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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09:43:46

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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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증상3. 완경?4. 여담5. 관련 문서

1. 개요

[1]/ menopause

월경을 더 이상 하지 않는 현상. 갱년기 증상 중 하나로, 주로 50대 초반이나 중반 여성에게 일어난다.

기능이 서서히 줄어드는 남성과 달리[2] 여성은 폐경이 이루어지면 아무리 체력이 강해도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임신을 할 수 없다.[3] 그래서 이 시기부터 여성은 급격한 노화를 겪게 된다.

난소를 비롯한 신체기능 노화로 인해 배란월경이 완전히 끝나게 되며, 폐경으로 인한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하여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대개 1년 정도 월경이 중단되면 폐경을 추정할 수 있다. 이 시기를 폐경기(menopausal transition), 갱년기라고 한다.

흔히 '남아있는 난자가 더 이상 없어서 오는 게 폐경'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다. 여성은 보통 태어나면서 3~4백만 개 정도의 난자(가 될 세포)를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인간의 최대 수명인 120살까지 생식 능력을 유지한다고 해도 죽을 때까지 난자가 전부 소모될 일은 없다. 이 예비 난자들을 성숙한 난자로 만들어 배란시키는 과정이 곧 여성의 호르몬 주기인데, 폐경은 내분비계가 노화되면서 이 주기가 멈추게 되어 더 이상 예비 난자를 성숙한 난자로 만들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산을 한다고 해서[4] 폐경이 늦게 찾아온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2. 증상

난소의 노화로 인해 월경이 불규칙하거나 거의 일어나지 않게 된다. 노화 과정 가속, 골밀도 감소, 인지 능력 저하, LDL 콜레스테롤 및 총 콜레스테롤 증가 등이 일어난다. 또한 혈청 내 FSH 및 LH 수치 증가가 보여지게 된다.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안면 홍조 발한 등의 갱년기 증상도 나타난다.

그외에도 피부와 성기가 건조해지고 위축(atrophy)되거나 근육, 관절에 무리가 가기도 하며, 에스트로겐 수치 저하로 인해 방광염이나 배뇨통을 비롯한 질과 요로계 쪽의 감염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골밀도감소로 인해 골다공증 유병률이 증가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폐경 전 근육과 뼈 관리를 잘해야하며, 무리한 다이어트는 좋지않다.

3. 완경?

완경(完經)은 1989년 안명옥 당시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처음 사용한 어휘로, 더 이상 월경을 하지 않는 현상을 월경을 완료한 것으로 보는 관점에서 새롭게 바꿔 쓰자고 주장된 단어다. 이후 일부 여성계페미니즘 세력에서 표준화의 여부를 무시하고 종종 사용되고 있는데, 엄연히 비표준어이기 때문에 완경을 폐경 대신 사용할 수는 없다.

'완경'의 사용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폐경의 단어 '폐'가 '폐기물', '폐차' '폐닭' 등 낡고 못쓰게 된 것에 붙어 부정적인 뜻을 준다고 주장하며, 따라서 '폐경'을 '완경'으로, '폐경기'를 '완경기'로 바꾸자고 주장한다.

그러나 폐경의 '폐' 자는 폐기물, 폐차, 폐광 등에 쓰이는 '버릴 폐, 폐할 폐(廢)' 자가 아니라 '닫다, 마치다'라는 뜻인 '닫을 폐(閉)' 자이며, 따라서 폐경이 부정적인 어휘라는 주장은 근거가 전혀 없다. 당장 '폐막식', '개폐', '밀폐 용기' 등 전혀 부정적인 뜻을 담고 있지 않은 단어들이 실생활에서 폭넓게 쓰이는데 굳이 폐경에만 초점을 맞춰 단어를 아예 바꿔버리자는 주장은 말이 안 되며, 이들의 주장대로라면 '폐막식', '개폐', '밀폐 용기'들은 각각 '완막식', '개완', '밀완 용기' 등으로 바꿔 사용해야 된다.


주식회사 질경이가 두잇서베이와 함께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50대 여성의 80%는 '완경'이라는 단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이 설문조사는 설문지 전체에 '폐경' 대신 '완경'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질문지법의 긍정적 허위반응을 유도한 조사임을 감안해야 한다.

4. 여담

5. 관련 문서



[1] 닫을 폐(), 지날 경() 자를 쓴다. 폐할 폐()가 아니다. 동의어로 경단(經), 경절(經), 단경(經)이 있지만 모두 사어에 가깝다.[2] 즉, 남성의 경우는 체력만 된다면 80~90세에도 여성을 임신시킬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할아버지가 여성을 임신시킨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3] 폐경이 이루어져도 자궁의 기능은 크게 감소하지 않고, 요즘은 임신 관련 기술이 크게 발달되어 체력이 충분하다면 50대에 임신할 수 있고, 60대에 임신하는 경우도 있으며, 70대에도 임신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물론, 이렇게 해도 폐경은 이미 진행된 뒤라서 노화는 피할 수 없다.[4] 임신하는 10달 정도 동안에는 배란이 되지 않는다.[5] 생리와 자궁 내벽 비후를 관장하는 호르몬이 바로 난포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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