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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16:36:00

택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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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1990년대2.2. 2000년대2.3. 2010년대 이후
3. 필요한 자격증4. 사납금5. 비판과 단점6. 택시와 손님7. 논란 및 사건 사고8. 특징9. 노동조합 현황10. 문서가 작성된 택시기사

1. 개요

taxi技士, taxi driver, cabbie

택시를 운행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

2. 역사

2.1. 1990년대

1990년대의 개인택시 기사는 버스 기사가 부러워하는 1순위 직업이었다. "버스는 시간도 빡빡하고 정해진 코스 주행만을 끝없이 반복해야 하지만 택시는 자유롭게 돈 받으면서 어디든 갈 수 있다"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실제로 수입도 택시 기사들이 훨씬 좋은 편이었고, 도시철도광역철도망은 부실하고 버스는 사람 넘쳐나서 그 시절에는 택시가 그나마 쾌적한 교통수단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수입이 많을 수밖에 없기도 했다.[1] 2001년 나온 영화 친구에서, 80년대 중반 시점에 마약에 쩔어 폐인이 되어 있던 이준석이 상택에게 "내가 한 놈은 확실히 조질 수 있으니 나중에 내가 출소하게 되면 개인택시 하나만 해 도."라고 하는 것에서 당시 개인택시 기사의 사회적 지위 내지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단, 1990년대로 한정했지만 제법 높은 수입은 개인택시에 한해서이다. 법인 택시는 그 시절에도 빡빡했다. 지금은 법인 택시는 부분 월급제이지만 그 시절에는 일단 사납금부터 채우고 나머지를 갖는, 운이 나쁘면 땡전 한푼 못 받고 가는 구조여서 어찌 보면 지금보다 더 힘들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버스 기사들이 부러워했던 이유는 "그런 개고생 몇 년 하면 개인택시를 몰 수 있다"라는 한 가지 희망 때문. 당시 개인택시의 수입은 확실히 타 운전 직종에 비해 월등히 나은 편이었으며 무엇보다 자가용 승용차 소유자가 현저하게 적었던 90년대 이전에는 평상시에는 택시 운행을 하지만 특별한 경우에는 공장행 표시 붙이고 자가용처럼 쓸 수 있는 자유도 때문에 선망의 대상이었다.

2.2. 2000년대

하지만 자가용이 1990년대부터 소득 증가에 따라 서민들도 흔하게 탈 수 있도록 대중화되고 2000년대에 내비게이션이라는 아이템이 등장하며 택시 기사의 능력인 지리, 도로, 주소 암기가 필요없게 되었다. 게다가 스마트폰과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의 결합으로 대중교통으로도 원하는 장소에 찾아가기 쉬워졌다. 고도의 경제 성장에 비해 택시 요금은 거의 인상되지 않았고 외환위기 이후 경제가 극도의 불황에 접어든데다 이라크 전쟁의 여파로 기름값도 급격히 상승하면서부터는 예전과 달리 택시 기사들이 버스 기사들을 부러워하게 되었다. 그 이유가 버스는 택시와 다르게 승객 수에 상관없이 소득이 안정적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특별시 시내버스의 경우 준공영제가 시행되며 버스의 고용 안정성이 극히 향상되어 경기도에서 서울특별시로 이직하려는 기사들이 지금도 많다.

LPG를 포함한 연료비가 많이 올라가면서 택시는 장사가 안 되는 편이다. 자가용 오너들도 자가용을 안 탈 경우 택시보다 버스나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경향이 있어서 택시를 선호하지 않는다. 기본요금이 상승하여 사람들이 택시 이용을 가급적 피하는데 비해 택시의 수는 엄청나게 늘어 장사가 안 된다. 항공기는 연료비가 올라가면 유류 할증으로 손님한테 연료비를 전가하는데 택시는 그게 없다. 또한 버스는 9년에서 11년 6개월까지 차량을 사용할 수 있고 항공기와 선박은 내구연한이 없어서 영구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택시는 길어봐야 9년이라 그 기간이 지나면 폐차하거나 중고로 팔아야 한다. 대부분은 9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폐차한다.

뒤늦게 지방 정부에서 택시의 공급량을 제한한 후에도 개인택시를 운전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춘 기사들과의 이해관계로 인해 택시는 개인택시를 중심으로 늘고 있다. 서울특별시는 1991년에 법인택시의 증차를 중단하고 개인택시도 2005년부터 증차를 막는다. 또한 대중교통의 지속적인 확충과 도시철도의 개통으로 택시를 이용하기보다 대중교통으로 과거보다 더 저렴하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대리운전의 등장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수요가 대리운전으로 분산되었다. 당장 택시 기사는 2종 보통과 택시운전자격증을 취득해야 운전이 가능하지만 대리운전은 1종 보통만 취득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택시 기사들에 따르면 택시 영업에서 상당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출근 손님과 야간에 술자리를 끝내고 귀가하는 손님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음주운전을 염려하여 차를 집에 놓고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대리운전을 통해서 자가용을 가지고 가서 아침에 다시 운전할 수 있으니 수입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2.3. 2010년대 이후

한편 10년대 이후 타다 같은 신규 운송 플랫폼이 등장함에 따라 택시 기사들의 입지도 좁아지고 있고 인공지능과 고성능 센서, 초고속 무선통신을 포함한 자율주행 기술들이 발전을 거듭하며 입지가 더욱 불투명해져 택시의 장점은 '사전준비 없이도 탈 수 있다' 한 가지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전문가들도 자율주행이 카셰어링 같은 차량 공유 플랫폼과 결합하게 되면 택시기사와 버스기사를 포함한 매우 위력적인 일자리 파괴가 일어난다는 걸 경고하고 있다. 다만 승하차시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택시는 계속 유인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나마 버스 기사는 전원 법인 소속이고 일종의 효율임금 상태라 어느 정도 서비스의 질이 유지되는 반면, 개인사업자도 다수고 법인조차 효율임금 상태가 아닌 택시 기사는 택시 이용 과정 자체에서 짜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 버스 기사보다도 버티기 어려울 것이다.

3. 필요한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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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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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비판과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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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택시와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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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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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특징

9. 노동조합 현황

10. 문서가 작성된 택시기사[14]



[1] 북한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택시 기사가 인기 직업이다.[2] 주로 야간 운전할 때 지나치게 자동차 후레쉬 빛이 너무 밝거나 눈이 아프거나 시력이 손상되기도 한다.[3] 헌데 자녀 자랑은 곧이곧대로 믿을 필요는 없는 것이 어차피 평생 한번 보고 말 사이다 보니 과장이 기본 옵션인 경우가 많다. 택시 기사 아들딸은 다 SKY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택시 기사들의 뻥은 유명하다. 이런 이야기가 시작되면 하나하나 캐물을 필요 없이 그러려니 하고 듣고 흘리면 된다.[4] 특히 젊은 여성들은 말을 거는 기사를 무서워한다.[5] 정황이 급한 손님들이 종종 하는 실수들이 있다.[6] 보통 일분일초가 급한 손님들이나 성격이 급한 손님들이다.[7] 특히 콜택시가 제법 먼 거리에서 오는데 손님이 택시 환승을 예고도 없이 해버리고 가면 택시 기사가 그만큼 거리비용 손해를 많이 본다는 걸 감안해야 하며 택시 기사들의 고충 중 하나다.[8] 보통 주거지 출입구 가까이, 혹은 터미널, 기차역, 유흥가 같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는 택시가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 정류장들이 보인다.[9] 보통 그 주변에서 오는 택시를 타거나 콜택시를 잡아타서 물어보면 지금 택시를 탄 구간에선 어느 시간대에 택시가 많이 다니고 어느 시간대에 택시가 잘 안 다니는지 가르쳐주는 기사들도 있으니 기사들에게 묻는 게 제일 빠르다. 실제로도 택시들이 잘 안 다니는 시간대 + 잘 안 다니는 구간에서 콜택시를 부른다 쳐도 통상적으로 콜택시가 오는 시간보다 더 많이 걸린다. 꼭 유의하자.[10] 막국수는 이쪽이 최강이다. 상당히 멀지만 집집마다 손님들로 미어터지는 것이 특징이다. 통나무집, 샘터 등 유명 가게도 많지만 시내에서 20,000원 가량의 요금이 나온다. 여기는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좋다.[11] 영드 셜록에서 셜록 홈즈가 런던 시내의 골목을 다 꿰고 도로 정보와 우회로까지 파악하는 씬이 1990년대 당시 런던의 택시기사에게는 기본 능력이었다. 내비도 없는 시대에 차량용 내비게이션 수준으로 골목까지 위치를 찾아가야 면허를 줬다고 한다.[12] 실제로 블랙 캡 택시기사가 되려면 평균 4년 정도의 수험기간을 (The Knowledge 라고도 부른다) 치러야 한다. 그리고 택시기사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약 25,000개의 길과 (골목길 포함) 20,000개 이상의 랜드마크를 (관광명소, 관공서, 식당, 호텔, 병원, 지하철역, 그 외의 모든 편의시설 등) 네비게이션을 보지않고 머리속에 다 꿰고, 도로 정보와 우회로까지 파악하는 스킬도 필요하니 왜 런던에서 택시기사가 되기 매우 어려운지 이해가 될 것이다. 수료과정이 너무 어려워서 중간에 포기하는 수험생도 있고, 5명 중에 1명 정도만 이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다고 하니 이 정도면 다른 말이 필요없다. 이런 고난과 역경을 경험한 이후에 거의 신의 경지에 이를 정도의 도로 지식을 가지고 광활한 런던 전역을 누비고 다니는 택시기사님들이 존경스러울수밖에 없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우리나라에서 택시기사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의 모든 장소와 도로를 머리속에 암기해야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13] 다만 택시기사도 사람이라서 시간이 지나면서 자주 가지 않은 거리 및 지역이 기억이 안 날수도 있기에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14] 대다수가 정치인이다.[15] 군사정권 당시에는 이를 밝히고 다닐 수 없었고, 문민정부 출범 이후로는 김사복은 고인이 되었고 아들들에게도 기억하기 싫은 과거라 그를 주제로 한 영화인 택시운전사가 개봉하기 전에는 굳이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16] 운행 차종은 변호사 이전에는 불명이나, 변호사 등용 후에는 쏘나타Ⅱ를 몰다가 타 회사로 이직 후 레간자를 몰았던걸로 추정되고, 그 영향인지 정계입문 후 자가용으로 GM계열 차인 라세티를 거쳐 현재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타고 있다. 아무래도 인천에서 오래 정치를 하다 보니 부평구에 소재한 GM 한국사업장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애용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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