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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8:14

남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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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점
南極點 | South pole
파일:south pole.webp
남극 조약 기념물.
파일:진남극 위치.svg
남극점의 위치.
<colbgcolor=#132641><colcolor=#fff> 위치 남위 90° 0′ 0″ 동(서)경 0° 0′ 0″
분류 남극 대륙
소속 무주지(남극 조약에 의함)
해발고도 2,835m

1. 개요2. 역사3. 지리4. 시설
4.1. 아문센-스콧 남극점 기지4.2. 극점 안내판·기둥4.3. 남극 조약 기념물

[clearfix]

1. 개요

남극점(, South pole) 또는 진남극(眞南極), 지리남극(地理南極)은 지구의 남쪽 끝에 위치한 지리극(地理極, geographical pole)으로, 지구 자전축의 남단이며 남반구의 극(남위 90°)에 해당한다. 남극점을 중심으로 남극권의 극지가 형성되며, 극점 일대를 통틀어 '남극점 지역'이라 부르기도 한다.

2. 역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로알 아문센 문서
2.7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911년 12월 14일, 인류 최초로 노르웨이로알 아문센의 팀이 남극점에 도달했다.

3. 지리

해발 고도가 약 2,835m로 매우 높다.[1] 사실 이는 비단 남극점 뿐만 아니라 동부 고원을 포함한 대부분의 내륙 지역은 고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일부 지역은 4,000m 이상일 정도.

기후는 당연히 빙설 기후(EF)이며 여름철 평균 기온은 약 영하 30도, 겨울철 평균 기온은 영하 60도 내외로 매우 추운 곳이다. 기록상 역대 최저 기온은 1957년 9월 17일에 기록된 -74.5℃이다.[2] 매우 추운 기후와 높은 고도가 합쳐져 식물이 자랄 수가 없는 환경이며 이에 따라 산소 부족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대략 춘분을 기점으로 일몰이 일어나며, 이 때부터 6개월간 어두운 밤이 지속되다가 추분 쯔음에 해가 다시 뜬다. 그리고 6개월간 밝은 날이 계속된다. 해가 진 후 4월까지는 푸르스름한 날이 지속되다, 5월부터 완전히 어두워진다.

남극점에 도달하면 동쪽과 서쪽의 구분이 무의미해지며 모든 방향이 북극점을 향한다.

4. 시설

4.1. 아문센-스콧 남극점 기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문센-스콧 남극점 기지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Capitalcityantarctica_.jpg

지구상에서 가장 외딴 곳 중 하나라 아무것도 없는 조용한 곳일 것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지만, 위의 사진에 보다시피 미국이 건설한 아문센-스콧 남극점 기지(Amundsen–Scott South Pole Station)라고 불리는 천문대, 레이더, 비행장까지 갖춘 거대한 연구 기지가 들어서 있으며, 과학자, 기술자들과 그들을 지원하는 여러 직종의 사람들이 주재하고 있다.

4.2. 극점 안내판·기둥

파일:수정됨_2020Jan10-South-Pole-marker-sign-HR.png

기지 후방에 있는 남극점의 지리적 정중앙에는 '남극점이 표시된 남극대륙의 그림과 함께 피트로 환산된 남극점의 고도, 아문센, 스콧이 각기 남극점에 도착한 후 했던 말이 새겨진 표지판'과 마커가 세워져 있다. 표지판은 가혹한 기후에 박살날 때마다 새로 세워지며, 마커는 매년 1월 1일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갱신되고 있다.2015년의 마커2016년의 마커2017년의 마커2018년의 마커2019년의 마커2020년의 마커2021년의 마커2022년의 마커2023년의 마커2024년의 마커

아문센이 남극점 정중앙에 세운 것으로 유명한 남극점 텐트 Polheim은 백여년 동안 쌓인 어마어마한 양의 눈에 의한 퇴적과 빙하의 흐름에 따라 2010년을 기준으로 남위 89도 58분 51초, 동경 46도 14분 꺾인 17m 깊이의 지하에 묻혀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4.3. 남극 조약 기념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남극 조약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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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bf7ab0e3-9a1c-4608-bd98-0ed81550cd10-AP_D_BLLINE_04_SOUTH_POLE.jpg

남극점 근처에는 남극 조약을 기념하기 위해 장식용 장대에 은도금된 공을 얹어놓은 구조물과 함께 남극조약 최초 조인 국가들(아르헨티나, 호주, 칠레, 러시아[3], 노르웨이,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벨기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기들을 배치해 놓고 있는데[4], 위의 표지판 및 마커와 함께 남극점 정복 인증샷 촬영장소로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당연히 이 구조물들도 남극점의 기후에 오래 버티지 못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새로 세워진다.

[1]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백두산보다도 높다.[2] 이는 육상 기지에서 확실하게 기록된 숫자에 불과할 뿐이며, 위성 관측상 남극점 주변을 비롯한 남극 동부 고원의 수많은 지역에서 최저 기온이 -94~-98℃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심지어 비공식적으로는 -100℃ 미만인 지역도 존재한다고 한다.[3] 협정 당시에는 소련.[4] 참고로 사진 속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기는 1928~1994년의 국기(일명 아파르트헤이트 깃발)이다. 또한 러시아 국기도 있는 것으로 보아 대략 1992년~1994년 초에 찍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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