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래곤볼의 탑승물.2. 상세
프리저 소유의 거대 우주선. 접시형 UFO이다. 사이어인의 우주선(어택볼) 또한 프리저의 소유이지만 이쪽은 정확히 말하면 프리저 군의 장비이고 프리저가 자신의 함선으로 이용하는 우주선은 이것이다. 애니메이션 TV 스페셜에서는 행성 베지터의 대기권 밖에서 대기하며 일종의 지휘함처럼 이용되었다. 지면에 착륙할때는 여러 개의 짧은 다리를 꺼내 내려앉는다.첫 등장은 나메크 성이며 프리저 군단이 드래곤볼을 찾으러 왔을 때이다. 상당한 규모의 우주선으로 프리저 본인을 위시로 꽤 많은 인원을 수용하며 이들이 사용하기 위해서 다양한 물자와 시설을 탑재하고 있었다. 무장도 있는 듯 하지만 작중에서 사용하는 모습은 보인 적은 없다.
내부시설은 상당히 충실히 묘사되었는데 우선 프리저의 개인실과 조종실. 그리고 치료시설과 물자창고가 묘사되었다. 치료시설에는 자봉이 베지터를 상대로 승리하였을 때 베지터를 회복시켜서 드래곤볼의 소재를 찾아낼 목적으로 이용하였고 이후에 기뉴 특전대와 전투가 끝난 후에 손오공이 회복하기 위해 메디컬머신을 이용했다.[1] 그리고 베지터는 크리링과 손오반에게 특수고무 프로텍터를 주려고 보급창고에 데려갔었다.
손오공이 프리저와 대결에서 승리한 직후 이 우주선으로 나메크 성을 탈출할 작정이었으나[2] 이전에 베지터가 프리저의 드래곤볼을 훔쳐 달아나면서 우주선을 파괴하는 바람에 작동하지 않았고 결국 마그마에 빠져서 폭발하였다. 대신 가까스로 기뉴특전대가 타고 온 어택볼을 발견하여 탈출할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TV 스페셜에서 버독이 프리저와 담판을 지을 작정으로 이 우주선에 처들어왔다. 버독은 결국 이 우주선 위에서 프리저와 1대1로 대치하나 프리저의 데스볼에 휘말려 그 자신은 물론 혹성 베지터의 운명도 끝이 나고 말았다.
이후 프리저가 부활하여 지구로 처들어올 때 콜드 대왕 또한 이 우주선을 소유하고 있는게 확인되었고 극장판에서는 쿠우라도 이 우주선을 가진 것으로 나왔다. 사이어인의 우주선이 그렇듯 프리저 일족이 소유하는 기종인 듯 하며 상당한 수가 양산되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지구에 도착한 우주선은 미래에서 타임머신 타고 날아온 한 초사이어인 청년의 활약으로 파괴되었다.[3]
드래곤볼 슈퍼의 소르베가 이끄는 프리저 잔당들도 같은 사양의 우주선을 기함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여기서는 브리핑룸 및 병사들이 소화장비를 사용하는 모습이 묘사되기도 했다.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는 휴게실 겸 식당이 등장했다. 의외로 내부에 편의시설을 충실하게 갖추고 있다.
게임 등에서는 주로 배경이나 시설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이하게 드래곤볼 Z 무도회 시리즈에서는 프리저의 장비로 등장했다. 이 캡슐을 장비한 상태에서 프리저의 체력이 0이 되면 발동하며 체력을 100% 회복시켜서 메카 프리저로 부활시켜 준다. 상태변화로 취급되며 수련모드에서는 발동시키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정확히 얼마나 버프를 받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상당히 높은 수치의 보정을 받는 듯 하다.[4] 무도회3에서는 쿠우라도 "쿠우라의 우주선"이란 이름으로 같은 효과를 지닌 장비로 등장하는데 사실 메카 쿠우라는 전혀 다른 설정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좀 쌩뚱맞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1] 신형은 베지터가 회복 후 바로 파괴해버렸고, 오공에겐 시간이 좀 걸리는 구형을 이용하게 하였다.[2] 오공이 말하길 자신이 타고 온 우주선이랑 비슷하다고. 오공이 탄 우주선이 프리저 일당이 쓰던 어택볼을 개조한 물건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3] 안에 쓸만한 자원이 있을지도 몰라서 아깝다(...)는 드립이 나온다. 사이어인, 프리저일당 등 외계종족이 몰고온 주인없는 우주선은 보통 브리프 박사 연구팀이 주워가서 개조 등 연구에 활용한다. 또한 미래 트랭크스 세계에선 오공이 굳이 우주선까지 파괴하진 않을 테니 이미 관련 데이터를 모두 얻어 없애버린 것일 수도 있다.[4] 그럴수 밖에 없는게 프리저의 우주선은 기술칸을 대량으로 소모하기 때문에 이걸 굴려먹으려면 프리저는 궁극기도 없는데다 데스빔, 데스 웨이브 두가지 필살기로만 싸워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