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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니모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정주지까지의 거리를 반지름으로 표시한 원. 원의 넓이는 약 2,270만 제곱킬로미터로, 구 소련 면적보다도 크고, 달 표면적의 2/3에 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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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인트 네모(Point Nemo; 포인트 니모)는 도달불능점 가운데 해양 도달불능점(The oceanic pole of inaccessibility)을 가리키는 용어로, 지구상의 어떤 땅에서도 제일 먼 바다 위의 지점이다. 위경도 좌표는 남위 48° 52.6', 서경 123° 23.6'이다. 명칭은 쥘 베른의 《해저 2만리》와 《신비의 섬》의 주인공인 네모 선장의 이름에서 가져온 것으로, '네모(nemo)'란 라틴어로 '아무도(누구도) 없다(아니다)'는 뜻이다.예전부터 지구상에서 가장 외딴 곳으로 꼽혀 각국 우주센터에서 수명이 다한 위성을 폐기하는 일명 '무덤 궤도(Graveyard orbit)'로 써 왔으며, 1992년 크로아티아의 과학자 흐르보예 루카텔라(Hrvoje Lukatela)가 프로그램을 통해 밝히면서 유명해졌다. 사실 이 곳이 지리적으로는 의미가 있지만 해당 수역 자체는 과학적으로나 관광지로서 큰 가치 없는 곳이라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도 얼마 되지 않았고, 망망대해의 한복판이라는 점 때문에 다른 도달불능점에 비해 탐험하고자 하는 사람도 거의 없는 편이다.
2. 지구상에서 가장 고립된 위치
포인트 니모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정주지)을 만나러 가려면 망망대해를 2,688 km만큼 항해해 가야 하는데, 그렇게 해서 만나게 되는 곳이 겨우 이스터 섬일 정도이다.[1] 이스터 섬 최남단의 바위 섬인 모투누이(Motu Nui)가 포인트 니모와 가장 가까운 장소다. 포인트 니모의 북쪽으로 핏케언 제도의 두쉬 섬(Ducie Island)이, 남쪽으로는 마허 섬(Maher Island)이 있으나 이들 거리도 2,000 km가 넘으며 모두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이다. 게다가 "그나마 가장 가까운 대륙"은 사람들이 거주할 만한 오스트레일리아도, 남아메리카도 아닌 남극 대륙이다.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여기 상공에 떠 있을 때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 사는 곳'이 다른 어떤 섬도 아닌 ISS가 될 정도이다. ISS의 궤도가 포인트 니모를 통과할 경우를 가정할 때, 포인트 니모와 ISS의 거리는 약 260마일, 즉 418.4 km에 불과하다.
반면 수많은 민항기들이 통과하는데 주로 호주, 뉴질랜드와 남미를 오가는 항공기들이 이 곳을 지난다. 대표적으로 라탐항공의 LAN800편이 있다.
포인트 니모에 접근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 가서 속도가 빠른 개인용 보트를 빌려서 태평양으로 출항하는 것이다. 기상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운이 좋아서 날씨가 아주 맑고 깨끗하다면 15일 정도 걸리면 도착할 수 있다.
포인트 니모를 지나는 볼보 오션 레이스 참가자들. |
3. 생태
평균 수온은 7도, 평균 수심은 약 3,500m이다. 태평양의 평균 수심이 4,188m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상대적으로 얕다. 낮은 수온뿐 아니라 남태평양 순환으로 인해 해류가 잘 섞이지 않는 특성 때문에 플랑크톤의 유입도 극소수라 수상생물들도 주변보다 적은 개체만이 서식한다.하지만 이렇게 외딴 곳까지도 바다 쓰레기들은 모여든다.#
4. 우주선 묘지
포인트 니모 해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우주선 잔해. |
항공 우주 분야에서는 포인트 니모를 지나는 궤도를 무덤 궤도(Graveyard orbit)라 하며, 이 좌표를 일명 우주선 묘지(Spacecraft cemeteries)라고도 부른다. 이는 NASA 등 각국의 우주기구에서 우주쓰레기를 띄워 두거나 떨어뜨리는 지점으로 포인트 니모 일대 수역을 활용하고 있어 붙은 이름으로, 그 이유는 육지로부터 가장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 어떤 국가의 영해나 경제 수역에도 포함되지 않는 공해로 이루어져 있어, 우주 쓰레기 및 폐기물에 대한 법적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적다.
- 발사체나 우주 정거장, 인공위성 등이 낙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인명 피해나 환경 오염 영향이 가장 적다.
- 가상적국에서 잔해를 수습하여 기밀이 누출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1967년에 처음 이용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인공 우주비행체 약 260개가 이 부근에 수장되었다. 관련 기사.
5.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 버츄얼 밴드인 고릴라즈의 3집 Plastic Beach에 등장하는 그들의 본거지 겸 녹음실이 포인트 니모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 대체역사소설 근육조선에서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추종자들의 참배를 막기 위해 자살한 히틀러의 유해가 뿌려진 곳이라고 언급한다.
- 탑건: 매버릭에 등장하는 적 비행장의 좌표가 이곳과 일치한다. 탑건: 매버릭/탐구 문서에 나오듯이, 작중 등장하는 적국의 설정을 최대한 모호하게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설정한 것.
- 만화 걸어다니는 인간 쓰레기에서 마지막 우주 쓰레기들이 뭉쳐서 운석이 되어 향한 곳이 여기다.
- 윤하의 정규 7집 리패키지《GROWTH THEORY : Final Edition》의 8번 트랙에 수록된 타이틀곡 제목이다.
[1] 이곳에 비하면 트리스탄다쿠냐와 부베섬의 거리는 2,260 km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