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nta Arenas 푼타아레나스 휘장 | |
국가 | 칠레 |
주 | 마가야네스 주 Región de Magallanes y de la Antártica Chilena |
면적 | 17,846.3 km2 |
인구 | 127,454명 (2012년) |
시간대 | UTC -3 |
Punta Are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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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칠레 남부 마가야네스 주(región) 에 위치한 도시이다. 마가야네스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주도로, 주 인구의 80%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2. 지리
칠레 최남단 브런즈윅 반도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남아메리카 대륙과 티에라델푸에고 사이에 있는 마젤란 해협과 접한다. 남위 53도에 위치해 우수아이아[1]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칠레 땅이지만 칠레 남부 해안의 험준한 피오르 지형 때문에 칠레의 다른 지역과는 육로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칠레 타 지역에서 육로를 통해 이곳으로 오려면 아르헨티나 영토를 지나거나 혹은 비행기나 배를 타고 가야 한다.
기후는 연교차가 적고 기온이 낮은 아극 해양성 기후를 띄며, 1981-2010 평년값 기준 가장 추운 7월 평균기온은 1.4℃[2], 따뜻한 1월 평균기온은 10.8℃[3]이다.[4][5] 연강수량은 408mm로 많지 않은 편이며 연중 고르게 분포한다.
3. 역사
파타고니아 지역은 19세기까지도 유럽인의 통치권이 미치지 못했지만, 1843년 칠레 정부가 마젤란 해협에 정착지를 세우기 위해 원정대를 파견해 최종적으로 1848년 현재의 푼타아레나스가 세워지게 되었다. 이후 유럽 이민자들이 이 일대에서 양을 기르면서 목양 산업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티에라델푸에고 일대의 골드러시로 인해서도 많은 이민자가 유입되었다. 파나마 운하가 개통되기 전까지는 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이동할 때 남미 남단을 돌아서 가야 했기 때문에 중요한 항구이기도 하였다.현재는 남극으로 가는 관문으로 여겨지는 도시이다.
칠레의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이 이곳 출생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대통령이 통영이나 해남 출신인 셈.
[1] 조금 더 남쪽에 있지만 규모는 푼타아레나스가 더 크다.[2] 이상 고온이었던 2006년 12월의 서울 평균기온과 같다.[3] 이상 저온이 나타났던 2011년 4월의 서울 평균기온과 비슷하다.[4] 간신히 한대 기후를 면한 셈이다. 월평균 기온이 조금씩만 내려가도 툰드라 기후가 된다.(최난월 평균 기온 10℃ 미만)[5] 다만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세계지리 과목에서는 툰드라 기후로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