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Priori Incantatem. 해리 포터 시리즈의 설정. 역주문 효과.2. 특징
같은 마법적 근원, 그러니까 마법 지팡이의 마법 발현을 위한 핵심 재료가 같은 생물에게서 나온[1] 형제 지팡이가 서로를 향해 주문을 발사하는 경우에 발동하는 현상.[2] 충돌한 마법의 광선은 금색으로 변해 두 지팡이가 링크되는데, 주인들이 억지로 싸움을 붙인다면 빛의 구슬이 나타나며 힘겨루기 상태로 돌입하고, 빛의 구슬을 밀어내 상대편 지팡이에 닿게 하는 쪽이 승리. 이 힘겨루기에서 패배한 지팡이는 자신이 최근에 행했던 마법부터 나오기 시작해서 차례차례 모든 마법을 되풀이한다. 이 링크가 일어났을 때, 두 지팡이 중 하나가 상대 지팡이의 주인이 가진 힘과 마법력을 일부 흡수할 수도 있다.3. 작중 묘사
리틀 행글턴 결투 이후 볼드모트와 해리의 지팡이 간의 연결이 그런 경우. 해리와 볼드모트의 지팡이를 연결시킨 황금 광선 위에 나타난 빛의 구슬이 그것이다. 해리가 빛의 구슬을 밀어내서 볼드모트의 지팡이에 닿게 하자 볼드모트의 지팡이에서 고통스러운 비명 소리가 흘러나오며 최근에 시전한 마법부터 전부 역으로 되풀이했다. 가장 먼저 볼드모트가 웜테일에게 달아준 의수의 형상이 나온 뒤 볼드모트의 지팡이가 아바다 케다브라로 살해한 이들의 환영이 등장한다.이때 해리의 서양호랑가시나무 지팡이가 볼드모트의 주목나무 지팡이를 통해 볼드모트의 힘과 마법력을 일부 흡수했다. 훗날 7인의 해리 작전 때 볼드모트가 해리를 추격하자 자신의 형제의 주인이자 자신의 주인의 철천지원수인 볼드모트를 알아보고 그때 흡수했던 볼드모트의 힘을 사용해 볼드모트가 빌린 루시우스의 느릅나무 지팡이를 산산조각 낸다. 이는 해리의 지팡이 재료인 불사조의 깃털의 특징이기도 하다.[3]
4. 기타
- 주문 문서에도 언급되지만 '프리오르 인칸타토'라는 주문을 아무 지팡이에 시전하면, 이 현상을 어느 정도 재현 가능하다. 주문으로 시전하는 경우 같은 지팡이 재료가 아닌 경우에도 가능하지만, 단순히 그 지팡이의 가장 최근 마법을 형상으로 보여주는 것 정도로만 작동한다. 지팡이에 남는 일종의 시전 이력 같은 셈. 차이가 있다면 프라이오리 인칸타템 현상은 술자들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일종의 패시브 현상이다. 또한 '프리오르 인칸타토' 주문은 주문의 시전을 방해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그냥 확인만 할 뿐이다.
- 호그와트 레거시의 마법사 측 최종 보스와 싸울 때 버튼 연타 액션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스토리 중 딱히 지팡이 핵심 재료에 대한 이야기도 없었고 이후에도 달리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영화나 게임 등에서는 상대방 이상의 마법력을 갖추고 있다면 마법으로 되받아치며 맞대응하는 방식으로도 시전이 가능한 듯하다. 소설에서 묘사된 황금빛 광선이 아닌 영화에서 나왔던 붉은 광선 vs 녹색 광선으로 나온다.
주인공 행적을 보면 붉은 광선이 크루시오였을지도 모른다.
[1] 해리와 볼드모트의 경우 덤블도어의 애완 불사조 퍽스의 꼬리 깃털.[2] 4권과 7권에서 언급.[3] 불사조의 깃털이 사용된 지팡이는 간혹 지팡이가 자기 스스로 마법을 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