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코 寅子 | |
별명 | 호랑이 |
나이 | 20대 초반 |
직업 | 대학생 |
특이사항 | 흡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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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요츠바랑!>의 등장인물.2. 상세
보이시한 외모가 특징이다. 아사기와 친구라 둘이 자주 놀러 다닌다. 첫 등장부터가 2권에서 아사기와 함께 오키나와에서 느긋하게 햇볕을 쬐는 장면이었을 정도. 등장하는 장면마다 곧잘 담배를 피우고 있다. 전반적으로 매우 호리호리한 체형인지라 아사기한테 너무 말랐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요츠바는 아사기가 이름을 알려줄 때 '호랑이 아이'[1]라고 알려줬기에 호랑이라고 부른다.어딘가 나른해 보이는 눈매와 감정 기복이 별로 없는 성격 때문에 의외로 얼굴은 코이와이 요스케와 꽤 닮은 편. 둘 다 꽤 차분한 성격을 가져서 대부분이 발랄한 성격인 아야세 가 식구들과는 달리 함께 이야기할 때 비슷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편이다. 다만 장난끼도 있고 감정 표현도 다양한 요스케와는 다르게 감정 표현이나 말수가 적기 때문에 차분하고 느긋하지만 쾌활한 인상을 주는 요스케와는 달리 행동 하나하나에서 조용하고 시크한 인상을 주는 편.
요츠바가 반가워하는 인물 중 한명. 요츠바는 토라코에 대해 이상하리 만치 호의를 보인다. 보자마자 존댓말로 인사를 했고, 반갑다며 와하하 웃었는데 요츠바의 얼굴에 담배 연기를 뿜어서 콜록콜록하기까지 했는데 바로 다음 컷에 웃으면서 선물도 준다.
3. 성격
보이시한 외모에 쿨한 성격이지만, 불꽃놀이 때 요츠바가 폭죽을 자동차 보닛 위에 올려놓자 급당황했던 경력도 있다. 이때 토라코의 표정이 이후 짤방이 되어 쓰이고 있다.단행본 3권 |
어린 아이에게 무언가를 설명하는 것에 대해 매우 서툴다. 이해하기 쉽게 비유를 들지 못하며 고지식하고 매뉴얼적이다. 이것은 어린아이를 상대해본 경험이 적기 때문으로 보인다. 딱히 아무래도 상관없는 제 3자의 입장에서 요츠바를 바라보지만, 그녀의 올곧은 성격으로 어린아이에게 장난을 걸지도 거짓말도 하지 않는다. 작중 웃는 모습도 거의 보여주지 않지만 요츠바와 있다보면 간간히 부드러운 표정을 짓는다[2]
그녀는 기본적으로 어린아이를 좋아하지 않음[3]에도 역설적으로 그녀의 성격으로 인해 요츠바가 토라코를 좋아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요츠바는 토라코가 하는 말은 전적으로 믿으며 그녀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것이 잘 드러난 부분이 6권에서 요츠바가 자전거를 자랑했을 때 요츠바가 말한 "아빠 호랑이가 멋지다고 그랬어! 호랑이 얘기니까 틀림 없어!" 라고 한 부분과 그리고 바로 그 이후 아빠에게 "호랑이 멋지지?" 라고 한 부분.
요츠바가 자주 그녀의 영역으로 들어와도 침착하고 참을성 있게 요츠바를 상대한다. 가령 요츠바가 아빠랑 외식하러 가다가 패밀리 레스토랑에 혼자 있던 토라코를 보고 한눈이 팔려서 들어오자 딱히 질색하지 않고 합석하게 해줬고, 덕분에 코이와이 씨가 요츠바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필요없는 말과 행동을 하지 않으며 한발 물러서서 요츠바의 엉뚱한 행동을 받아주고 조언을 해준다.
등장 때마다 거의 대부분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나오는 애연가이다. 첫 만남에서는 신기해하는 요츠바에게 담배연기를 훅 뿜기도 했었으며, 그 후에도 요츠바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종종 보였으나, 위 패밀리 레스토랑 에피소드에서는 요츠바가 들어와 자리를 잡고 앉자 곧 피우고 있던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끄고는 에피소드 끝까지 담배에 다시 불을 붙이지 않았다. 이후 열기구 에피소드에 오랫만에 등장했을 때에도 요츠바가 내리막에서 미끄럼놀이 하느라 바쁠 때에 담배를 태우는 등, 나름 배려해 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4. 기타
- 이탈리아 자동차인 피아트 판다를 자가용으로 소지하고 있다. 국내 일부 독자에게는 '프라이드'로 오해 받기도 했다. 트렁크에 접이식 자전거[4]를 싣고 다니고 있다. 최근에는 카메라를 공부하고 있는 중. 취미가 다양한 듯하다. 차는 부모님께 물려받았고, 카메라는 중고. 돈은 없다.
- 8권에 나오는 요츠바의 설명은 아사기의 남자친구로 오해하기 딱 좋아 보인다. 점보도 실제로 절망했고. 허나 여자다. 다만 북미 정식번역판에서는 점보 앞에서 요츠바가 토라코를 'she'라고 불러대는 통에 오히려 팬들이 절망(…).
이 번역이라면 이 상황에서 점보는 아사기가 레즈비언인 줄 알았다는 얘기다.[5]
- 열기구를 구경하러 갔을 때 찍은 사진을 코이와이 부녀에게 전해준 것 같다. 이때 코이와이 씨와 아사기의 사이좋은(?) 모습이 찍혀있는 사진을 목격한 점보가 분노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덤으로 여전히 토라코를 아사기의 남친으로 오해하고 있는 점보는 토라코가 찍은 모노크롬 사진을 겉멋 들었다며 구시렁구시렁 불평했다. 본의 아니게 디스를 당한 셈(...). 이때 토라코는 사진을 찍느라 사진에 나오지 않았으므로 이러한 점보의 오해는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점보와 토라코는 취향이나 안목이 서로 비슷한 것으로 묘사되며[6], 실제로 둘이 만난다면 다방면에 박학다식한 편인 점보가 토라코의 취미를 잘 이해해주는 좋은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 12권에서 과거의 보이시한 외모가 잊혀질 정도로 요츠바와 단독 챕터에서는 이상하게 더 이뻐졌다(...). 아사기네 집에 갔다가 아야세 가에서 혼자 있던 요츠바를 만나게 된다. 요츠바와 같이 놀다가 두랄루민에게 리본을 묶는 법을 알려주고, 요츠바는 답례로 머리에 리본을 묶어준다. 마침 돌아와서 그걸 본 아사기의 반응은 '어머 귀여워라'.
갭모에마치 아즈망가 대왕 사카키가 (상상 속에서) 리본을 했던 모습과 비슷한 느낌이다.[7]
[1] 이름인 토라코를 직역하면 이렇게 된다.[2] 12권에서 요츠바가 자기가 리본을 묶었다고 기뻐하자 미묘하게 표정이 부드러워지는데 나름 미소를 지은 것 같다.[3] 애들을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요츠바는 보고 있으면 재미있다는 이유로 싫어하지는 않는 듯. 요츠바가 선물로 준 공원에서 주운 지저분한 공을 계속 차 안에 두고 있을 정도. 작가 아즈마 키요히코의 뛰어난 연출력이 돋보이는 장면, 자세한 건 옆의 링크를 참고. 링크가 빠가 까를 만들기에 적합한 예시라 글은 무시하고 사진만 보고 나오자.[4] 다혼 제품의 미니벨로.[5] 그리하여 pixiv에는 虎あさ라 하여 토라코와 아사기의 커플링 태그가 있다.[6] 9권에서의 자동차 추천 건.[7] 리본 좌우 끝 부분의 길이가 약간 다른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아직 서툰 요츠바가 시행착오를 거쳐 가며 직접 묶었다는 것을 중간 과정을 생략하며 단번에 독자에게 전달하는 장치. 이 또한 작가의 연출력이다. 그전에 토라코가 스스로 리본을 머리에 묶을리가 없다는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