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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5 18:51:44

테니누


1. 개요2. 상세3. 참고4. 예시

1. 개요

テニ

테니스의 가타카나 표기 중 스()를 모양이 비슷한 누()[1]로 바꾸어 표기한 것으로, 만화 테니스의 왕자에서 나오는 현실적이지 못한 경기 양상을 지적하는 멸칭이다.

2. 상세

테니스의 왕자는 일본 중학교 레벨 테니스 대회를 다루는 평범한 만화였고, 초반에는 비현실적 요소라 해도 트위스트 서브, 스네이크 서브 등 현실과 공상 사이 소재 정도였다. 하지만 연재가 계속되면서 연출은 넣어야겠고 각 캐릭터별 중요인물들이 필살기를 하나씩 장착하기 시작하며 뭔가 초월한 듯한 전개나 설정이 늘어가기 시작, 결국은 테니스 만화를 초월한 테니스 SF 판타지 배틀물이 된 것을 팬들이 까기 시작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2]

이는 애니메이션이 제작되는 와중에 점점 더 심해지기 시작했고, 1기 극장판인 <극장판 테니스의 왕자 두 사람의 사무라이>에선 공룡멸종 대유성샷이 나오는 등 비현실주의의 정점을 찍었다. 그러다가 2005년 한 풍자 뉴스 사이트에서 일본 테니스 협회가 테니스의 왕자 속 '테니스(テニス)'라는 호칭이 등장하는 것을 금지했다는 기사를 쓰며 "테니누(テニヌ)"로 칭할 것을 권고했다"는 드립이 나오자 팬들이 이 말을 가져다 쓰게 된 것이다.[3]

참고로 참조글 및 아래에 나오는 모든 요소들은 실제 프로 레벨 테니스에선 비매너+규칙위반에 해당된다. 예를들어 상대의 몸을 실수로 맞추는 일이 나오면 바로 사과하고 미안하다는 재스쳐를 취하는게 매너이고, 이걸 안하면 비신사적 행위로 간주되어 체어 엄파이어한테 경고 먹는다. 당연히 작중에서 료마가 주특기로 사용하는 트위스트 서브 같이 상대의 얼굴을 맞추는 샷은 고의성이 짙기 때문에 한 게임 내주는 패널티가 부여되거나 심하면 몰수게임행+후에 프로 테니스 협회 차원에서 벌금이나 자격정지까지 먹는다. 타인을 피떡으로 만들거나 주변 기물을 부수는 미친샷은 법적 조치까지 당할 수 있으니 두말하면 입아픔 수준. 사실 이런 미친짓을 하는데 체어 엄파이어가 제지는 커녕 평범하게 스코어 및 라인 인아웃 판정이나 외치고 있는 것부터가 전혀 말이 안되는 장면이지만 말이다.

3. 참고

4. 예시


[1] 두 글자의 모양이 비슷하고 획순도 같다 보니 일본어 표기 중에 흔히 발견되는 오기다.[2] 본편 마지막에는 시각은 물론 모든 감각을 무력화하는 어처구니 없는 설정을 넣으며 정점을 찍었다.[3] 이후 같은 사이트에서 2006년 4월 1일"테니누 관련 가짜 기사를 작성한 남성(26세, 무직)을 체포했다"라는 드립성 기사를 올렸다.[4] 당연히 물리적 불가능이며 타 스포츠인 야구 중 스핀이 없어서 공이 바람의 요인으로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너클볼도 이정도로는 안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