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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1 12:19:38

테니스의 왕자 최강팀을 결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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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스템3. 기타

1. 개요

2004년 9월 16일 코나미에서 제작, 플레이스테이션 2로 발매된 테니스의 왕자 관련 게임.

거치형 콘솔로 발매된 테니스의 왕자 게임 중에서는 최후의 스포츠 게임[1]이다. 이 게임 이후의 콘솔 작품들은 죄다 여성향 게임이다.

총 등장인물은 50명이 넘는데, 관동대회에 등장했던 학교들은 일단 다 등장한다. 1명뿐이긴 하지만 긴카중학교의 미치루도 등장하며, 원작에서는 경기하는 모습도 별로 없었던 류자키 사쿠노, 타치바나 안, 단 타이치 같은 캐릭터도 고를 수 있다. 또한 이 당시 경기력의 묘사가 전혀 없던 유키무라 세이이치도 사용이 가능하며, 에치젠 난지로, 사카키 타로 같은, 중학생 대회에 나오지도 못할 아저씨들까지 사용이 가능한 점 등 가히 테니스의 왕자 게임 중에서는 최고의 볼륨을 자랑한다고 할 수 있다.

콘솔로 만들어진 최후의 스포츠 게임으로서의 테니스의 왕자, 충실한 팬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는지, 중고 물량이 그다지 없는 작품이다. 옥션에서도 대개 중고가는 3000엔대로 형성된다.

테니스의 왕자라는 작품을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이 게임도 절대 평범한 테니스 게임처럼 플레이하면 안되며, 밸런스도 개판이다. 어차피 육성하면 개나 소나 강해진다 철저하게 필살기 위주의 시합이 되며, 능력치도 능력치지만 필살기가 좋으면 일단 상당히 유리해진다.

2. 시스템

처음에는 평범한 대전 모드인 엑시비젼 매치를 고를 수가 없다. 먼저 본 게임인 관동 테니스 오픈 대회부터 플레이해야 하는데, 플레이어는 리더 캐릭터를 한 명 고르고, 그 이외에 싱글 1,2에 나갈 선수 2명, 복식에 나갈 선수 2명 등, 총 4명을 더 스카우트해와서 자유롭게 팀을 꾸밀 수 있다. 꼭 5명이 모일 필요는 없으며, 에치젠 난지로, 유키무라 세이이치, 사카키 타로 같은 캐릭터들을 제외하면 리더 캐릭터도 시합을 뛸 수 있기 때문에 4명으로도 클리어는 가능.

대회까지는 총 20주가 주어지는데, 연습 스케쥴을 짜면 평일은 연습으로만 흘러가며, 주말에는 특별연습을 하거나, 팀원들끼리 놀러가서 우정도를 높이거나 할 수 있다.

풀보이스는 아니어도, 랜덤 이벤트마다 캐릭터들의 목소리가 지원되기 때문에, 캐릭터팬으로서든 성우팬으로서든 정말 밑도 끝도 없이 즐길 수 있다.

연습은 단순히 기본 파라메터를 올리는 것 이외에도, 필살기를 습득해서 장착시킬 수 있는데, 파라메터만 좀 따라주면 정말 몇몇 특정기술을 빼고는 전부 다 배울 수 있다. 류자키 사쿠노가 제로식 드롭을 익힌다거나, 타치바나 안이 파멸의 윤무곡을 쓴다거나 하는 육성도 가능.

대회를 우승한 후 육성한 캐릭터를 저장할 수 있고, 1회차를 클리어해야 비로소 대인전이 가능한 엑시비젼 매치가 해금된다.

3. 기타


[1] 휴대기기로 발매된 최후의 스포츠 게임은 2005 크리스탈 드라이브.[2] 예를 들어, 원작에서 얼굴조차 마주친적 없는 유키무라 세이이치가 류자키 사쿠노를 "류자키상"이라고 부르는 보이스가 수록되어있으며, 류자키도 한번도 대화한 적 없는 사나다 겐이치로와 복식 경기를 할 때 "부탁해요, 사나다상!"이라고 외친다.[3] 예를 들어 키쿠마루빔을 다른 캐릭터들이 구사할 때 자기 이름을 붙여서 XXX빔!이라고 외친다.[4] 다만, 유키무라의 기술 자체는 쓰면 쓸수록 자기 자신의 능력을 버프시켜주는 특수효과가 있다. 원작의 유키무라의 능력과는 완전히 반대인 점이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