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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8:25:54

빙설 기후

쾨펜의 기후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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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기후
ET EF
툰드라 기후 빙설 기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280px-Koppen_classification_worldmap_EF.png
1. 개요2. 기후 그래프3. 지역4. 특징5. 기타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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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빙설 기후()는 한대기후의 일종으로, 언제나 0℃를 넘지 못하고 땅이 얼음으로만 뒤덮여 있다. 즉 이 지역은 한여름에도 기온이 영하이다.

최고기온이 0℃ 미만이기 때문에, 강이나 지하수가 얼음 상태를 계속 유지하므로 모기의 원천인 장구벌레가 자라지 못한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는 모기를 찾을 수 없다.

2. 기후 그래프


빙설 기후의 기후그래프

파일:EF SummitCampKOR.png
파일:EF McMurdoKOR.png
파일:EF SouthPoleKOR.png
파일:EF VostokKOR.png

그린란드 서밋 캠프의 기후 그래프
맥머도 기지의 기후 그래프
아문센-스콧 남극점 기지의 기후 그래프
보스토크 기지의 기후 그래프 [1]

3. 지역

4. 특징

남극 주요 기지의 기후 그래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ntarctic_monthly_mean_temperature.png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에스페란다 기지, 쇼와 기지, 맥머도 기지, 아문센-스콧 기지, 그리고 그 악명높은 보스토크 기지.[7]

그래프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로 기온이 -90℃ 근처까지 내려간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추워서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전혀 아니다. 먹을 만한 동식물이 아예 없다. 평생 한 번 가볼 일도 드물겠지만 이곳에서 조난이라도 당할 경우, 생존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툰드라보다도 한술 더 뜨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베어 그릴스도 이 지역만큼은 도전하지 않았다.[8] 물론 내륙에 생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남극 깔따구, 톡토기, 진드기등이 있긴 하지만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영구 빙설이 존재하고 고위도 지역이기 때문에 백야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상주 인구는 없으며 과학 연구 기지가 존재한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mundsen-scott-south_pole_station_2006.jpg
위 사진은 아문센-스콧 남극점 기지.

빙설 기후는 남북극의 극고압대 + 대륙성 기후가 동시에 갖춰지면서 형성되었다.

5. 기타

드라이아이스로 이루어진 화성의 극관 등 다른 행성에도 빙설 기후가 존재한다. 그리고 목성 궤도 이상으로 넘어가면 이오를 제외한 갈릴레이 위성타이탄[9]에서 트리톤까지 대부분의 구형 위성들이 빙설 기후만 가진다.

당연하지만 쾨펜의 기후 구분의 기후 중 유일하게 영구 거주자가 없는 기후이다. 인간이 전세계에 분포하며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가 뛰어난 적응능력 덕분인데 여긴 너무 척박해서 애초에 자원이 될 생명체가 없기 때문에 거주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

인간이 지구 외의 다른 행성에서 살기 위해서는 정복해야 할 기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지구가 아닌 화성과 같은 행성의 경우에는 빙설기후보다 훨씬 극한의 환경[10]이기 때문에, 빙설 기후에서도 영구 생존이 불가능한 인류가 화성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리 없기 때문. 같은 한대기후에 해당하는 툰드라 기후는 그래도 인류의 거주지가 상당수 존재하고 해당 기후대를 주 활동영역으로 삼는 민족들이 있으나, 빙설 기후는 그조차도 없고 대부분 탐사기지들이다.

6. 관련 문서


[1] 지상 측정 최저 기온을 기록한 곳이다. 그래프 기준선을 저렇게 높였는데도 저 위치의 기온이라는 것을 보면 얼마나 추운 곳인지 알 수 있다.[2] 내륙의 모든 지역이 빙설 기후이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몇 년 뒤에 일부 지역은 툰드라 기후로 변할지도 모른다.[3] 세종 과학기지가 있는 사우스 셰틀랜드 제도의 킹 조지 섬은 최한월인 8월 평균 기온 -6.8℃, 최난월인 2월 평균 기온 1.1℃로(남반구라서 계절이 반대이다) 겨울에도 대한민국강원도 산간 지역의 기온과 맞먹는, 남극 치고는 의외로 따뜻한(?) 날씨를 보이는 툰드라 기후이다. 다만, 이곳은 남위 62° 02′이므로 본격적인 남극권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의 90% 정도가 빙상으로 덮여 있다.[4] 그린란드는 내륙이 빙설 기후에 해당한다. 다만 그린란드 해안가 지역(누크 등)은 대체로 툰드라 기후이다.[5] 러시아가 보유한 보스토크 기지는 남극에 해당한다.[6] 만년설이 있는 지역이다.[7] 여담으로 장보고 기지의 경우는 쇼와 기지와 맥머도 기지 평균 정도의 기후이다.[8]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애초에 동물성, 식물성 먹이가 조금이라도 있는 열대 지방이나 툰드라 지대와는 달리 빙설 기후는 내륙으로 들어가면 정말로 먹을 것이 없다. 다만 낚시가 가능한 해안가 지역은 논외. 펭귄이 내륙에 서식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데 엄연히 해양생물이다.[9] 이 경우 보통 생각하는 빙설 기후의 풍경과는 살짝 다르나, 표면이 얼음이다.[10] 화성의 평균 온도는 -64도이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15도인 것을 감안하면 무지막지하게 추운 것. 물론 최고 온도는 35도이지만 영구적으로 거주할 거라면 35도인 지점만 골라서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사실 이산화탄소 95.72%의 대기 환경 때문에 온도는 부차적인 문제에 불과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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