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08ee0><colcolor=#fff> 토게틱 トゲチック | Togetic | ||
타입 | → | |
성우 | 코오로기 사토미/이선주(금은편까지)/채의진(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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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등장한 최이슬의 포켓몬.2. 행적
"토껫쁘리~"
2세대 포켓몬이지만 애니에서는 관동지방 편에서부터 선공개되었다. 칠색조/루기아와 함께 다음 세대 포켓몬이 애니메이션에서 선공개된 첫 사례. 우연히 한지우가 화석 포켓몬들 사이에서 알 상태로 발견했다.[1] 이 때는 아직까지 야생 토게피가 발견된 사례가 적은지 태어났을 때 처음 본 것을 부모로 인식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려져 있지 않았다.알 주인인 지우와 알을 정성껏 보살펴 온 웅이, 그리고 나옹이까지 서로 자기가 파트너가 되겠다며 포켓몬 대결까지 벌이는데, 막상 알이 부화하는 순간 귀엽다면서 가장 먼저 얼굴을 가까이 댄 최이슬이 어버이로 인식되는 바람에 가지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지우와 웅이의 입장에서는 죽 쒀서 개 준 꼴이 되어버린 격. 이후 이슬이가 볼에 넣지 않고 항상 품에 들고 다니게 된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는 포켓몬의 미국 진출에 걸림돌이 되는, 이슬이의 노출된 복부를 가리기 위해 토게피를 안고 다니게 만든 것이라는 뒷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그 후로는 걷든 뛰든 기든 토게피를 배에서 떼는 경우가 거의 없다. 토게피가 토게틱으로 진화해서 하차한 후에는 이 역할을 루리리가 이어 받아 이슬이가 루리리를 안고 다닌다.
울음소리가 뭔가 귀여우면서도 기묘한데, 상당한 하이톤으로 귀엽게 토게토게토게토게토게 하다가 피 부분에서 갑자기 쁘르르르르르르리~~~~~~~!!! 하고 크게 내지른다.
토게피의 등장으로 피카츄의 캐릭터가 변하게 되기도 했는데 관동편 초기에는 피카츄 자신도 초보 트레이너인 지우처럼 미숙하고 풋풋한 모습이 많았고 다른 포켓몬들은 각자 사연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피카츄에 비하면 어른스러웠던지라[2][3] 재롱둥이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이슬의 토게피가 부화한 뒤로는 토게피를 돌보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어른스러워지고 자기보다 어리거나 약한 포켓몬들을 돌봐주는 리더형 캐릭터로 발전하게 된다. 후속작 DP에서 웅이의 핑복이 토게피의 역할을 이어받게 되는데 이 녀석은 엄청난 괴력이다. 알에서 깨어난 것도 그렇고 아기 포켓몬에 귀여운 생김새가 토게피와 비슷하다.(그리고 후술하는 막장 토게피와 라이벌이다.) 토게피가 피카츄를 잘 따르는 만큼 피카츄도 토게피를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가끔 이 점을 피카츄의 약점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153화 리아코를 잡는 에피소드에서 리아코의 소유권을 정하기 위해 지우와 이슬이 포켓몬 배틀을 했는데 이슬이 피카츄의 상대로 내놓은 게 바로 토게피였고 천진난만하게 달려오는 토게피에게 공격을 할 수 없었던 피카츄는 승부를 포기하고 도망간 뒤 좌절한다.
로켓단이 한 번은 토게피를 데리고 비주기에게 데려가지만 토게피를 어떻게 써먹을거냐는 질문에 제대로 말도 못해서 혼만 났다.[4] 그래서 이후부터는 토게피를 데려가봐야 좋은 소리 못 들을 걸 아는지 지우의 피카츄만 노린다.[5]
평소에는 아이처럼 천진난만하고 포켓몬 배틀을 할 실력도 안되지만, 그 때문에 귀여운 모습과는 달리 자주 사고를 치곤 한다. 덕분에 헬가가 고생하는 에피소드도 있다. 그리고 잠자거나 위험할 때는 이슬이 배낭에 들어가 있는다. 그래서 극장판 '뮤츠의 역습'에서 뮤츠가 그 피카츄를 포함한 포켓몬들을 마구잡이로 강제포획하는 인외마경 속에서 유일하게 잡히지 않았다. 그리고 친화력이 대단해서 관철이의 스라크와 가장 먼저 친해진 것도 토게피이다. 다른 포켓몬들은 떨고만 있다가 토게피가 다가가니까 스라크랑 친해졌다.
전투요원이 아니고 너무 어리다보니 쓰는 기술이 하나도 없었는데, 오렌지제도편에서 악역으로 나온 슬리프가 손가락흔들기를 쓰는 걸 보고 덩달아 흉내냈다가 배운 덕분에 이후로는 가끔씩 본의 아니게 손가락흔들기를 사용해서 위기에 처한 지우일행을 구해준다. 하지만 지우 일행은 토게피가 구해준 것을 모른다. 이슬이는 토게피에게 박치기 기술을 가르치려다가 계속 실패했는데, 그러다가 토게피에게 손가락흔들기가 있다는 걸 깨닫고는 그만두었다.
성도리그편에는 토게피가 지우일행과 낮잠을 자는 도중에 꼬리선이 나타나서 토게피를 깨우고 함께 놀다가, 로켓단이 잠시 비우는 사이에 메카 아보탄에 들어가 장난을 쳐서 난장판을 만들었다. 그 뒤에 로켓단의 습격으로 이슬이가 대피하는 도중에 발에 넘어지고 토게피를 손에서 놓친다. 손가락흔들기를 통해 순간이동으로 나무 위로 이동한 토게피는 울음을 터트리고, 그 울음소리를 들은 헬가에게 구출되었다. 그 이후 산전수전을 겪으면서 이슬이에게 돌아온다. 이슬이가 지우 일행과 헤어질 때 이슬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함께 갔다.
AG에서 오랜만에 등장한다. 토게피를 숭배하는 왕국인 미라쥬 왕국에서 왕위를 노리는 신하인 현조와의 싸움에 말려들지만, 토게피의 낙원에 사는 토게피의 힘에 의해서 토게틱으로 진화하게 된다. 현조를 물리치고, 지우 일행이 미라쥬 왕국을 떠나려고 하지만 토게틱이 미라쥬 왕국과 토게피의 낙원에 살고 있는 토게피들을 지키기 위해서 남아있고 싶다고 하여 이슬이와 헤어진다.
3. 기술 배치
손가락흔들기, 애교부리기, 신비의부적[1] 이렇다보니 토게피가 화석 포켓몬인줄 알거나 아예 프테라의 자식인줄 아는 경우가 꽤 있었다. 이 에피소드에서 지우가 프테라에게 납치당할 뻔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어느샌가 알이 딸려와있었기 때문이다.[2] 이상해씨와 꼬부기는 지우의 포켓몬이 되기 전에는 일정 집단의 리더급 위치를 차지할 정도였고, 리자몽은 파이리 시절 버림받은 상처도 있고 진화하고 나서는 성격도 거칠게 변했다.[3] 물론 피카츄도 리더 자질이 있던게 야생 피카츄 무리와 만났을 때 잠깐이지만 그들을 이끌었다. 그래서 지우가 피카츄를 놓아주려고 했는데 피카츄가 거절했다. 해설에 따르면 이후 둘의 관계가 더 돈독해졌다고 한다.[4] 다름 아닌 이 때가 뮤츠의 첫 등장하는 스토리다. 비주기는 꾸중을 한 뒤에 포켓몬 3마리를 던져주고는 체육관을 맡아두라고 하고는 자리를 비웠다. 그리고 돌아와보니 체육관이 박살나있었다.[5] 근데 사실 토게피는 희귀 포켓몬인 만큼 그냥 비싼 값에 팔아버려도 된다. 추가로 비주기가 포알못이라 하늘의은총 토게키스가 얼마나 쎈지 몰라서 그랬다는 농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