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 프로스포츠의 팬 서비스 문화는 그닥 좋지 않다. 예를 들면 야구와 배구와 농구. 이런 운동선수들의 팬서비스 거절 유형들은 다음과 같다. 팬서비스가 좋지 않더라도 은퇴를 앞둔 일부 선수들도 마지막 시즌에 팬서비스를 잘해준다.2. 요청 받는 사람의 잘못인 경우
- 눈도 아예 안마주치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
대놓고 하기 싫다는 얘기나 다름없다. 한 두번도 아니고 매번 이러면 팬들에 대한 태도가 글러먹은 사람이므로 이런 선수들은 팬들도 포기한다. 한술 더 떠서 아니요, 왜요? 드립을 치거나 한 숨을 쉬며 사람을 완전히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선수들도 있는 듯 한데, 거절을 해도 이렇게 하면 이유불문하고 욕먹는다.
- 양손에 짐을 들고 다니는 경우
겉으로는 손이 없어서 싸인을 못 해주는 것이지만, 사실 해줄사람들은 사진을 찍어주던가 장비 내려놓고 싸인 다 해주니 그냥 명분이다. 축구선수 이근호처럼 아예 짐을 차에 내려놓고 돌아와서 해주는 경우도 있다.
- 특정 팬 위주로 해주는 경우
그나마 어린이들 위주로 해주는 선수들은 욕은 먹지 않는 편이다. 아무래도 팬 서비스 거절에 가장 상처받기 쉬운 연령대이기 때문.[1] 그렇다고 남들 다 해주는데 어린이 팬만 안해주면 여론은 물론이고 언론마저 험악해진다. 임창용처럼 나이드신 분들은 거절하지 않는 케이스도 욕은 잘 안먹는데 아무래도 지역 내 평판에 가장 크게 연관되는 부분이라서 그렇다. 기혼 선수들이 여성 팬 대신 남성 팬 위주로 해주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그나마 인터넷 여론에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라 조금이라도 옹호를 받을 수 있다.
가장 나쁜 케이스는 동성 팬은 생까고 이성 팬 위주로 해주는 선수들이 있는데 이 경우 남자 선수, 스타라면 대놓고 여자 밝힌다고 욕 먹기 일쑤다. 대표적으로 이대형과 이용규가 이런 모습을 많이 보여줘 욕을 다소 먹은 편이다.[2] 반대로 여자 선수들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잘 해주는 편이라 여자 선수가 여성 팬에게 안 해주는 사례는 찾기 어려운 수준이다.[3][4] 또한 오지영이나 이재영/이다영, 씨름의 김은별처럼 본인과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 위주로만 해줘도 비판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다만 서브컬처계로 나가면 반대로 여자 유명인이 남자팬들을 무시, 비하하는 경우가 있다.
- 선물만 받고 가는 경우
이런 무개념이 있을까 싶은데 진짜 있다. 개인 대 개인이라도 욕먹는데 선수와 팬 사이에서 이 짓거리를 한다는 것은 상대를 그냥 호구로 보는 것이나 다름없다. 김민식이 KIA에서 뛰던 시절 이 짓 했다가 한때 영혼까지 까였다. 단 늦게 나오는 선수들이 선물만 받고 버스에 탑승해도 까이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수훈선수 인터뷰들을 하고 나오느라 늦게 나오기 때문에 이 선수들은 1~2명 정도 해주고 팬들이 주는 선물은 챙겨간다. 그리고 또한 김선민같이 본인을 줄 선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팬의 선물을 갈취해가는 것도 비판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 나오자마자 바로 버스에 탑승하는 경우
이런 선수들도 종종 볼 수 있다. 팬들을 보면서 손인사 정도 해주거나 타려고 하다가 팬들이 불러서 오거나 버스안에 짐을 놓고서 다시 나오면 비난은 덜 받을 수 있어도 안보고 그냥 탑승해 안 나오면 진짜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이런 선수들도 비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물론 다른 선수나 지원스태프가 버스에 올라탄 선수들의 사인을 대신 받아주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것도 흔치않은 일이다.
- 경기에 패배했다는 이유로 거절하는 선수
경기에 패배했을때 기분이 다운되는건 팬 또한 마찬가지다. 팀이 지는 마지막순간 까지 응원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사람또한 팬들이다. 선수들이 기분이 다운되는건 어쩔 수 없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팬들에 응대해 주는것이 선수로서의 덕목이고 프로정신이다. 최소한 패배해서 아쉬운, 힘없는 표정으로라도 팬서비스를 하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인사라도 하는것이 최소한의 참작의 여지가 있는것이지 싸가지없이 그냥 쌩까거나 어린이 팬도 무시하는 등 상식도 안 지키면 KCC 농구팀처럼 바로 비판의 대상이 된다.
- 연패 중이거나 최하위인 팀 선수들
어찌보면 위의 케이스보다 더한 사례. 지면 탈락인 토너먼트나 중요 경기가 아닌 이상 패배했다고 다 빡치진 않지만 이런 케이스는 십중팔구 팀 분위기가 바닥을 치기 때문에 선수들이 날이 서 있을 공산이 매우 크다.
- 최근 슬럼프에 빠졌거나 당일 경기에서 부진한 선수
위 사례의 개인 버전. 평소 친절한 선수들도 부진에 빠지면 의기소침해지곤 한다. 굳이 부진하지 않아도 사고를 쳐서 욕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
- 일부만 해주는 선수
인기선수나 인기종목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 해주다간 퇴근시간이 한참 미뤄지는 경우가 있어서 적당히 응대하고 빠진다.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선수들이 인터뷰들을 하고 나오느라 늦게나와서 빨리 버스에 탑승을 해야되기 때문에 1~2명 정도 해주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이를 핑계로 아예 안 해주는 선수는 좋은 소리 못 듣는다. 양효진처럼 다 못해줘도 뒤에 있는 팬들에게 하이파이브라도 해주며 완벽하게 마무리 지어주는 선수도 있고 조현우같은 선수도 이례적인 사례가 될 수도 있다.
- 늦게 나오는 선수
위에 사례의 개인 버전. 늦게 나오는 선수들도 종종 있다. 하지만 늦게 나왔다고 해서 팬서비스를 안해주면 좋은 소리는 못 듣는다. 특히 각 팀에 주요 선수들이 늦게 나오는 경우들이 많다. 빨리 버스에 탑승을 해야된다 싶을 때 1~2명만 해주거나 앞에있는 팬들만 해주고 간다.
- 상대팬들에게 안 해주는 선수
이건 어느 정도 이해는 해줄 수 있지만 상대팬들에게도 팬서비스를 해주는 선수들도 간혹 있다. 다만 정중하게 예의를 갖추면서 거절을 한다면 이해를 해줄 수 있다. 오히려 상대팬들까지 다 해주는 쪽은 정말 특이하게 좋은 축에 속한다.
- 사람이 많을 때 안 해주는 경우
위 상황이랑 비슷한 면이 있지만 안전사고의 우려 혹은 인파를 부담스러워해서 자리를 이탈하는 선수들도 있다. 이런 케이스는 대개 사람 적은 출근길이나 원정경기, 호텔에서 소수만 해달라고 하면 잘 응해준다. 또한 잘해주는 선수들이라면 줄을 세워서라도 해주는 경우들도 있지만 한 명 이상 해주면 다 해줘야 된다는 핑계로 가버리면 이런 선수는 비판의 대상이 된다.
- 못 들은 척 하기
선수들이 애용하는 꼼수. 귀찮아서 헤드셋이나 이어폰 끼거나 전화통화하는 척하면서 휙 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것도 적당히 해야지 팬들이 떼로 부르는데 이러면 그냥 무시하는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마구 까인다.
- 본인이 싫어하는 팬 차별하면서 안해주는 경우
이런 선수들이 간혹 있을 수도 있다. 자주 오는 팬을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골수팬들을 웃어넘겨주는 선수들이 대인배이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도 간혹 있다고 한다. 또한 이런 팬들이 부담스럽다며 피하는 선수들 또한 이런 팬들의 응원소리를 듣기 싫다며 조용히하라고 하는 선수들도 있다고 한다.
- 선수의 개인 루틴
팬들에겐 와닿지 않지만 선수들에게는 꽤 중요한 사항. 예를 들면 경기 전엔 안 해주는 선수들이 많은데, 이 루틴 문제를 피해서 요청하면 다 해준다. 물론 루틴은 그저 명분이기도 하니 하루종일 루틴 드립치면 그건 그냥 안해주는거나 다름없다. 또한 사인과 사진 둘 중 한 개만 요청 들어주는 경우들도 있는데 야구같은 경우는 보통 사인만 해주고 사진을 잘 안 찍어주는 선수들이 많다. 사인은 안해주는데 사진만 찍어주는 특이한 케이스의 선수도 있다. 특히 야구의 경우 선수 개인 루틴이나 징크스가 팬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권혁의 경우 공이나 일반 백지에다가 사인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흔쾌히 해주지만 자기 사진이 담긴 야구 카드에다가는 안해준다. 또 후술하겠지만 야구의 경우, 당일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투수의 출근길에 사인을 요청하지 않는 것은 일종의 불문율이기도 하다.
- 바쁘다고 안 해주는 선수
개인 사정이 있거나 버스가 출발하기 직전이거나 한 경우가 대부분. 물론 해주기 싫다는걸 바쁘다고 돌려말하는 경우도 있다.
- 얼굴보기 힘든 선수
이런 선수들도 간혹 있지만 우연히 팬들과 마주쳐서 해주면 좋은 소리 듣지만 안해주면 좋은 소리 못듣는다. 또한 일부러 팬 피하려는 의도로 팬들이 없는 조용한 곳으로 다니는 선수들도 간혹 있다. 이런 선수들도 까일 수밖에 없다.
- 날씨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안 해주는 경우
예를 들면 비 또는 눈이 오는 경우다. 비가 온다는 핑계로 거절하고 들어가는 선수들도 종종 있다. 이 경우는 그래도 옷이 젖는 등의 이유로 감기 걸리기 쉬워 팬들도 기다리지 않을때도 있으니 적당히 하면 참작이 되지만 단순히 덥거나 추워서 안 해준다면 이건 그냥 팬들 무시하는 것이다. 김이서 치어리더도 추워서 기다리지 말라며 대놓고 팬들을 조롱하기도 했다.
- 사적인 상황에선 안 해주는 경우
대개 팬 서비스가 훌륭한 선수들은 사적인 공간에서도 잘 해주지만 간혹 선수의 삶과 사생활을 구분하는 경우가 있다. 경기장 내외부에서나마 잘 해주었던 선수들이라면 딱히 욕을 크게 먹진 않는다. 반대로 사적인 공간에서 잘 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쪽은 평이 다소 미묘해진다.
- 사인이 없다고 안 해주는 경우
이런 선수들이나 스타들도 간혹 있고, 대체적으로 데뷔한지 얼마 안된 신인 선수들이다. 팬들이 사인 요청을 했을 때 사인이 없다고 하면서 거절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이름이라도 써달라는 부탁을 하면 해주는 경우도 있고, 사진으로 대신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아예 거절하는 선수나 스타들도 있다고 한다.
- 너무 인기가 많아 팬들이 지나치게 많이 몰리는 경우
잘 생긴 외모나 실력 등으로 인기가 너무 많아서 나타났다하면 팬들과 사람이 많이 몰리는 선수들의 경우 주변이 혼잡해질 것으로 우려해 안해주는 경우가 있다. 대체적으로 스포츠계보다는 연예계, 특히 영화배우나 탤런트들에게서 이 경우가 더 많은 편이다.
- 사진과 동영상 촬영할 때마다 잘해주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눈치가 보이기 때문에 자신의 좋지 이미지를 세탁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팬들에게 잘해주는 경우들이 생긴다. 만일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했음에도 거절하면 신문 기사에도 거절 논란 기사가 나오기 때문이다.
- 경기장 안에서는 신사적이지만 팬들앞에서는 비매너적인 선수
이런 선수들도 종종 볼 수 있다. 경기장 안에서는 친절하게 보일 수 있어도 팬들앞에서는 팬서비스 요청받으면 폭언을 하거나 그냥 지나치면서 비매너적인 모습을 보이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래서 경기장 안에서 동업자 정신이 부족해도 팬들앞에서는 180도로 달라지면서 팬서비스가 좋은 선수들[5] 이 재평가를 받게 된다.
- 동업자 정신도 부족할 뿐더러 팬도 무시하는 선수
이런 선수들이 오히려 더 비난을 많이 받는다. 경기장 안에서 비매너적일 뿐더러 팬서비스도 좋지 않으면 비난이 거세질 수밖에 없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양경민 등이 있다.
- 폭언을 하는 경우
팬 서비스는 커녕 되려 폭언을 하는 선수도 있다. 과거 박철순과 이상렬, 호세 칸세코가 그랬다. 근래들어서는 SNS에 불특정 다수를 향한 폭언성 게시글도 당연히 팬 서비스 평판에 영향을 끼친다.
- 폭행을 하는 경우
이런 정신나간 짓을 하는 인물이 있겠냐 싶겠지만, 호날두가 어린 선수의 손을 때려 휴대폰을 손괴한 사례가 남아있다. 당연히 모든 거절 유형 중 가장 최악이라고 평가할만한 사례로, 이건 거절 수준이 아니고 법적 문제까지 이어진다. 실제로 코미디언 양원경이 이 문제를 일으킨바 있다.
- 직업과 관계없는 민감한 분야의 언급
주로 정치, 경제, 사회, 국가, 지역, 세대, 성별, 인종, 종교를 예로 들수 있다. 언론이나 SNS등에 자신이 지지하는 성향을 밝히는 자체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상대진영을 비하하는 경우는 상대진영 지지자이면 동시에 발언자 스스로가 팬을 비하하는 경우가 생긴다. 팬이라고해서 스타의 성향을 모두 따라간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성향을 따르라고 선동하는것도 좋은 태도로 볼수 없고, 이를 문제삼아 상대진영 팬들을 비하하거나 차별대우를 보인다면 더더욱 좋은 태도로 볼수 없다.
- 선수의 과실인 경우
팬 서비스도 엄연히 사람이 하는 것인 만큼 이 부분은 과실로도 이어질 수 있는데, 부르는 소리를 못 듣고 갔다가 나중에 듣고 후다닥 돌아온다던가, 다른 선수에게 줄 선물을 자기 껀줄 알고 잘못 가져갔다가 돌려준다던가, 혹은 자기 선물인데 다른 선수 것인줄 알고 안 받거나, 심지어는 잘 받아놓고 깜빡하고 놓고 가서 팬에게 상처를 준다던가, 자기에게 요청하는 줄 알고 딴 선수 요청을 대신 받는다던가,[6] 하이파이브를 해주다가 손가락을 잘못 치거나, 힘 조절을 못해서 팬을 다치게 할 수도 있는데, 특히 선수들은 경기 중 파이팅 증진 목적 및 득점 축하 목적으로 하이파이브를 세게 하는 버릇이 있으므로 무의식 중 그대로 칠 수도 있다. 어깨동무를 너무 세게 해주다가 다칠 수도 있다. 이걸 보고 있는 당신이 프로 운동선수면 힘 조절 잘 하자. 진짜로 다친다.[7]
3. 팬들의 잘못된 유형
반대로 팬 측에서 무리한 요구나 부적절한 행동을 하여 좋지 못한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팬들과 마찬가지로 스포츠 선수들이나, 가수, 그리고 연예인, 인터넷 방송인 등 그들 또한 엄연히 사람이기 때문에 역시 여러 감정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팬들 없이는 이들도 존재할 수 없다는 말은 이들이 팬들의 갑질까지 참아가며 무례한 팬서비스도 전부 들어줘야 할 의무가 있다는 이야기가 절대 아니다. 팬이기 이전에 이들의 입장을 생각하며, 적어도 사람대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도록 하자.* 야구의 경우 당일 경기 혹은 전날 경기 선발 투수
이 경우는 안 건드리는 게 맞다. 야구에서 당일 경기에 가장 먼저 나서는 선발 투수에 대한 팬 서비스 요청은 예나 지금이나 금기시되고 있다.[8] 김광현, 양현종처럼 평소에 팬 서비스를 잘해주는 투수여도 자신이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날만큼은 사인 요청이 들어와도 정중히 거절하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며 사인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그날 선발 투수에게는 사인 요청을 하지 않는 게 일종의 불문율로 여겨지고 있다. 비단 KBO 리그 뿐만 아니라 다른 해외 리그에서도 당일 선발인 투수는 건들지 않는 게 예의로 통하며 팬들 역시 당일 경기에 선발 투수인 선수에게 팬 서비스 요청은 되도록이면 자중하는 편이다. 물론 팬 서비스가 매우 좋은 편인 박종훈의 경우 자신이 선발로 등판하는 날까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기로 유명한데, 이건 예외 중에서도 정말로 예외인 경우이다.
- 몸이 아픈 선수
이거야말로 어쩔 수 없다. 선수의 몸은 생명인데 아픈데도 싸인해달라고 하면 그냥 예의가 없는 거다. 투수가 공을 많이 던져서 팔이 아픈 경우도 마찬가지. 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아픈 선수는 건들지 않은 것이 예의다. 특히 손, 팔, 어깨 등을 다친 선수에게는 사인 요청은 하지 않은 것이 예의다. 정말 잘 해준다해도 사진은 해주겠지만 이것도 정말 특이한 수준이다. 단 사진도 얼굴을 다쳤을 경우[9] 요청안하는 것이 예의다.
- 무개념
무슨 맡겨놓은 싸인 찾으러 오는 것마냥 무례하게 행동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들도 종종 생긴다. 선수의 기분이 급락하거나 그냥 자리를 뜨면 다른 팬들은 무슨 잘못인가.
- 거절을 표시했는데 끝까지 쫓아가서 요청하는 경우
아쉬움은 있지만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할 줄도 알아야 한다. 해주기 싫다는 사람 억지로 잡아봤자 서로 안 좋다. 이런 팬들은 경호원들이 제지해도 할말이 없다.
- 바쁘다고 답변한 선수를 붙잡아서 소통 또는 팬서비스 요청하는 경우
위 사례보다 더 심한 사례다. 바쁘다는 선수 강제로 붙잡아서 요청하는 것은 엄연히 잘못된 태도이므로 가급적 다음을 기약할 필요가 있다. 괜히 붙잡아서 그러면 관계만 안 좋아질 수밖에 없다. 선수가 바빠서 들어가겠다고 하면 가던 길 보내주는 것이 예의다. 경기장 및 무대 근처에서는 팬미팅을 하는 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선수가 시간이 없다고 하면 가던 길 보내줘야 한다.
- 새치기
선수들이 수많은 팬들에게 팬서비스를 해주기 위해 기껏 줄까지 세웠는데 극성팬들이 선을 넘어서는 새치기를 하면서 팬들과 선수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런 경우에는 선수들이 팬서비스를 포기하고 자기 갈 길을 가거나, 박용택처럼 팬 서비스를 다해주는 선수라면 새치기하는 팬들을 뒤로 보내는 경우도 있다.
- 경기 끝까지 다 안 보고 중간에 나가서 선수단 출입구에서 선수들 미리 기다리는 것
특히 야구와 배구같은 종목에서 이런 팬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애매할 수도 있지만 선수들도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종종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려고 미리 자리잡기 위해 경기 끝나기 전에 일찍 나가는 팬들이 종종 있다. 이런 경우에는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기위해서 그런 마음은 잘 알겠지만 선수들도 경기장 안에 한 명 한 명의 팬들의 응원을 듣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끝나기 전까지 끝까지 남아서 응원해주자.
- 선수들에게 과도한 부탁을 할 경우
가령 싸인볼이 갖고 싶다면 파울볼을 줍거나 직접 사던가 해서 거기다 싸인을 요청해야지 막무가내로 싸인볼 내놔라고 우기는 짓은 문제가 있다. 선수들이 유니폼을 주거나 해도 그건 선수의 호의지 팬들의 권리가 아니다. 상식적으로 행동하자.
- 선수단 훈련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는 행위
특히 K리그 같이 공개훈련을 하는 곳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영상을 찍으면서 SNS에 유포할 경우에는 전술들이 노출될 수 있어 자칫 잘못하면 상대팀에게 도움을 주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사진은 그래도 전술 유출이 적은 편이지만 주의는 필요하다. K리그 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에서도 공개 훈련 시 주의가 필요하다.
- 과도한 팬 서비스 요청
한국에는 잘 보이지 않는 유형이지만 미국에는 그래퍼(Grapher)라고 해서 사인 수집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매일같이 경기장에 찾아와 목 좋은 자리를 차지하며 사인을 요청한다고 한다. 문제는 이들 때문에 선량한 팬들이 팬 서비스를 경험할 기회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애시당초 목적 자체가 팬 서비스를 통한 보람은 온데간데 없이 돈벌이에 목적이 있는 사람들이라 선수들이 아니꼽게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외에도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는데 사인을 요청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때와 장소를 가리도록 하자.
- 식사 중에 팬서비스 요청하는 것
선수들이나 스타 연예인들도 마찬가지로 식사 시간이 있어야 하고 밥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팬들도 이러한 에티켓은 지켜줘야 한다. 우연히 선수들을 식당이나 카페에서 봤다 할지라도 말을 걸거나 사인이나 사진 요청하는 행위는 자제하자.[10] 그래도 굳이 하고 싶다면 식사를 마칠때까지 기다렸다가 요청하는것이 좋다.
- 경호원의 제지를 무시
경호원들은 질서 유지와 선수 보호를 위해 있는 사람들이지 당신 싸인받는거 꼴뵈기 싫어서 라인 긋는 이들이 아니다. 다만 팬서비스 요청 하는 팬을 아예 못하게 막는다든가 해주려는 선수 강제로 막아서 보내거나 일찍 퇴근하고 싶다는 의도로 선수들을 빨리 버스에 태워서 보내려는 것은 100% 경호원들의 잘못이라 팬들에게 비난을 받아도 마땅하지만 팬들도 경호원들이 친 펜스의 동선을 지켜야 한다. 특히 코로나 사태가 터졌을 때도 출퇴근길에 대기하는 팬들이 몇 있었는데, 선수 뿐 아니라 코칭스태프, 심판 등 경기장에 출입하는 사람들이 하나라도 전염되면 리그가 최소 2주 중단되고 재수없으면 협회가 공중분해될 수도 있으니 본인들을 위해서라도 요청하지 않는게 맞다. 괜히 손해를 감수하면서 무관중 경기를 하겠는가.
- 펜스를 무너뜨리는 행위
위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경호원들이 선수와 팬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펜스를 쳤는데 선수들이 나올 때마다 흥분이 되어서 펜스를 무너뜨리는 경우도 간혹 생긴다고 한다. 선수들도 팬서비스는 다 해주려고 하니 흥분되더라도 펜스는 무너뜨리지 말자!
- 펜스의 선을 넘는 행위
위의 사례와 비슷한 사례로 선수들이 나오면 더 가까이 보려고 펜스의 선을 살짝 넘는 경우가 생긴다고 한다. 경호원들도 이런 경우들을 주의를 줌에도 불구하고 어기는 경우들이 많이 생긴다. 팬서비스 선수들도 다 해주려고 노력하니 흥분되더라고 펜스의 선은 지키자!
- 뒤에서 미는 행위
경기가 끝난 뒤에 앞에 펜스를 친 상황에서 팬들이 선수들을 보기 위해 자리를 잡고 있는데 늦게 나온 팬들이 자리를 잡지 못해서 뒤에 서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앞에 서있는 팬들을 미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경호원들이 밀지 말라며 주의를 주는데도 불구하고 선수가 나올 때마다 이를 듣지 않고 자신도 모르게 흥분해서 미는 경우가 생긴다.
- 선수들 SNS에 악플 달기
SNS는 개인 공간이므로 거기까지 가서 행패부리는 것은 기본적으로 민폐다. 특히 비공개 계정은 건드리지 말자.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계정을 오픈하는 선수들한테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친추를 걸 수도 있지만 꼭 남의 사생활에까지 참견하거나 도가 지나친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익명이라 그런지 찾아가서 비난하거나 대놓고 욕을 박는토쟁이몰상식한 악성유저들도 있는데, 때문에 기껏 오픈한 계정을 도로 닫는 선수들도 많다. 또한 이러한 문제 때문에 DM 소통을 안하는 경우도 있다.
- 성적이나 인지도가 낮은 선수를 대놓고 폄하하며 무시
인지도가 낮거나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선수가 평소에 팬 서비스를 친절하게 해주더라도 '너 따위 건 필요없으니까 꺼져.' 이런 태도로 진상들이 팬이라고 구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폄하받고 무시당한 선수는 팬에 대한 혐오감이 생기거나 멘탈에 상처를 입고 성적에 악영향을 받을 소지가 존재한다. 특히 야구의 노진혁과 김상수처럼 먼저 친절하게 제안을 하는 걸로 유명한 선수들도 팬에게서 폭언을 들으며 팬이 거절했다는 얘기가 있다.
- 선수들이 듣기 싫어하는 소리를 하는 것
예를 들어 가장 대표적으로 선수들 본인의 성대모사나 별명 등이 있는데 멘탈이 강한 선수들이라면 웃어넘기거나 재미있어 할 수도 있지만[11] 듣기 싫어하는 선수들도 간혹 있다.[12] 또한 그 외에도 선수들이 가장 듣기싫어하는 별명이나 성대모사 등 사석에서 만나도 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13]
- 선수들의 가족을 건드는 행위
이것도 엄연히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서 선수들의 가족과 소통을 하고 친분을 쌓아가는 것도 좋지만 특정 선수가 논란이나 사고를 저질러서[14] 특정선수의 가족 SNS의 악플을 다는 행위. 또는 해당 선수 동의없이 그 선수의 가족의 사진을 몰래 찍는 행위 등 다 잘못된 태도다. 선수들의 가족들도 자신의 자식을 응원해주는 것 또한 좋아하지만 그 선수의 가족에게 과도한 요청이나 선을 넘는 행위는 자제하자.
- 유튜버와 BJ 등 인터넷 방송인들 라이브 스트리밍 채팅창에 도배하기
유튜버들과 BJ들이 구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라이브 방송을 하는 경우들도 종종 있는데 특히 구독자 수가 많은 유튜버들의 경우 도배가 많아서 안달이다. 그럴 경우에는 해당 닉네임을 채팅 금지시키는 경우들도 있다. 유튜버들도 한 명 한 명 소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도배는 자제하자.
- 유튜버와 BJ등 인터넷 방송인들 라이브 스트리밍과 댓글에 어그로글 달기
이것도 위에 글과 마찬가지로 쓸데없는 이야기로 유튜버와 BJ들에게 쓸데없는 말들과 각종 루머들로 어그로글을 써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들도 종종 있다. 어그로글은 자제하자.
- 유튜버와 BJ 등 인터넷 방송인들 라이브 스트리밍과 댓글에 타유튜버와 타BJ 등 타방송인 언급하는 것
친분이 있는 유튜버와 BJ들은 언급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해당 유튜버와 BJ가 모르는 방송인이나 해당 유튜버와 BJ와의 악연이 있는 방송인들을 언급하는 것은 자제하자![15] 또한 인터넷 방송인들은 자기와 친분이 있는 방송인이여도 자기와 관련없는 이야기 하는 것은 별로 안 좋아할 수도 있다. 애매할 수도 있고 하다보면 자연적으로 이야기가 흘러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해당 인터넷 방송인을 지지하는 시청자들이 꺼릴 수도 있다.
- 유튜버의 채널명 사칭하는 것
닉네임을 인기 유튜버의 채널명과 똑같이 해서 사칭하는 경우들이 종종있다. 또한 그 유튜버들의 영상까지 무단 사용하면서 시청자들의 눈살까지 찌푸리게 하는 경우까지 생긴다. 이런 경우도 해당 유튜버가 사칭하는 사람을 고소할 수도 있다.
- 치어리더가 준비한 선물 멋대로 갈취하는 것
이것도 엄연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극성팬들이 간혹 있다. 예를 들면 작전타임이나 하프타임 때 치어리더들이 피자, 치킨, 음료수, 케이크 등 선물을 준비해서 팬들과 함께 댄스 이벤트 같은 것을 해서 팬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데 이것은 치어리더의 권한이지 멋대로 갈취하는 것은 엄연히 절도죄에 속한다. 본인에게 주지 못한 것이 아쉬워도 그래도 갈취하는 것은 안된다.
- 타인의 굿즈에 사인 요청
주로 스포츠계는 저지, 기념구, 사진, 연예계는 CD음반, 브로마이드, 포스터, 공연티켓등등이 해당한다. 이 경우는 아무리 팬 서비스가 좋은 인물이라고 해도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경우도 있고, 설령 타인의 사인을 받은 굿즈는 소장가치도 떨어진다. 저지의 경우 대체적으로 등번호와 이름이 적힌 뒷면에 다른 선수의 마킹이 된 경우 거절하지만 앞면에라도 해주는 선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사인을 많이 받고싶은 팬들은 아예 마킹 자체를 안 하기도 한다.
- 앞에서는 팬인 척하고 뒤에선 비난
한순간의 호기심이나 해당 인물을 자기과시용으로 이용하기 위해 앞에서는 팬인 것처럼 행세를 하여 사진촬영이나 싸인등을 요구하고 뒤에가서는 비난을 하며 루머를 퍼트리거나 SNS 등지에 악플을 달거나 하는 경우이다.
- 사회인 선수들에게 팬서비스 요청하는 것
이것도 약간 애매할 수도 있지만 프로선수도 아닌데 괜히 사회인 선수들에게 팬서비스를 요청하면 그들도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그래서 웬만하면 요청을 안하는 것이 좋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청을 받아주면 정말 훌륭한 팬서비스 정신을 가진 자들도 간혹 있다고 한다.
- 사생활 침해 및 범죄
팬 서비스를 핑계로 해당 인물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등의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이다. 일종의 갑질이기도 하다. 도촬을 하거나 해당 인물과 해당 인물의 가족들을 동의 없이 멋대로 촬영하여 인터넷에 게시하거나 스토킹을 하고 자택에 침입하는 경우. 주로 스포츠계보다는 연예계, 특히 아이돌의 사생팬이나 무개념인 사람들이 자주 일으키는 문제이다.
- 직업과 관계없는 민감한 분야의 언급
위 선수, 스타들의 거절 유형에도 언급되었지만 반대로 팬들도 상술된 사항을 함부로 언급하는 것은 금물이다. 설령 성향이 같은쪽이라도 성향이 다른 팬들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킬수 있기 때문이다. - 사인 재판매
사인을 받은 사인볼이나 색지 등을 재판매하는 사람들이 있다. 해주는 입장에서 말하자면 솔직히 정말 서운하다. 좋은 뜻으로 해 준 건데 그걸 팔면 아니꼽게 보일 수밖에 없다. 팬 서비스는 말 그대로 '서비스'로 돈 한푼 안 되는 행위를 선의로 해 주는 건데 그걸 돈으로 바꿔먹으면 많이 서운하다. 더군다나 구단이나 소속사 등을 통해 판매하는 공식 사인볼이나 색지도 있는데, 개인이 받은 사인볼을 판매하면 이런 공식 굿즈의 판매량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더욱 좋지 않다. 사인 해주는 사람은 이래서 보통 받는 사람의 이름을 넣거나, MLB의 경우는 판매해도 좋다며 점을 찍어서 대처하는 편. 받는 사람의 이름이 들어가면 되팔 때 가치가 급락하기 때문에 이름을 넣어준다. 실제로 이런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이승엽은 희소가치가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사인을 안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를 반박하며 희소가치를 떨어트리기 위해 오히려 싸인을 많이 해준다고 호언장담했던 박용택조차도 실제로 자신의 사인볼이 중고나라 매물로 올라옴에 불쾌함을 표현한 바가 있다.
- 가게를 운영할 경우 메뉴 주문 없이 사진이나 사인만 요청하기
셰프테이너들은 애초에 본직 자체가 요리를 하는 직업이고, 프리랜서 방송인들이나 은퇴한 스포츠인들은 수입이 일정치 않은 특성상 카페나 식당 등 가게를 운영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는 만날수 있다는 정보의 노출이 많아지다보니 그만큼 찾아와서 사진이나 사인을 요청하는 경우도 많은데 정작 가게에서 메뉴 주문은 하지 않고 사진이나 사인만 요청해서 받아가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 대체적으로 이미지 관리 차원으로라도 잘 해주기는 하지만 엄연한 사업체기 때문에 메뉴 주문없이 사진이나 사인만 요청한다면 장사에 방해만 되는 행위이다.
- 과도한 신체 접촉
악수나 하이파이브 정도는 일상적인 것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진 않고, 가까이 붙거나 어깨동무를 해주며 사진을 찍어주는건 선수나 스타가 먼저 해주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해당 선수나 스타의 허락 없이 팔짱을 끼거나 안기거나, 어린이의 경우 해당 스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16] 등 은 부담스러워 하는 등 선을 넘는 행위다. 이게 수위를 넘는다면 일반인을 상대로 해도 법적 문제가 되는 성추행이 되거나 아예 다치는 경우도 있기에 지켜야 할 선은 지키자.
- 허가없는 경기장 및 무대 난입
스포츠 선수들의 경기장(필드, 코트, 매트, 링 등)이나 연예인들의 무대는 말 그대로 일터다. 이렇게 난입하는 자체로 스타들이나 관객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크나큰 민폐에 해당하기 때문에 해서는 안된다. 이벤트 나 대본상으로 불려서, 사전추첨을 통해, 자원을 받는 경우를 제외하면 들어갈수 없다. 특히 구기 스포츠에서는 경기장 난입을 한 관중은 물론 이를 막지 못한 구단도 책임을 물어 처벌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구단을 두고 이런짓은 하면 안된다. 이렇게 되면 그 구장 및 종목에 영구 출입금지까지 당할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의 경우처럼 어차피 난입했으니 찍어는 주되 다음엔 이러지 말라며 타이르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도 평생 운의 반은 써야하는 수준이다.
- 음식을 선물하는 경우, 특히 영양제
좋은 의도로 선수에게 음식을 선물하거나, 기운 내라고 영양제를 선물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런 경우 의도는 좋으나 원칙적으로 받으면 안 되는 탓에 거의 거절하는 듯 하다. 선수 입장에서도 고마운 마음에 나눠먹었거나, 혹은 혼자 먹었다가 도핑이라도 걸려 버리면 팬 탓을 할수도 없고 상당히 난감한 데다가, 도핑 징계인 출전정지에 징벌성 제재금, 운동선수들의 경우 부상 외의 사유로는 연봉이나 수당이 감액되므로 연봉 및 수당 등의 급여 삭감은 덤이다. # 게다가 선수 입장에서도 조심해야할 것이 뭐냐면, 팬을 가장한 안티가 찾아와서 팬인 척하고 일부러 수상한 성분이 들어있는 음식 등을 선물하여 선수에게 악영향을 끼치려 들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즉, 생판 남이 준 음식에 무엇이 들었을지는 그것이 선의든 아니든 모르는 일이기에 되도록이면 이러한 음식 및 영양제는 주지도 받지도 말자. 또한 루틴에 매우 민감한 인물이라면 영양제가 아닌 식품들도 철저하게 거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굳이 보내고 싶다면 친분을 쌓고 DM등을 통해 물어보고 보내는것이 좋다.
4. 팬들이 거절하는 유형
이것도 꽤나 흔한 경우다, 팬들 중 배려심이 너무 강한 팬들은 선수가 지나가도 그냥 웃으면서 인사만 해주거나[17] 혹은 이미 싸인이나 사진이 많거나 하는 경우에는 웃으면서 거절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도 있는데, 성격이 내성적이거나 선수가 너무 유명한 선수일 때는 다가가기 부담스러워서[18]거절할 때도 있다. 이럴 때는 기분 안 나쁘게 잘 거절하자, 그렇게만 하고 인사만 서로 잘해주면, 선수도 좋아한다. 그 선수도 대부분은 스타 선수나 팀을 보고 자라왔기에, 그런 심정을 잘 알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또한 팬들이 갖고 있는 선물도 누구 줄 것이냐고 물어보는 경우도 있지만 팬이 거절을 표시했는데도 멋대로 갈취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다. 이런 경우도 관계만 안 좋아질 수 있다.
팬들에게 자신의 종교를 믿으라고 강요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엄연히 선수의 잘못이다. 선수와 팬의 관계 또는 스포츠는 종교와 분리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선수도 간혹 있다. 종교가 다른 팬이라면 이것 또한 거절하는 것이 당연하다.
[1] 당연히 예외는 있는것이 어린이 위주로 해준대도 이승엽처럼 희소가치 발언으로 대놓고 안 하겠다 선언을 하고 은퇴투어에서 사인회를 사전에 추첨한 36명(등번호 숫자 만큼)의 어린이팬들에게만 해준 사례만 보면 이 경우는 이미지관리 한다며 욕을 먹는다. 희소가치 발언을 했던 당시만 해도 어린이팬들에게도 안 해줬기에 결국 '꾸준히' 잘 해주는것이 예외가 되지 않는 길이다.[2] 이대형은 LG 시절에서는 여성 팬과 어린이한테만 좋다라는 얘기가 많았으나 kt 와서는 달라졌다는 얘기도 있고, 이대형의 팬이 여성팬이 많다는 걸 생각해 보면 어린이들과 여성 팬에게 우선으로 했을 가능성도 있다.[3] 반대로 남자 선수들 중에서는 결혼하거나 연애중이면 남자팬들에게만 해주는 경우도 있다.[4] 다만 이는 스포츠계가 남초현상이 뚜렷하고 특히 팬서비스가 중요시되는 인기종목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도 있다.[5] 대표적인 선수로는 오재원, 양희종 등[6] 보통 이런 경우는 팬들이 나뉘는데, 아싸 1타2피를 외치면서 받아 버리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정중히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7] 또한 다치는 걸 떠나서 재수없으면 과실치상죄라는 범죄로 입건될 수도 있는데,(사람을 실수로, 즉 고의 없이 다치게 하는 죄이다.)그래도 이건 반의사불벌죄인지라 꼭 진심어린 사과를 하자.[8] 야구에서는 선발 투수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발 투수는 그만큼 책임감과 압박감에 시달리며 행여나 그 경기가 포스트시즌 등 중요한 경기인 경우 그 압박감은 배로 늘어난다. 선발 투수들은 본인의 선발 등판일만큼은 동료들에게도 까칠하게 구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예민해져 있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팬들이나 관계자들의 접촉도 최소화하며 만약 사인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동료들이 대신 사인을 해주며 먼저 들여보내기도 한다.[9] 특히 격투기 계통 선수들.[10] 예시로 어니 뱅크스가 식사중에 사인요청을 받자 너도나도 몰려들어 방해가 되었음에도 사인을 계속해줬을 정도였는데 팬들도 방해를 했다는데 인정하고, 태도가 워낙에 좋았던 덕에 팬들은 어니가 식사를 마칠때까지는 사인을 요청하지 않기로 암묵의 룰을 정해두고, 실제로도 식사중엔 요청하지 않았었다고 한다.[11] 예를 들면 정성룡의 퐈이아, 박지성의 대단하다 박지성, 신명호의 신명호는 놔두라고 등[12] 이쪽의 예시는 최홍만은 자신을 성대모사 하는걸 좋아하지 않는다.[13] 반면 자기가 밀고 있거나, 좋아하는 성대모사 해주면 아주 좋아하니 잘 알고 가자.[14] 이런 경우는 특정선수를 비판해도 상관없지만...[15]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웃소에게는 급식왕 언급은 자제해야 한다.[16] 대표적으로 김병지가 현역시절 트레이드 마크였던 꽁지머리를 잡아당기는 장난을 많이 당했다고 한다.[17] 괜히 사생활 방해하는 느낌이 받을때도 있기 때문이다.[18] 바로 앞에서 손흥민이나 리오넬 메시가 인사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물론 손흥민의 팬 사랑이야 유명하지만, 이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