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나부트의 주도인 이칼루이트의 표지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순으로 영어, 이누이트어(캐나다 원주민 문자), 프랑스어, 이누이트어(라틴 문자). |
▲ 이칼루이트 공항의 모습. |
이칼루이트 (누나부트) ᐃᖃᓗᐃᑦ / Iqaluit | |||
<colbgcolor=#fdd500,#010101><colcolor=#000,#dddddd> 지역 | 캐나다 누나부트 퀴킥타알룩(배핀 섬)(Qikiqtaaluk) | ||
면적 | 52.50 km² | ||
시간대 | UTC-5 | ||
인구 | 7,250[1] (2015년 기준) | ||
인구 밀도 | 127.6명/km² | ||
시장 | 솔로몬 아와(Solomon Awa) | ||
선거구 | Iqaluit-Manirajak(ᐃᖃᓗᐃᑦ-ᒪᓂᕋᔭᒃ) Iqaluit-Niaqunnguu(ᐃᖃᓗᐃᑦ-ᓂᐊᖁᙴ) Iqaluit-Sinaa(ᐃᖃᓗᐃᑦ-ᓯᓈ) Iqaluit-Tasiluk(ᐃᖃᓗᐃᑦ-ᑕᓯᓗᒃ) | ||
홈페이지 | |||
SN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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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캐나다의 누나부트의 주도. 이칼루이트는 이누이트어로 '물고기가 많은 곳'이라는 뜻이다.세계에서 5번째로 큰 섬인 배핀 섬에 있다. 1914년에 무역 거점으로 만들어진 것이 시작이며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미군의 공군 기지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2. 특징
인구는 2016년 기준 7,750명으로, 누나부트의 주도이자 최대 도시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울릉의 인구가 8,000명을 넘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인구가 매우 적다. 실제로 캐나다의 시가 되는 기준보다 낮지만 주도라는 특성상 예외로 인정된 것이다.그럼에도 여기 인구가 누나부트 전체 인구의 1/4 가량은 된다. 애초에 누나부트의 절반 이상은 사람이 살기 힘든 툰드라 기후고, 좀만 더 올라가면 아예 빙설기후도 존재한다. 저긴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진짜로 북극이다. 이 도시는 그나마 누나부트에서 살 만한 축에 들어도 1월이 되면 강추위를 동반한 블리자드가 종종 찾아오며, 이럴 때는 외출이 매우 힘들어진다.
하지만 1999년 인구가 4200명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인구 자체는 가파른 증가추세에 있으며, 홈리스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2] 최근 누나부트 준주 청사 앞에서 주거 안정을 위한 1인 시위가 벌어지고, 이칼루이트 병원이 노숙자의 병원 대기장소 체류를 금지하는 등 급격한 인구증가 및 홈리스 증가는 이칼루이트 시의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1955년부터 도시가 면해 있는 프로비셔 만[3]을 따서 프로비셔 베이(Frobisher Bay)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1987년에 옛 지명인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고, 1999년에 노스웨스트 준주에서 분리신설된 누나부트의 주도가 되었다.
3. 경제
누나부트의 행정, 경제, 정치 중심지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로 관광업, 공공 업무 부분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공항, 호텔, 레스토랑 외에도 이누이트의 예술품이나 공예품을 판매하는 것이 민간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공 업무는 CBC, 캐나다 포스트, 캐나다 여권 사무소와 서비스 캐나다 센터, 왕립 캐나다 기마경찰, 캐나다 기상청 등 캐나다 정부 기관과 누나부트 정부 청사, 누나부트 교정국, 북극 지역 대학 등 누나부트 정부 기관과 이칼루이트 지자체 기관이 주를 이룬다.
관광업과 운수업을 제외한 민간 부분에서는 소매상 부분이 많은데, 주로 노스웨스트 모피 회사 소속인 노스마트나 지역 기업인 배핀 캐너스 마트가 있는데 이들이 독과점 형태로 있다보니 이칼루이트의 물가가 매우 비싸다. 상당수가 오타와, 몬트리올에 가서 생필품을 대량으로 구매한다.
누나부트 주민들은 추가 배달금도 안 받고 더 싼 아마존에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우체국 물류창고에서도 아마존에서 주문한 물건이 많다. 최근에는 공항에 아마존이 물류센터를 만들기 시작했다.
4. 교통
이칼루이트는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육로로 도달이 불가능한 주도이다. 가장 가까운 육로 연결 도시인 매니토바 주의 처칠과 연결하려고 해도, 너무 멀다보니 도로를 건설하기도 힘들다. 그래서 항공 교통이 발달해있다.만약 처칠까지 육로를 잇는다고 가정하면 이칼루이트에서 누나부트 동부 해안까지 1000km가량 길을 낸 후 사우샘프턴 섬까지 연결하는 길이 100km의 교량을 건설하고, 사우샘프턴 섬을 관통하여 또 교량을 하나 더 만들어 본토까지 연결한 후 처칠까지 750km을 육로로 잇거나, 처칠에서 배핀 섬 북서부에 면한 Igloolik까지 1500km 가량 길을 낸 뒤, 그곳에서부터 섬 남쪽 한 가운데에 위치한 이칼루이트까지 1200km 가량을 내려가야 하는데, 인구가 고작 13,000명에 불과한 배핀 섬을 위해 이런 프로젝트는 거의 불가능한 것이다.
게다가 처칠 또한 다른 곳과 도로로 이어져있지 않다. 항구는 가지고 있지만 바다가 얼지 않는 여름에만 운영이 가능하며, 항구의 수심이 얕아서 큰 선박들은 항구로 들어오지 못한다. 이칼루이트의 해안은 썰물 때 최대 길이 1km에 달하는 갯벌이 형성되기 때문에 뱃길도 굉장히 제한적이다.
1차적으로 이칼루이트 앞바다에서 바지선에 화물을 하역하며, 이 바지선이 항구에 입항하는 방식으로 화물을 운용한다. 수심이 깊은 항구를 건설하는 것도 계획은 되고 있으나 여전히 페이퍼 플랜 수준이며, 심지어 건설이 된다고 해도 쇄빙선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여름에만 항구 운영이 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이칼루이트는 자연히 항공교통에 의존하게 되었다. 이칼루이트 공항이 이 지역의 관문인 셈이다. 이는 누나부트의 다른 마을들도 마찬가지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이칼루이트는 자연히 캐나다 남부와 누나부트 준주 동부의 마을들을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아우유이투크 국립공원의 관문인 팽너퉁, 마리 리버 광산, 폰드 인렛, 아크틱 베이를 포함한 배핀 섬의 주요 마을에 직항편을 가지고 있으며, 캐나다 본토의 인접 마을들에도 직항편이 있다.[4]
캐나다 수도 오타와로 일 2회, 몬트리올 및 래브라도 반도의 Kuujjuaq로 주 3회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어서 이 지역의 교통 허브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칼루이트 자체가 누나부트 준주의 동부 끝에 위치하여 있기 때문에 누나부트 남부 및 서부의 마을들과는 접근성이 떨어지며, 수요 부족으로 인해 이들 지역에는 제한된 수의 항공편만 운항 중이다.
누나부트 남부 마을들의 허브는 본토의 Rankin Inlet[5]이 담당하며, 누나부트 서부 마을들은 빅토리아 섬의 Cambridge Bay[6]가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제선으로는 그린란드의 누크로 가는 항공편이 존재하였으나 수요 부족으로 2015년에 단항하였다.
에어버스가 신형 항공기 시제기를 제작할 때 이 공항에서 신기재에 대한 극지 기후 테스트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A380과 A350의 시제기들이 여기서 테스트를 하기도 하였다. 이칼루이트 반경 1,000km에 마땅한 대형기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이 없기 때문에 미국, 캐나다 서부와 서유럽을 잇는 항공기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이 공항에 비상 착륙 하는 일들이 연간 1 - 2회 정도 발생하기도 한다.
5. 건축
▲ 성 유다 대성당[7]
6. 인구 통계
- 1.1%: 동남아시아인
- 0.9%: 필리핀인
- 0.8%: 남아시아인
- 0.2%: 남미인
- 0.2%: 아랍인
7. 지리
위도는 북위 63.44도, 서경 68.31도이다.그린란드 서쪽에 있는 배핀 섬에 위치한다.
7.1. 구역
다운타운 (중앙)해피 밸리 (북)
호수 구(區) (북) - 거주 지역
로우어 베이스 (북)
로우어 이칼루이트 (남동)
북(北) 40 (북서) - 공항의 북면에 위치
고원 구(區) (북서) - 거주 지역
로드 투 나우웨어 (north)
툰드라 산마루 (west) - 두개의 도시의 학교와 청소년회관의 고향
서(西) 40 (southwest) - 상업 구역
이외에도 남동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 Apex라는 마을이 있는데, 여기는 이칼루이트로 분류되지만 이곳의 주민들은 여기가 이칼루이트와 별개의 마을이라는 인식이 있다. 1940년대까지만 해도 현재 이칼루이트 도심은 공군기지로서 민간인 출입금지 구역이었고, 이 지역의 민간인들은 Apex에 살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
8. 기타
폴라맨이라고 여기에서 활동하는 현실 슈퍼히어로가 있다. 주로 하는 일은 노인들을 부축해주거나 불우 아동들과 놀아주는 일이라고 한다.
9. 관련 문서
[1] 이곳에 의하면 그렇다: https://www.investcanada.ca/locations/iqaluit?_ga=2.28319993.436864798.1568472156-560607725.1568472156[2] 험악한 자연 환경에, 외부에서 물자를 높은 운송료에 들여야하고, 수요에 비해 주택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지역민들의 수입을 보장할 수단도 모자란데다, 지역 원주민 이누이트(Inuit) 문제도 엮여서 지역의 상황이 상당히 좋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이누이트 문제의 경우, 캐나다 정부에서 영토 관리를 명목으로 수십년에 걸쳐 이누이트 족들을 강제 이주시키면서 기존 생활 방식이나 경제 구조를 붕괴시킨 탓에 이들의 빈곤 및 거주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다.[3] 1576년에 이곳을 항해한 영국인 마틴 프로비셔 경의 이름을 땄다.[4] 배핀 섬의 모든 마을들, 사우샘프턴 섬, 콘월리스 섬, 킹 윌리엄 섬과의 직항편이 운항하며 본토에서도 동북부 반도 지역의 Igloolik, Hall Beach 등의 본토에서도 상대적으로 이칼루이트와 가까운 마을과 항공편으로 연결되며,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5] 누나부트 준주 제 2의 마을이며, 본토 동부 해안의 마을들과 매니토바 주 위니펙과의 직항편 운영[6] 누나부트 서부의 마을들과 노스웨스트 준주의 주도 옐로우나이프와의 직항편 운영.[7] 성 유다 대성당은 캐나다 성공회 북극 교구의 주교좌 성당으로, 북극 교구 누나부트, 노스웨스트, 유콘을 관할한다. 그래서 북극 지역에서 가장 큰 성공회 성당이다. 내부에는 영국적인 문화와 이누이트 문화 요소가 적절히 섞여있는 캐나다적인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