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빙하 면적을 고려할 때 2005년경 모습으로 여겨진다. 당시 면적은 5,300,000km² 정도. | 디트로이트발 인천행 델타 항공 DL159 편에서 본 북극 상공. 기종은 보잉 747-400이다. | 북극 위치 |
북극(北極, Arctic[1])은 지구의 북쪽 끝 인근을 뜻하는 말로, 일반적으로 백야가 나타나는 북위 66도 33분선 지역부터 북극점까지를 북극 지방으로 본다.
지도만 놓고 보면 발 디딜 곳이 없는 바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듯 거대한 빙하가 자리 잡고 있다. 다만 북극은 대륙이 아니라 바다가 얼어 생긴 빙하로, 지도에서는 바다로 표시한다.[2]
남극과 달리 북극해가 대부분의 영역을 점유하고 있어서 보다 덜 추운 편이나, 어디까지나 남극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것이다. 일단 대륙 하나가 뚝 떨어진 남극과 달리 구대륙, 신대륙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극지방치고는 사람이 적지 않게 살고 있는 지역이며 남극조약으로 관광이 강력하게 통제되는 남극과 달리 일반인도 항공권 등의 여행 비용만 있으면 별다른 제재 없이 북극권 대부분의 지역[3]을 여행할 수 있다.[4]
문자 그대로의 북극(North Pole)은 "북극점"이라 부르며, 세 가지 북극점이 있다.
- 진북극(True North Pole) : 지구 자전축의 북쪽 부분이다. 지구는 진북극과 진남극을 잇는 가상의 직선, 즉 자전축을 중심으로 자전하고 있다. 때문에 진북극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별하늘을 촬영하면 별들이 진북극을 중심으로 하는 멋진 동심원을 그리게 된다. 북극 탐험하는 사람들이 찾아가는 것도 이 진북극이다. 진북극에서 GPS를 켜면 위도 90.0000 경도 0.0000이 표시된다.
- 지자기북극(Geomagnetic North Pole) : 지구자기장의 S극.[5] 지구자기장의 N극과 S극을 잇는 가상의 직선은 지구 자전축과 일치하지 않는다. 때문에 지자기북극은 진북극과는 상당히 떨어져 있으며 그린란드 북서쪽 해안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다.
- 자북극(磁北極, Magnetic North Pole) : 나침반으로 측정되는 북극. 자북극에서 나침반을 꺼내 지면에 수평으로 들면 바늘이 빙글빙글 돌며, 나침반을 지면에 수직으로 들면 바늘의 N극이 지면을 가리킨다. 지자기북극과 달리 자북극은 변동이 상당히 심하다.
2. 상세
알래스카와 캐나다 북쪽,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 스칸디나비아 반도 북쪽(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의 북부)과 시베리아를 포함한 러시아의 북쪽 지방이 이곳에 속한다. 군사 안보적인 측면으로는 미국과 러시아가 맞닿아 있는 곳이다. 일반적인 지도는 메르카토르 도법을 따르기 때문에 알래스카를 제외하면 서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베리아 북부지역 전체와 알래스카와 캐나다 북부는 북극점을 중심으로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다. 그래서 냉전기에는 소련 폭격기가 여기로 넘어오는 등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던 지역이기도 했다.간혹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북극에는 펭귄은 서식하지 않으며 퍼핀(Puffin)이라 불리는 펭귄과 외견은 비슷하나, 날 수 있는 조류가 서식한다.[6]
북극권은 일반 대중들이 상상하는 '북극권 국가'들의 일반적인 권역 중에서도 훨씬 북쪽에 있어서 아이슬란드는 간신히 북쪽 극히 일부 영토가 북극권에 걸친 정도이고 이칼루이트, 아나디리, 헬싱키, 누크, 앵커리지 등 대부분의 '북극권 대도시'들은 북극권 안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나마 멕시코 만류의 영향을 받는 트롬쇠와 무르만스크가 북극권에 들어간 정도.
3. 대륙이 아닌 빙하
남극과는 달리, 북극은 대륙이 아니다. 대륙은 대륙 지각으로 단단히 해저까지 이어져 있어서 1년에 1cm 정도로 거의 움직이지 않지만, 북극은 대륙 지각이 없고 오직 매우 거대한 양의 빙하가 떠다닐 뿐이다. 따라서 북극은 대륙이 아니고, 세계 지도에 표시되지 않는 것이다. 북극이 대륙이었으면 진작에 세계 지도에 표시됐을 것이다. 대신 남극은 대륙 지각에 빙하가 있기에 대륙이 맞다.4. 위험성
자세한 내용은 북극항로 문서 참고하십시오.북극은 우주 방사선의 영향으로 인해 방사능이 엄청나게 심한 곳이다. 이 루트로 비행을 하는 노선의 승무원들이 방사능 피폭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실제로 이 방사능으로 인해 사망한 객실 승무원이 발생했을 정도이다.
5. 북극권 원주민
-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 사미족
- 러시아 - 축치인, 코랴크인, 사하인, 돌간인, 유카기르, 추반인, 사모예드족[7], 사미족, 유픽, 알류트, 케레크 등
- 미국 알래스카 - 이누이트, 알류트
- 캐나다 - 이누이트, 크리
- 덴마크 그린란드 - 이누이트
6. 야생 동물
북극은 추운 고위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양서파충류는 없으며 포유류, 조류, 어류, 곤충류의 종 다양성 역시 열대지방이나 온대지방, 냉대지방보다 적은 편이다. 다만 짧은 여름에는 동물들의 개체수도 일부 늘어나며 새들도 여름에 와서 번식한다. 얼음으로 덮인 북극해와 툰드라로 이루어져 있으며 따라서 살고 있는 생물상도 제각각 다르다. 툰드라의 경우 육지에 사는 동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반해 북극해는 말 그대로 바다이기에 해양동물로 이루어져 있다.6.1. 툰드라에 사는 동물
- 포유류 : 북극늑대, 북극여우, 북방족제비, 순록, 사향소, 나그네쥐, 토끼
- 조류 : 흰올빼미, 흰매, 뇌조, 극제비갈매기, 댕기바다오리, 코뿔바다오리, 바다꿩
- 곤충 : 파리, 모기, 나비, 벌, 각다귀
6.2. 북극해에 사는 동물
7. 지구 온난화
지구 온난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으로, 대부분의 영역이 바다이고 눈이 쌓여서 생긴 빙하가 녹고 있기 때문에 해수면이 낮은 곳이나 지구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다만 처음부터 추운 곳은 아니었고 5천 만 년전인 에오세때만 해도 적도처럼 더운 곳이었기에 다양한 종들이 있었는데 맥(동물), 원숭이, 거북, 악어, 산호초, 야자수등 열대지방에 살던 각종 동식물도 서식하였다.
북극 주변에 저지대가 많고, 영구동토층이 지반인 지역이 많으므로 온난해지면 당연히 침하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바닷물에 침수될 지역이 많은 데다가, 툰드라 지역에 여름만 되면 구름처럼 발생하는 모기가 남쪽에서 올라온 각종 병원균과 말라리아 같은 기생충을 다량으로 보유한 후 사람을 집중적으로 습격할 수 있기 때문에 북극 주변 주민들의 희망대로 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침하 현상에 대해서는 북극은 남극과 달리 물 위에 떠있는 얼음이기에 물이 녹는다고 해도 부력에 의하여 떠오르기에 침하하는 것은 아니다. (참고로 북극의 얼음이 녹는 만큼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기 중에 수분이 많아져 남극 쪽에 폭설이 내리며 남극의 영역이 확대되는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물에 떠있는 얼음이 녹는다고 수위가 올라가지 않는 것 처럼 북극이 녹는다고 수위가 올라가지 않는다. 하지만 남극의 빙하가 녹으면 대륙 위의 얼음이 바다로 흘러들어가기에 수위가 올라간다.
동시에 북극 진출이 쉬워진다면 이곳에 매장된 엄청난 자원을 놓고 국제적인 갈등이 발생할 소지가 크다. 이미 미국, 노르웨이, 러시아, 덴마크, 캐나다 등 북극해에 인접한 여러 나라가 보이지 않는 쟁탈전에 들어간 상황이다. 본격적으로 빙하가 사라지고 북극 항로가 활성화되기 시작하면 분쟁이 격화될 것은 당연지사.
심각한 환경 오염으로 이전에는 남극에만 있던 오존 구멍이 2011년 북극 지역에도 나타나게 되었다. 오존층이 파괴되면 지금까지 오존층이 막아주던 자외선 등 여러 우주의 유해 요소가 쏟아져 내려올 게 분명해서, 지금 분쟁이 문제가 아니라 북극 지역과 가까운 북유럽, 동유럽, 캐나다, 러시아는 물론 중국 내몽골, 만주 지방과 일본 홋카이도까지도 주민들의 건강에 비상이 켜졌다. 노르웨이 등 북극권 국가들은 자외선 경보까지 발령하면서 국민들 건강에 적신호를 보내는 중. #
2016년 11월에 기온이 평년보다 무려 20℃나 상승하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결국 2018년, '최후의 빙하'[8]라고 불리던 곳마저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 # 게다가 두 번째 기사에서 나오듯이 2030년 근방에 여름철 빙하가 소멸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상황이기에 더욱 심각하다.
북극해의 빙하 해빙에 영향을 주는 해수면 온도 상승이 기존 관측보다 이른 20세기 초반부터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
8. 북극 탐험
17세기부터 러시아를 선두로 한 여러 유럽 국가들이 북극해를 지나 아시아로 빠지는 항로(일명 북극해 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북극 탐험을 시작했다. 자세한 것은 북극 항로 문서 참고.북서 항로(유럽에서 출발해서 캐나다 쪽을 돌아 베링 해협으로 빠지는 경로), 북동 항로(마찬가지로 러시아 쪽을 돌아 베링 해협으로 빠지는 경로) 모두 탐험이 시도되었으나 많은 인명 피해를 냈고, 북서 항로는 19세기가 되어서야 겨우 발견에 성공했으나, 결국 북극해의 날씨 때문에 현실성이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현대에도 GPS를 써서도 지금까지 7번만 성공했는데, 21세기 들어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9]
19세기 중반에 영국 해군 소속 존 프랭클린의 탐험대는 북서 항로를 찾으러 북극해를 탐험하다가 유빙에 갇혀 조난당했고, 식인까지 이를 정도의 굶주림과 추위에 시달린 끝에 모든 탐험대원이 사망했다. 프랭클린 탐험대는 아무도 생환하지 못하면서 후대의 탐험가들에게 직접적인 기여를 해주지는 못했지만,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출발한 후속 탐험대들이 가져온 자료들이 북극해의 탐사에 큰 공헌을 했다.
북동 항로는 러시아 연안을 따라가면 되기 때문에 북서항로보다는 쉬워서 18세기에 베링이 몇 년에 걸쳐서 겨우 성공하였고, 베링이 북동항로를 따라서 가다가 발견한 곳은 그의 이름을 따서 베링 해협이 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여러 해에 걸쳐 나누어 전진했다는 한계가 있었고, 한 시즌 만에 통과하는 것은 20세기 소련 시절이 되어서야 가능했다.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21세기 들어서 북극해의 얼음이 녹으면서 다시금 전통적인 남방항로를 대체해 베링 해협과 북극해를 통과하는 북극 항로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항에서 출발해 말라카 해협과 수에즈 운하를 거쳐서 유럽까지 가는 것보다 크게 거리 단축이 가능하며[10] 남방 항로에 창궐하고 있는 해적의 위험도 사실상 없다. 이미 여름 한 철에 한해 쇄빙선 없이 북극 항로 항해에 성공한 사례가 나온 상황이다. 지리적으로 가장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동북아시아의 한중일이 특히 주목하는 중이다.
북극 항로 탐험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또다른 사례는 1873년 오스트리아-헝가리 북극 탐험대이다. 카를 바이프레히트 중위와[11] 율리우스 폰 파이아 중위가[12] 이끌었고 대원들은 오헝 제국의 특성 상 다민족으로 구성되었다.[13] 탐험대는 북동쪽으로 나아가다 유빙에 갇혀 조난당했으나, 2년간의 사투를 거쳐 간신히 생환했다. 러시아의 제믈랴프란차이오시파 제도가 이들이 머물렀던 장소로, 이들이 자신들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이름에서 따와 붙여 준 명칭이다. 그들의 일대기는 소설화되기도 했다.
물론 북극해에 정복하러 갈 곳이 북극 항로밖에 없는 것은 아니다. 북극점을 정복하기 위한 시도도 여러 번 있었는데, 19세기 말에 노르웨이의 프리드쇼프 난센은 북극점을 도달하지 못했으나, 비행기로 북극을 횡단하였다. 1908년에 미국의 로버트 피어리는 도보로 북극점에 도달했다고 주장했으나 당시부터 논란이 많았고 북극점에 40km이 못 미치는 곳까지 갔다왔다는 설이 유력해지면서 그의 업적은 논란 속에 거의 무마되었다.
한편 남극점에 최초로 도달한 탐험가로 유명한 로알 아문센은 원래 북극점을 목표로 했으나, 피어리가 북극점을 정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직 아무도 탐험하지 못한 남극으로 방향을 돌려 1911년에 남극점을 정복했다.
하지만 피어리의 주장이 논란 속에 묻힌 후 다시 아문센이 북극점 비행을 계획하였지만 출발하기도 전에 이번에는 리차드 버드라는 탐험가가 북극점 상공 비행에 성공했다고 주장. 버드의 업적은 자신이 남긴 여행 기록으로 인해 당시 인정이 되었으나 현재 너무 짧았던 비행시간과 버드가 기록에 남겼듯이 뒷바람이 불어서 북극점 도달을 지체했다는 점, 그리고 여행 기록에 위치 계산 기록이 인위적으로 지워져있는 점 등이 고려되면서 그의 성공 여부는 논란이 된 상태이다. 아문센은 그 후 1926년 5월 12일에 북극점 상공 비행에 성공하였고 아직도 누가 북극점 상공에 먼저 도달하였는지는 관심 있는 역사학자들 사이에서 만년 키배 떡밥이다. 현재로는 아문센이 최초로 도달하였다는 설이 더 유력하다고 한다.
최초로 북극점에 발을 디딘 사람들은 소련의 알렉산드르 쿠즈네쪼프(Alexander Kuznetsov)가 이끄는 탐험대로 1948년 북극점 근처에 착륙하여 북극점 위에 발을 올렸다.
어쨌든, 그 누군가가 북극점에 비행기로 최초로 도달한 이후 사람들은 최초로 비행기 외 수단을 통해 북극점에 도달하기 시작했다.
미국인 랄프 플라이스티드(Ralph Plaisted)가 1968년 최초로 스노우 모빌을 사용해 북극점에 도착하였으며, 1969년 영국 탐험가 월리 하버트(Wally Herbert)가 오직 개썰매만을 이용해 최초로 아무런 기계 장비 없이 북극점에 도달한 사람이 되었다. 1995년에는 아예 캐나다의 리차드 웨버(Richard Weber)와 러시아의 미샤 말라코브(Misha Malakhov)가 오직 발에 스키만을 착용한 채 외부의 물자 지원은 물론이고 심지어 개썰매도 없이 걷기만으로 북극점 도달에 성공했으며 2007년에는 기행의 나라 영국에서도 제일 특이한 TV쇼로 알려진 탑기어에서 마개조한 토요타의 픽업트럭 하이럭스로 북극점에 도달했다.[14] 이쯤 되면 인류는 현재 가능한 방법 중 대다수의 방법을 다 사용하여 북극점에 도달한 듯하다.
2008년 1월 10일, 러시아가 특수 잠수함으로 북극점 심해 바닥에 도달하는 프로젝트 아티카 2007을 성공시키면서 세계 최초로 북극점 심해 도달에 성공했다. 티타늄으로 만든 러시아 국기까지 꽂고 왔다고. 북극의 소유권을 두고 여러 나라의 신경전이 쟁쟁한 가운데 각국 여론에서 이를 떡밥으로 물어서 이 프로젝트는 러시아가 북극점의 영토권을 주장하기 위해 북극점 심해에 러시아 국기를 꽂은 것이라 몰면서 논란을 일으켰으나 러시아 측에서 그냥 러시아의 대륙붕이 북극까지 이어져있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연구였을 뿐이라며 논란을 무마시켰다.
9. 영유권 다툼
러시아가 북극을 갖고 싶어하는 이유 |
지구 온난화에 따라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은 새로운 자원 매장지 및 항로로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북극에 전 세계 미개발 천연가스의 30%(47조㎥), 액화 천연가스의 20%(440억 배럴), 원유의 약 13%(900억 배럴)이 각각 매장되어 있어 다른 광물 자원을 제외하고 원유ㆍ천연가스만 따져도 북극해에 묻힌 자원의 가치는 172조 달러(20경 원)에 달한다고 한다. 거기다 북극 항로를 이용하면 동북아시아 지역과 유럽을 잇는 해상 운송 거리와 시간도 크게 단축된다.
이렇게 황금 같은 땅이기에 매의 눈으로 노리는 나라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중국, 일본, 미국[15], 러시아, 캐나다, 덴마크[16], 노르웨이.
2013년 12월 6일, 캐나다가 UN대륙붕한계위원회(CLCS)에 북극 경제 수역을 확장하기 위한 예비 신청서를 제출했다.[17] 캐나다가 북극 영유권을 공식적으로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캐나다 외무장관 존 베어드는 북극 영유권에 대한 우리의 주장을 CLCS에 정식으로 제기하기 전에 이를 뒷받침할 더 많은 자료를 모을 것이라 밝혔다. 이에 2013년 12월 9일, 캐나다는 ‘북극해가 자국 대륙붕과 이어져 있기 때문에 영유권을 가진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정도는 약과다. 2013년 12월 6일, 러시아 국방장관은 북극해 주둔 분함대 창설 계획을 발표했다. 2013년 12월 10일, 러시아 국방위원회 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18]은 "북극해와 인접한 노르웨이 해안에 미국의 핵잠수함이 배치되어 있다. 이곳의 발사된 미사일이 모스크바까지 도달하는데 고작 16 ~ 17분이므로 북극해의 관리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은 반애국적인 태도이며, 이곳에 매장된 자원을 고려할 때 포기하는 것은 러시아에 해롭다."라고 주장했다.
캐나다는 말로 하는 것으로 끝났지만, 러시아는 직접 행동으로 보여줬다. 러시아는 북극해에 위치한 섬에 상주하는 군부대 배치를 결정했다. 2014년까지 군부대 배치를 끝낼 예정이라고 한다. 더불어 북극해 주변 공항과 부두를 재정비하고 있다.
10. 매체
10.1. 가공의 북극
- 레젠다리움 - 헬카락세, 포로드와이스
- 프랜차이즈 아앙의 전설 - 북극
- 얼음과 불의 노래 - 하얀 황야, 장벽 너머
- 워해머 구판 - 카오스 황무지
- 새 시리즈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 북극[19]
- 프랑켄슈타인 -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크리처가 최후의 대결을 펼치는 장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 아크틱 서머 월드
- 신기한 스쿨버스 - 외전 서적에서 다뤄진다. 신기한 스쿨버스 1994 시즌3 2화에서 자신의 코코아의 열이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하는 아놀드 펄스타인에게 답을 알려주기 위해 밸러리 필리시티 프리즐이 아이들을 북극으로 대려오지만 버스엔진이 얼어버려 조난당한다.
11. 관련 문서
[1] 남극 대륙과 달리 뒤에 a가 붙지 않음에 주의. Arctic은 북극 지역, Arctica는 25억 6,500만 년 전 형성된 북극 대륙을 뜻한다. -a는 대륙을 뜻하는 접미사로, 남극도 대륙을 지칭하는 경우가 아니면 Antarctic으로 써야 한다.[2] 육지라는 것은 바다 밑에서 보면 매우 높은 언덕과 산이 바다 위로 돌출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북극의 빙하는 거대한 얼음이 바다 위에 떠 있을 뿐이라서 육지와는 명백한 차이가 있다.[3] 스발바르 제도, 알래스카, 캐나다, 러시아, 그린란드 등.[4] 다만 러시아의 경우 북극 개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북극권 대부분이 비밀 도시로, 외국인은 물론 현지인도 아무나 접근하기 힘들다. 사실상 외국인이 갈 수 있는 러시아 북극권은 무르만스크와 아르한겔스크 등 몇 곳이 전부다.[5] 북극의 자성은 N극이 아니라 S극이다. 그래서 나침반의 N이 북쪽을 가리키는 것이다. 자석은 다른 극끼리 잡아 당기기 때문이다. 다소 비직관적이라 생각되겠지만 애당초 자석의 극을 정할 때 “나침반에서 북쪽을 가리키는 극이 N(north)극, 남쪽을 가리키는 극이 S(south)극”으로 정한 것이니 어쩔 수 없다.[6] 펭귄은 날 수 없으나, 퍼핀은 잘 날아다닌다.[7] 네네츠인, 에네츠인, 응가나산인.[8] 평균 두께 4m, 최대 20m에다 그린란드와 맞닿아 있고 해류로 인해 유빙들이 쌓이는 곳이라 최후까지 버틸 것으로 예상됐던 곳이다.[9] 여담으로 대항해시대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고증에 맞지 않게 북극 항로를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항해시대 2에서는 무려 16세기에 한강 유람선 수준의 범선으로 잘만 돌아다닌다. 대항해시대 3에서는 북위 75도를 넘으면 선원들이 사망해서 일단은 불가능하지만 억지로는 가능하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Gran Atlas 패치로 북극 항로가 추가되었다.[10] 약 3,000해리, 경로의 29% 단축 가능.[11] 독일 헤센 출신.[12] 보헤미아 출신.[13] 다만 이탈리아인들과 크로아티아인들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는데, 이는 지중해 지방 사람들 특유의 낙천성과 에너지가 극지에서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이프레히트의 판단 때문에서였다. 주변인들은 이탈리아인들은 믿을 만하지 못하다며 대신 러시아인 등 강인하고 추위에 익숙한 이들을 데려가라 조언하였으나 바이프레히트는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그의 판단은 옳았다.[14] 단, 여기서는 1996년에 자북극이었던 지점에 도달했다.[15] 알래스카주 한정[16] 단 덴마크는 본토가 아니라 그린란드가 북극해에 접한 상태이기에 그린란드가 완전히 독립하면 북극해에 관한 권리 주장을 못 하게 된다. 덴마크는 이 문제 때문에 북극해에 대한 권리 주장을 활발하게 하고 있지는 않다.[17] CLCS 규정상 연안국은 해안선에서 200해리(370km)까지 경제 수역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대륙붕이 이어져 있다면 이를 더 확장할 수 있다.[18] 2013년 10월, "북극은 예나 지금이나 분리될 수 없는 러시아 영토의 일부이며, 그것을 국제사회의 관리에 맡기려는 구상은 어리석은 것"이라 밝혔다.[19] 인간들의 마을인 라호친과 레콘의 성지인 최후의 대장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