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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8 04:41:31

퇴적지

다크 소울 3의 본편 지역 목록
재의 묘소 불의 계승의 제사장 로스릭의 높은 벽 불사자의 거리 산 제물의 길
깊은 곳의 성당 팔란의 성채 카사스의 지하 묘 그을린 호수 차가운 골짜기의 이루실
아노르 론도 이루실의 지하감옥 죄의 도시 로스릭성 대서고
요왕의 정원 무연고 묘지 고룡의 꼭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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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소울 3의 DLC 지역 목록
아리안델 회화세계 퇴적지 고리의 도시

파일:external/fextralife.com/Map_Background1_1485171627-min.jpg
파일:퇴적지 화톳불.jpg
퇴적지
吹き溜まり
The Dreg Heap

1. 개요2. 상세3. 등장 몬스터
3.1. 네임드
4. 보스5. 화톳불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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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크 소울 3의 등장 지역. 두 번째 DLC '고리의 도시'의 첫 번째 지역으로, 첫 번째 DLC 최종보스 격파 후 보스 룸 끝에 생성되는 약한 화톳불 또는 태초의 화로 화톳불 옆에 있는 약한 화톳불을 통해 진입할 수 있다.

2. 상세

...여기에는 갖가지 시대, 그리고 토지의 잔해가 있지
그러니까, 믿을 수 있다는 거야
고리의 도시가, 이 퇴적지의 아래에 있다는 얘기를
-기억을 잃어버린 라프
불의 시대의 종말이 다가옴에 따라 모든 땅이 '땅 끝'으로 흘러들어와 쌓여 생성된 지역으로, 주인공은 다크 소울, 다크 소울 2, 다크 소울 3에 등장하는 일부 지역을 시대 역순으로 거치며 퇴적지의 밑바닥을 향해 한없이 떨어지게 된다. 이 모든 잔해들이 모이는 중심점이자 가장 깊은 곳인 '땅 끝'에는 신들에 의해 세상으로부터 격리된 난쟁이들의 땅인 고리의 도시가 있다.

설정상 아리안델 회화세계와 마찬가지로, 장작의 왕들을 옥좌에 돌려놓고 불을 계승할 임무를 지기 위해 깨어난 재들이 방문할 이유는 딱히 없는 곳이다. 스토리 흐름상 이 지역을 진행해 고리의 도시로 가게 되는 동기는 NPC들의 대사에서 유추해볼 수 있다.
이 지역에는 추락해야 하는 지점마다 평가가 불가능한 납석 메시지[1]와 아래를 가리키는 게일의 환영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뛰어내리면 낙하 대미지를 받지 않고 안전하게 추락할 수 있으며, 아래에는 항상 검은 마법진이 그려져 있다. 게일의 메시지가 없더라도 추락지점 아래에 하얀 재가 수북히 쌓였다면 역시 낙하 대미지를 받지 않는다.

높이가 상당한 장소에서 뛰어내렸다면 착지와 동시에 잿더미 속으로 하반신이 깊숙히 박혀버리고 잠시 버둥거린 후에 빠져나올 수 있다. Pc플레이 기준으로, 이때 타이밍에 맞춰 스페이스바를 누르거나 아예 스페이스바를 연타하면 박히는 모션없이 바로 굴러서 빠져나오게 된다. 아래에 기재되었다 싶이 이 타이밍동안 낙하공격을 노리는 암령들도 있고, 잡기를 시도하는 습한 망자나 천사의 광탄 세례등의 위협들을 보다 수월하게 피할 수 있게 해주니 적절히 사용해주자.

따라서 낙하지점 근처에서 딴청피우는 암령이 있다면 어떻게든 처리한 뒤에 뛰어내리자. 추락이 길다보니 바닥에 떨어져서 한참을 굳어있게 되는데, 일부 암령들은 이것을 노리고 불의 주인과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따라 뛰어내려 낙하공격을 먹이려 든다.

2.1. 로스릭성

처음 화톳불 전송을 통해 도착한 곳은 그레이렛이 갇혀있던 감옥의 계단 위다. 정면 멀리에는 첫째 왕자 로리안과의 보스전이 있었던 로스릭성 최상층 구조물이 보인다. 노파를 만나고 게일의 납석을 읽은 후 떨어진 곳은 로스릭의 높은 벽 초반부인 성벽 위. 심연에서 기어나온 듯한 습한 인간들을 처음으로 상대하고 우측으로 떨어져 책장과 혼천의가 널브러진 대서고로 이어지며, 여기를 나와 한 번 더 떨어지면 천사와 처음으로 조우하게 된다. 다만, 여기서 대서고의 흔적이 있는 곳에 잘못 떨어지거나 굉장히 재수가 없을 때 추락사가 어이없이 터지는 일이 있다. # 점프 사거리가 가장 떨어지는 70% 오버 중량 상태와 무관하게 판정이 완전하지 않아 생긴 상황으로 추측 되는데 첫번째는 심하게 미끄러져서 보통 착지 하는 위치에 떨어지질 않아 일반적인 평지에 추락한 것으로 판정. 두번째는 미끄러지질 못하고 턱에 걸려 평지로 판정 되는 부분에 아주 재수가 없어서 걸렸다고 보면 된다. 정말 운이 매우 좋지 않을 때나 연속으로 그런 것이기도 하지만, 사실 퇴적지에서 매우 높은 곳에서 아래로 내려갈 때 장소에 따라 잘못 내려가면 추락사 판정이 드물게 뜰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낙하 피해를 완전히 무시하게 해주지 않는 곳에 떨어졌을 때 그렇게 된다. 그러니 가급적 허탈한 일을 막으려면 점프로 확 뛰어들어거나 그러지 말고 천천히 적당히 걸어서 떨어지는 것이 무난하다.

천사의 마탄 세례를 피해 무너진 건물로 들어가면 나무 덩굴이 지저분하게 얽힌 로스릭 기사들이 나오며, 옆의 문으로 나간 후 내려가면 번데기를 닮은 괴생명체, 천사의 본체를 죽일 수 있다. 처리하면 그 구간의 천사가 더이상 레이저 쇼를 하지 않고 부활도 하지 않게 되니 잘 진행해서 일단 쳐부수는 것 부터 생각하고 돌파가 어렵다면 투명화를 써보자. 한결 편리하게 피할 수 있다. 번데기 쪽으로 가다보면 탑이 무너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기사들이 있던 곳으로 돌아와 탑을 타면 기억을 잃은 라프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계속 전진하면 습한 인간들이 거대한 인간성으로 변해 주인공을 덮쳐오며, 다리에서 왼쪽으로 뛰어내리면 한 마리의 해럴드 기사와 열댓마리의 습한 인간들을 만나게 된다. 만약 다리로 진입하지 않고 지팡이를 든 습한 인간의 오른편으로 쏙 빠지면 붉은 눈의 특대검 로스릭 기사와 깃발 창을 든 로스릭 기사 두 마리가 지키고 서있는 좁은 골목으로 떨어지게 된다. 물론 더 어려워보이는 오른쪽은 기적과 무기 '로스릭의 전투 깃발'을 입수할 수 있는 포인트이니 필요하면 챙기자. 어느 쪽으로 뛰어내리든 진행해 다시 뛰어내리면 로스릭성 구간은 끝이 나며, 두 번째 화톳불과 함께 다크 소울 2지역으로 넘어간다.

2.2. 흙의 탑

앞서 라프를 만났다면 화톳불 앞의 언덕에 앉아있는 그를 볼 수 있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또다른 천사가 고공폭격을 해 온다. 오두막에 엄폐했을 때 정면의 오두막 뒤로 추락하면 이 천사를 무력화할 수 있는 번데기를 죽일 수 있으나 정확히 떨어지기는 약간 까다로우니[2] 애매하면 일단 무시하고 우측으로 꺾어 본격적인 구역으로 진입할 수 있다.

오른쪽 오두막 안으로 들어가면 아래에서 대기중인 노예 한 명을 처리하고 고여있는 계곡에 진입하게 된다. 바닥은 전부 독늪이며, 나무뿌리 아래 어둑한 구석에는 해럴드 전사 한 명이 쐐기석 원반을 지키고 있다. 직접 챙겨도 되고, 그냥 둬도 라프 이벤트를 진행중이라면 나중에 라프가 가져다 준다.

나무뿌리를 타고 건물 지붕을 돌면 독늪에 있는 세 번째 천사를 무력화할 수 있는 번데기를 찾을 수 있다. 지붕을 지나 절벽으로 진입하면 적대적 NPC인 모래의 주술사 조이를 상대하게 되며, 여기서 더 진행해 나무뿌리를 타고 쓰러진 흙의 탑 위로 뛰어내리면 이 구역은 끝이 나며 새로운 화톳불을 켤 수 있다. 흙의 탑의 잔해:내부 화톳불 옆에는 아래로 떨어질 수 있는 작은 틈이 있는데, 이 아래로 떨어지면 직전 화톳불 앞에서 폭격을 하던 두 번째 천사를 무력화할 수 있는 번데기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게 된다. 앞서 오두막에서 뛰어내려 처리하기를 주저했다면 지금 처리하면 재방문했을 때 아이템 루팅에 용이하다.

맵 전구역에 걸쳐 모래의 주술사 복장이 흩어져 있으며, 편하게 주우려면 두 마리의 천사를 모두 무력화하는 것이 좋다.

2.3. 계승의 제사장

흙의 탑의 잔해:내부 화톳불에서 게일의 뛰어 내려라, 죽지않는다. 사인을 믿고 끝없이 떨어지면 등장하는 지역. 대수의 공허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나무의 내부로 한없이 떨어지면 이 곳에 도착한다. 진입과 동시에 공동 깊은 곳의 데몬 & 상처입은 데몬과의 보스전이 개시되며, 보스전을 마치면 안개 너머에 있는 제사장 건물을 구경할 수 있다.

보스 룸인 1편 (구)화톳불 근처는 세월과 쌍데몬의 힘을 못이기고 전부 무너져내렸으나, 보스를 격파하고 진입할 수 있는 제사장 내부는 많이 어두울 뿐 1편의 모습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고리의 도시로 내려가는 진입로는 과거 왕의 탐색자 프램트가 머리를 내밀고 있던 그 구멍이다. 이 아래로 내려가면 고리의 도시로 향하게 되며, 퇴적지는 끝이 난다.

자신의 사명인 불의 계승을 위해서 지금은 침몰이 되어버린 이 제사장을 거점으로 삼았던 불사의 용자걸어갔던 길들과 현재의 말로를 생각하면 많이 아련해지는 요소이다.

3. 등장 몬스터

3.1. 네임드

4. 보스

5. 화톳불

6. 기타

재미있게도 퇴적지의 배경은 시리즈의 역순인 로스릭성(3편) - 흙의 탑(2편) - 계승의 제사장(1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퇴적지라는 이름 그대로 과거의 것부터 쌓여 있는 셈. 그리고 퇴적지 이후에는 1편 이전에 세워진 고리의 도시로 향햐게 된다. 폐허가 돼버린 불의 계승의 제사장에서 1편의 아노르 론도 이동 연출과 똑같이 고리의 도시로 이동하는 컷신은 덤.

또한 퇴적지는 특이하게 역순 진행이 불가능한 구조다. 무슨 말이냐면, 왔던 길을 되돌아갈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낭떠러지와 올라갈 수 없는 높이의 작은 언덕의 교묘한 배치 때문이다. 의도된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이 게임의 모든 스테이지가 역순 진행이 가능하다는 걸 생각해보면 의도되었을 가능성이 높다.[5]

DLC 최종보스를 잡고 나면 퇴적지 초입부의 순례자 노파가 죽고 적대적이지 않는 천사가 날아다닌다. 이 천사는 다른 세 천사들과 달리 본체가 없고 천사 자체가 본체인 것으로 보인다.

콘솔, PC 모두 퇴적지 첫 부분에서 배경 오브젝트가 많아서 그런지 프레임 드랍이 대단히 심각하다. 1.13 패치로 최적화가 좀 진행된 것 같지만 여전히 깊은 빡침과 분노를 불러오는 수준이다. 탁 트인 지대에다가 밝고 원경까지 세세한 고룡의 꼭대기 이상으로 프레임이 급락하는 지역인만큼 저사양에서 억지로 돌리는 경우 타격이 매우 크다.[6] PC판의 경우 계승의 제사장에서 고리의 도시로 넘어가는 중간 구간에서 프레임 드랍이 상당히 크게 일어나다가 튕겨버리는 경우도 더러 있다. 주로 최소 사양이나 최소 사양을 겨우 넘기는 PC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니 주의하도록 하자.

스토리만 빠르게 진행하려 들면 매우 짧다. 첫 화톳불부터 보스룸까지 가는데에 10분도 안 걸릴 정도. 하지만 작정하고 아이템을 루팅하려 들면 밑도 끝도 없이 발굴이 되는 괴이한 곳이다. 상상도 못하는 곳에 짱박혀있는 아이템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시공간이 미친듯이 꼬여있는 다크 소울 시리즈의 타임라인에서 가장 마지막 시간대에 위치한 장소로 추측된다. 데몬의 왕자가 소울 툴팁에서 최후의 데몬으로 묘사된 것과 달리 깃발을 걸자 고리의 도시에서 데몬이 날아오는 점과 고리의 도시 마지막 장소인 재가 되어버린 사막 가운데에서도 꿋꿋이 서 있던 로스릭성이 퇴적지에서 개박살 나버린 채로 있는 것이 그 증거. 참고로, 다크 소울 3에서 이와 같이 로스릭성이 무너져있는 맵은 한 군데 더 존재한다. 바로 태초의 화로다. 즉, 이 두 지역은 거의 비슷한 시간대일 가능성이 높다.



[1] "뛰어내려라." 내지는 "뛰어내려라, 죽지는 않는다."[2] 팁을 주자면 오두막 옆 살짝 튀어나온 바위부분에서 주저하지 말고 곧장 대시 점프를 하면 실수로 구르지 않는 이상 나무뿌리에 안전하게 안착할 수 있다. 의외로 낙뎀이 들어오니 체력과 시간이 애매하면 화톳불에서 은묘의 반지를 착용하고 출발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길 거치면 독늪쪽을 아예 프리패스할 수 있어서 스피드런에 유용하다.[3] 그런데 이게 판정이 좀 빡빡해서 제대로 떨어지지 않으면 그냥 낙하 공격이 나가는 경우가 꽤 있다.[4] 각각 대서고에서도 볼 수 있는 달궈진 플랑베르주와 도끼를 든 놈들이다.[5] 아이러니하게도 불가역한 맵 구조와 달리, 배경은 3편의 로스릭 성으로부터 2편의 흙의 탑, 1편의 계승의 제사장으로 거슬러올라간다.[6] 그나마 팁이 있다면 먼 원경보다는 암벽이 있는 방향을 보고 있는게 렉이 덜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