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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9 14:54:25

폭발사산

1. 설명2. 기타 용례3. 폭발사산 관련 작중 등장인물
"사요나라-!"
전철에서 떨어지며 미니트맨의 몸은 폭발사산했다.
- 제로 탈러런트 산수화 中

1. 설명

爆発四散(ばくはつしさん)

미국일본사이버펑크 소설 닌자 슬레이어에 등장한 신조어이자 인살어의 일종. 문자 그대로 폭사하며 육체가 산산조각 나버린 것을 의미한다.

닌자 슬레이어에 등장하는 닌자들은 대중에게 첩보원으로 알려진 기존의 이미지와 달리, '고대의 초인(리얼 닌자)' 또는 '그들의 영혼(닌자 소울)이 들어가 각성한 초인(닌자 소울 빙의자)'으로 인간의 한계를 아득히 초월한 존재들이다. 이 닌자들은 닌자가 된 방법과 관계 없이 죽게 되면 몸 속의 닌자 소울이 폭주해서 폭발하게 되는데, 이를 작중에서는 '폭발사산'이라고 칭한다.

드라마 CD에서부터 시작하여 닌자 슬레이어의 보이스 매체에서는 사위스러운 가부키 음악[1]이 함께 들리며 폭발사산의 그윽함과 풍류를 더해준다. # 활동 사진의 경우 폭발사산할 때 "사요나라!"라는 말을 외치게 되는데, 보통 목이 잘려 나가는 와중에 어떻게 소리를 지르는걸까 궁금증을 자아낸다. 일부 헤즈들은 소울 빙의자의 육성이 아니라 닌자 소울 그 자체가 외치는 것일 수 있다고 추측한다.

폭발사산하며 일어나는 폭발의 경우엔 일반인들이 휘말리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블랙 드래곤이 언급하지만, 더 버티고에 의하면 폭발사산에 의한 피해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폭발사산을 이용하여 자폭 짓수를 사용해 죽기 전에 피해를 주는 닌자도 존재한다.[2]

소설 외적으로 '폭발사산하지 않은 닌자는 죽은 것이 아니다'라는 밈이 존재하는데, 이는 대부분 통용되는 부분이라 실제로 싸움 도중 "폭발사산했다"라는 명확한 지문없이 퇴장하는 닌자들은 연출상 리타이어했더라도 살아 돌아와 주인공과 교전하게 된다.[3]

2. 기타 용례

닌자 슬레이어에서 나온 신조어이지만, 나무위키에서는 특촬물 관련 문서[4]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특촬물에 등장하는 괴인들이 주인공들에게 당해서 죽을 경우 하나같이 폭발을 일으키며 사망하므로 폭발사산이라는 단어를 쓰기 좋기 때문. 폭사와 병용해서 쓰인다. 굳이 특촬물 문서가 아니더라도 폭사한 캐릭터가 나오는 문서에서 쓰이기도 하나, 나무위키 외부에서는 닌자 슬레이어 관련 드립성 게시글에만 이 단어가 사용된다.

3. 폭발사산 관련 작중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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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닌자 슬레이어 프롬 애니메이시욘에서는 이 가부키 음악을 닌자 소울이 빠져나가는 소리로 해석했다. 실제 플릭샷이 목이 졸려서 폭발사산하지 못한채로 사망할때 닌자 소울이 빠져나가면서 이 가부키 음악이 나온다.[2] 스콜피온, 인페르노 같은 경우. 둘 다 화둔 짓수 사용자인 것으로 보아 화둔 짓수의 응용으로 추정된다.[3] 대표적인 예가 아마쿠다리 섹트하베스터. 롱기스트 데이 오브 아마쿠다리 에피소드에서 닌자 슬레이어와의 혈전 끝에 타고 있던 헬기가 함포에 직격당해 그대로 바다로 추락하는데, 누가 봐도 죽었다 싶은 연출이고 작중 인물들도 하베스터가 죽었다고 여겼지만 이후 멀쩡하게 복귀한다.[4] 애초에 폭발사산 설정 자체가 가면라이더를 비릇한 일본 특촬물의 영향을 받은 것이며 이 중 어느 정도 닌자 슬레이어와 접점이 있던 작품이 임금님전대 킹오저로, 닌자 슬레이어 코믹스 작가인 요고 유키가 괴인 측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작품이다. 실제로 나중에 등장한 간부급 괴인 '고마 로자리아'가 닌자 컨셉을 차용한 덕분에 사망할 때 닌자 리얼리티 쇼크의 대표적인 증상인 "아이에에에에?!"라는 비명을 내지르며 폭발사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