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페페 레이나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2. 경력 초기
FC 바르셀로나에서 유스팀 생활을 했다. 이후 2000년에 성인무대에 데뷔하여 2000-01~2001-02 시즌까지 주전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기회를 얻으며 출전했다.하지만 동갑내기인 빅토르 발데스에게 밀려 비야레알로 이적했고 거기서 주전으로 자리잡아 2004-05 시즌까지 활약했다. 특히 이 시즌에 전 경기를 출전해서 37실점 14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팀의 3위에 이바지했다.
그리고 시즌 후 리버풀은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는 예지 두덱을 대체할 골키퍼로 레이나를 영입하게 된다.
3. 리버풀 FC
2006-07 시즌 초반에는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전설의 더블 클러치를 선보이며[1] 급격히 폼이 떨어진 듯 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골문을 꾸준히 지켜냈고 챔피언스리그 4강 첼시전에서 승부차기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며 2년전에 이어 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시켰지만 AC 밀란에 복수당하며 2대1로 패하여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후 08-09 시즌까지 팀이 전성기를 달려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거두는 등 좋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하지만 09-10 시즌 시작전 사비 알론소가 떠나며 중원이 약해졌고 성적도 리그 중위권에 위치하는 등 암흑기를 걷기 시작한다. 대런 벤트의 풍선 골이 나온 것도 이 시즌. 팀은 성적을 처참하게 받았지만 레이나는 계속 골문을 지켰다. 맨유와의 리그 경기에서 종료 직전 다비드 은고그의 쐐기골로 2:0으로 승리할 때 상대편 맨유 진영의 코너플래그가 있는 곳까지 달려가 세레머니를 주도하는 명장면을 남기기도 했다.
로이 호지슨, 케니 달글리시 그리고 브렌던 로저스의 첫 시즌에도 레이나는 리버풀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유지했는데, 이 기간 동안 예능인 이미지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2] PL 내에서 상위권에 드는 좋은 골키퍼로 맹활약했다. 예능인 이미지 때문에 묻히지만 레이나는 골든글러브를 3년 연속으로 수상할 정도로'상당한 실력을 보여줬다.
그러다 13-14시즌 시작 전에 선더랜드에서 시몽 미뇰레를 영입하더니 레이나는 남은 계약 기간을 나폴리로 임대가며 보냈고 이후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며 리버풀에서의 생활이 막을 내렸다. 이후, 레이나의 뒤를 이은 시몽 미뇰레, 아담 보그단, 로리스 카리우스가 레이나만큼의 활약을 못 하는 실패한 영입이 되면서 시간이 흐른 지금은 예능인 이미지는 어느 정도 사라진 편이며 이제는 예능과 실력을 모두 갖춘 골키퍼였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3.1. SSC 나폴리 1기 (임대)
나폴리로 임대이적을 간다고 한다. 레이나 본인은 굉장히 서운하고 실망한듯. 이유는, 구단이 레이나 본인의 의견을 물어보는 것도 없이 일방적으로 나폴리와 협상했기 때문이다. 인터뷰 사실 레이나 입장에서는 빡칠만도 한 것이 2005년부터 8년동안 충성스럽게 수문을 지켰음에도 시몬 미뇰렛을 영입했다는 이유로 거의 강제로 쫓아내다시피 임대를 보냈으니. 물론 나폴리의 감독이자 레이나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베니테즈의 의지가 컸겠지만 적어도 구단은 레이나 본인에게 임대를 갈 생각이 있는지 물어봤어야 했다. 미뇰렛을 영입했을 당시에도 아무런 불평불만없이 기쁘게 주전경쟁을 하면서 팀에 남겠다고 했는데 임대보냈으니 안 빡치는게 이상하다. 팬들 사이에서도 레이나의 임대에 대해 놀라는 분위기. 사실 레이나가 그동안 예능의 아이콘이긴 했지만 잘할 때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EPL 탑클래스였다.이는 리버풀이 주급체계 개선, 유망주 위주 팀 개편의 의지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고주급자를 처단해온 리버풀이지만 레이나정도면 적어도 2~3년은 더 쓸 수 있는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임대를 보냈다는 것은 레이나의 주급과[3]나이를 동시에 고려한 사항임을 알 수 있다. 어차피 2~3년 보고 팀을 개편하는 중이니 주급도 부담되겠다, 다른 선수로 바꾸겠다는 것.[4][5][6] 간간히 터지는 레이나의 예능도 한몫한거 같다. 나중에 언론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리버풀 구단은 바르셀로나의 관심에 당연히 레이나가 떠날 것으로 알고 미뇰렛을 영입했는데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접으면서 레이나의 입지가 붕 떠버렸다고.
어찌되었건 리버풀로선 탑클래스 골키퍼를 잃어버린셈이 되었고 덕분에 리버풀팬들은 골키퍼에 대해 긴가민가한 상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미뇰렛이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14-15 시즌(정확히는 13-14 시즌 중반기부터) 미뇰렛이 레이나 못지 않은 예능을 보여주고 있는 탓에, 레이나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여전히 많다. 레이나의 예능도 만만치 않았지만, 안정감만큼은 확실히 미뇰렛보다 좋았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의 주전 골키퍼인 발데스가 13-14 시즌이 끝난 후 재계약을 하지 않고 떠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슈테겐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영입 대상 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일단 바르샤 유스 출신이고, 최근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시즌이 끝난 후 바르셀로나로 입단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나폴리 구단주도 레이나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기에 차기 행선지는 알 수 없다.
4. FC 바이에른 뮌헨
불운하게도 이벤트컵인 파울라너컵에 선발 출장했으나 패스하던 도중 균형을 잃으며 근육부상을 당해 몇 주동안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한다. 결국 바이에른에서의 데뷔전은 11~12월쯤으로 미뤄질 듯.
2015년 3월 14일(한국시간 기준) 베르더 브레멘 전에서 드디어 바이에른에서의 데뷔전을 가지면서 최초로 유럽 4대 리그에서 모두 뛴 골키퍼가 되었다. 팀은 토마스 뮐러의 1골 2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4대0으로 승리했다.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바르사전에서 활약한 마누엘 노이어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아우크스부르크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초반에 퇴장을 당하는 뻘짓을 저지르면서 결국 노이어가 출전했고 팀은 수적인 열세 속에 1:0으로 졌다. 게다가 노이어 슈타르케 부상에 레이나마저 못나오면서 골키퍼진은 노답이되었다. 역시 하던 예능 어디 안간다.
노이어에 밀려 출장 수는 몇 경기 안되고, 레이나가 벤치에서 썩을만한 클라스도 아니지만 그래도 본인에게는 생애 첫 정규리그 우승을 경험한 시즌이었다. 시즌 종료 직후 나폴리로 다시 이적한다는 오피셜이 떴다.
5. SSC 나폴리 2기
그러나 시즌 중후반이 되면서 점점 기량 하락이 보인다.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역시 반응 속도. 중거리슛에 반응이 느려지면서 뜬금없이 골을 먹는 경우가 잦아졌다. 이에 2016-17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팬들의 반응이 있었으나 결국 골키퍼 영입으로는 유스 출신이던 루이지 세페로 끝나면서 레이나가 한 시즌 더 나폴리의 넘버원 키퍼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2017-18 시즌도 나름 무난한 활약으로 나폴리의 우승 경쟁에 기여했다. 이 시즌이 끝나면 자유 계약 상태가 되는데 본인이 팀을 떠나겠다는 인터뷰를 하는 등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AC 밀란과의 계약설이 많이 뜨고 있다. 리버풀로의 이적설도 나왔었다.
6. AC 밀란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백업으로 활약 중이다.
6.1. 아스톤 빌라 FC (임대)
2020년 1월 14일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한다는 오피셜이 떴다. 톰 히튼의 시즌아웃급 부상으로 급격히 골키퍼가 필요했던 아스톤 빌라가 후보로 밀려있던 레이나를 임대한 것이다.26R 토트넘을 상대로 홈 경기에서 경기 내내 눈부신 선방 능력을 보여주며 백전노장의 위력을 과시했다. 전반 9분에 정확한 롱패스가 엘가지에게 연결됐고, 크로스가 알데르베이럴트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이후 코너킥에서 수비가 제대로 거둬내지 못한 공을 알데르베이럴트가 가까운 거리에서 터닝 슈팅으로 실점했다. 전반 막판에도 수비의 실책으로 PK를 내줬고, 손흥민이 찬 PK를 막아냈으나, 세컨볼이 손흥민에게로 가는 바람에 그대로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후에 알리와의 1대1 찬스를 막아내는 등 총 7번의 선방으로 귀신같은 선방 능력을 과시하다가 결국 막판에 골을 허용해 팀은 2대3으로 패배했다.[7] 막판에 골을 허용하지만 않았다면 MOM으로 선정되었을것이 확실해보였는데 결국 손흥민한테 MOM을 빼앗겼다.
27R 사우스햄튼 전에서 선발 출전하였고 유효슈팅 7개를 막아내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팀은 사우스햄튼에게 두들겨 맞으며 2-0으로 패배하게 된다.
코로나 사태로 리그 중단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얼마 안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
장기 부상을 당한 톰 히튼을 대신해 빌라의 시즌 후반기 주전 수문장으로 나오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빌라가 극적 잔류하는데 일조하였다. 임대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빌라의 잔류에 진심으로 함께 기뻐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빌라팬들에게 호감을 얻고 있는 중이다.
현재 빌라는 레이나의 완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크리스탈 팰리스 FC전, 아스날 FC 전 클린 시트 등으로 잔류를 하는데 있어 큰 기여를 한 것이 빌라 수뇌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듯 하다.
아스톤 빌라 임대가 종료된 후, 발렌시아 CF 이적설이 나고 있다. 기존의 주전 골키퍼인 야스퍼 실러선이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이적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며 그 대체자로 레이나를 원한다는 것이다.
헌데 이후 SS 라치오와 갑작스럽게 링크가 나고있다. 실비오 프로토가 갑작스럽게 이탈해 백업 골리가 필요해진 라치오가 레이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것.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2년계약을 했다는 트윗까지 올리며 갈 확률이 어느정도 올라갔다.
7. SS 라치오
11월 21일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골문을 비우고 달려나와 페데리코 키에사에게 백태클을 날려 페널티 킥을 내주었고, 키커로 나선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슛을 막지 못하면서 팀의 0:2 패배에 기여하고 말았다.
2021-22 시즌을 끝으로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으며, 친정 팀 비야레알로 복귀할 것이라는 이적설이 대두되었다.
8. 비야레알 CF 2기
월드컵 휴식기 이후 열린 첫 경기인 15라운드에서 선발 출전을 했고, 좋은 활약을 보이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당초 백업의 역할로 영입되었으나, 겨울 이적시장이 개장한지 6일 만에 루머로만 들리던 헤로니모 루이의 AFC 아약스행이 거의 확실시되면서 40의 나이에 주전 골키퍼로 뛰게 될 예정이다. 팀은 대체자 영입 없이 1선발을 레이나로, 2선발로는 현재 B팀 소속의 2002년생 골키퍼 필립 요르겐센을 콜업한다고 한다.
라리가 36라운드 카디스전을 통해 프로 통산 10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2023년 6월 22일,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6월 3일, 비야레알을 떠난다고 발표하였다.
2024년 7월, 코모 1907과 링크가 뜨고 있다.
9. 코모 1907
2024년 7월 18일, 코모 1907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1년.[1] 레이나가 포옹한 에버튼 선수는 앤디 존슨.[2] 기존에 보여준 레이나의 실수들 + 넘어지거나 헛발질을 하는 특이한 행동들 + 리버풀의 심각한 부진이 원인이 되었다.[3] 현재 리버풀에서 레이나의 주급은 거의 제라드와 수아레즈 다음인데, 주급체계를 개선하고 있는 리버풀에서 골키퍼에게 이정도 주급을 투자하는 것은 매우 부담갈 수밖에 없다.[4] 현 리버풀의 베테랑들을 내치는 이러한 정책에 제라드도 실망감을 표현할 정도. 특히나 리버풀만큼 팀이 망하는 와중에도 충성심을 지킨 선수들이 수두룩한 클럽이 없는만큼 팬들 입장으로선 아쉽지만 그동안의 실패를 보면 구단주 입장에선 납득도 간다.[5] FSG의 이러한 정책은 그들이 경영하는 보스턴 레드삭스 때도 있어 왔으며 때문에 보사구팽이라는 말을 듣는다.[6]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는 FSG의 선수 정책이 제대로 맞아떨어지면서 리빌딩에 성공하고 월드 시리즈 우승까지 하는 위업을 달성하는데,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부활 역시 리버풀 경영 정책에 참고가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7] 그나마 이 골도 센터백 비에른 엥겔스가 말도 안되는 알까기를 해버리며 손흥민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든 상황에서 매우 기술적인 감아차기로 넣은 것이고, 레이나의 잘못은 정말 단 한줌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