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베스트도전만화에서 금요일마다 연재되고 있는 웹툰. 작가는 sonnacnac이지만 웹툰 내에서는 해발로 불리고 있다. 2014년 3월 21일까지 네이버 베스트도전에서만 150화를 연재했으며 연재 2주년을 맞이했다. 스토리는 홍대근처에서 자취하는 세 여자와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일상툰.
스토리는 위에 언급했다시피 홍대 근처에서 자취하는 30대 초반 여자 세 명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일상툰. 물론 이 세 명의 이야기만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도 같이 그려내고 있다. 일상툰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작가 본인의 실생활폭로나 주변인들의 이상한 모습을 그려내서 웃음을 주는 편.
등장 인물들을 대체로 식물로 표현하고 있는게 특징이며[2] 등장인물들마다 정확한 캐릭터를 부여함으로써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일상툰의 등장인물들에게 생동감을 줘서 캐릭터를 친근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캐릭터를 귀엽고 깔끔하게 그려내며 분량도 꽤나 준수한 편이다.[3] 등장인물들의 옷도 매번 바뀌는 것도 포인트. 초기에는 월, 금으로 주 2회 연재했으나 일상툰의 한계상 소재가 빠르게 고갈되고 작가도 체력적으로 나이적으로 힘에 부쳤는지 연재 1주년에 주 1회 금요일 연재로 변경했다.
이 웹툰의 주인공이자 작가 자신. 대전 출신으로 캐릭터는 해바라기. 나이는 2014년을 기점으로 33세이다. 자칭 킹 오브 잉여 앤드 올빼미. 일명 밤에 피는 해발로 낮에는 자고 새벽에 활동한다. 이유는 낮에는 나가 놀고 싶어서 작업이 안 된다고. 홍대 근처에 새싹, 미역과 함께 자취하고 있으며 자취방 내에서 가계를 담당하고 있다. 웹툰 내에서 의도치 않게 가장 많이 망가지는 인물로 그동안 웹툰을 통해 보여준 이미지는 게임폐인 + 미드덕후 + 아이돌 덕후 + 한화 보살 + 고기덕후 + 먹보 + 덩치 (...). 하지만 나쁘게만 그려지는 것도 아니라 작중 인물들 중 가장 크고 아름다운 흉부를 지니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살림도 꽤 수준급인 듯. 또 상당한 애주가로 술을 좋아해서 소주에 계란후라이로만 안주로 먹을 정도. 싫어하는 건 새 옷인데 이유는 새싹의 옷 때문에 집이 비좁아졌기 때문이다. 현재 남친이 생긴 것으로 추측되며 그에 대해서 팬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썸타는 거야 생길 리가 없어..[4]그리고 2부가 연재되면서 연애가 사실로 드러났다. 연애대상은 친구모임에서 만난 5살 연하의 남성. 캐릭터는 햇님이다. 본래는 비밀연애를 하려고 했으나 제발을 저린 덕분에(...) 만천하에 공개. 연재가 종료된 현재(인스타그램 그림일기)는 연인에 대한 언급이 없는걸로 보아 결별한 것으로 보인다.
새싹
해발의 자취방에서 생활하는 해발의 죽마고우. 캐릭터는 이름대로 새싹. 해발과 같은 대전 출신으로 해발과는 중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16년 넘게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처음엔 해발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본래 꿈은 만화가였으나 지금은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5] 물론 나이는 해발과 같은 33세. 자취방 내에서 정상인 포지션을 맡고 있지만 절대 정상이 아니다. 디자이너라서 그런지 엄청난 옷 덕후에다가 색에 관해선 강박증이 심하다. 옷 같은 경우에는 행거지분의 70%를 소유하고 있는 대주주. 색에 관해서는 새로 산 커튼이 방 색과 안맞는다고 다시 새로 살려고 하질 않나, 카트에 담긴 물건들을 색별로 정리하질 않나, 현관을 정리하랬더니 신발장 신발들을 색별로 맞추고 있을 정도. 거기다 평범한 옷은 싫어해서 녹색호피라던지 등이 파인 블라우스 정장을 입는 등 일반인이 보기에는 부담이 되는 옷들만 입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등장인물들 중 가장 정상이라고 말하고 있다. 주인공 3인방 중 유일하게 연애를 하고 있었으며 연애대상은 망고...였으나 연재 지연 공지에 나온 대사를 보아하니 현재는 헤어진 듯하다. 하지만 같은 회사 과장님(대파..)와 연애를 시작으로 주인공 3인방 중 가장 먼저 결혼에 골인한 인물. 결혼을 했으나 현재는 해발과 다른 친구랑 같이 동거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역
해발의 자취방의 막내. 31세로 직업은 와인 샵 매니저에 와인 어드바이저를 겸하고 있다고 한다. 캐릭터는 미역. 자취방내에서 가장 여성스럽고 아가씨캐릭터지만 실은 가장 엉뚱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물. 처음엔 미역처럼 하늘하늘거렸으나 최근에는 아주 빳빳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소심한 성격이지만 하나에 꽂히면 될 때까지 하는 집착녀이기도 하다. 꽤나 능력자로 국가공인 간호사 자격증까지 가지고 있으며 요리도 수준급. 중증의 아이돌 덕후로 콘서트까지 불사할 정도며 TV드라마광이기도 해서 모든 드라마들을 섭렵하고 있다. 현재는 노민우에게 빠져있는 상태. 팬이 된 이유는 노민우와 교감을 했다나. 특징으로 두툼하고 아름다운 입술이 자랑이라고 한다. 2013년 할로윈때는 잠시 바나나가 되었다. 연재 종료 시점인 현재는 해발과 새싹과는 따로 거주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카
수컷 고양이. 원래 새싹의 반려묘였으나 해발과 같이 자취를 시작하면서 같이 살게 되었다. 고양이 주제에 단독 에피소드만 3개나 되는 녀석. 웹툰에서는 짧은 털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꽤나 긴 털의 소유자로 밝혀졌다.
해발의 친동생으로 해발패밀리의 남성들 중 가장 연배가 높지만 미역보단 어리다. 캐틱터는 잔디인데 이유는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잔디와 대한민국의 90% 중 하나인 흔남의 이미지라고 잔디 자신이 주장하고 있기 때문인 듯. 웹툰에서는 새싹의 의도와는 다르게 프리템포 내 정상인 1호. 언제나 누나인 해발을 여러 가지 의미로 변혁시키고 싶어하지만 빈번이 실패한다. 현재는 미역을 따라 와인 공부 중인 듯하다. 그리고 더 이상 누나에게 월급을 속일 수 없게 됐다 여담으로 위의 자취방 식구들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나온 조연 중 한 명.
양파
프리템포 내 정상인 2호. 해발에겐 아들로 불리고 있다. 그런데 양파 본인이 해발을 부르는 명칭은 어째선지 아빠(...). 현재 연애 중이며 대상은 적양파. 본인의 이상형은 자기보다 이쁜 여자라고 하는데 적양파를 본 해발은 양파자신의 얼굴이 이상형이었냐고 디스. 몸무게는 61 ㎏에 키는 약 180 ㎝로 호리호리한 체격인 듯 하다.
먹구름
해발지인들 중 가장 오래된 인물이지만 웹툰에서는 바빠서 못나오고 있는 중. 웹툰 내에서의 역할은 셔틀인 듯. 현재 연애 중이다. 그리고 패밀리 내 최초의 기혼자가 됐다. 패밀리는 서두르는 결혼 때문에 혼수(?)를 기대했으나 흰구름이 패밀리 앞에서 맥주를 단숨에 들이키는 것으로 상황종료(...) 아니라니까요? 맞죠?
감귤
프리랜서 디자이너이자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능력자. 꽤나 엑티브해서 하루 종일 서울시를 전부 돌아다닌다고 한다. 마블덕후로 아이언맨 폰케이스를 위해 스마트폰까지 바꿀 정도.
도토리
해발패밀리의 막내라인 중 연장자. 한때 연애 중이였으나 깨졌다. 웹툰 내에서 등장 횟수는 꽤 있는 편인데 관련 에피소드는 적은 편에 속한다.
블베리
해발패밀리의 막내라인. 캐릭터는 블루베리로 모태솔로 중 하나. 그러나 졸업전시회 공모전에서 대상을 탈 정도의 능력자. 승부욕이 강한 편이여서 초보자를 가르쳐 주려는 연습경기에서도 이기려고 들 정도.
방토
해발패밀리의 막내라인. 캐릭터는 방울토마토. 역시 모태솔로이다. 자칭 타칭 매니아로 불리고 있으며 상당한 성덕이기도 하다. 아토피로 고생한 적이 있으며 아토피가 심해 피가 날 정도로 긁어댔다고.
정식웹툰으로 승격될 경우 새싹은 한 번도 입어보지 못한 평범한 노멀룩을 입을 것, 미역은 비 오는 날 머리에 꽃을 꽂고 홍대거리를 뛰어다니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작가가 성실한 것으로 유명하다. 연재하는 2년 내내 휴재공지 이외의 갑작스러운 휴재는 없었으며 금요일 오전 9시면 칼같이 업데이트할 정도로 마감을 엄수했다. 추석이나 설날로 인해 부득이하게 쉬게 될 때도 최소한 일러스트 하나는 꼭 올린다. 특히 137화의 경우 선천적 얼간이들에 버금갈 정도의 부상투혼.
1년 전과 마찬가지로 2014년도 3월 21일부터 장기휴재에 들어갔다. 소재충전 및 휴식을 취하기 위함이라지만 아무래도 2년동안 베스트도전에서만 연재하다보니 생활고에 시달리는 듯 하다. 거기다가 2년 동안 연재했음에도 정식웹툰에 승격되지 못한 것이 작가 자신에게 회의감을 주는 가장 큰 원인으로 보여지고 있다. 팬들은 다른 사이트에 가서 연재하라고 부탁하지만 정작 작가 자신은 여기서도 안 되는데 다른 곳 가서 될 리가 없을거라면서 한 우물만 파겠다고 선언하며 계속 네이버 베스트도전에 연재 중.
그런데 이 휴재가 기간이 점점 늘어나더니 3월에 시작한 휴재가 10월까지 갔다(...). 장장 7개월을 쉰 셈. 공지 성격의 짤막한 만화와 추석 일러스트가 업댓된 후, 10월 10일에 연재 공지가 떴다. 이제 진짜로 재연재 시작한다고(...). 캐릭터들이 분노하면서 컴퓨터에서 튀어나오면서 작가를 갈구는 게 압권같은 애들끼리 싸우니까 되게 신기하다 다만 우연찮은 기회로 새로운 작업을 하게 되어 격주 연재로 전환한다고 한다. 10월 24일 재연재 시작.
[1] 봄툰의 여성향 웹툰으로 여성들에게 공감이 되는 일상툰으로 알맞아 기용된 것으로 보인다. 오랫동안 정식연재되지 않아 아쉬워하는 독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2] 식물이 아닌 캐릭터도 있다. 달주점의 오너들 같은 경우 각설탕과 달로 표현했다.[3] 리그베다 위키 웹툰 작성 복합조건 중 가장 까다로운 대사 Frame 40컷을 간단하게 넘는 수준. 초기에는 이 정도의 분량은 아니었으나 연재하면 할 수록 오히려 분량이 더욱 늘어났다.[4] 사실 직전까지 떡밥이 있었다. 149화에 커플과 솔로가 나뉜 컷에 해발이 중간에 있었고, 150화에선 다들 눈치챘던데라는 의미심장한 텍스트와 함께 남친의 실루엣으로 추정되는 검은 그림자가 나왔다(...).[5] 해발이 말하기를 해발의 꿈은 디자이너였다고 한다. 서로 하는 일이 바뀐 셈.[6] 사진 속 하단의 안경 쓴 여성분이 해발, 옆의 분이 새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