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鳥白島인구 2천 명 정도의 외딴 섬. 신호등은 없고, 편의점도 22시에 닫는 곳이 하나 있을 뿐. 전기는 평범하게 들어온다. 상하수도도 최근 정비되었지만, 우물은 현역으로 사용되고 있다. 네트워크는 고정 전화 회선을 통해 ISDN을 사용하는 수준. 고속 광통신 그게 뭔데? 하는 지역. 도시에는 모습을 감추고 있는 공중전화가 남아 있다. 마을에 있는 전봇대 위에는 메가폰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어, 방재 방송 같은 것이 나온다. 섬에는 중학교까지밖에 없어 고등학교에 다니는 경우에는 연락선을 타고 1시간 정도 걸려 마을을 나온다. 관광의 일종으로 바다 등롱제가 있다. |
Summer Pockets의 작 중 무대. 카가와현의 섬 나오시마, 오기지마, 메기지마를 바탕으로 했다. 섬의 꼬마들이 하이리를 '오카야마에서 넘어온 선인'이라고 표현하는 것으로 보면 작품 설정 상으로도 배경이 된 섬들의 위치와 동일한 곳에 있는 듯하다. 실존하는 곳이 배경이니만큼, 성지순례 영상들도 있다.
섬 주민 대부분이 서로 알고 지낼 정도로 작은 시골 섬으로, 오토바이를 타면 금세 섬을 크게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고 한다.
2. 상세
여름이 되면 칠영나비가 모여드는 신비한 장소로, 이와 관련해서 예로부터 나루세 가와 소라카도 가가 각각 '바다의 제사'와 '산의 제사'를 맡아 왔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는 나루세 가는 신사 가문으로서의 전통에서 단절되어 있고, 소라카도 가만이 제사 기간 밤 중에 소라카도 아오가 혼자 산에 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여름새 의식'이라고 불리는 '바다의 제사'는 먼 옛날, 나루세 가의 직계 조상이 되는 한 무녀의 예언으로 대재해를 예지해 많은 생명을 구했던 일에서 유래되었으며, 그 후손들이 대대로 제사를 수행해 왔다. 현대에 와서는 등롱을 띄워 조상을 배웅하는 지역 축제 정도로 남았으며, 여름새 무녀 역할을 전담했던 나루세 가의 지위도 사라졌다. 하지만, 노인들을 중심으로 나루세 가는 신사 가문이라는 인식은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고, 섬의 신사 역시 여전히 나루세 신사로 불린다.
'산의 제사'는 유래에 대한 설명이 나오지 않으며, 현재는 칠영나비를 볼 수 있는 소라카도 가의 여자가 칠영나비가 모여드는 기간 동안 산중의 칠영나비를 헤매는 귤나무가 있는 신역까지 인도해 성불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바다의 제사와는 달리 음지화 되어있지만 아오의 친구들은 모두 아오가 제사에 있어 '역할'을 맡는다는 것까지는 인지하고 있다.
섬의 신사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 중에는 '하얀 날개(시로하네)의 전설'이 있는데, 여자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나비가 되어 날아가는데, 이를 위해 다른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이야기다. 하얀 날개라는 이름의 유래에는 여러 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여자가 힘을 얻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고, 그때의 물보라가 날개처럼 여자를 감싼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