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클랜 침공 이전]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원정파 클랜 | |||
클랜 제이드 팰컨 | 클랜 스모크 재규어 | 클랜 고스트 베어 | 클랜 블러드 스피릿 | |
클랜 파이어 맨드릴 | 클랜 노바 캣 | 클랜 아이스 헬리온 | 클랜 스타 애더 | |
감시파 클랜 | ||||
클랜 울프 | 클랜 클라우드 코브라 | 클랜 코요테 | 클랜 다이아몬드 샤크 | |
클랜 스노우 레이븐 | 클랜 골리앗 스콜피온 | |||
중립/혼합파 클랜 | ||||
클랜 헬즈 호시스 | 파일:external/www.sarna.net/Clan_Steel_Viper.jpg 클랜 스틸 바이퍼 | |||
멸망한 클랜 | ||||
클랜 위도우메이커 | 클랜 몽구스 | 클랜 울버린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투카이드 전투 이후]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원정파 클랜 | |||
클랜 제이드 팰컨 | 클랜 스모크 재규어 | 클랜 울프 | 파일:external/www.sarna.net/Clan_Steel_Viper.jpg 클랜 스틸 바이퍼 | |
감시파 클랜 | ||||
클랜 노바 캣 | 클랜 고스트 베어 | 클랜 골리앗 스콜피온 | 클랜 다이아몬드 샤크 | |
클랜 울프 망명자들 | ||||
잔류 클랜 | ||||
클랜 클라우드 코브라 | 클랜 아이스 헬리온 | 클랜 코요테 | 클랜 스타 애더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약탈 전쟁 이후]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추방된 클랜 | |||
클랜 제이드 팰컨 | 클랜 고스트 베어 | 클랜 울프 | 클랜 골리앗 스콜피온 | |
클랜 헬즈 호시스 | 클랜 스노우 레이븐 | 클랜 다이아몬드 샤크 | ||
잔류 클랜 | ||||
클랜 클라우드 코브라 | 클랜 스톤 라이온 | 클랜 코요테 | 클랜 스타 애더 |
배틀테크의 클랜 역사 사건 |
대이주(2784) |
소생 작전 개시(3049~3061) → 터틀 베이 전투(3050) → 라드슈타트 전투(3050) → 루시엔 전투(3052) → 투카이드 전투(3052) → 거부 전쟁(3057) → 대거부 전투·불독 작전(3059~3060) → 약탈 전쟁(3071~3075) |
터틀 베이 학살 (Turtle Bay Massacre) | ||
<colbgcolor=#fedc89,#444444><colcolor=#670000,#FFCECE> | ||
시기 | 3050년 3월 ~ 3050년 5월 7일 | |
장소 | 터틀 베이 행성 | |
원인 | 터틀 베이 공격 중 거주민들의 격렬한 저항과 호히로 쿠리타 탈출로 인한 보복 공격. | |
교전 세력 | <rowcolor=black> 클랜 스모크 재규어 (공격) 승 | 드라코니스 연맹 (수비) 패 |
주요 인물 | 지휘관 코데라 페레즈 | 지휘관 호히로 쿠리타 |
병력 | 스모크 재규어 베타 은하대 제 362 강습 성단 | 베가 14군단 |
피해 | 피해 규모 불명 | 베가 14군단 궤멸, 수도 에도 초토화 에도 거주민과 수비대 등 최소 7백 만명 이상 사망 |
결과 | 클랜 스모크 재규어의 대승 - 호히로 쿠리타 이하 수뇌부 탈출 - 학살에 대한 모든 클랜들의 맹비난 - 터틀 베이 전역에서의 거주민 저항 운동 발발 | |
영향 | 클랜 감시파에 의해 우주전투함 궤도 폭격 금지 조약 체결. 클랜 스모크 재규어 실각의 시발점. 2차 성간 연대의 공격 목표가 온전히 클랜 스모크 재규어에게 집중. |
[clearfix]
1. 개요
클랜 침공 중 클랜 스모크 재규어가 드라코니스 연맹 쿠리타 가문이 통치하는 터틀 베이 행성을 공격하던 중 벌어진 학살극. 이 학살극으로 인하여 스모크 재규어는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2. 배경
2.1. 해적에게 놀아난 스모크 재규어
클랜 스모크 재규어는 선봉으로 선 4대 클랜 중에서도 가장 먼저 공을 세우고 싶은 공명심에 가득 차 있었다. 사칸이 참전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클랜 고스트 베어에게서 결투로 선공권을 뺏은 스모크 재규어는 산탄데르 행성에서 해적들을 맞닥뜨리고 늘 그러듯 클랜식 결투인 배챌을 신청했다. 그런데 해적이라 무시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발라섹 휘하 산탄데르의 해적들은 순순히 결투를 받아들였다.사칸 사라 위버는 '어라? 얘네 의외로 예절을 아네?'하고 순순히 자신의 참전 병력 규모를 알려주고 병력을 출격시켰다. 그러나 평소에 자신들도 젤브리겐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던 해적이 갑자기 클랜의 예절을 순순히 따라줄 리가 없었다. 발라섹은 병력 규모를 속이는 것도 모자라, 빈 강하선 3대를 대놓고 놔둬서 클랜 병력을 유도한 다음 폭파시켜 선행 조사반을 전멸시킨 후 혼란에 빠진 클랜 병력을 들이쳤다.
비록 이 병력은 걷어냈지만 자신이 데즈그라 행위에 제대로 엿을 먹었음을 알게 된 사칸은 펄펄 뛰며 '저쪽이 먼저 약속 깼으니 나도 참가해서 작살내겠다'라는 포고와 함께 진짜로 자신이 선두에 서서 일주일 만에 산단테르를 점거한다.
그러나 발라섹은 사칸에게 결투를 한 번 더 신청하고는 미끼 파일럿들을 내보내서 사칸이 열심히 그 미끼를 잡는 사이에 탈출선을 타고 사칸의 앞에서 한껏 도발을 하며 유유히 빠져나가 버렸다.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해적에게 놀아나며 산탄데르를 밀어버렸음에도 첫 공적은 고사하고 침공 속도가 지지부진해져서 겨우 다른 클랜에 발을 맞출 정도로 지체되었고, 정보력을 바탕으로 진군하는 클랜 울프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게 된다.
3. 전개
3.1. 터틀 베이 수도 공격
비록 해적을 상대로 체면을 완전히 구겼지만, 스모크 재규어는 그래도 일말의 희망을 걸고 있었다. 해적이야 원래부터 명예 따위 모르는 비겁한 족속들이고, 그나마 이너 스피어 쪽에는 명예를 알고 싸울 맛이 있는 세력이 있을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드라코니스 연맹 또한 이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드라코니스는 정면 대결을 피했고, 그렇다고 곱게 도망가는 것도 아니라 도망가면서도 덫을 설치하거나 민병대가 저항하는 등, 클랜 입장에서는 비겁하다고 손가락질 할 만한 소모전을 계속 유도했다.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스모크 재규어 내부에서도 '우리 계속 통수 맞는데 어떻게 한 번 본보기 좀 보여줘야 하지 않겠냐?'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었다. 이 목표로 정해진 곳이 바로 터틀 베이 행성이었다.
이 곳에는 베가 14군단이 포진하고 있었고, 쿠리타 가문의 차기 실세로 떠오를 예정인 테오도르 쿠리타의 아들인 호히로 쿠리타가 복무하고 있었다. 실세의 아들이 잡힐 수도 있다는 상황에 수비대는 어떻게든 호히로를 빼내려고 했지만, 호히로는 혼자만 도망치다니 명예로운 일이 아니라며 한사코 거부했다.
3.2. 에도 북부능선 전투
결국 설득에 실패하자 수비대는 호히로를 후방으로 빼두는 것으로 타협하고 클랜의 착륙지점 뒤로 학익진을 편 채 클랜을 요격하기로 한다.포진만 보아도 쿠리타 측이 먼저 고지대를 모조리 선점하고 있었고, 대공 방어선마저 탄탄했다. 분명 쿠리타의 계획은 니가와를 유도하면서 착륙점에 클랜이 내리자마자 십자포화로 하나씩 빠르게 격파해서 원천봉쇄하겠다는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 전술이 같은 체급의 이너 스피어 세력이면 통했겠지만, 그들의 상대는 그들보다 장비와 훈련도가 훨씬 우월한 클랜이었다.
스모크 재규어는 착륙 지점에 병력을 투하하는 한편 공중에서 양동작전으로 자리 잡은 쿠리타 가문을 마구 두들기기 시작했고, 아무리 대공 방어선이 있음에도 견디다 못한 쿠리타 가문은 착륙 지점으로 먼저 움직이고 만다. 그러나 능선을 넘어 내려온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클랜의 화망이었다. 클랜 역시 쿠리타만큼 고지대는 아니지만 역시 높은 고지대에서 사격 대기를 하고 있었으며, 채 내려오지도 못한 쿠리타 가문의 메크들을 우월한 사거리로 사정없이 농락했다.[1] 무기 사거리의 차이 때문에 자신들이 쓰려던 전술에 오히려 자신들이 당하면서 순식간에 공수가 역전된 것이다.
능선의 수비 병력이 제압되면서 능선을 돌파당하자, 남은 것은 덩그러니 남겨진 포격 진지와 소수의 메크 뿐이었다. 포격 진지가 아무리 포를 쏴대도 메크의 체급과 사거리, 그리고 그 체급에서 나오는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기동성을 버틸 재간이 없었다. 거기다 착륙조가 포격 진지를 공격하는 동시에 또 다른 양동 병력이 도시 동쪽에 출동 대기 중이던 14군단의 뒤를 들이쳐서 지원 병력을 차단했다.
결국 베가 14군단은 전투에서 패배하고 병력은 도시로 도망, 호히로는 본진에 구원을 요청하는 한편 시간을 계속 벌기 위해 덫을 설치하고 다시금 소모전을 유도했다. 그러나 이미 그런 행동에 신물이 난 스모크 재규어는 '이놈들 또 비겁한 짓 하네' 라고 열 받아서 공격 목표를 수도인 에도 전체로 바꿔버린다.
결국 에도가 파괴되고 방어선이 뚫리면서 호히로 쿠리타와 남은 수비대는 구금되고 만다.
그러나 이 때까지도 스모크 재규어는 호히로 쿠리타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
3.3. 호히로 쿠리타의 탈출 저지 실패
호히로 쿠리타가 나포되어 감금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잔존 병력과 거주민들은 즉각 행동에 나섰다. 우선 야쿠자인 류가와 파가 행동에 나서서 스모크 재규어 클랜을 기습했다. 14군단의 병력 일부를 여기에서 뽑을 정도로 야쿠자 치고는 차량도 메크도 잘 다루는 쿠리타 가문과 크게 엮인 골수 충성파라 생각 외로 강력한 저항에 제 3세력의 개입인가 하고 적정을 파악하지 못한 스모크 재규어가 주춤하는 사이,[2] 이 소동의 한가운데에서 호히로 쿠리타와 잡혀 있는 병력들은 무사히 탈옥에 성공한다.그제서야 스모크 재규어는 자신들이 잡아놓은 인물 중에 중요 인물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뒤늦게 스모크 재규어 측에서 수색에 나섰으나, 류가와구미는 계속하여 폭탄 테러로 스모크 재규어를 방해하고, 거주민들 또한 시위대를 조직하여 스모크 재규어의 추적 차량을 가로막는 등 갖은 방해공작을 펼쳤다. 심지어는 '나 여기서 빠져나가요' 하고 대대적으로 광고하는 것 마냥 탈출 드롭쉽에 무장을 덕지덕지 달아두고 병력도 중대 단위 이상으로 포진하여 미끼를 던졌고, 스모크 재규어는 또 거짓 작전에 걸려들면서 시선을 제대로 묶어두는 데 성공한다. 이렇게 시간을 빼는 사이에 결국 호히로 쿠리타는 전혀 다른 곳에서 무사히 빠져나간다.
드라코니스 연맹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소모전을 요구당하고, 결국 잡아 놓은 중요 인물까지 놓치자 은하 사령관 코데라 페레즈는 자신이 철저히 농락당했다고 생각했는지 머리 끝까지 분노한다. 그리고 그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만다.
코데라 페레즈는 전 병력에게 에도에서 철수하라고 지시하여 병력을 모두 뺀 후, 에도의 궤도 위에 우주전투함 세이버 캣을 몰고 와서 먼저 탈출중인 민간인 탑승 여객기와 드롭쉽을 조준 사격으로 모조리 파괴한 후, 에도에 그대로 궤도 폭격을 자행한다. 클랜이 물러난다고 좋아하던 수비대와 시민들은 피하지도 못하고 그대로 모조리 궤도 폭격에 휘말려 희생되고 말았다.
4. 결과와 영향
아무리 클랜이 이너 스피어를 고깝게 보았어도 그저 농락당해서 보복한다는 이유로 궤도 폭격으로 대량 학살을 저지른 건 명예를 중시하는 클랜 사회에서도 전례가 없는 끔찍한 사건이다보니, 사건을 접한 모든 클랜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감시파는 감시파대로 '아무리 이너 스피어와 클랜이 서로 많이 다르다고 해도 그렇지 그렇게 굳이 학살을 했어야 했느냐[3], 지구를 차지하겠다는 공명심에 눈이 돌아갔냐'며 비난했고, 원정파는 원정파대로 '노동자 카스트들을 상대로 궤도폭격까지 자행하다니 그것도 하나 통제 못하냐, 이제 보니 순 겁쟁이였구만?'하고 비난했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난 근본적인 원인은 예법이 있으면 예법을 모르거나 알아도 지키지 않는 상대도 당연히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대상 영속성이 없었고 그런 상대에 대비하는 방법을 몰랐던 사칸 사라 위버, 코데라 페레즈와 그 휘하 지휘관들의 바보같은 사고 방식 때문이었다.[4][5] 그래서 그 어느 누구도 스모크 재규어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처음부터 침략을 탐탁치 않아 한 감시파였고 침략에 억지로 끌려와야 했던 클랜 울프는 얼씨구나 하고 '우주전투함의 궤도 폭격으로 민간인을 학살하는 것은 명예롭지 못하니 지금부터는 금지합시다' 하고 그 자리에서 다른 클랜들에게 긴급 안건을 내걸었고 명분이 확실했기에 다른 클랜들도 이를 수용하였다. 이 사건 이후로 클랜이 이너 스피어에 대해 가지는 절대적이고 극복 불가능한 이점이었던 우주전투함[6]의 궤도 폭격은 전력 절하로 금지되었다. 궤도 폭격을 주도했던 은하사령관 코데라 페레즈는 이 사건의 영향으로 성대령 디에트리 오시스가 결투를 걸어서 지휘권을 빼앗기고 실각한다.
에도를 본보기로 지워버려서 나머지 거주민들을 공포로 다스리겠다는 초기의 목적과는 다르게 에도가 초토화되는 것을 본 나머지 거주민들은 에도가 하루 아침에 사라지는 것을 보고 '터틀 베이가 저 정도인데, 저 놈들이 우리 행성을 정복하면 우리도 저렇게 죽을 것이다. 이대로 앉아서 죽을 수는 없다. 클랜 놈들과는 타협할 수 없다!'며 스모크 재규어에 점령된 혹은 공격을 받는 모든 행성들이 민병대까지 조직해가며 거세게 저항하기 시작했다. 물론 스모크 재규어가 점령했던 행성이 늘상 내정을 개판치긴 했지만(...) 터틀 베이의 학살은 앞으로 일어날 모든 행성 단위 '클랜 거부 저항'의 시초가 되었다. 정작 행성 궐기가 일어나자 가뜩이나 맹비난을 받고 있던 스모크 재규어는 '정화는 충분히 했고 우린 내려가서 통치할 생각 없음'이라며 슬쩍 물러나면서 정신 승리를 시전했다.
이렇게 뒤처리를 전혀 하지 않은 수뇌부의 무책임한 추태 때문에, 그저 명령을 받아 움직였을 뿐인 제 362 강습 성단은 있는 욕 없는 욕을 다 먹어야 했고, 이후의 커체블 행성 점령 때에도 '362 부대의 통치를 받느니 차라리 싸우다 죽겠다!'며 행성 단위 민병대가 조직되는 등 완강한 저항에 부딪히게 된다. 그나마 침공부대장 에밀리 위머는 어떻게든 강경대응과 유화책을 번갈아 쓰면서 수습하는가 했으나, 일칸의 사망 이후 에밀리 위머가 빠지고 코데라 페레즈가 다시 돌아오고 다시 잔혹한 파괴와 타압을 일삼으면서 이 시도는 모조리 헛수고가 되었다. 정작 이렇게 아득바득 주민들을 짓밟으면서 점령한 커체블 행성은 클랜 노바 캣의 소유의 재판 한 방에 홀랑 넘어갔다(...)
투카이드 전투의 참패 이후로 이 트라우마가 더 심해졌는지 스모크 재규어는 점령한 행성의 거주민들을 더욱 가혹하게 탄압하고, 심지어 자기 클랜 내부에서도 전사 카스트 외에는 모조리 차별하면서 스모크 재규어의 점령 하에 있는 행성들 거의 전부가 반기를 들고, 터틀 베이의 학살극과 이후의 계속된 광기에 지쳐 '우리가 바란 클랜의 명예는 이런 게 아니야!' 라고 이탈하는 클랜원까지 발생할 정도로 스모크 재규어는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이너 스피어는 이너 스피어대로 이 사건에 경악하여, 이후 제이드 팰컨이 침공한 코벤트리 전투까지 합쳐져서 '클랜도 뭉쳐서 오는데 까짓거 우리도 뭉쳐봅시다!' 라는 기조 하에 3058년 2차 성간 연대가 결성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스모크 재규어가 워낙 이너 스피어 영역에서 쌓은 업보가 많아서인지 이들의 첫번째 목표로 찍혔다.[7] 그리고 스모크 재규어 모성까지 털리며 멸망하는 동안 이미 사이가 틀어진 다른 클랜들은 전혀 도와주지 않는다.
5. 대중매체
멕워리어 5: 클랜의 주인공 세력이 스모크 재규어고 이 전투 자체가 클랜 침공 시기의 중요 사건 중 하나이므로 아예 한 챕터를 할당해서 나왔으며, 터틀 베이 학살극도 가감없이 시네마틱으로 모두 묘사되었다. 그래도 민간인을 짓밟으면서 나아가는 잔혹한 묘사는 구현하지 않았으므로, 인 게임 자체는 완곡하게 표현한 편.눈여겨 볼 만한 시네마틱의 묘사 중 하나가 탈출하는 거주민들의 여객기와 강하선을 눈 하나 깜짝 않고 전부 격추시키는 부분이다. 스모크 재규어의 함교 레이더에서 민간인 여객기와 강하선이 깜빡거리다 하나씩 사라지는 연출이 일품.
[1] 이너 스피어에서 ER PPC, ER 대구경 레이저의 본격적인 재생산을 가장 먼저 시작한 세력이 드라코니스임에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 드라코니스 측은 그나마 사거리가 동일한 ER PPC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쓸 수 있는 무기가 없었다.[2] 얼마나 기가 막혔는지 코데라 페레즈가 부선창자 이토 아카리에게 왜 이런 정보를 안 알려줬냐고 따졌으나, 이토 아카리 역시 자신들도 정보 알아내기가 힘들어서 아는 정보만 알려줬다고 받아칠 정도로 쿠리타 가문 외에는 다른 세력에게 극히 폐쇄적인 집단이었다.[3] 클랜의 예법은 근본적으로 총력전 상황을 최대한 방지하고 제한전을 권장하기 위함이었다. 화가 나서 제한전 상황을 벗어나 학살을 벌이는 것은 니콜라스 케렌스키의 유지를 저버리는 행위이다.[4] 같은 원정파였던 제이드 팰컨과 노바 캣 같은 클랜들도 자신들의 예법이 깨지는 상황에 대한 최소한의 대비는 있었다.[5] 선역 클랜 고스트 베어의 경우는 원정파 선봉임에도 예법과는 별개로 포로들과 거주민들을 잘 다독여서 자신들이 무자비한 세력이 아님을 최대한 어필하고, 혹여 반항 세력이 생겨도 어떻게든 생포한 후 설득하는 식으로 적을 줄여가서 민란이 일어날 일이 없었다. 심지어는 싸우지 않고 미식축구 시합으로 84:3이란 일방적인 결과는 제쳐두고 하하호호 하고 선수에게 부상을 입혀서 미안해하기까지 하며 무혈 점령을 성공했던 적도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스모크 재규어의 방식을 이해할 수 없었다.[6] 동시기에 이너 스피어의 대가문은 가동 가능한 우주전투함이 하나도 없었다.[7] 클랜 노바 캣은 클랜 소속임에도 '좋은 취지군요!' 하고 참가해서 열심히 스모크 재규어 영역을 침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