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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1 09:53:26

토츠카노츠루기

1. 개요2. 상세3. 종류4. 대중문화 속의 토츠카노츠루기5. 관련 문서

1. 개요

十束剣

일본 신화에 나오는 . 십속검(十束剣)만이 아니라 십악검(十握剣)ㆍ십권검(十拳剣)ㆍ십국검(十掬剣) 등으로도 표기한다. 여기서 악(握)ㆍ권(拳)ㆍ국(掬)은 모두 '한 주먹' 또는 '한 움큼'이란 뜻이다.

2. 상세

토츠카노츠루기란 '열 번 쥘 수 있는 칼'이란 의미로, 날 길이가 주먹 10개분쯤 되는 칼을 가리킨다. 즉 표현대로라면 날 길이가 대략 80 ~ 100 cm쯤 되는 칼이다. 고대에는 길이가 1미터 가량 되는 검들을 명검 혹은 신검으로 여기곤 했다.
유럽의 영웅전설만 봐도 베오울프를 비롯한 영웅들에게 1미터 가량의 장검이 수여되고는 하는데, 이는 1미터 가량의 장검을 만드는 것이 당시 제철기술로는 어렵기 때문이었다. 기원 후 600~700년대에도 일본에서는 귀족층이나 철기를 사용했다. 당연히 장검을 만들기가 어려웠고 그마저도 백제나 신라에서 수입된 무기가 아니고서는 성능이 떨어졌다.
동시대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로마군 조차도 주력무기는 투창과 짧은 단검인 글라디우스였다.(물론 당시 로마군 전술 때문에 사용됐지만) 한반도나 정말 목숨걸고 배를 탄다면 중국에서 철을 수입해 가공하던 제한적인 철기 문명을 누리던 당시 고대 일본 사회에서 이러한 장검은 당시 일본의 제철기술 한계로 인해 실전에서 사용하기는 어려웠고 소유자의 부나 권세를 과시하는 위세품이기도 했을 것이다.[1]

3. 종류

4. 대중문화 속의 토츠카노츠루기

5. 관련 문서



[1] 일본도는 실제 내구력이 형편없고 실전에서 써먹을 만한 물건이 못된다. 동시대 제철기술과 비교해도 그 내구력이 현저히 부족하며 임진왜란 때의 기록에도 환도와 부딪쳐 칼이 깨져나갔다는 기록이 있다. 롱소드나 환도는 돼지를 베어도 칼이 휘거나 하지 않지만 일본도는 칼질 몇번에 휘어버리고 태평양 전쟁 당시 현대강에 가까운 철로 만든 일본도가 훨씬 품질이 좋았다고 한다.[2] 다만 물려주었다는 부분은 아래의 아메노하바키리와 충돌되어서 직접적으로 드러난 부분은 아니다.[3] 하지만 이타치와 사스케와의 싸움에서 사스케에게 숨어있다가 모습을 드러내 괜히 봉인 당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