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데미안 레온이 감독, 각본, 제작을 맡은 공포영화 시리즈. 원작은 2008년 단편 영화 The 9th Circle이다.할로윈 시리즈 이후로 나온 할로윈을 소재로 한 슬래셔 영화이기도 하다.
2. 특징
그로테스크한 외모와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의 광대 살인마 아트 더 클라운[1]의 캐릭터가 인상적인 영화로, 슬래셔 영화의 전형적인 내용을 따라가지만 여자를 거꾸로 매달아놓고 톱으로 썰어 반으로 갈라버리거나 산채로 희생자의 얼굴을 뜯어먹고 염산을 뿌려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높은 수위의 잔인함과 슬래셔 영화치고도 유난히 자비없는 스토리가 특징이다. 살인마 아트 더 클라운은 남성들은 비교적 심플하게 살해하는데 반해, 여성은 물리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궁지에 몰아가면서 압박하고 잔인하게 살해하는 변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여성과의 접점이 많다. [2]요즘들어 보기 힘들어진 잔혹하고 수위가 높은 장면들 때문에 할로윈 살인영상[3]을 제외하곤 국내 개봉은 커녕 VOD나 OTT로도 직행된 정식 수입이 하나도 없다. 설사 나온다 해도 선 넘는 장면들은 다수 삭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테리파이어 2는 2023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24년 한국영상자료원 사사로운 영화 영화제에서 2번 상영되었다.
3. 시리즈 일람
3.1. 프로토타입
- The 9th Circle - 2008년에 제작된 11분짜리 단편 공포영화.
- 테리파이어 - 2011년 단편 영화
- 할로윈 살인 영상(All Hallows' Eve)
3.2. 본편
4. 등장인물
4.1. 주연
4.2. 1편
- 제나 카넬 - 타라 헤이스 역
- 사만다 스카피디 - 빅토리아 헤이스 역
- 캐서린 코코란 - 던 역
4.3. 2편
4.4. 3편
5. 모형화
테리파이어/피규어 참조.6. 기타
- 시리즈의 마스코트 살인마인 아트 더 클라운은 기존의 슬래셔 영화 속 살인마인 마이클 마이어스, 제이슨 부히스와는 다르게 무려 총기류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는 기존의 살인마처럼 단거리 무기를 사용하지만, 늘 결정적인 순간에 총을 사용해 위험을 해결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부각된다.[7][8]
- 또한, 기존의 할리우드 영화나 슬래셔 영화에서 금기적으로 다루던 아동 살해 묘사 역시 연출된다. 할로윈 살인 영상, 테리파이어 3 모두 살해당한 아동 희생자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오는 편이고, 심지어 전자의 경우는 참수당한 목을 보여주다는 점에서 굉장히 충격적이다. 다만 살해 장면 자체는 심의 때문에 직접 보여주지 않고 암시만 된다.[9]
- 아트 더 클라운 역을 맡은 배우 데이비드 하워드 손튼은 실제로는 매우 쾌활하고 친절하며 건강한 성격의 소유자로, 다른 배우들은 물론이고 감독과 스태프들과도 친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데이비드의 이러한 성격이 촬영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 많다. 시리즈의 여주인공 '시에나' 역을 맡은 배우 로렌 리베라가 밝히길, 아트와 시에나 사이의 액션신을 찍을 때에도 데이비드는 로렌이 다치거나 아프지 않도록 매우 배려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 아트 더 클라운의 배우 데이비드는 인터뷰 도중 '아트가 절대로 저지르지 않을 범죄가 딱 하나 있다면, 그건 강간일 것'이라고 발언했다. 아트의 윤리관(...)[10]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배우 본인이 해석한 아트의 캐릭터성과 맞지 않는 범죄 유형 중 하나로 보이기도 하고, 관련 장면이 영화에 삽입될 경우 관객으로부터 더 큰 불쾌감과 역겨움, 그리고 아트 더 클라운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거부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 걸렸다고. 덧붙여 아트는 성관계와 성적 쾌락에 대한 욕망보다 살인에 대한 욕망이 압도적으로 큰 캐릭터일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시리즈의 감독 역시 아트가 여성을 강간하는 장면은 캐릭터 자체에게 위화감을 조성하는 요소일 뿐더러 영화가 추구하는 바나 주제의식과도 맞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1] 다만 분장한 모습은 클라운이 아니라 피에로에 가깝다.[2] 시리즈 역대 최고 수위를 갱신한 3편에서는 이제 남녀노소 상관 없이 쏘우 시리즈에 버금가는 고문을 보여준다. 특히 1편에서 큰 충격을 주었던 톱을 이용해 세로로 몸을 가르는 장면은 남성 피해자가 대상이 되어 오마주된다.[3] 옴니버스 모음집격 영화로 'the 9th Circle'과 테리파이어 단편이 여기 수록돼있다.[4] 제작중. 감독의 언급으론 완결편이라고.[5] 2008년의 첫 단편부터 2013년까진 '마이크 지아넬리'가 맡았다. 연기 은퇴로 새 배우를 뽑아야 했고 손튼이 이어맡고 있다.[6] 무술 및 스턴트 배우를 맡아온 경력이 있다. 태권도와 우슈 등의 무술들을 잘한다고.[7] 시리즈 이전의 할로윈 살인 영상에서는 자동차 추격전을 벌이던 중 헤드샷을 날리고(...) 1편에서는 희생자에게 반격하기 위해, 2편에서는 오히려 총을 빼앗겨서 자신이 반격을 당한다.[8] 사실 총기류를 사용하는 슬래셔 영화속 살인마들은 아트 더 클라운 이전에 매니악 캅의 매트 코델, 울프 크릭의 믹 테일러가 있었다.[9] 팔선반점의 인육만두의 경우 어린아이 살해장면을 직접적으로 보여줘서 엄청난 논란이 되었다.[10] 강간을 윤리적으로 반대하고 혐오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이지만, 이때까지 여기저기 눈에 밟히는 사람마다 신나게 곱창을 내고 다닌 아트가 갑자기 강간에만 도덕적 멸시감을 갖는 것은 분명 이상한 일이기는 할 것이다. 애초에 아트에게 윤리관 따위가 존재하는지 부터가 의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