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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네 이야기


파일:세계명작극장.png
세계명작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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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네 이야기 (1978)
ペリーヌ物語
파일:펠리네이야기_애니.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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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작품 정보 ▼
장르 ○○
원작 액토르 말로(エクトール・アンリ・マロ)
감독 사이토 히로시(斎藤 博)
코시 시게오(腰 繁男)
캐릭터 디자인 세키 슈이치(関 修一)
미술 감독 이오카 마사히로(井岡雅宏)
치바 히데오(千葉秀雄)
촬영 감독 쿠로키 케이시치(黒木敬七)
편집 세야마 타케시(瀬山武司)
割田枡男
녹음 감독 우라마키 야스오(浦上靖夫)
음악 와타나베 타케오(渡辺岳夫)
애니메이션 제작 닛폰 애니메이션
제작 닛폰 애니메이션
후지 테레비
방영 기간 1978. 01. 01. ~ 1978. 12. 31.
방송국 파일:일본 국기.svg 후지 테레비 / (일) 19:3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MBC
편당 러닝타임 24분
화수 53화
국내 심의 등급 미정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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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4. 주제가5. 회차 목록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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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8년 작 세계명작극장 시리즈 4번째 작품. 197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 53화로 방영되었다.

원작은 액토르 말로의 '집 없는 소녀'(원제 En famille). 주인공 펠리네가 유고슬라비아에서 여정을 시작해 파리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파리에 도착한 이후로는 원작 소설[1]을 비교적 충실히 따라가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대한민국에서는 MBC에서 1982년 9월 7일부터 1983년 3월 22일까지 방영되었다.

2. 특징

세계명작극장 시리즈 중 제작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심했던 작품이다. 본래는 타카하타 이사오가 감독을 맡기로 되어 있었지만, 방영 결정 후 원작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감독직을 하차한 탓에 급히 꼬마 너구리 라스칼 감독이던 사이토 히로시와 코시 시게오를 데려와 감독 자리에 앉혀 제작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타카하타 이사오의 하차와 함께 참여가 유력시되었던 미야자키 하야오, 코타베 요이치까지 하차하면서 스텝 구성부터 새로 하고 허겁지겁 제작하면서 기술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 되었다. 기존의 세계명작극장 시리즈는 제작진이 무대가 되는 국가에 방문해 해외 로케이션 과정을 거쳤지만, 본작은 타카하타 이사오의 하차로 인한 급박한 스케줄 탓에 그럴 여력이 없었고, 결국 퀄리티 저하와 고증에 어긋나는 등의 문제가 생겼다. 배경이 프랑스임에도 프랑스라기 보다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가까운 풍경이 그려지거나, 프랑스에서 살지 않는 매미 울음소리가 깔리는 등의 문제가 생겼다. 영상 퀄리티도 당시 아동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보면 평균 이상은 되지만, 같은 감독의 전작인 꼬마 너구리 라스칼과 비교하면 아쉬운 구석이 눈에 띌 정도,

원작 문제도 있었다. 전작들인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 플랜더스의 개, 엄마찾아 삼만리, 꼬마 너구리 라스칼은 일본에서 충분히 '유명 원작' 이라 할 수 있는 작품들이었지만, 집 없는 소녀는 앞서 언급한 작품보다 지명도가 훨씬 낮았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액토르 말로 소설이라면 집 없는 아이가 넘사벽으로 유명했고, 심지어 넘사벽급 지명도를 가진 집 없는 아이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집 없는 아이' 가 동시기에 니혼TV에서 방영되고 있었다.이 때문에 당시 집 없는 아이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이미 방영중인데 집 없는 소녀는 또 뭐지? 라고 의아해하는 시청자도 있었다고 한다. 당시 일본에서 집 없는 소녀 원작을 제대로 완역으로 번역한 건 이와나미 문고에서 나온 판본이 전부였는데, 가뜩이나 분량도 많은 소설을 고풍스러운 문체로 번역한 판본이라[2] 당시 어린이들이 읽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어린이들이 그나마 읽기 쉬운 완역본은 21세기에야 비로소 출간되었다고 할 만큼 원작 접근성도 떨어지는 작품이었다.

이렇게 작품 제작에 여러 문제가 있지만 작품의 평가는 높다. 특히 일본의 세계명작극장 팬들 사이에서 평가가 높은 작품 중 하나로서, 닛폰 애니메이션에서 진행한 세계명작극장 인기투표에서 4위를 차지하고, 1위를 차지한 인기투표#도 있을 만큼 호평이 많다. 세계명작극장 기준으로 낮은 작화 퀄리티와 몇몇 기술적 문제라는 분명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높은 평가를 받는 건 무엇보다 스토리와 캐릭터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원작부터가 지명도가 낮을 뿐 엑토르 말로에게 '집 없는 아이' 에 이어 생애 두 번째 프랑스 한림원 상을 안겨준 명작이었고, 각색 과정에서 원작보다 더욱 풍부한 스토리와 캐릭터[3]를 갖추었다. 원작에 비해 순화되었지만 세상의 비정한 모습과 따뜻한 모습을 고루 보여주는 작품 분위기와 적재적소에 배치된 다양한 캐릭터, 세계명작극장 사상 전무후무한 완벽초인으로 그려지면서도 설득력 있게 묘사 된 펠리네라는 주인공이 펼쳐내는 성공신화 스토리까지 여러모로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평가다. 애니는 작화가 다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작화에 대해서도 애니메이션 감독 와타나베 타카시는 "이 애니는 마차랑 개가 수시로 나오죠. 그게 한 화면에서 다 따로 움직입니다. 이제는 이런 거 그릴 수 있는 애니메이터 없습니다." 라면서 이 작품의 작화를 다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작화감독 중 모모세 요시유키는 나중에 스튜디오 지브리까지 들어가 여러 핵심 작업을 하게 되는 유능한 인물이었다.

각본가 쿠라타 히데유키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며 특히 토미노 요시유키가 연출한 에피소드가 좋다고 한다. # 캐릭터 디자이너 세키 슈이치(関 修一)도 자신의 대표작으로 이걸 거론했다.

3. 등장인물

4. 주제가

5. 회차 목록

<rowcolor=#373a3c,#dddddd> 회차 제목 각본 콘티 작화감독 방영일
제1화 旅立ち 미야자키 아키라
(宮崎 晃)
사이토 히로시
(斎藤 博)
오가와 타카오
(小川隆雄)
1978.1.1.
제2화 遠い道 토미노 요시유키 모모세 요시유키 1978.1.8.
제3화 おかあさんのちから 타카하타 이사오 무라타 코이치 1978.1.15.
제4화 泥だらけの伯爵 사이토 히로시 오가와 타카오 1978.1.22.
제5화 おじいさんと孫 토미노 요시유키 모모세 요시유키
오가와 타카오
1978.1.29.
제6화 二人の母 타카하타 이사오 1978.2.5.
제7화 サーカスの少年 쿠로다 요시오
(黒田昌郎)
무라타 코이치 1978.2.12.
제8화 酔っぱらいロバ 이케노 후미오
(池野文雄)
오가와 타카오 1978.2.19.
제9화 商売がたき 토미노 요시유키 1978.2.26.
제10화 写真機どろぼう 이케노 후미오 모모세 요시유키
오가와 타카오
1978.3.5.
제11화 バロンがんばる 토미노 요시유키 사쿠라이 미치요
(桜井美知代)
1978.3.12.
제12화 たった二人の観客 이케노 후미오 무라타 코이치 1978.3.19.
제13화 アルプス越え 사이토 히로시 오가와 타카오 1978.3.26.
제14화 美しい国で 이케노 후미오 사쿠라이 미치요 1978.4.2.
제15화 フランス! フランス! 오가와 타카오 1978.4.9.
제16화 おかあさんの決意 미야자키 아키라
카토 메이
(加藤 盟)
쿠로다 요시오 사쿠라이 미치요 1978.4.16.
제17화 パリの宿 미야자키 아키라 이케노 후미오 오가와 타카오 1978.4.23.
제18화 シモンじいさん 쿠로다 요시오 사쿠라이 미치요 1978.4.30.
제19화 パリの下町っ子 토미노 요시유키 오가와 타카오 1978.5.7.
제20화 パリカールとの別れ 이케노 후미오 사쿠라이 미치요 1978.5.14.
제21화 最後の言葉 쿠로다 요시오 모모세 요시유키 1978.5.21.
제22화 忘れられない人々 이케노 후미오 1978.5.28.
제23화 ひとりぽっちの旅 쿠로다 요시오 오가와 타카오 1978.6.4.
제24화 美しい虹 이케노 후미오 1978.6.11.
제25화 パリカール! 私のパリカール! 미야자키 아키라
佐藤嘉助
1978.6.18.
제26화 親切なルクリおばさん 쿠로다 요시오 모모세 요시유키 1978.6.25.
제27화 おじいさんの冷い顔 이케노 후미오 오가와 타카오 1978.7.2.
제28화 パンダボアヌ工場 모모세 요시유키 1978.7.9.
제29화 池のほとりの小屋 쿠로다 요시오 오가와 타카오 1978.7.16.
제30화 自分の力で 미야자키 아키라 토미노 요시유키 모모세 요시유키 1978.7.23.
제31화 お客様を迎えて 이케노 후미오 오가와 타카오 1978.7.30.
제32화 名前の秘密 사쿠라이 미치요 1978.8.6.
제33화 テオドールの財布 오가와 타카오 1978.8.13.
제34화 忘れられない一日 미야자키 아키라
카토 메이
모모세 요시유키 1978.8.20.
제35화 英語の手紙 오가와 타카오 1978.8.27.
제36화 よろこびと不安 사이토 히로시 사쿠라이 미치요 1978.9.3.
제37화 おじいさんの大きな手 쿠로다 요시오 오가와 타카오 1978.9.10.
제38화 すてきなワンピース 토미노 요시유키 모모세 요시유키 1978.9.17.
제39화 インドからきた手紙 이케노 후미오 오가와 타카오 1978.9.24.
제40화 バロンの災難 사쿠라이 미치요 1978.10.1.
제41화 お城のような家 토미노 요시유키 오가와 타카오 1978.10.8.
제42화 ロザリーの悲しみ 미야자키 아키라 사이토 히로시 세키 슈이치
(関 修一)
모모세 요시유키
1978.10.15.
제43화 日曜日。ペリーヌは… 이케노 후미오 오가와 타카오 1978.10.22.
제44화 いじわるな夫人 미야자키 아키라
카토 메이
사쿠라이 미치요 1978.10.29.
제45화 ボスニアからの知らせ 토미노 요시유키 오가와 타카오 1978.11.5.
제46화 ビルフランの悲しみ 미야자키 아키라 이케노 후미오 모모세 요시유키 1978.11.12.
제47화 オーレリィの顔 오가와 타카오 1978.11.19.
제48화 火事 토미노 요시유키 사쿠라이 미치요 1978.11.26.
제49화 幸せの涙が流れる時 이케노 후미오 오가와 타카오 1978.12.3.
제50화 初雪の降った日 모모세 요시유키 1978.12.10.
제51화 おじいさんの目 오가와 타카오 1978.12.17.
제52화 忘れられないクリスマス 사쿠라이 미치요 1978.12.24.
제53화 春の訪れ 오가와 타카오 1978.12.31.

6. 기타


[1] 원작 소설은 펠리네와 엄마가 파리에 도착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2] 그도 그럴 게, 이와나미 문고판은 1941년에 번역되었다.[3] 한 예로 펠리네의 친구 마르셀은 원작에서는 단역도 아니고 이름도 안 나오는 엑스트라에 불과하지만, 본작에서는 가장 중요한 조연 중 하나로 거듭났다.[4] 공용숙소가 너무 좋지 않자 여기서 살면 몸이 상할거라고 외딴곳에 있는 오두막에서 자급자족하며 한동안 지낸다.[5] 단순히 어머니에게 적대적인것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에 대해 밝히려면 어쩔 수 없이 아버지의 죽음을 알려야 했기에 할아버지의 건강을 위해서도 말할 수가 없었다.[6] 에드몽을 꼬신 인도인 여자는 필요없다고 그 손녀도 돈이나 주고 내쫓을거라고 말했다.[7] 이때 펠리네를 보며 에드몽의 어렸을적과 꼭 닮았다고 눈이 보였다면 바로 알아봤을거라 한다.[8] 당시 펠리네는 빌프랑의 비서였는데, 비서가 사장과 함께 외근 나가는 길에 친구랑 할 말이 있다며 사장님더러 밖에서 기다리라고 한 것이다. 물론 펠리네가 사전에 설명과 함께 정중히 부탁을 했고, 빌프랑도 펠리네와 로자리 모두를 귀여워 했기에 이 일을 문제삼지는 않았다. 하지만 로자리는 아무리 그래도 사장 비서가 친구랑 이야기 하려고 사장님을 밖에서 기다리게 한 것에 놀라 당장 일하러 가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도 펠리네가 우정을 잊은 게 아님을 알고 기뻐한다.[9] 정확히는 처음 봤을때 누군가 닮았다고 생각했지만 에드몽의 장례식때야 닮았다는걸 깨달았다. 이후 쓰러진 빌프랑에게 에드몽의 옛날 이야기를 할때 말을 꺼낸다.[10] 펠리네와 파리까아르가 헤어지는 장면은 본작에서 굉장히 중요한 장면이며 이후 전개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원작 스토리를 대대적으로 뜯어 고치지 않는한 이 전개는 꼭 들어가야 한다.[11] 시청자의 평가가 아니라 작중 등장인물들의 평가다. 심지어 나레이터도 믿음직스럽지 못하다고 까고, 엔딩곡 제목도 '변덕쟁이 바론' 이다.[12] 펠리네가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을 파리까아르를 쫓다 발견하고 펠리네를 간호해줬다.[13] 펠리네가 직접 산건 아니고 수술이 끝난 빌프랑이 펠리네를 위해 다시 사왔다[14] 펠리네는 작중에서 자신을 적대하던 사람들 조차도 배려했으며 정체를 밝히지 않은 큰 이유중 하나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할아버지가 상심하지 않길 바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