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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6 01:44:16

텐카이(전국 바사라)

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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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바사라 사나다 유키무라전
파일:전국 바사라 애니판_텐카이.png
극장판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캐릭터 성능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
6. 기타7. 관련 문서

1. 개요

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등장 무장. 3편에서는 NPC였으며 3 연에서 플레이어블로 올라왔다. 성우하야미 쇼. 북미판 성우는 빅 미뇨냐. 속성은 어둠. 일인칭은 와타시.

2. 상세

호칭은 자안방관(慈眼傍観).[1] 폭풍우가 치는 날 어디선가 코바야카와 히데아키와 만나고 그를 보좌하고 있는 승려. "이름을 바꾸고 얼굴을 숨기고...", "아, 그리운 향기... 그 살육의 나날이 떠오릅니다", "뭐... 좋겠죠. 두 번 죽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군요"하며 정체를 숨겨서 히데아키와 코바야카군은 텐카이의 정체를 모르나, 믿음직하지 못한 히데아키에 비해 부하들에게 '자비로운 텐카이님'으로 불리며 많은 존경의 눈길을 받고 있다.

보다시피 정체는 아케치 미츠히데이며 야마모토 마코토 디렉터 역시 3연 인터뷰에서 "정체는 다들 알고 계시잖아요, 왜 그렇게 됐는지 중요하죠"라고 답한다. 게임 내에서도 텐카이를 진짜 못 알아보는 몇몇 무장들 이외에는[2] 대부분 무장들은 정체를 눈치채고 있다.

본성은 어디 안가서 히데아키를 중요할 땐 안 도와주며 방치하고 히데아키에게 하는 다정한 말도 척보면 대부분 비꼬거나 놀려먹으려는 심산인게 드러난다. 히데아키도 어느 정도 느끼고 있는 듯. 그래도 전작에 비해 변태끼는 많이 줄어들었다.

모티브는 실제 인물 난코보 텐카이아케치 미츠히데동일인물 설에 근거했다. 난코보 텐카이는 실제 인물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참모이지만 작중에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딱히 만나지 않는다. 대신 이에야스와 조우했을 때 이에야스의 앞날에 대해 진지하게 충고하기도 한다.[3]

3. 작중 행적

3.1. 전국 바사라 3

어쩐 일인지 히데야키와 같이 활동하고 있고 히데아키가 등장하는 세키가하라 전투 맵에서 적으로 같이 나온다.

죽은 오다 노부나가를 다시 죽이기 위해 부활시킨다. 그리고 카네가사키 퇴각전 맵에서는 플레이어가 오이치를 쓰러뜨리면 오이치의 정신이 돌아오는데 이 때 갑자기 나타나 뒤에서 오이치를 베어버린다. 처음 할 때는 깜짝 놀랄 수도 있는 장면이다.

대부분 텐카이의 정체를 알지만 정작 그의 본명을 부르는 무장은 오이치 말고는 없다. 심지어 이 대사도 노이즈가 껴서 대사집을 봐야 알 수 있다. 오다 노부나가 스토리 모드의 카라스 성 전투에서 텐카이를 선택해 격파하면 "노부나가 공, 제 이름을 불러주십시오!"라고 애타게 말하지만 장렬하게 무시당한다.

3.2. 전국 바사라 3 연

플레이어블이 되어 스토리 모드가 등장, 아예 처음부터 텐카이가 아니라 미츠히데 모습이다(...).

얀데레성이 폭발해서 노부나가를 죽인 뒤 그의 목[4]를 들고 하악하악대고, 노히메모리 란마루도 죽인 듯 하다. 1 챕터에서 아직까지 제정신이었던 오이치에게 노부나가의 목을 보여줘서 미치게 만들었다.

그러나 2 챕터에서 아직까지는 사이가 좋았던 이에야스와 이시다 미츠나리에게 개박살나서 절벽으로 떨어진 뒤 목을 잃어버려 헤매게 된다. 도중에 만난 미요시 산닌슈과 대화를 통해 자기는 인간이 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오열하며 마츠나가 히사히데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한다.[5] 마츠나가가 자신의 부탁을 거절하자, 덤비지만 그에게 이름을 빼앗긴다.[6] 빗 속을 떠돌아다니다가 마침 길을 잃은 히데아키와 만나고, 이 때 과거 노부나가와의 대화에서 "저 하늘바다와(天海) 비교하면, 하천 따위 작은 것이다"라는 말에 영감을 얻어 텐카이가 된다.

킨고의 스토리 모드에서는 그의 식재료 여행을 도우면서 각지의 다이묘에게 편지 내용을 꼬아서 보냄으로써 킨고의 여행길을 카오스하게 만들기도 했다. 킨고의 엔딩 마지막 부분에 깨알같이 나와서는 "귀여운 아이에게는 여행을 시켜라……라는 것이군요 후후후후후."라고 한 말씀 해준다. 이 스토리로 미루어 보았을 때 텐카이가 최소한 킨고에게는 나름대로의 정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어찌보면 방황하는 텐카이를 구원해줄수 있는 존재는 킨고가 될 지도. 결과적으로 킨고가 조금이나마 강하게 키워진 결과가 되었다.

3.3. 전국 바사라 4

4편 출시 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츠히데의 참전 소식이 먼저 공개되고 텐카이가 플레이어블로 참전한다는 소식은 나중에 공개되었기 때문에 팬들이 "미츠히데가 나오는데 텐카이가 또 나오다니 이건 무슨 상황이냐?"며 어리둥절해하기도 했다. 뚜껑을 열고 보니 그냥 1인 2역에 가까운 것으로 텐카이는 플레이어블이지만 동일인물인 아케치 미츠히데는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게다가 4편에서 무장이 40명이라고 줄기차게 광고했는데, 이 미츠히데와 텐카이를 따로 세어서 40명이었다(...) 당연히 욕 좀 먹었다 공개된 PV에서 미친 듯이 웃으면서 오다 노부나가에게 덤볐다가 안면을 잡히는 장면이 있었다.

세계관이 바뀐 탓에 아케치와 텐카이, 이중 생활을 하고 있다. 코바야카와 군에 붙은 것은 인간의 삶을 배우기 위해. 하지만 자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평화롭고 조용한 시간을 보내게 되고, 결국 루트 중간에선 사람의 평범한 행복을 원하는 마음도, 살육을 즐기며 노부나가를 위해 살고 싶은 마음도 모두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는 걸 깨닫고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할 지 고민하게 된다. 그렇게 고민하던 텐카이를 본 킨고가 "텐카이님이 후회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라 말해준 것을 계기로 인해 자신이 갈 길을 확실히 결정하기로 한다.

창세 루트는 킨고 옆에서 계속 텐카이로 사는 루트, 드라마 루트는 오다 군으로 돌아가는 루트이다.

킨고와는 친구같은 느낌의 주종관계… 라고 소개가 되어있긴 한데, 사실상 킨고의 보모나 다름없다. 오토모 소린과의 상호대사에서 대놓고 "우리 킨고씨랑 친하게 지내줘서 고맙습니다" 라고 말 할 정도. 그래서 텐카이 본인의 창세 루트 엔딩에서는 킨고가 전골 먹는 걸 보면서 오른손에 주걱을, 왼손에 낫을 번갈아 들면서 살짝 장난을 치는 모습도 보여준다. 주걱 드니까 안심했다가 다시 반대쪽 손으로 낫을 드니까 당황하는 킨고도 포인트.

다만, 히데아키의 창세루트에서는 이야기가 미묘하게 뒤틀린다. 킨고를 강하게 키운 결과, 자신의 예상보다 훨씬 더 성장했다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이것 때문에 점점 우쭐해진 킨고가 노부나가의 말투를 흉내낸 것이 트리거가 되었는지, 미츠히데 시절에 통수치던 버릇이 재발하는 걸 암시라도 하듯 뒤에서 슬쩍 낫을 꺼내든다.

드라마 루트에서 킨고의 말을 들은 후, 미츠히데는 무언가 깨달음을 얻고 노부나가가 있는 아즈치로 향한다. 이때 텐카이... 미츠히데의 대사를 통해 노히메와 란마루가 어떻게 된건지 드러난다. 모반을 준비하던 당시 미츠히데 본인은 '모반에 방해가 되니까'라는 이유로 두 사람을 유폐시킨 것이었으나, 킨고와의 만남을 통해 '사람으로서의 마음'을 차츰 얻은 후 그 일을 생각해보니 '그 두 사람을 위험에 빠트리고 싶지 않아서'라는 매우 인간다운 이유였음을 알게 된다. 애초에 어느정도 친분이 있던 노히메는 그렇다 쳐도, 그토록 사이가 안좋던 란마루[7]까지 그렇게 보호한 것은 란마루에게도 미운정이 들었다는 것이었다. 즉 미츠히데 본인이 그토록 갈망하던 인간미가 자신에게도 이미 예전부터 있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큰 깨달음을 얻은 후 드디어 주군, 오다 노부나가의 곁에 돌아가기로 결심하여 아즈치성에 도착, 집에 오랜만에 돌아온 사람마냥 엄청 기뻐하며 다시 한번 더 노부나가의 곁에서 자기 나름의 행복을 추구하려 한다. 그러나 노부나가가 얼마 전에 두 사람을 찾아냈다면서 "너 이 새끼, 감히 내 마누라를 가둬? 죽어라!"라며 미츠히데의 말은 들은척도 안하고 척살하려 들자 미츠히데는 충격받고, 오열하며 자신을 죽이려드는 노부나가와 싸운 후 그를 죽인 뒤 "부처님... 절 용서해주지 않으셨던 모양이군요..."라며 낫으로 자기 목을 그어 자살한다.

3.4. 전국 바사라 4 황

이미 4편에서 자신의 스토리가 다 묘사되었기 때문에 추가 스토리는 없고 다른 캐릭터의 스토리에서 가끔 모습을 드러낸다. 모리 모토나리의 애니메이션 루트에서는 아시카가 요시테루의 명령을 받고 우성을 치러 온 모리와 대적하는데, 이 때 자기들은 이미 모리가 우성을 공격하러 올 것임을 알고 있었으며 "적의 적은 아군이다. 당신들은 그저 이용당한것 뿐이다"라는 짤막한 정보만 웃으면서 말한다. 그리고 텐카이가 모리에게 쓰러지자 킨고는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시끄러워! 텐카이님을 돌려줄 때까지는 아무것도 안 가르쳐줘!"라며 모리에게 저항하는데 이 모습이 왠지 찡하기도 하다.

4 황에서 추가된 킨고의 드라마 루트에서도 당연히 등장한다. 그런데 여기서는 분명히 내용 자체는 심각한데 킨고 보정(?)으로 인해 개그씬이 몇 번 나온다. 여기서 텐카이는 난데없이 가면을 남기고 사라져버렸고 킨고가 사라진 텐카이를 찾아다닌다는 스토리이다. 당연히 텐카이는 미츠히데가 된 채로 혼노지에서 노부나가와 싸우고 있었고, 여기에 킨고가 끼어들어 노부나가는 결국 쓰러진다. 킨고가 혼노지의 변을 바베큐를 하는 것으로 오해하여 계속 엉뚱한 얘기를 하자 "닥치세요 킨고씨..."라며 자신도 모르게 텐카이의 말투로 말하기도 한다. 킨고가 전혀 눈치를 못 채니 다행이긴 했지만.

이후 미츠히데가 낫을 들고 위협하지만 킨고는 이 미츠히데가 텐카이라는 사실을 절대로 눈치 못 챈다. 그리고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이 되자, "텐카이님은 날 놀려먹지 않으면 심심해할거다. 지금쯤 텐카이도 자신을 찾고 있을거다"라며 애타게 말하고, 이를 보고 결국 무기를 거두면서 그 분(텐카이)은 지금쯤 오성에 돌아가 있을 거라고 말해준다. 킨고가 미츠히데에게 고맙다고 인사한 후 갑자기 "저기... 설마.. 당신 텐카이님…?"이라며 말을 꺼내자 정체를 들킨 줄 알고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데 가린 모습이 더 텐카이처럼 보이는 게 개그. 하지만 이어진 킨고의 말은 "...의 친구?'" 였고, 이에 발끈하며 낫을 들이대면서 빨리 사라지라고 한다. 손으로 입을 가리는 모습이나 발끈하는 모습도 은근히 웃기다(...) 이후 킨고는 오성으로 돌아가 텐카이와 재회했다고 한다.

미츠히데의 모습일 때는 자신이 텐카이와 동일 인물임을 들키고 싶지 않은지 히데아키에게 굉장히 살벌한 대사를 날리기도 한다.[8]

미츠히데가 중간보스로 등장하는 시즈가타케 오다 첨병 진공 맵을 텐카이로 플레이하면 미츠히데 대신 일반 적 분대장이 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단, 미츠히데가 보스인 혼노지의 변 맵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미츠히데 vs. 텐카이가 가능하다(...). 그리고 적으로 나온 미츠히데는 텐카이와 기술은 당연히 같지만 기술 사용시의 대사가 텐카이와 미묘하게 다르다.

또한 4황에서 새로 생긴 사와야마성 홀짝 방수에서는 어쩐 일인지 킨고와 함께 적무장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여기서는 등장 인트로에서 낫으로 킨고의 냄비를 빙빙 돌리면서 괴롭히고 있다(...) 이 전투에서는 킨고와 텐카이를 쓰러뜨리는 것보다 식재료를 많이 모으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잡졸들 격파에 집중하면 되지만, 킨고와 텐카이를 격파하면 특별 은상을 받을 수 있다.

쿄고쿠 마리아의 드라마 루트에서 이 전투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마리아와도 엮이는데 여기서 마리아는 텐카이를 의자 삼아 앉아서 대화하고 있다(...) 의자가 되어달라고 하자 군말없이 의자가 되어주는 텐카이의 모습도 압권인데, 아쉽게도(?) 실제 모습을 볼 수는 없고 대화로만 추측할 수 있다. 마리아의 텐카이에 대한 평은 "얼굴빛이 마음에 안 들고 가면을 쓰고 있는 것도 왠지 변태같다". 이를 반영한 것인지 마리아의 첫 번째 오의에 당하면 동일 인물인 미츠히데는 합격 판정이 나지만 텐카이는 불합격 판정이 난다.

4. 캐릭터 성능

3 연에서는 우에스기 겐신과 더불어 게임내 최강급 사기 캐릭터로 평가받았다. 단, 전용 아이템을 장착했을 때 한정이다. 겐신은 그래도 어느 정도 컨트롤이 필요한데 비해 텐카이는 그냥 대충 플레이하는 것으로 전장을 완벽히 쓸어버릴 수 있으니 시리즈 최강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

고유기들은 전작의 미츠히데 고유기를 몇개 가져왔다. 네모 홀드로 적에게 가시 모양의 충격파를 날려 움직임을 멈추는 저주적 천자(呪詛的 千棘)가 나가며, 특히 골치아픈 적 무장을 상대할 때 의외로 효과적이지만 발동이 그다지 빠르지 않다는 것이 흠이다. 방향키+세모로는 전작의 그 원한적 참격(怨恨的 斬撃)이 나가며 여기서도 아무 때나 질러줄 수 있는 주력 기술이 된다.

R1 버튼으로는 새로 생긴 망아적 집행(忘我的 執行)이라는 정면 베기 기술이 나가는데, 원한적 참격과는 다르게 여기서는 적의 발이 아닌 정면을 크게 베고 발동이 원한적 참격보다는 느리며 맞은 적을 날려보내는 효과가 있다. 그냥 쓰면 원한적 참격에 비해 한참 뒤떨어지는 듯 보이지만 뒤에 설명할 황홀도를 올리면 충격파를 이용해 엄청난 다단 히트를 일으키는 사기 기술로 돌변하기 때문에 황홀도를 올린 상태에서는 특히 적무장을 상대할 때 주력이 될 수 밖에 없는 기술이다.

L1+세모로는 포옹적 유린(抱擁的 蹂躙)이라는 기술이 나가며, 왠지 미츠히데 시절의 충동적 포옹(衝動的 抱擁)이라는 기술과 유사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굴욕적 추타(적의 발 연속 공격)와 비슷한 기술이다. 사용하면 포옹이라는 이름 답게 낫으로 껴안듯이 공격한 후 손을 위로 모아서 낫으로 내려찍고 한번 더 전방을 벤다. 그리고 여기서 네모 버튼을 추가로 입력하면 굴욕적 추타가 나간다. 하지만 기술 발동이 오래 걸리는데다 공격력도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라서 텐카이의 기술 중에서는 사용 빈도가 좀 낮은 편이다. 황홀도를 높인 상태에서도 공격 범위나 위력이 좀 올라가는 것 외에 특출나게 강한 효과가 추가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거의 준 봉인기 취급하는 사람도 많다.

전용 아이템을 쓰지 않을 경우 텐카이에게 가장 중요한 기술은 세모로 나가는 황홀적 흡수로 체력 회복 외에 황홀도를 1단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세모를 누르고 있을 경우 계속 흡수하면서 황홀도를 한 단계 더 상승시킨다. 텐카이는 황홀도에 따라 통상기와 고유기들의 성능이 엄청나게 달라지기 때문에 황홀도를 항시 1단계 이상으로 높게 유지하는 것이 캐릭터 운영의 관건인 만큼, 여유가 되면 항상 적 체력을 흡수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적 무장과 1대 1 상황이라면 무조건 한 번으로 최대 흡수를 노려야 한다. 2편과 달리 아군 병사에게 쓸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잡기에 당하지 않는 소린, 요시츠구, 혼다 타다카츠도 잡을 수 있다.

황홀도는 1단계 상승시 양손에 녹색 기운, 2단계 상승시 허리까지 녹색 기운이 생기는 모습으로 확인 가능하다.

고유 오의는 첫 번째 오의만 빼면 매우매우 유용한 기술들이다. 첫 번째 오의는 전국 바사라 2에서도 있었던 그 인과적 응보. 일단 스스로 무방비 상태가 되어 적의 공격을 다 받고 적으로부터받은 대미지의 몇 배로 반격하는데, 위력은 기술 레벨에 따라 올라간다. 특히 적 무장에게 잘 맞추면 대박이기는 하지만 고난이도에서는 적 무장들이 호락호락 속아주지 않고 오히려 가드를 굳혀버리기 때문에 활용하기가 어렵다. 육조류 상태의 다테 마사무네처럼 가드가 불가능한 상태인 적무장에게 잘 통한다지만 그럴려면 차라리 세 번째 오의나 전용 아이템을 쓰는게 몇 배 낫다(...). 즉, 텐카이의 고유 오의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잉여 취급이다. 단, 적으로 나온 텐카이가 자주 들고 나오는 오의인 만큼 적 텐카이를 상대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

두 번째 오의는 수호적 해골(守護的 骸骨)은 거의 무조건 1순위로 선택되는 고유기로, 해골을 소환하여 적의 공격을 1회 방어하며, 기술 레벨이 올라가면 해골을 3개까지 소환한다. 그리고 발동도 굉장히 빠른데다 발동시 주변의 적을 잠시 경직시켜주기도 하고 말에 타지 않는 이상 해골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방어해주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궁극 이상의 고난이도일수록 빛을 발하는 기술이다. 황홀적 흡수 등으로 텐카이가 무방비가 되는 상황을 대비하기에도 좋다. 방어용 뿐 아니라 공격용으로도 사용 가능한데, 해골을 불러낸 상태에서 다시 고유오의 버튼을 누르면 해골이 폭발한다. 위력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진 격파 후 도주하는 잡졸들을 잡는데 좋다. 당연한 얘기지만 적 텐카이가 이 고유오의를 쓰면 엄청나게 짜증난다. 3연의 일본 유희나 4의 타케다 도장에서 적 텐카이가 틈만 나면 이 기술을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세 번째 오의인 대상적 절정(代償的 絶頂)은 설정상 자신의 힘을 완전히 끌어내는 것으로 항시 황홀도 MAX 상태가 된다. 이것만 해도 무시무시한데 모든 공격이 크리티컬, 사나다 유키무라의 열혈대분화처럼 대미지가 5 분의 1로 감소, 항상 슈퍼 아머, 거기에 바사라 게이지 증가량이 1.5배로 되는 초사기 캐릭터가 만들어진다. 단, 발동 시간이 매우 길고 무엇보다도 이 오의를 사용하는 중에는 체력이 감소하는데 그 체력 감소 속도가 굉장히 빠른 편이다. 어둠 속성 공격의 체력 흡수 효과나 황홀적 흡수 등으로 체력 감소를 보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될 정도이다. 단, 이런 단점들은 전용 아이템을 장착하는 순간 전혀 의미가 없어진다. 적 텐카이가 이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천만 다행이다.[9]

그 문제의(?) 전용 아이템인 자안방관은 처음부터 대상적 절정 상태로 출격하며 시간이 지나도 해제되지 않고 체력 감소 효과가 삭제된다. 거기에 통상 공격마저 충격파 발생 효과로 강력해진다. 즉, 이 아이템만 있으면 바사라 난이도고 뭐고 그냥 공격 버튼을 대충 눌러도 모든 적들이 녹아버린다. 혼담이나 혼노지의 노부나가나 이 전용 아이템 텐카이 앞에서는 그냥 체력이 좀 많은 잡졸일 뿐이다. 오히려 이 상태에서는 죽기가 더 힘들 정도이다(...) 오히려 이렇게 전용 아이템을 끼면 플레이가 재미 없어진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하는 일본 유희 (특히 마지막 유희)에서는 쉽게 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전용 아이템을 찬 텐카이를 투입시키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어려운 유희를 너무나도 쉽게 클리어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경악하게 될 수도 있다. 겐신과 함께 텐카이를 시리즈 최강 캐릭터로 만든 일등 공신이다.[10]

4편에서는 3연과 비교할 때 기술의 변화는 없지만 전용 아이템이 삭제되는 바람에 연 시절보다는 쓰기 어려워졌다. 전용 아이템의 삭제로 너프 아닌 너프를 먹은 셈이다. 3번째 고유 오의인 대상적 절정을 쓰면 3연의 고유 아이템을 찼을 때와 같은 상태가 되기는 하는데, 이게 발동까지 걸리는 시간이 엄청나게 긴데다가 설정상 "한계를 넘어 자신의 능력을 끌어내는" 상태이기 때문에 발동과 동시에 체력이 감소하기 시작한다. 이 체력 감소하는 속도가 꽤나 빨라서 생명 옵션 등으로 체력 감소를 완화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4편에서는 대상적 절정에 의존하기보다는 평소에 열심히 적들로부터 체력을 흡수해 황홀도를 올려서 강화된 고유기를 쓰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황홀도를 최대로 올리면 대상적 절정 상태처럼 강력해진다. 또한 황홀도를 올리는 동작에서 생기는 빈틈은 두 번째 고유 오의(해골로 자신 방어)로 극복할 수 있으니 두 번째 고유오의 역시 텐카이의 밥줄 기술이 된다. 단, 3연과 마찬가지로 말을 타면 해골이 사라지니 주의한다.

전작처럼 맘편하게 대상적 절정 고유 오의를 쓰고 싶다면 무기에 생명과 육도, 요인 옵션(물론 모두 극 버전)은 필수로 달아야 하고 유희서를 이용해 체력도 증가시켜주는 것이 좋다. 이런 상태가 아니라면 3번째 고유오의는 요시테루처럼 어려운 보스전이나 적 무장 다수와 한꺼번에 싸워야 할 때 등 꼭 필요할 때만 발동해야 한다.

4황에서도 3연 때의 성능을 그대로 유지한 채 고유기 개가 추가되었다. 해골을 회전시켜서 장풍처럼 날리는데 텐카이에게는 정말 보기 드문 원거리 공격인데다 강제 다운 효과가 있기 때문에 꽤나 유용하다. 단, 황홀도에 의해 성능이 강해지지는 않으며 발동 시간이 길다는 것이 단점이니 반드시 수호적 해골로 방어막을 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고유 명(자안, 慈眼)이 추가되었는데 3연때의 그 성능은 아니고 "황홀적 흡수 발동 중에는 공격을 받아도 경직되지 않고, 체력 흡수량이 2 배가 되며 그동안 바사라 게이지와 유대 게이지가 회복, 그리고 황홀도를 최대까지 상승시킨 후의 유지 시간 연장." 이라는 종합선물 세트같은 효과로 변했다. 나쁜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3연 때의 전용 아이템과 비교하면 한참 떨어지는 성능이라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다.

미츠히데 시절에도 그랬지만 바사라기의 성능은 발동도 느리고 위력이 크게 높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다지 좋지 않다. 똑같이 사기 캐릭터로 평가받는 켄신이나 노부나가도 마찬가지로 바사라기가 안 좋다는 공통점을 가졌다는 것이 재미있다. 3연 이전에는 공격용 보다는 위기 회피용으로 사용하면 충분하고 4, 4황에서는 일반 바사라기보다는 희화 바사라기에 바사라 게이지를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

전국 바사라 극장판 라스트 파티에서 오오타니 요시츠구와 함께 흑막으로 등장. 오이치를 이용해 전국전이로 난리를 피우면서 자신이 원하던 노부나가의 부활을 이룩하지만, 그 후 쓸모 없어져서 처리하러 간 오이치에게 대각선로 썰리고 나서 "저, 어긋나있나요?", "...응."이라는 명대사(…)를 하며 지옥구덩이에 떨어진 뒤 망자들에게 산 채로 뜯어먹히면서 "아앗! 거기는 먹지 말아주세요!", "앗! 안 돼!" 하는 제대로 변태적인 대사들을 내뱉으며 사망한다. 단말마는 "그 부분은! 마지막에! 먹어~~~줘!"

사실상 오이치의 유일한 개그씬임과 동시에 작중 내내 내뿜던 악역간지는 그야말로 흔적도 안 남기게 한 최후로 극장판 컴플리트북에 텐카이역의 하야미 쇼, 노부나가역의 와카모토 노리오, 오이치의 노토 마미코 삼인토크가 실려있는데 하야미와 와카모토는 서로 상대가 피도 눈물도 없다고 깠다(...). 하지만 역시 오이치가 제일 무섭다는 것에는 의견이 일치했다

애니의 노히메와 마찬가지로 인간미를 바라는 텐카이의 본심은 나오지 않고 시종일관 악역으로 묘사된다. 게다가 자신을 희생하여 미츠나리를 구하는 요시츠구를 보고 결국 별반 다를 바 없는 인간이라며 비웃는다.

6. 기타

3, 4편의 추가된 복장은 전작의 그 옷. 이 옷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승리화면이 바뀐다.

오슈 특공 라디오에도 일일일선[11]이라는 닉네임으로 투고하는 모양인데 코바야카와는 위험인물이니 발견 즉시 해치우라느니 코바야카와가 자신이 천하를 쥐겠다고 전하랬느니하며 킨고를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아케치의 사망 모션을 그대로 써 엉덩이를 내밀고 쓰러지지만, 4편에서는 대사와 자세의 분위기 차이가 심해서 마냥 진지하게 보기 힘든 개그가 되어버렸다.

시리즈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텐카이는 바사라 내에서 가장 사연이 많은 캐릭터이고 엔딩에서도 노부나가에게 한때는 신임을 받고 있었던 묘사도 있는 등 노부나가에게 충성을 바쳤던 모습도 나온다. 그런 주군에게 배신을 당하고 증오라기보다 애정이 비뚤어진 얀데레로 각성해서 노부나가의 목을 들고 다니고 미츠나리에게 일격을 당해 그 목을 잃어버리자 절규하기까지 하는 등 노부나가를 증오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비뚤어진 집착을 보인다.

7. 관련 문서


[1] 자애로운 눈으로 주위를 바라본다 는 뜻.[2] 공식 바보(…)인 유키무라를 비롯해 히데아키, 시바타 카츠이에, 아자이 나가마사이이 나오토라는 아예 텐카이와 미츠히데를 다른 사람으로 대한다. 텐카이와 지인이고 미츠히데에 대해 알지만 미츠히데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야마나카 시키노스케, 소린, 타치바나 무네시게는 미츠히데를 낯이 익다고만 말하고, 쵸소카베 모토치카는 텐카이 경우 낯익다고 하며 미츠히데 경우 "아케치... 맞지?" 라고 묻는데 이때 미츠히데는 닮은 얼굴을 본 거라고 얼버부린다. 실제 인물 아케치 미츠히데가 혼노지의 변 직전 쵸소카베가와의 외교 공작을 담당했는데 여기에 관한 대사로 보인다.[3] 텐카이: 조심하세요, 당신이 가는 길은 가시밭길. 언젠가 신하마저 적으로 돌릴지도 모릅니다. 노부나가 공처럼 말이죠.
이에야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때야말로 내가 단죄받을 때야. 속죄할 각오는 처음부터 돼있어.
[4] 심의상 게임 내에서는 투구로 나온다.[5] 이때 대사가 처절하다. "나도 사랑 받고 싶어... 나도 사랑하고 싶어...! 나도 웃고 싶어...! 나도... 나는… 인간이 되고 싶었어"[6] 그 뒤 마츠나가와의 상호대사에서 노려보는 텐카이에게 자긴 기억도 안 나고 안 듣고 있었다며 모른 척 한다.[7] 영웅외전에서는 미츠히데와 란마루가 반목하면서 미츠히데-란마루-플레이어의 3파전이 되는 맵까지 있을 정도였다.[8] 히데아키: "저기요... 왜 자꾸 째려 보시는 거죠?"
미츠히데: "그쪽이야말로... 계속 쳐다본다면 죽이겠습니다."
[9] 유키무라의 경우 분기에 따라 열혈대분화 상태의 유키무라를 상대하게 될 수도 있는 전투가 존재하지만, 정말 다행히도 대상적 절정 상태의 텐카이를 상대할 일은 없다.[10] 사실 이번 작품의 고유 아이템들 중에서 얻으면 사기가 되는 인물들이 많다. 안 그래도 최강인 켄신, 답답한 공격에서 환골탈태되는 다케다 신겐, 기술이 강화되는 마츠나가, 히트수가 올라가는 무네시게 등. 3에서의 잉여스러운 몇몇 전용 아이템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11] 아케치로서 투고할 때는 '두 얼굴을 가진 남자'라는 닉네임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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