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ケイムショ닌자 슬레이어의 등장인물. 카츠 완소를 숭배하는 악의 조직 다크 카라테 엠파이어 직계 리얼 닌자 중 하나로, 죽음의 도시, 런던을 지배하고 있는 죽음과 부패의 군주이다. 제4부 시즌4의 핵심을 이루는 이벤트 스트러글 오브 칼리돈에 참여한 신화급 리얼 닌자로, 개전명은 두르지 닌자. 달 파쇄 이후 오랜 봉인에서 풀려나 런던을 생지옥으로 만들어 버린 장본인이다. 백자 같이 아름다운 안면을 하고 있으나 반신은 썩어있는 양성구유의 닌자이며, 상반신엔 크고 작은 팔들이 무수히 돋아있어 마치 곤충의 다리와도 같이 불규칙하게 움직이고 있고, 그 중 가장 큰 팔은 죽음의 무기 '데스 야리 나기나타'를 들고 있는 등 기괴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닌자다. 성별을 가늠하기 어려운 용모이나 삼인칭으로는 '그녀'라고 불리고 있으며, 네거티브 카라테의 달인임과 동시에 무서운 나기나타의 고수였다고 전해지는, 신화 시대의 두려운 존재다.
케이무쇼는 지금의 런던을 즘비로 들끓는 네크로폴리스(사도)로 뒤바꾼 장본인으로, 그녀의 구더기 요괴를 방불케하는 긴 꼬리는 마치 나무의 뿌리처럼 런던 땅에 파고들어 도시 전역으로 뻗어있는 상태이다. 작중 드러난 바에 따르면 케이무쇼는 이미 런던과 한 몸이 되었다고. 케이무쇼가 터를 버리고 떠나가면 런던이 송두리째 뽑혀서 붕괴할 정도로 동화가 진행되었으며, 케이무쇼는 런던아이라는 거대한 눈알 형태의 즘비닌자를 통해 도시 전체를 감시하는데, 이 눈의 동공은 런던타워의 쓰론룸과 직접 연결되어있기에 산 자가 이 눈 속의 케이무쇼와 시선을 마주하게 되면 광사하게 된다. 참고로 이 런던아이는 케이무쇼가 특정 즘비 닌자에게 저주를 쏟아부어 만든 분신으로, 화신의 일종이다.
닌자 네임의 어원은 감옥을 뜻하는 일본어 형무소(刑務所)로 추정되며 개전명의 경우 조로아스터교의 악신 중 한 명인 두르지(Druji)라고 여겨진다. 조로아스터교에서 두르지가 여악마라는 점, 세상의 질서 파괴를 목적으로 행동하며 특히 질병을 퍼뜨리고 해충들을 출현시켜 혼란을 유도하는 것을 보면 많은 부분에서 접점을 지니고 있다.
2. 작중 행적
배틀 오브 모반이 발발하기도 한참이었던 어느 태곳적 과거, 두르지 닌자는 숙적 고다 닌자에게 패배하여 휘하의 데스 도죠의 잔당들과 함께 아카드 계곡 깊숙이에 봉인되었다. 하지만 닌자 슬레이어가 아마쿠다리를 저지, 그 과정에서 달을 부순 후 에테르의 기운이 불어나자 구속에서 풀려났고 자유의 몸이 된 그녀는 그대로 원수인 고다를 찾아나서 그가 잠들어 있던 런던을 포위해 그녀만의 왕국으로 만들어버린다. 이름하여 런던 네크로폴리스. 고다 또한 잠에서 깨어나 그가 안치된 런던 박물관을 카라테 베리어로 감싸 케이무쇼의 군세로부터 몸을 지켰지만 그녀의 힘으로 인해 런던이 즘비들로 가득한 마경으로 전락해버리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명을 달리했고 런던을 조국으로 둔 메가코프 카타나 오브 리버풀 사는 언젠가 그녀로부터 고향을 탈환하겠다는 복수를 사명으로서 삼게 된다.[1]고다의 역장을 무너뜨려 죽이겠다는 의지를 끊임없이 불태우던 도중 그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사츠바츠 나이트와 드래곤 닌자가 박물관을 뚫고 들어가자 런던아이를 박물관 천장에 쳐박고 휘하 즘비떼를 투입한다. 공세를 퍼부어 원수인 고다를 폭발사산!시킬 기회가 목전에 다다랐지만, 후지키도와 엄브렐라의 협공과 드래곤 닌자의 챠도 호흡으로 각성한 고다 닌자의 카라테 미사일 오의에 런던아이와 즘비들이 사멸하여 절규와 함께 실패하고 만다. 이후로는 고다와의 견제를 이어나가며 런던을 감시한다.
직후, 네오 사이타마에서는 DKE의 스트러글 오브 칼류돈이라는 어둠의 사냥 의식이 시작된다. 케이무쇼는 고다의 각성 전에 이미 자신의 딸인 벨제부브를 대리 전사이자 사냥꾼으로써 네오 사이타마로 파견해두었었다. 벨제부브는 케이무쇼의 팔라딘 중에서도 특히 강력한 닌자였고, 케이무쇼에게 축복을 받아, 이마에 왕의 인장이 새겨져있었다. 벨제부브가 첫 번째 사냥꾼으로 선택되고 닌자 슬레이어와의 이쿠사가 시작되자, 케이무쇼는 의식을 관전하면서도 벨제부브의 왕의 인장을 매개로 벨제부브에게 강력한 저주의 힘을 쏟아부어 싸움에 적극 개입한다.[2] 하지만 풍림화산과 축복의 힘도 닌자 슬레이어를 막아설 순 없었고, 케이무쇼는 곧 딸이 폭발사산!하자 분노에 휩싸여 직접 네오 사이타마에 권능을 행사한다. 당연하게도 이는 의식의 위반 행위였고, 애당초 닌자 슬레이어도 케이무쇼의 공격을 파훼했기에 케이무쇼는 별달리 의식 중의 비매너 행위 제재를 받지 않고 사태는 유야무야하게 끝난다. 첫 타자에서 실패했기에, 뒤로는 쭉 관중역이 되어 다른 사냥꾼들의 전투를 구경하거나 성가신 케이토 닌자에게 은근히 놀림 당하는 역할이 된다. 후반부에 이르러 제자의 죽음에 통곡하는 아이언 코브라에게 그만 좀 울라고 소리치는 건 덤.
시즌4 최종편에 도달하고, 그때까지도 의식에 깊게 열결돼있다가 세트 닌자가 폭발사산!하자 그의 죽음에 당황하여 연결을 끊을 타이밍을 놓친 케이무쇼는 역류하는 의식 붕괴의 피드백을 뒤집어쓰고 뉴런이 불타버려 고통스러워한다. 설상가상으로 이를 절묘하게 노린 카타나 오브 리버풀 사와 고다 닌자의 협공에 당황하지만, 곧 군세를 이끌고 카라테를 휘둘러 이들을 상대한다.카타나 사는 거대 부유 전함 언다잉을 이끌고 사생결단의 총력전을 준비해 네크로폴리스의 중심지 런던탑을 향해왔고, 고다에 대한 미친듯한 복수심을 교묘히 이용해 고다 닌자가 상공에서 케이무쇼의 이목을 끌 동안 라이언 하트 필두의 로얄 닌자들이 근접전으로 그녀에게 도달해 승부를 내려고 한다. 그럼에도 런던 자체를 자신의 육신으로 뒀다는 압도적 풍림화산의 케이무쇼의 저력을 당해내지 못하고, 케이무쇼는 집착해있던 고다의 베리어 파괴를 포기, 목표를 고다에서 로얄 닌자 무리로 변경한다. 케이무쇼는 죽음의 창인 데스 야리 나기나타를 횡베기로 크게 휘두르거나 광기를 퍼트려서 돌입해온 카타나 사의 호문쿨루스 닌자들을 그 자리에서 전멸하고, 모든 전력들이 신화급 리얼 닌자의 NRS에 빠뜨려 절규하게 만든다.[3]
하지만 그녀 뒷편에 세워진 수정구를 통로로 리버티가 출현, 의식 붕괴의 여파로 정신이 온전치 못한 케이무쇼는 이 앰부쉬를 감지하지 못하고 등을 크게 베이며 타격을 입는다. 리버티의 공격은 의식의 파괴흔이 묻어있어서 합을 주고받을 때마다 케이무쇼의 뉴런에 격통을 일으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기나타를 연격으로 휘둘러 결국 리버티의 쌍검을 파괴하고 그를 품에 넣어 팔라딘으로 바꾸려하지만, 또 한번 라이온 하트의 앰부쉬를 감지하지 못하여 리버티를 놓치게 된다. 리버티는 라이온 하트에게 튜닝된 엑스칼리버를 건내받고, 협공 끝에 파고 들어온 리버티에게 엑스칼리버의 번개 같은 참격으로 두 번의 치명상을 입게 된다. 격통에 비명을 내질러 리버티와 라이온 하트를 칠공분혈시키고, 날개를 펼치고 꼬리를 뽑아내 런던을 버리고 도망치려 하지만 런던을 지키겠다는 마음을 불태운 리버티의 도약에 정수리부터 엑스칼리버에 꽂혀 사망하고 만다. 허나 시신은 폭발사산하지 않고, '사요나라'라는 단말마를 마지막으로 엑스칼리버가 박힌 채 석화되고 말았으며, 그녀의 종속인 런던의 망자들은 케이무쇼의 죽음과 동시에 티끌이 되어 사라지게 됐다.
3. 능력
사자와 파리 등의 해충을 조종하는 힘, 시체를 응집시켜 괴물을 만들거나 이러한 죽음의 힘을 타인에게 부여할 수 있는 저주가 특기이다. 본인이 직접 휘두르는 카라테 또한 극도로 강력해서, 케이무쇼는 예로부터 손꼽히는 나기나타의 달인으로 악명이 높았다. 케이무쇼의 힘을 부여받은 벨제부브는 요로시상 제약의 바이오 파리를 왜곡된 힘으로 사역해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었다. 게다가 런던에 꼬리를 박아 도시 전체를 자신의 육신으로 삼았으며, 자신이 요새로 삼은 런던 타워는 살덩이로 뒤덮어 본래 크기의 열의 열 배로 부풀렸다. 세력들 또한 여타 닌자 세력에 비해 전혀 꿀리지 않으며, 그들 중엔 성전사, 혹은 팔라딘이라고 하여 특히 총애받는 강력한 즘비 닌자들이 여럿 있는데, 개중에는 태곳적의 옛날부터 케이무쇼에게 충성을 맹세한 데스도죠의 리얼닌자들도 존재한다. 템스강을 따라 보이는 대관람차에 엉겨붙은 거대한 눈 런던 아이도 케이무쇼의 권능을 부여받은 즘비닌자로, 런던에 숨어사는 인간들은 이 눈에 발각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유료 연재분 슬레이트 오브 닌자에서 런던에 총공세를 펼쳐오는 카타나 사를 상대로 데스 야리 나기나타를 공중에 던져 크고 작은 전함을 파괴시키거나, 마구 휘둘러서 검은 유기체 참격을 퍼부으며 무쌍 양학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였다.
불사의 몸을 하고 있기에, 허리를 360도 회전하여 베는 등, 평범한 육신으로는 불가능한 방식의 공격을 퍼부을 수도 있다. 케이무쇼의 혈관에 흐르는 피는 맹독성이며, 이 피를 뿜어내 날개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런던 자체가 자신의 육신이기에 런던 곳곳의 눈을 통해 원격으로 대상을 관찰하거나, 지면에서 뼈를 뽑아내 넓은 면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
그 외침의 주파수는, 인류에게 있어서 원초적인 공포를 일으키는 것이다. 강하게 내지르는 비명 앞에서는 강력한 닌자들도 칠공분혈을 일으키며 균형 감각을 상실할 정도.
쓰러뜨린 상대에게 부패와 예속을 부여하는 짓수를 갖고 있는데, 정황상 런던의 모탈과 닌자들을 즘비로 뒤바꾼 능력으로 추정된다.
4. 기타
기괴한 모습과 무뚝뚝한 언동과 달리, 과거에 원한을 가진 고다 닌자를 집요하게 쫓아 영국을 공격하는가 하면, 부하들을 사랑스럽게 여기며 가장 뛰어나던 벨제부브를 딸로 삼고, 이 딸이 죽자 화풀이라도 하듯 직접 네오 사이타마에 힘을 부린 것을 보면 상당히 감정적인 성격인 듯 하다. 특히 부하에 대해선 특히 관대한 성격으로, 자신에게 절대 충성을 맹세한 이라면 살아있는 자라도 받아주며 내치지 않고, 스스로의 힘을 내려주는 것이 일종의 사랑이라고 여겨 보다 많은 이들에게 힘을 나눠주고 싶어한다고 한다.[4] 하지만 케이무쇼의 닌자 소울에 의거한 힘은 매우 강력한 동시에 위험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그녀의 축복을 하사받는 이들 중 몇몇은 자아나 지성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존재한다.자신에게 자꾸 친한 척 엉겨붙고 도발하며 시끄럽게 구는 케이토 닌자를 매우 성가셔 하며 싫어한다.[스포일러]
케이무쇼가 런던을 떠나게 되면 그녀와 일체화된 런던은 그와 동시에 무너지게 된다. 때문에 그녀를 쓰러뜨린다고 해서 마냥 런던을 옛 시절로 되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이로 인해 고다 닌자는 계속된 대치로 현상태를 유지시키는 데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공식적으로 '그녀'라는 여성형 대명사가 달라붙자 마망 이미지가 생겼다. 부하를 자식처럼 끔찍이 여기고 힘을 주는 것을 사랑이라 여겨 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모습과 시체의 측면과 대비되는 아름다운 미형의 외모에서 어머니와 같은 인상이 헤즈들의 뇌리에 박힌 것으로 보인다.
케이무쇼의 최후에 대해선 일부 헤즈들로부터 급히 마무리된 감이 있다는 등 아쉽다는 감상이 많다. 슬레이트의 종반까지만 하더라도 케이무쇼 본인의 카라테와 런던에 구축된 네크로폴리스 저력을 통해 상당한 전투력을 보여주었고, 실제 KOL은 전투가 전개되는 동안 이다지 유효한 이득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리버티의 등장과 챠도, 엑스칼리버의 강력함이 몇 합에 걸쳐 순식간에 그녀를 죽음으로 내몰았고, 이런 급작스러운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했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1] 고다는 이런 참상을 안타까워 하는데, 왜냐면 고다 닌자는 런던에 도죠를 차리기도 했지만 동면 자체는 바이칼 호수에서 들었기 때문이다. 그가 런던에 오게 된 경위는 도굴꾼들의 인양이 주된 원인이다.[2] 작중 벨제부브의 위압감은 실로 대단한데, 퐁퐁 빌딩이라는 고층 빌딩 하나를 통째로 지옥도를 방불케하는 자신의 둥지로 만들어버렸으며, 소우카이야 식스게이츠의 일원인 갈란드와 인시너레이트를 숨도 못쉬게 몰아붙였다. 이런 그녀를 수하로 삼는 케이무쇼 본인의 전력이 참으로 궁금해지는 대목.[3] 기업 전사들도 항정신성 약물을 투여받아 두려움을 일부 억제하고 전투에 임하지만 나레이션에 따르며 신화급 리얼 닌자에겐 고작 그 뿐인 미봉책에 불과했다. 킬링 오라에 노출된 이들은 케이무쇼를 부패한 어머니의 시신으로 인식하곤 무력함과 광기에 빠져 그 자리에 쓰러져 자신의 눈과 뇌를 파내며 울게 된다고.[4]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자신의 등에 상처를 입혀 수치와 분노를 안겨준 리버티도 그녀 자신의 태내에 품어서 성전사로 삼으려고 했다.[스포일러]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케이토는 카타나 사에게 연통을 넣어 뉴런의 손상을 입은 케이무쇼가 총공세에 노출되는 계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