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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4 23:23:43

푼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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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연방 구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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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릴란드*
*: 명목상 영토이나 사실상 독립 상태. }}}}}}}}}
소말리아 푼틀란드국
Puntland | أرض البنط‎
파일:푼틀란드 국기.svg 파일:푼틀란드 국장.png
국기 국장
상징
<colbgcolor=#4189dd> 국가 소말리아 국가
역사
1998년 자치 국가 선언
2012년 소말리아와 합의 하에 자치 행정구역으로 편입
수도 최대도시
가로웨 보사소
면적 212,510㎢
인구 4,285,000명(2016년 추정)
민족 구성 대부분 소말리인, 소수 예멘인
인구밀도 20.1명/㎢
공용어 소말리어, 아랍어
종교 이슬람교(수니파)
군대 소말리아군
GDP
(PPP)
전체 GDP $50억
1인당 GDP $1,166 (추정)
통화 소말리아 실링
ccTLD
.so
전화 코드
+252
여행경보
여행금지 전 지역
파일:푼틀란드.png
진한 하늘색은 사실상의 영토이며 연한 하늘색은 영토 분쟁 지역이다.

1. 개요2. 역사3. 지리4. 정치5. 자연 및 문화6. 경제

[clearfix]

1. 개요

아프리카의 뿔 지역 소말리아의 자치 행정구역이다. 정식 명칭은 "소말리아 푼틀란드국"(Dowlad Goboleedka Puntland ee Soomaaliya). 내전 이후 인구가 가장 몰린 지역이며, 소말리아 연방 과도 정부의 통치력이 매우 약한 곳 중 하나이다. 이름은 고대 왕국인 푼트에서 따왔다.

2. 역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소말리아/역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991년, 소말리아 내전이 발발한 후 1998년 소말리아 수도권과 민족 분류가 아예 다른 하르티(Harti)계열 부족을 중심으로 명목상으로 국민들의 서비스 제공, 자유 무역, 치안 유지를 위해 자치 국가를 선언했다.

초기 치안은 당시 소말릴란드, 소말리아와 비교해도 가장 안전한 편이었지만 추후 소말릴랜드가 사실상 독립하는 와중에 부족 간 권력다툼으로 푼틀란드 내전이 발생했고 이후에도 소말리아 내 분쟁에 계속 휘말리면서 치안이 다른 소말리아 지역과 별반 다를바 없게 변했다. 오히려 소말릴란드 내전이 종식되어 다른 지역의 치안도 조금씩 안정되면서 치안이 회복되었다.

다만 타 지역과는 달리 어느정도 민족적 동질성이 있었기에 소말리아 내전 이후에는 치안 회복이 훨씬 빨랐다. 정치도 초기에는 하르티 계열 부족국가로 시작했기 때문에 대통령은 하르티 민족 중 가장 큰 부족인 마저르틴(Majeerteen) 부족, 부통령은 둘바한테(Dhulbahante) 부족, 국회의장은 와르상갈리(Warsangali) 부족에서 맡기로 하는 등 현대민주국가라기 보다는 부족연합에 가까운 모습이었지만 2009년 다당제 개헌이 통과되면서 민주주의가 상당 부분 진정되었고 제대로 된 사법, 교육 개혁이 이루어졌다. 2009년에는 소말리아에서는 최초로 사회복지기관(PASWE)가 설립되는 등 소말리아 지역의 희망이라고 할 수 있는 자치령이 되었다.

이후 2009년, 2014년, 2019년 3차례 민주적 선거를 통해서 서로 다른 당으로 대통령이 교체되었고 2024년 선거에서 현 대통령이 재선하면서 대통령 임기를 이어가게 되었다.

대통령부터 해적 출신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역대 푼틀란드 대통령은 초대 대통령인 압둘라이 유수프 아흐메드를 시작으로 민주화 이전에는 고위 군인 출신이었고[1] 2009년 민주화 이후는 지식인 내지는 관료 출신이 대통령을 차지하고 있다. 민주화 이후 세 대통령인 Abdirahman Farole, Abdiweli Gaas, Said Deni 모두 소말리아 국립대학교를 졸업하고 외국유학을 거친 뒤 푼틀란드 국내에서 교수 내지는 관료 생활을 한 인물이다. 이런 대통령들의 배경에서도 알 수 있듯 2024년 현재 소말리아 내에서 푼틀란드는 상당히 안정화가 된 지역이다.

이러한 민족적 통일성을 바탕으로 한 다당제 민주화, 이로 인한 안정된 정치, 주요 무역로인 홍해와의 접근성으로 인하여 소말리아 내에서는 가장 경제적으로 풍족한 지역이다. 2015-2017년 기준 소말리아의 빈곤선 내 인구는 51% 정도인데 반해 푼틀란드는 27%로 거의 절반 수준이었다. 여기에 더해 2010년대에 석유 매장이 확인되었는데 현재 채굴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푼틀란드는 이 석유수출대금 대부분을 자치령 내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반면 중앙 정부는 소말리아 전체를 위해 써야한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어느 지역에 쓸지 문제를 떠나서 석유채굴권을 가진 것은 푼틀란드 자치주냐, 중앙정부냐, 석유 수출 주체는 푼틀란드냐 중앙정부냐를 두고 갈등이 지속 중이다.

3. 지리

상술했듯이 온 국토가 아프리카의 뿔 끝에 위치한다. 홍해가 시작점이며 항구가 밀집한 곳이다.

1998년 국가 설립 때부터 소말릴란드와 국경분쟁이 있었고 2023년 이전까지는 거의 소말릴란드가 점령하고 있었으나 이후 2024년 현재는 위 지도의 서쪽 하늘색 지역을 거의 차지한 상태이다.[2] 자세한 내용은 소말릴란드 문서 참고

4. 정치

대통령들의 막장 행각으로 최악의 막장국가로 분류되었으나 2009년 정부가 바뀌면서 다당제를 추진했다. 투명한 공공 금융 시스템이 설립되고 복지를 늘려 소말릴란드를 따라가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결국 민주화가 이행되었다.

5. 자연 및 문화

국민의 65%가 유목민이며, 바리 지역의 산맥을 제외하면 대부분 건조 기후를 나타내지만 의외로 삼림은 풍부한 편이다.

6. 경제

의외로 소말리아 내에서 가장 잘 사는 곳이다. 민주화 전에는 해적 행위와 상업 교류가 활발했고, 민주화 후에는 풍부한 어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덕분에 빈곤율은 27% 정도이며, 소말릴란드 50%와 모가디슈 57%보다 현저히 낮아졌다. 빈부 격차 또한 비교적 낮은 편이다. 그리고 최근 교육이 자리잡히고 있어 문해율 또한 60%를 넘어섰다.

메이저 통신 회사 중 하나가 이곳에 있으며 석유 탐사(!)까지 진행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다.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1] 최소 부족장 내지는 부족에서 손꼽히는 유지로 당연히 해적질이나 할 수준으로 가난한 경우는 없었다[2] 정확히 말하면 자치주인 SSC카투모가 실효점령하고 있으며 푼틀란드와의 통합 논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