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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31 00:12:56

푸른 백작의 성채

Märchen
장미탑에서 잠든 공주님 푸른 백작의 성채 책형의 성녀

青き伯爵の城
「 으스름한 어둠에 썩은 낙원, 부서진 시체들
그대는 어찌하여, 이 경계를 넘어버린 것인가 ?
자아, 노래해보렴…… 」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4. 가사5. 코믹스 (신약 메르헨)

1. 개요

핏빛의 드레스를 입은 여인[1].(CV: 쿠리바야시 미나미) 또는 그와 비슷한 여인들의 이야기. 7대 죄악색욕에 의해 죽는다.[2] 모티브가 된 동화는 푸른 수염.

2. 등장인물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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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수염의 아내는 남편이 자신[3]을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정작 그녀는 누구보다도 푸른 수염을 사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랑이 식은 남편에게 지쳐 그녀는 바람을 피웠고 이 때문에 살해당한다.[4] 아내의 배신에 충격을 받아 푸른 수염은 이내 이성을 잃어버리고, 네 명의 아내를 새로 맞아들여 성적으로 범하고 죽이는 행동을 반복한다. (결과적으로 다섯 명의 여자가 살해당한 셈이다.) [5]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뒤늦게 정신이 든 첫 번째 아내는 남편의 악행을 저지하려 한다. 그녀는 푸른 수염이 새로 맞이한 여섯 번째 아내를 황금 열쇠로 잠긴 금지된 방에 보물들이 쌓여있다며 은밀히 유혹한다. 그리고 푸른 수염 백작이 여섯 번째 아내마저 죽이려 할 때, 그녀의 오빠들이 그곳에 난입해 푸른 수염 백작을 칼로 살해한다.

노래의 가사[6]와 콘서트에서 마지막 아내의 오빠들이 푸른 수염을 죽일 때 차가운 시선으로 지켜보다가 이내 쓰러진 푸른 수염을 안는 등의 모습은 끝까지 그를 사랑했기 때문에 복수를 가장해 그를 죽임으로써 그의 죄가 더욱 깊어지기전에 막았고, 결국 그녀만의 방식으로 구원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의문인 것은, 푸른 수염의 가사 중에 "나는 그대를 마녀로 몰아 죽인 은혜도 모르는 돼지새끼들을 용서할 수 없소!"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그대'가 누군지에 대해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전후의 문맥을 살펴보면, 첫 번째 아내를 가리키는 것은 분명히 아닌데, '그대'라고 추측될 만한 다른 등장인물이 노래 속에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그대'를 잔 다르크로 해석하고, 푸른 수염에게서 철과 피의 냄새가 났다는 것은 그가 영국과의 백년 전쟁에 참전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4. 가사

「宵闇に朽ちた楽園 吊された屍達
「 요이야미니 쿠치타 라쿠엔, 츠부사레타 시카바네타치
「 으스름한 어둠에 썩은 낙원, 부서진 시체들

君は何故この境界を越えてしまったのか。」
키미와 나제, 코노 쿄오카이오 코에테시맛타노카 ? 」
그대는 어찌하여, 이 경계를 넘어버린 것인가 ? 」

「さぁ、唄ってごらん……」
「 사아, 우탓테고랑…… 」
「 자아, 노래해보렴…… 」


朧気な…記憶を…辿って…
오보로게나...키오쿠오...타도옷테...
희미한...기억을...더듬어...

曖昧な…自分を…描いた…
아이마이나...지붕오...에가이타...
애매한...자신을...그렸다...

どんな…顔で…笑い…どんな…声で…歌ったのか…
돈나...카오데...와라이...돈나...코에데...우탓타노카...
어떠한...얼굴로...웃고...어떠한...목소리로...노래했는가..

お気に入りの…白い…華飾衣が…何故…こんなに…緋いのか…
오키니이리노...시로이...클라이트가...나제...콘나니...아카이노카...
아꼈던...하얀...드레스가...어째서...이렇게나...빨간건가...

嗚呼…そうだ…私は…
아아...소오다...와타시와...
아아...그래...나는...

彼に…殺されたんだっ…た……
카레니...코로사레탄닷...타......
그에게...살해당한거였...어...


伯爵は何時からか 青髭と呼ばれていた
하쿠샤쿠와 이츠카라카 아오히게토 요바레테이타
백작은 언제부턴가, 푸른 수염이라 불리고 있었다

私が嫁いだ時分には もう既に呼ばれていた
와타시가 토츠이타 지분니와 모오 스데니 요바레테이타
내가 시집 올 무렵엔, 이미 그렇게 불리고 있었다

あんなにも優しい眼差しが 昏い色を帯びたのは
안나니모 야사시이 마나자시가 쿠라이이로오 오비타노와
그렇게나 상냥한 시선이, 어두운 색을 지니게 된 건

染み付いた鉄の匂いと 血の匂いのせいかしら?
시미츠이타 테츠노 니오이토 치노 니오이노 세이카시라?
몸에 스민 철의 냄새와, 피의 냄새의 탓일까?


嗚呼 夫は私を愛してない 気付かない振りしてきたけれど
아아 옷토와 와타시오 아이시테나이, 키즈카나이후리오 시테키타케레도
아아 그이는 나를 사랑하지않아, 눈치채지 못한 척 해왔지만

もう これ以上は偽れない 私は誰よりも愛していたからしていたから
모오 코레이죠오와 이츠와레나이, 와타시와 다레요리모 아이시테타카라
이미 더 이상은 속일 수 없어, 난 누구보다 사랑했으니까

過ぎ去った季節の 長い夜の中で 貴方の瞳の奥で
스기삿타 키세츠노 나가이요루노나카데 아나타노 히토미노 오쿠데
지나간 계절의, 기나긴 밤에, 당신의 눈 속에서

抱かれていたのは 愛されていたのは 本当は誰なのかしら?
다카레테 이타노와 아이사레테 이타노와 혼토와 다레나노카시라?
안겨있던 건, 사랑받던 건, 사실은 누구일까?

決して戻せない季節も 長い闇の中で 禁じられた部屋の奥で
켓시테 모도세나이 키세츠노 나가이 야미노 나카데 킨지라레타 헤야노 오쿠데
절대 되돌릴 수 없는 계절의, 기나긴 어둠 속에서, 금지된 방 속에서

寂しさ埋めるように 虚しさ燃やすように 不貞<いろ>の罪を重ねた嗚呼……
사미시사 우메루요오니 무나시사오 모야스요오니 후테이노 츠미오 카사네타 아아...
외로움을 메우듯이, 허무함을 태워버리듯이, 부정의 죄를 쌓았다. 아아...



誓いを破られたことに腹を立てたからなのか、
치카이오 야부라레타 코토니 하라오 타테타카라나노카
아내가 맹세를 깨뜨린 것에 화가 나서 였을까

愛していたからなのか、今ではもう分からない。
아이시테이타카라나노카, 이마데와 모오 와카라나이
사랑했기에 였을까, 지금와서도 잘 모르겠다

最初の妻を殺したとき、理性も共に死んだのか、
사이쇼노 츠마오 코로시타 토키, 리세이모 토모니 신다노카
처음에 아내를 죽였을 때, 이성도 함께 죽은 것인가

新しい妻を娶っては犯し、犯しては殺した……。
아타라시이 츠마오 메톳테와 오카시, 오카시테와 코로시타……
새 아내를 얻고서 범하고, 범하고서는 죽여버렸다……


「やめて!やめて!」
「야메테!야메테!」
「그만둬요!그만두세요!」

「へい、跪け!」
「헤이, 히자마즈케!」
「그래, 무릎꿇어라!」

「靴を舐め!」
「쿠츠오 나메!」
「구두를 핥아!」

「座れ!」
「스와레!」
「앉아!」

「もうやだ、ああ、いやあああああ!」
「모우야다, 아아, 이야아아아아아!」
「이젠 싫어, 아아, 싫어어어어!」

「いやああああ…」
「이야아아아아…」
「싫어어어어어…」

「そうだ、泣け!喚け!」
「소오다, 나케!와메케!」
「그래, 울어! 울부짖어!」



どれ程 信じて祈っても 救ってなどくれなかった……
도레호도 신지테이놋테모 스쿳테나도 쿠레나캇타……
아무리 믿고 기도해봐도, 구원따위 받지못했다……

例え相対者<相手>が神でも 唯 穴さえあれば 嗚呼 貫いてくれよう……
타토에 아이테가 카미데모 타다 로쿠사에아레바 아아 츠라누이테 쿠레요
설령 상대가 신이라도, 그저 Loch(구멍)만 있다면 아아 꿰뚫어 주지……

《私の槍で》<ロンギヌス>!
《 롱기누스 ! 》
《 롱기누스(나의 창으로) 》!



「君を魔女として断罪した、恩知らずな豚共を、私は赦しはせぬぞ!」
「 키미오 마죠토시테 단자이시타, 온시라즈나 부타도모오 와타시와 유루시와세누조 ! 」
「 그대를 마녀로써 단죄한, 은혜도 모르는 돼지들을, 나는 용서할 수 없소 ! 」



「なるほど。それで君は…いや、君達は吊された訳だね。
「 나루호도, 소레테 키미와. 이야, 키미타치와 츠부사레타 와케다네.
「 그렇군, 그래서 그대는. 아니, 그대들은 으깨져 버린거군.

この禁じられた秘密の部屋に。流された血は、宵闇に流される血で購うのさ。
코노 킨지라레타 히미츠노 헤야니…나가사레타 치와, 요이야미니 나가사레루 치데 아가나우모노사. 」
이 금지된 비밀의 방에…흘러간 피는, 으스름한 어둠에 흘러가는 피로 갚아주는 거지. 」

「さぁ、復讐劇を始めようか……」
「 사아, 후쿠슈우게키오 하지메요오카…… 」
「 자, 복수극을 시작해 볼까…… 」



彼の留守の間に 宝部屋を回る
카레노 루스노 마니, 타카라헤야오 마와루
그가 집을 비운 사이, 보물의 방을 돈다

開けたことのない 部屋が気になっている
아케타 코토노나이 헤야가 키니 낫테이루
열린 적 없는, 방이 신경쓰여

娘の耳元で 私はこう囁いた……
무스메노 미미모토데 와타시와 코오 사사야이타
아가씨의 귓가에 나는 이렇게 속삭였다


「黄金<きん>の鍵の、禁じられた部屋には、
「 킨노 카기노, 킨지라레타 헤야니와
「 금 빛 자물쇠가 잠긴, 금지된 방에는

取って置きの宝物が隠されているわ……」
톳테오키노 타카라모노가 카쿠사레테이루와…… 」
비밀의 보물이 숨겨져 있단다…… 」


そう その鍵穴に 挿れたら 回せばいい
소오 소노 카기아나니 이레타라 마와세바이이
그래 그 열쇠구멍에 넣었으면 돌리기만 하면 돼

もう すぐ出ちゃうでしょ 私達の【屍体と衝動<イド>】
모오 스구 데챠우데쇼 와타시타치노 시타이토 이도
이제 곧 나오겠지 우리들의 【시체와 이도(충동)】


「きゃあああああああああああ!」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嗚呼 女が本当に抱いて欲しいのは 肢体<からだ>ではなく魂<こころ>なのよ
아아 온나가 혼토니 다이테호시이노와 카라다데와나쿠 코코로나노요
아아 여자가 정말로 안고 싶은 건, 몸이 아니라 마음(영혼)이에요

罪な人ね でも 愛しい人よ
츠미나 히토네 데모 이토시이히토
죄 깊은 사람이네. 하지만 사랑스런 사람


「秘密の部屋の鍵は何処だ?」
「 히미츠노 헤야노 카기와 도코다 ? 」
「 비밀의 방의 열쇠는 어딨지 ? 」

「ええと・・・あの・・・」
「에에토... 아노...」
「아, 그게.. 저기...」

「ほほう…私の命令に背いたか 」
「 호호오, 와타시노 메에레이니 소무이타카
「 호오, 나의 명령을 거역한건가? 」

「よかろう、そんなに見たければいっそくれてやる。
 今日からお前もあの部屋の住人だ」
「 요카로우, 손나니 미타케레바 잇소 쿠레테야루. 쿄오카라 오마에모 아노 헤야노 슈닌다. 」
「 좋다, 그렇게 보고싶다면 차라리 주도록 하마. 오늘부터 너도 저 방의 주민이다. 」

「せめて、死ぬ前にお祈りをさせていただきとう存じます…!」
「 세메테, 시누마에니 오이노리오 사세테 이타다키토 존지마스…!」
「 적어도, 죽기 전에 기도를 하게 해주십시오…!」

「ハハハ、よかろう」
「 하하하, 요카로우 」
「 하하하, 좋다 」


哀しみは 憎しみじゃ 決して癒せないわ
카나시미와 니쿠시미쟈 켓시테 이야세나이와
슬픔은 미움으로는 달랠 수 없어요

「助けて!兄さん!」
「 타스케테! 니이상! 」
「 살려줘! 오빠! 」


宵闇に唄が 響くだけ
요이야미니 우타가 히비쿠다케
으스름한 어둠에 노래가 울릴 뿐


「まだか、早くしろ!」
「 마타카, 하야쿠시로 ! 」
「 아직이냐, 빨리해라! 」

「早くしろ!」
「 하야쿠시로 ! 」
「 빨리해 ! 」


貴方の喜劇を今 終わりにしよう!
아나타노 히게키오 이마 오와리니 시요오 !
당신의 비극을 지금 끝내도록 해요 !



「ええい!もう我慢ならん!」
「 에에이 !모오 가마응나랑 ! 」
「 에잇 ! 이제 더는 못참아 ! 」

「いやあああああああ!」
「 이야아아아아아아 ! 」
「 안돼 !!!!!!!!!! 」


「ぐおお!」
「 구오오 ! 」
「 제길!!! 」

「兄さん!」
「 니이상 ! 」
「 오빠 ! 」

「くそ、化け物」
「 쿠소, 바케모노. 」
「 제기랄, 괴물같은 녀석. 」



「復讐というのも、歪な愛情の形なのかもしれないね。」
「 후쿠슈토이우노모, 이비츠타 아이죠오노 카타치나노카모 시레나이네. 」
「 복수라는 것도, 일그러진 애정의 형태일지도 모르겠네. 」

「 それでも、何故人間て愛と性欲を切り離せないのかしら。気持ち悪いわぁ!」
「 소레데모, 나제 긴겐테 아이토 세이요쿠오 키리하나세 나이노카시라 키모치와루이와 ! 」
「 그래도, 어째서 인간이란 사랑과 성욕을 다르게 생각할 수 없는 걸까. 기분 나빠~ ! 」

5. 코믹스 (신약 메르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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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하는 여성의 이름은 니코르 블라우하임(Nicole Blauheim)으로, 푸른 수염의 아내가 아닌, 푸른 수염의 아버지의 아내였다. 즉, 위에서 니코르가 말한 남편의 이야기가 푸른수염이 아닌 푸른수염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였던 것. 푸른 수염의 아버지는 젊은 여자들을 아내로 여러번 맞이해왔고, 푸른수염은 아버지의 그런 모습을 못마땅해하면서도, '아버지처럼 강하고, 몇 명이 달려들어도 감히 상대하지 못하는 신과 같은 무술실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지칭하며 자신의 무력함에 슬퍼하는 평범한 청년이었다. 실제로 그의 아버지는 푸른수염을 매우 싫어하여, 그가 자신의 후세를 잇는다는 것에 극도로 분노하며 니코르가 남자를 낳기를 원한다는 것마저도 알고 있었으니 말 다했다. 즉, 사람들이 푸른수염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섭다고 떠들지만 실제로는 약자의 위치였던 것. 그의 내면에 있던 상냥함과 슬픔을 알고 있던 사람이 니코르였고, 푸른 수염은 그런 니코르에게 연심을 품게 된다. 하지만 푸른 수염을 아내로 맞이하겠다는 여성이 들어오며 그는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받아들인다.
푸른 수염의 약혼녀는 니코르를 의식했는지, 푸른 수염에게 접근해 니코르와 이 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등의 정보를 얻고, 니코르는 그녀에 의해서 부정한 죄를 저질렀다는 명목으로 재판에 오른다.
검사 : 피고인 니코르. 남편 이외의 남성에게 부정한 행위를 한 적이 없습니까?
니코르 : 네, 물론입니다!
검사 : 신의 이름을 걸고 맹세합니까?
니코르 : 신의 이름을 걸고 맹세합니다.
검사 : ..하지만.. 당신의 죄를 보았다는 증인이 몇 명이나 있습니다.
니코르 : 그럴수가..
검사 : 그렇다면 질문을 바꿔보죠. 남편 이외의 남성을 사랑한 적 없다라고 신의 이름을 걸고 맹세할 수 있습니까?
푸른 수염 : (신이시여..! 니코르를 구원해주소서! 신이시여!) [7]
니코르 : 저는.. 결코 남편을 배반하는 짓은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남성을 마음에 품은 것만으로 부정한 죄라고 부른다면... 저는 죄를 범했습니다...'
남편 : 네 이년, 니코르! 이런 배신자가! 남자를 홀리는 마녀년 같으니!
결국 니코르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푸른 수염은 분노심에 신이라고 생각했던 아버지를 살해한다. 그렇게 푸른 수염은 아버지를 잇는 후손으로 재산을 모두 받고, 아내는 좋아하며 성 안의 방을 모두 돌아본다. 그러나 하나의 방이 열리지 않는다며 푸른 수염이 가진 열쇠로 열 수 있지 않겠냐고 말해, 푸른 수염은 그 금단의 방을 열고, 둘은 그 곳에서 니코르의 시체가 손이 포박된 채로 천장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푸른 수염 : (아바마마가 시체를...? 설마 아버지는 아버지 나름대로 너를 사랑하고 있었던 것인가ㅡ? 맹세를 저버린 걸로 분노해버린 끝에 본 때를 보여버린 것인가.. 사랑했기 때문에 이 방에 둔 것인가...)
아내 : 꺄아아아아악!! 뭐야 이거.. 이 드레스... 설마 이 사람.. 니코르예요...?
푸른 수염 : ...계속 의문을 가졌는데... 그녀를 재판에 죄를 목격했다고 한 '증인'이라는 사람이 너였던 거야?
아내 : 무슨 소리죠?
푸른 수염 : ㅡ말하지 않겠다면.. 자백할 때까지 고문을 하겠어
아내 : 당신.. 하지 마요!!
푸른 수염 : 자비를 바란다면.. 무릎을 꿇어!!
아내 : 죄송해요!! 분명 저는 증언자 중 한 명이었어요! 하지만 니코르가 아이를 가지면 당신은 이 성에서 쫓겨날 거잖아요!?
푸른 수염 : '한 명'이라고? 또 다른 증언자들이 있단 말인가? 다 불어. 이런 거짓말쟁이 같으니!
아내의 자백에 따라 밝혀진 증언자들은, 전쟁에 의해서 아버지나 집을 잃어버린 소녀들로, 니코르가 집주인으로써 그녀들을 받아들이는 등의 선행을 했지만 돈에 눈이 멀어 배신을 해버린 것이었다.[8] 이에 푸른 수염은 한 명씩 소녀들을 집주인으로서 불러들이고[9] 한 명씩 죄를 불게 만들어 잔혹하게 고문을 하고 살해했다. 그리고 마지막의 소녀에 의해서 푸른 수염은 마을 남자들에 의해 처형당한다. 사망하기 직전에 피에 번진 손을 잡아주는 니코르의 환영을 보고 '네가 웃어주기만 한다면 내 인생은 희극이겠지ㅡ'라고 생각하는 걸 보면 니코르에 의해서 푸른 수염이 구원받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복수라기 보다는 니코르가 증오로 슬픔을 덮으려는 푸른 수염을 구하고 싶어했다는 뉘앙스이다. 푸른 수염이 복수의 대상이기는 커녕 서로 연심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을 핍박한 푸른 수염의 아버지와 5명의 소녀들은 푸른 수염이 직접 죽였으니(마지막 1명 제외) 복수의 대상도 없다.
신약 메르헨에선 '만약 그들이 죽지 않았다면, 그들은 지금까지도 살아있었으리라. (Und wenn sie nicht gestorben sind, dann leben noch heute.)'라는 짜투리코너가 뒤에 그려진다. 푸른 수염과 니코르의 경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의 도피(?!)를 하는 결말로 이어진다. [10]

[1] 팬덤에서는 클라이트(Kleid)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독일어드레스를 뜻한다.[2] 남편인 푸른 수염 백작에 의해 채찍질에 당해 죽고, 교살에다가 아이언 메이든, 에 지져져 죽고, 고문당해 죽고 앞의 테레제 항목에 나왔던 중간 독백가사를 통해, 질 드 레가 모티브가 되었다는 푸른 수염의 이야기 설을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3] 이 여성이 몇 번째 아내인지는 설명되지 않는다. 하지만 콘서트에서 맨 첫 번째 죽였던 아내가 입고있던 드레스가 흰색이었고, 메르헨 DVD에서 쿠리바야시 미나미가 연기한 여성의 드레스가 흰색에서 붉게 물드는 묘사가 있었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던 흰 드레스가 붉게 물든' 이 여성이 첫 번째 아내라는 설이 유력하다. 그 외에도 노래를 부르고 있는 여성과 첫 번째 아내의 헤어스타일이 흡사하고 살해당한 이유도 비슷하다.[4] 여기에는 남편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려하지 말라는 약속을 했음에도 그가 비밀리에 타인을 상대로 가학적인 일을 저질러왔음을 우연히 알아낸 아내를 죽였다는 해석도 있다. 다만, 가사의 내용을 토대로만 살펴보면, 아내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해석 쪽이 더 설득력 있다.[5] 푸른 수염 백작에 의해 채찍질에 당해 죽고, 목 졸려 죽고, 아이언 메이든에 갇혀서 죽고, 불에 지져져 죽고, 물고문당해 죽고… 즉,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 이후의 아내들이 각자 이렇게 죽게 된다.[6] "복수라는 것도 일그러진 애정의 형태일지도 모르겠네."라는 메르헨의 말처럼 복수일 수도 있다. 하지만 "죄 깊은 사람이죠, 하지만 사랑스러운 사람이에요.", "슬픔은 증오로는 달랠 수 없어요. 어스름한 어둠에 노래가 울릴 뿐이니, 당신의 비극을 이제 끝내도록 해요!" 등의 가사를 보면 사랑일 수도 있다.[7] '아무리 바랬지만 결국 들어주지 않았네'라는 떡밥이 회수된다.[8] '은혜도 모르는 돼지들'이라는 가사가 여기서 떡밥을 회수한다.[9] 돈에 눈이 멀었으니 그녀들은 옳다구나하며 받아들였을 것이다[10] 어차피 아버지는 버릴 자식이었으며 니코르가 없어도 젊은 여자를 받아들여 후세를 이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정말로 해피 엔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