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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점 거주지 | ||
방위 | 마을 | 도시† |
북 | 얼러트 캐나다 인구 6~62 82.50 °N, 62.33 °W | 트롬쇠 노르웨이 인구 7만 69.67 °N, 18.93 °E |
남 | 푸에르토 윌리엄스1 칠레 인구 2천 54.93 °S, 67.62 °W | 우수아이아 아르헨티나 인구 5만 54.80 °S, 68.30 °W |
맥머도 기지2 남극 인구 250~1천 77.85 °S, 166.67 °W | ||
† 대한민국 기준, 시로 승격하기 위해 필요한 인구는 5만 명이며, 이에 기준을 두고 작성됨 1 남극대륙 바깥 2 남극대륙 안쪽 |
Tromsø
1. 개요
북위 69도에 위치한 노르웨이의 도시이다.2. 상세
트롬스주의 주도이다. 2020년~2023년 사이 한때 이웃 핀마르크주와 통합된 주(州)인 트롬스오핀마르크주의 공동 주도가 되기도 했다.위도가 매우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5월부터 7월 중순까지 해가 땅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백야 현상이, 겨울에는 반대로 해가 지평선 위로 뜨지않는 극야 현상이 일어난다. 오로라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겨울에는 새해 첫 일출이 1월 22일이다.# 주변 지형을 무시하면 2020년 기준 1월 15일 11시 46분에 새해 첫 해가 뜨고, 5월 17일 1시 9분부터 7월 26일 0시 23분까지 해가 계속 떠 있고, 11월 26일 11시 57분에 그 해 마지막 해가 지고 밤이 지속된다.[1] 북해의 영향으로 무척 온화하여 2월 평균기온 −3.7 ℃[2], 7월 평균기온 12.4 ℃를 나타낸다.
흔히 지구상 최북단 도시로 알려져있지만 트롬쇠 북동쪽에 노르카프(북위 71도)가 있다.[3] 사람이 사는 최북단 도시는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의 롱위에아르뷔엔(북위 78도). 극단적으로 일단 사람이 상주만 하고있는 곳이라면 캐나다의 얼러트 기지가 있긴하나 구글 지도에만 이름으로 찍혀있는 곳이지 군 기지라 마을이라고 보기 어렵다. 단, 도시라는 개념 자체가 인구 숫자에 영향을 받는 애매한 단어라, 한국의 도시 기준이면 트롬쇠가 최북단 도시가 된다. 이는 인구 얼마 이상을 도시로 쳐 주느냐에 따라 다르다. 인구 5만 이상이 도시라면 트롬쇠가 지구 최북단 도시지만, 30만 이상이면 무르만스크, 15만 이상이면 노릴스크가 지구 최북단 도시이다.
이렇게 험난한 곳에 있는 도시이지만 축구팀이 있는데, 트롬쇠 IL이다. 감스트로 유명한 모르텐 감스트 페데르센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특이하게도 구시가지는 트롬쇠위야(Tromsøya)[4] 섬에 형성되었고 도시가 발전함에 따라 섬 너머로 확장해 나갔다. 이는 이 도시가 요새로 처음 지어졌기 때문.
의외로 인류가 아주 오래 전부터 살았던 도시이다. 빙하기 직후부터 사람이 살았으며, 이를 증명하는 유물들이 매우 풍부하다. 선주민들은 당연히 사미인이지만 바이킹들도 일찍이 이 땅을 많이 찾았으며, 노르웨이인들에 의하여 도시가 세워진 이후에는 사미인과 러시아인[5]들을 견제하는 요새 역할을 해 왔고, 덴마크-노르웨이 왕국 시대에는 북방 영토 확장의 전초 기지 역할을 수행했다. 북극 탐험 경쟁이 활발하던 19세기 말 - 20세기 초에도 비슷한 역할을 수행했다.
비스마르크급 전함 2번함 티르피츠가 영국군의 공격으로 침몰된 장소이다.
3. 관광
유럽의 최북단 도시라는 이름 덕분에 관광 산업도 어느 정도 발전한 편이다. 오로라나 백야, 극야 등을 체험하려는 관광객도 있으며, 노르웨이해를 일주하는 크루즈는 이 도시를 항상 들르고, 유라시아의 최북단인 크니브셸로덴을 방문하기 위한 전초 기지의 역할도 수행한다. 이 근처에는 '도시' 기능을 수행할 만한 곳이 아예 없기 때문이다.트롬쇠가 발전한 것은 200년이 채 안되기 때문에 도시 내에 역사적인 볼거리는 소규모 박물관 외에는 없는 편이다. 주요 관광 스폿으로는 북극 교회, 트롬쇠 섬 건너편의 산과 만년설 및 케이블카, 물개 전시관 등이 있다. 호텔 등의 숙박 시설과 레스토랑, 관광 안내소 등도 도시 규모에 비해 잘 갖추어져 있다. 세계 최북단 버거킹, 맥도날드[6] 매장도 트롬쇠 시내에 있을 정도. 단, 노르웨이의 물가는 북유럽 중에서도 제일 비싼 축에 드는데 트롬쇠는 개중에서도 더 비싼 편에 속한다. 한국보다 최소 3배는 비싸다고 생각하면 된다.
겨울철 오로라 관광의 성지같은 곳으로, 하늘에 구름이 없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저녁에 오로라가 보인다. 시내에서도 오로라가 보이기 때문에 굳이 비싼 돈을 내고 오로라 투어를 가지 않아도 된다.[7] 팁이라면 오로라는 보통 0시가 넘은 심야에 뜨기 때문에 안 보인다고 실망하지 말고 심야에 숙소 밖으로 나가보자.
4. 교통
트롬쇠까지는 보통 항공편을 타고 온다. 스칸디나비아 항공과 자회사 SAS Connect, 관계사 비데뢰 등[8]이 노르웨이 국내선과 단거리 국제선을 운용 중이다. 편 수도 꽤나 많아서 이용하는 데 큰 지장은 없다. 공항의 시설도 깔끔한 편.다만, 여기까지 들어오는 철도는 없다. 철도를 이용하려면 직선거리로 약 150km 남쪽에 있는 나르비크까지 가야 한다. 두 도시는 시외버스로 왕복이 가능한데 대략 편도 4시간 이상이 걸린다.
[1] 정확히는 한낮에는 박명으로 인하여 해는 뜨지 않지만 밝아지기는 한다.[2] 반대로 동위도중 가장 추운 지역중 하나인 위도 37도의 서울이 영하 2도로 불과 1.7도밖에 나지 않는다. 위도차가 30도나 나는데도.[3] 노르웨이 본토의 최북단은 크니브셸로덴.[4] 'øy'가 노르웨이어로(보크몰과 뉘노르스크 둘 다) 섬이란 뜻이다. 'øya'는 이의 여성 정형(bestemt form)이다. 노르웨이의 대부분의 섬은 이름 뒤에 이 단어가 붙는다. 이를테면 Bouvetøya.[5] 노르웨이 왕국과 노브고로드 공국은 이 일대 사미인들의 세금을 걷을 권리를 두고 마찰을 빚어 왔다. 사미인들만 불쌍하다.[6] 2024년 4월 개점. 이전에는 미국 페어뱅크스점이었고, 우크라이나 전쟁전에는 러시아 무르만스크점이었다.[7] 차이라면 오로라 투어를 나가면 빛공해가 조금 줄어든다는 점.[8] 스칸디나비아 항공의 자회사이지만 스타얼라이언스 멤버는 아니기에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