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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0-26 22:07:40

패키지의 로망

파일:external/file.gamedonga.co.kr/sonnori050107.jpg

1. 개요2. 구성된 작품3. 게임 외 구성물4. 기타

1. 개요

손노리카툰레이서 이후로 이렇다 할 작품을 못 내고 있다가, 패키지 게임 발매 마지막이라면서 기념으로 그 동안 패키지로 낸 작품들을 쓸어모아 5만 6천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을 붙여 발매한 팬서비스(?) 패키지. 그냥 외국에서도 흔히 하는 고전게임 추억 마케팅이라고 보면 된다. 당시 PS2판 마그나카르타 한정판이 좋은 쪽으로나 나쁜 쪽으로나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었기 때문에 손노리가 여기에 자극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2000년 이후 손노리 게임에 입문하고 정품을 구입하고 싶어도 살 수 없었던 중학생 이하 유저들에게는 손노리 게임을 정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창구가 되었다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정작 5만 6천원이나 하는 가격대에 비하여 새로이 구성된 것은 별로 없었고[1] 손노리에서 발매한 게임 답게 역시 버그가 있어서 패치를 해야 한다.

손노리 팬들을 위해 설치 후에는 CD가 없어도 플레이가 가능케 하여, 번거롭게 CD를 꺼내 넣을 필요가 없다.

2. 구성된 작품

본 작품에 대한 해설은 별도 페이지에서 보길 바라고 이곳에서는 패키지의 로망판의 변경점에 대해서만 해설.
  1.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손노리의 데뷔작.
    기념할 만한 데뷔작이지만 DOSBox로 돌리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작품.[다만] 그 어떠한 커스텀도 가해지지 않았다. 사실 손노리 측에서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소스를 잃어버렸다.[3] 그래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버그가 있음에도 패치가 없었고 더불어 개발진도 어떠한 조작도 할 수 없었다. 대신 매뉴얼에는 DOSBox 설명서가 적혀 있다.
  2. 다크사이드 스토리
    그나마 개념작으로 윈도우 포팅이 되어 있지만, 조작감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그야말로 돌아가게만 만들었다는 느낌.
  3. 포가튼 사가
    애초부터 버그로 말이 많았던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딱히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고,[4] 초반 동영상은 초회판 도스 버전에만 존재했던 것을 다시 코딩한 것이라, 품질은 벙찔 정도로 저하되어 돌아왔다. 게임 자체도 문제가 많아, 구닥다리 옛날 게임인 주제에 시스템 점유율을 혼자서 다 쳐먹는다. 키보드 입력조차도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다.
    다만 수희 이벤트처럼 각종 번들판, 주얼판 등에서 삭제되었던 이벤트들을 초회판 수준으로 복원했기에 초회판을 못해서 해당 이벤트 등을 못한 유저라면 추천.
  4. 강철제국
    특별한 변경점 없음.
  5. 악튜러스
    이 패키지의 로망을 구입하는 유일한 이유라고도 볼 수 있다.
    일본 팔콤의 손을 거친 최종 진화형 DVD 버전. 악튜러스 출시 당시 DVD 버전 제작 계획이 있어 실현됐다면 국산게임 최초의 DVD 버전 출시 게임이 될 뻔했다. 그러나, 당시 기술 미미와 더불어 악튜러스의 엄청난 양의 BGM 때문에 결국 포기하게 되었고, 국산 게임으로 최초 DVD 버전을 출시한 게임은 창세기전 3: 파트 2가 되었다.
    일본에 수출할 때는 출시 후 한참 뒤이기에 DVD 버전이 나올 수 있던 것인데, 덕분에 상당수의 버그가 잡혀 나왔...으나 비스타 이후에 나온 운영체제에서는 잦은 튕김이 발생하고 있는게 흠이라면 흠. 손노리 게임 중 가장 이질적인 색채를 띄고 있다. 일본판을 역수입해 번역을 거친 버전이라 국내판과는 등장인물의 대사가 묘하게 다르며, 약간의 오역도 발견된다.
  6.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학적부실 뒷문 튕김이나 토우 튕김 등 치명적인 튕김버그들이 수정되었다. 가장 중요한게 학적부실 뒷문 버그인데, 학적부실 문만 열면 게임이 다운되어 들어갈 수가 없었던 버그. 사실 이 버그 때문에 정상 플레이로는 교장실 비밀번호를 알 수가 없었다. 그 치명적 버그가 수정되어 매뉴얼적 정통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었다. 가장 최신버전의 화이트데이지만 패키지의 로망 발매 시기가 아직 윈도우 비스타가 출시되기도 전이었기 때문에 게임에서 지원하는 4채널의 쿼드러포닉 서라운드가 비스타 이후의 OS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7.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
    특별한 변경점 없음.

3. 게임 외 구성물

  1. 가이드 북
    수록된 게임들의 매뉴얼 모음집. Q&A만 새로 편집했고 그 외 기존의 매뉴얼은 모두 스캔해서 제작. 진짜 확대 복사 해놓은 탓에 글자가 희미하게 보일 지경이다.
  2. AD Book
    1994년부터 2004년까지의 게임 광고를 실은 책자. 그 외에도 손노리 페스티벌 포스터 포함.
  3. 손노리 히스토리 북클립
    자사의 게임들에 대해 간략한 소개와 코멘트를 남긴 책자. 몇몇 유저들의 소감문도 있다.
  4. 손노리군
    손노리 유저용 사이트 노리노리 홈페이지에 연재되었던 만화. 총 60여편 수록. 홈페이지에 없었던 만화도 특별히 제작되어 수록되어 있다.
  5. 패키지의 로망 CD & DVD 케이스
    게임 7편 + 손노리 스페셜 DVD 수납 가능. 초회한정판은 검정색. 일반판은 흰색. 그런데 검은색 커버를 벗기면 흰색이 된다. 또 일반판 구매자는 흰색 커버 벗기면 검은색... 뭐라고?
  6. 손노리 스페셜 DVD
    동영상 모음집. 오프닝 및 트레일러, 페스티벌에 사용되었던 동영상. 자체제작 UCC 수록.
  7. 손노리 스페셜 멥버쉽 카드
    10주년 멤버쉽 카드. 2014년에 있을 20주년 기념 파티의 초대권으로 사용 예정. 후기판에 유일하게 포함되지 않은 특전이다. 그리고 약속은 못 지켜졌다...

4. 기타

예약판매 이후 발매가 연기되자, 예약판매에 참가한 구매자들에게 OST가 추가 제작되어 제공되었다. 그런데 좀 남아서 일반판 구입한 사람 중 일부에게도 OST가 포함되었다. OST는 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손노리 게임에 삽입된 BGM이나 보컬이 대부분이고 악튜러스 미공개곡 중 1개가 섞여 있다. 특히 2번 CD의 25번 트랙은 화이트데이 이펙트 모음으로 듣다가 깜짝 놀라게 만든다. 이걸 편집해서 윈도우 효과음으로 쓰는 괴랄한 유저도 있었고, 2번 CD 25번 트랙을 흠집을 내서라도 듣고 싶지 않다는 등 강렬한 반응이 나왔다.링크

나름대로 높은 판매고를 보여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직원교육용으로 겸사겸사 후기판이 나왔다.[5] 구성물도 거의 동일. 다만 초기판 박스 재질이 가죽느낌의 고급스러운 형태인 것에 비해 후기판은 평범해졌고(?) 파티를 할 생각은 없는지 스페셜 멤버쉽 카드는 나오지 않았는데, 실제로 손노리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발부했던 멤버쉽 카드 리스트를 전부 분실했다고 한다(...). 30주년 행사를 할 가능성도 낮지만, 한다 하더라도 멤버쉽 카드로 할 가능성은 없다. 30주년 행사를 노리고 계속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 지못미...

더불어 예약판 중 100개는 케이스에 손노리 이원술 대표 사인이 있었다고.

구성물 사진 참고 - 예약판 구매한 사람 포스트

2011년까지는 후기판의 재고가 남아 있었는데, 이제는 드디어 매진돼서 중고로밖에 구할 수 없게 되었다. 2015년부터는 중고가가 초기 구매가를 상회하기 시작하였다.

[1] 매뉴얼, 홍보/광고 영상, OST 등 거의 다 옛날 것을 재탕하여 제공하였다. 2000년에 3만 8천원에 팔렸던 악튜러스 일반판에 비해서 구성이 부실한 편.[다만] 고전 도스게임을 다시 판매하거나 무료로 배급할경우 DOSBox를 제공하고 그걸로 돌리라는 제작사는 흔하다. 무료로 풀린 엘더스크롤 시리즈 1,2편도 그렇고, 스팀에서 하나로 묶어 판매했던 툼 레이더시리즈의 경우도 DOS에서 실행했던 1편은 DOSBox와 함께 제공했다.[3] 팀으로 존재할 때 만든 거라 아마 이사 당시에 잃어버린 것으로 추정.[4] 사실 포가튼 사가는 연기에 연기로 인해 코드가 꼬여서 개발자마저 패치하는 데 실패했다.[5] 초기판은 1년 동안 판매 후 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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