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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5-04 05:28:43

펜테실레이아(인피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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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hesilea, Amazon Warrioress. 미니어쳐 게임 인피니티에 등장하는 알레프 소속 독립 캐릭터.
“펜테실레이아에게서는 향기가 풍길지니, 그 체취는 마치 자스민과 오렌지 꽃과 같노라.
아름다워라, 펜테실레이아의 그 매혹적인 육신은 포식동물과 같은 기세가 함께하노라.
아프로디테는 펜테실레이아에게 고양이 같은 눈을 그려 넣고 이를 불로서 음각했노라.
그녀가 움직이는 모습을 본다면 어찌하여 그녀가 가장 얼어붙은 마음조차도 욕망으로 불 붙일 수 있는 지 이해할지며, 그녀가 싸우는 모습을 본다면 어찌하여 그리 많은 이가 그녀의 손에 목숨을 잃었는지 알게 되리라.
펜테실레이아… 아… 검을 쥔 맹렬한 눈길의 작은 우주라.
하지만 얼마나 그녀에 대해 욕정을 품든, 부디 그녀와 얽히지는 말지라.”
- 음유시인 타미리스가 S.S.S 정보부서에 남긴 문서.

1. 배경 스토리2. 성능

1. 배경 스토리

고대 그리스 신화의 펜테실레이아(Πενθεσίλεια)는 아레스와 아마존 여왕 오트레라 사이에서 난 딸로, 어머니의 자리를 이어 아마존의 여왕이 됐다. 아프로디테의 저주로 펜테실레이아는 모든 남자가 격렬히 욕정을 품는 존재가 됐지만, 그녀는 온 몸에 갑주를 두르고 그 대담함과 용맹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트로이 전쟁에서 아케이아인들과 맞서 싸우던 펜테실레이아를 이길 수 있던 것은 오로지 아킬레우스뿐이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아킬레우스조차도 아프로디테의 저주를 피해갈 수 없었고, 펜테실레이아의 시체에서 갑옷을 뜯어낸 뒤 그녀를 시간했다고 전한다.

“아마존” 프로젝트는 파트로클로스에 덧붙여 아킬레우스의 전술적 안전장치로 삼기 위해 구상됐다. 알레프가 아킬레우스의 전술 작전 기간 동안의 기록을 통해 수행한 실험에 따르면 아킬레우스의 생존 가능성은 걱정스러운 수준이었다. 아킬레우스의 지나치게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어떤 적을 만나든 간에 아주 체계적으로 경멸하는 그 태도 덕에 아킬레우스가 지속적으로 위험에 노출되는 건 불가피한 일일 수밖에 없었다. 특히 군사 논리적으로 다른 방향이 필요하면 말이다.

아킬레우스 전용 모델인 AR-1 프로토타입 의체를 계속해서 잃는 건 알레프가 바라는 바는 아니었다. 이 프로토타입의 높은 가격도 부분적인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그보다는 아킬레우스의 의식을 새로운 육신으로 전이하는데 드는 시간과 돈이 더 문제였다. 아킬레우스를 다시 전장으로 이송하는 건 둘째치고 말이다. 그래서 알레프는 2단계 예방책을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1단계 예방책 “사이트 킥” 프로젝트인 파트로클로스는 이 금발거인의 리듬을 따라 싸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직접 전장에서 아킬레우스를 지원한다. 그리고 2단계 계획인 “아마존” 프로젝트는 만일의 사태가 벌어질 경우 미르미돈 영웅의 생존을 보장하도록 제작됐다.

“아마존” 프로젝트는 부분적인 재생자로, 아킬레우스가 풀려나서 통제불능의 상황까지 치달았을 경우 파트로클로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 모조 재생자는 전장의 가장 격렬한 지점을 마음대로 들어섰다가 빠져나올 수 있어야 했으며, 파트로클로스를 지원하거나 그마저 당했을 경우 파트로클로스를 대체할만한 능력을 갖춰야 했다.

하지만 “아마존” 프로젝트의 가장 주요한 위상은 마치 파트로클로스처럼 아킬레우스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그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도록 말이다. 아마존 여왕의 재생자는 전장에서 신속히 아킬레우스 곁으로 접근해 필요할 경우 바로 그를 빼올 수 있도록 월등한 전투 능력과 기동성을 부여 받았다. 펜테실레이아는 이에 덧붙여 아프로디테의 선물까지 받았다. 그 빼어나게 아름다운 몸매와 사랑스러운 얼굴은 그저 속눈썹의 떨림 만으로도 주변에 있는 자들을 미쳐 돌아가게 만들 수 있다. 이는 어떤 남자라도 예속하고 지배할 수 있고, 이는 특히 아킬레우스에게 가장 잘 먹힌다. 전장에서 그녀의 움직임은 우아하며, 그 안에 숨어있는 치명성을 바깥으로 노출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그녀가 품은 가장 큰 위험성은 그녀의 아름다운 겉모습이 싸우는 자로 하여금 그녀가 무자비한 신화 속 전사라는 사실마저 잊게 한다는 점이다. 인류계의 가장 강력한 투사와도 당당히 맞서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전사 말이다.

2. 성능

파일:n4펜테실레이아.png

알레프의 지방군, 강철 팔랑크스에 추가된 바이커로 물론 바닐라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가장 큰 특징은 바이커다운 엄청나게 빠른 기동성. 순식간에 맵을 가로지르고서 적과 교전에 들어갈 수 있다. NWI와 ODD 덕에 다른 바이커보다 훨씬 생존성이 높은 것도 특징. 하지만 다른 바이커보다 포인트가 훨씬 비싼데다 쇼크무기나 화염방사기에 맞으면 순식간에 비명횡사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아이콜과 모노필라멘트 근접무기 덕에 백병전에 들어가면 적들에게 큰 위협을 가할 수 있으며, 특히 태그나 중보병 캐릭터같은 고가치 목표를 목표로 노릴 때 최고의 효율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