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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13:53:31

티웨이항공/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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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사건 사고

1. 개요

티웨이항공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다룬 문서이다.

2. 사건 사고

사건 진행
당시 인천 콘트롤에서 해당편 기장에게 FL360로 상승 가능하냐고 묻자 기장은 FMS상의 고도를 확인 했고 MAX ALT가 361인걸 확인하고 가능하다고 대답을 하였다. 상승 중 간격 분리를 위해 관제사는 해당편 조종사에게 "Expedite climb due to traffic"을 요청하고 조종사는 이에VNAV상태에서 VS mode 로 전환 해 1500FPM에 맞춰 올라갔다. 그러나 속도 감속으로 자동으로 Level change로 변환이 되면서 비행기에서 STALL warning이 작동하게 되자 조종사는 자동 항법 장치를 수동으로 전환 하고 고도 강하를 요청했으나 당시 주위의 항적으로 인해 불가 통보를 받자 Mayday를 외치면서 비상 무단 강하를 실시 하였다. 강하 중에도 수시로 stall warning이 작동 하였다.
발생 원인:
기장의 항공기의 고고도 성능 지식, 경험 부족으로 인한 무리한 상승 및 상황에 맞지 않은 상승 모드 선택으로 발생.
FMS상의 Max ALT는 말 그대로 최대 상승 고도라 올라 갈 수 는 있으나 거의 비틀거리며 외줄 타기 하는 수준의 비행환경에 노출 되게 된다. FMS Cruise page를 보면 OPT ALT/ MAX ALT 식으로 시현 되는데 optimum 고도는 말 그대로 연료 효율도 좋고 속도 마진도 높은 고도 이나 Max 고도는 올라 갈 수는 있으나 속도 마진이 적어 여차하면 Overspeed 나 Stall speed로 빠져 버릴 만큼 속도 마진도 적은(± 2.5kt 정도의 마진이라 가벼운 터뷸런스 한방에 오버스피드나 스톨 스피드로 빠지게 된다.) 최악의 환경으로 비행기롤 몰고 들어가는 거라 왠만해선 올라가지 않는다. 더 황당한 건 조종사의 판단인데 비행기는 평소에는VNAV로 비행을 하게 되고 만약 VNAV상태에서 상승을 하게 되면 Constant Speed of Climb 즉 일정 파워를 이용해 속도로 상승률을 조절하는 제트 항공기의 Main 상승 개념으로 올라가는데 관제사가 상승률을 증가 해 달라는 요청을 하면 737에 옵션이 있다면 Speed intervention 스위치로 속도를 조금 줄여서 상승률을 증가 시키던가, 만약 그 옵션이 달려 있지 않다면 FMS페이지에서 원래 상승속도 보다 적은 속도를 입력해 상승률을 증가 시키던가, 아니면 Level chage를 눌러 속도창의 속도를 손으로 줄여 상승률을 높이는 방법이 주된 제트 여객기의 상승 방법이다. 그러나 조종사는 VS(Vertical Speed) mode를 선택해서 1500FPM이라는 고정 상승률을 선택하는데 여기서 판단이 잘못 된게 최대 고도로 올라가게 되면 일단 VS mode의 경우 속도를 무시하고 수직 상승률만을 지키려 하는데 이게 연료로 인해 아직 무거운 상황에서 최대 고도로 계속 일정한 상승률로 올라가게 되면 엔진의 힘이 그 상승률을 보존하지 못하게 되고 그로 인해 속도가 줄어 들게 된다.그러다가 결국 안그래도 적은 속도 마진 인데 거기다 잘못된 Vertical mode 선택으로 인해 STALL 경고가 들어오게 된 것이다.
결과:
잘못된 판단을 기반으로 한 조종행위로 인해 승객과 비행기를 위험에 빠뜨린 상황이라 해당 기장은 징계를 받았다고 한다.더 이상 티웨이에서 조종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
여담:
비행기의 상승과 하강은 정속상승/강하(Constant Spd CLB/DES)과 정률 상승/강하(Constant Rate CLB/DES)이 있는데 정속상승은 일정 상승 엔진 파워를 이용해 속도로 상승률을 조절 하고 하강시엔 엔진을 Idle에 놓고 속도로서 강하율을 조절한다. 그에 반해 정률 상승 하강의 경우 그냥 분당 수직 상승 하강률을 우선하여 상승 강하를 하게 되고 만약 낮은 수직 강하율이면 나름 파워로 속도를 조절 가능 하나 만약 깊은 수직 상승 강하율일 경우 이걸 우선적으로 지키기 위해 속도를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고속 제트기에서는 추천되지 않는 비행술이다. 보통 정률 상승 하강의 경우 저속의 프로펠러 항공기에서 주로 사용 되는 비행 방식이다. 그러나 꽤 많은 조종사들이 승객의 쾌적함을 핑계로 위와 같은 VS mode를 많이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정속 상승 강하나 정률 강하나 승객 쾌적성에는 별 차이가 없다. 오히려 정속의 경우 속도로서 강하율을 조절 하기에 속도 제한 초과 같은 상황을 막을 수 있다. 만약 당시 기장이 정률 상승이 아닌 정속 상승을 했다면 목표 고도에 다가서면서 상승률은 줄어 들더라도 Speed protection 기능에 의해 stall로는 빠지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