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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리 재료
밀가루, 과일, 야채, 육류, 설탕, 머스타드 등 다양한 재료를 갈아서 퓨레나 잼보다 더 짙은 농도로 농축시켜 이름 그대로 끈적끈적한 풀반죽(paste)으로 만든 것이다. 이탈리아 파스타에 들어가는 토마토 페이스트처럼 소스 베이스로 쓰이거나 샌드위치나 카나페 등 음식에 그냥 발라먹거나, 비프 웰링턴의 머스타드 페이스트처럼 고기와 빵을 붙이는 식용 풀로 쓰인다. 조리법은 간단하지만 만들어진 것을 대형마트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구입해서 쓴다.2. 공학 재료
이름 그대로 풀. 납땜이나 스텐실 리볼링 작업에서 두 물체를 접착할 때 쓰는 재료이다. 송진이나 주석등 여러 재료의 페이스트가 있다. 해당 온도에 따라 녹는점이 다르며 이것을 이용해 다양한 물체를 납땜할 때 활용한다. 철물점이나 인터넷 등에서 대부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납땜의 경우 풀처럼 접착하고자 하는 물체 뒤에 바르고 히팅건으로 가열하면 된다. 또는 인두기에 살짝 찍어서 하고자 하는 부위에 납땜한다. 색이 있는 경우도 있으며 대부분 투명하다. 젤이나 슬라임처럼 연성이다. 미세한 물체나 세세하게 붙어있는 물체에 납땜을 할 때에는 옆의 다른 물체가 영향을 받지 않게 보호해주는 역할도 한다.
리볼링에 쓰는 페이스트는 납땜에 쓰는 것 보다 좀 더 강하고 대체적으로 회색으로 불투명하다. 주로 주석으로 만들어진다. 스텐실을 리볼링하고자 하는 부위위에 놓고 페인트나 시멘트처럼 스텐실 위에 바른다. 그 후 히팅건으로 가열하여 페이스트를 녹이면 리볼링 작업이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