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중 감독, 김명민(주만호), 안성기(박성일), 고아라(유지원) 주연의 마라톤 영화로 2012년 1월 18일 개봉했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힘입어 제작했으나 관객수는 46만 7,697명에 그쳐 흥행에 실패했다. 개봉한지 반년이 조금 넘은 그 해 7월 28일 KBS 1TV에서 2012 런던 올림픽 개막 기념 특선영화로 방영했다. 중간에 카메오로 이봉주가 나온다.
선수 현역 시절 페이스메이커로 활동해 왔던 주인공 주만호는 치킨 배달을 하며 친구 집에 얹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국가 대표팀 감독 박성일을 만나게 되고 국가대표 페이스메이커로 다시 활동하면서 2012 런던 올림픽을 준비하는 내용이다. 영화평은 전체적으로 내용이 부실했다는 평을 받았지만 김명민과 안성기의 연기력 덕분인지 평점은 괜찮은 편이다.
런던 올림픽 장면은 런던 현지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되었다.[1] 그리고 나머지 장면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북리 달성1차공단 일대[2]와 달성군민운동장[3], 대전대학교[4]에서 촬영했다. 특히 원래 논공에 있던 한 건강원을 개조해서 치킨집으로 개조했으며 그 가게는 영화 개봉 이후 현재도 영업하고 있다.
실제 촬영지 모음
모든 이야기가 끝나고 영화의 마지막은 주요 등장인물들이 2013 보스턴 마라톤에서 출발신호와 함께 달리기 시작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다만 결승선에서 일어난 일이...[5]
[1] 이것 때문에 제작비가 크게 불어났고 덩달아 적자도 커졌다.[2] 주인공이 사는 동네로 나온다. 특히 주인공이 사는 것으로 나오는 S아파트는 실제로 논공에 있다.[3] 주인공이 뛰는 운동장으로 나온다. 중간에 655번 대구광역시 시내버스가 나온다.[4] 선수촌으로 나오는 건물은 대전대학교 기숙사이고 협회 건물과 사무실로 나오는 장소는 30주년 기념관, 그리고 영화에서 김명민이 성능 좋은 운동화를 얻은 후에 기뻐서 저녁에 밖에서 뛰는 장면이 있는데 그 부분은 구조가 특이한 혜화문화관에서 촬영했다.[5] 다만 우승자가 결승선을 통과한지 2시간 후에 일어난 일이므로 직접적인 해는 입지 않았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