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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10 20:51:13

퓔갸



Fylgja

1. 북유럽 신화의 수호 영혼

퓔기야, 필기야, 필기아 등으로도 표기한다. 명칭의 의미는 추종이나 동행, 혹은 태반(胎盤)이라고 하며 복수형은 퓔귀르(fylgjur)다.

'수호'령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퓔갸는 누군가를 적극적으로 지켜주는 존재라기 보다는, 미래를 보여주거나 곧 닥칠 불운을 경고하는 존재에 가깝다.

이렇듯 사람의 운명에 관여하는 영혼으로 개개인이 탄생하는 순간에 함께 만들어지며, 이 때 배출된 태반을 가장 처음으로 먹는 동물의 형상을 취한다고 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퓔갸는 육식동물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는 자신이 수호하는 인간의 성격을 반영한 동물의 형상을 취한다고도 하는데, 예를 들면 호전적인 사람은 늑대같은 맹수 형태의 퓔갸를, 교활한 사람은 여우 형태의 퓔갸를, 아름다운 여인은 백조 형태의 퓔갸를, 순종적인 사람은 길들여진 가축 형태의 퓔갸를 가진다고 한다. 즉 일종의 얼터 에고 같은 존재라고 하며, 북유럽식 토템 숭배라고도 볼 수 있을 듯 하다.

동물이 아닌 인간 여성의 모습을 한 퓔갸도 있으며, 이 경우에는 디스발키리의 일종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여성형의 경우는 상기한 동물형 보다 후기에 만들어진 전설로 추정된다고 하며, 특정한 개인 보다는 일족 전체의 수호령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고 이를 fylgjukona(동행하는 여인) 혹은 ættarfylgja(가족의 동행자)라고 부른다.

2. 닌자 슬레이어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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