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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23:03:01

플라스틱 맨

플라스틱맨에서 넘어옴
Plastic Man
파일:플라스틱 맨의 프로필.jpg
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1. 소개2. 과거3. 능력4. 등장5. 개그력6. 애니메이션7. 기타

1. 소개

본명은 패트릭 오브라이언 (Patrick O'Brian). 애칭은 일(eel), 뱀장어다.

코스튬 센스며, 네임 센스만 봐도 뭐 이런 웃기는 놈이 다 있나 싶겠지만... 사실 맨 처음부터 그걸 노리고 만든 DC 코믹스의 대표적인 개그 캐릭터로, 코믹스 암흑기에도 살아남은 다섯 캐릭터 가운데 한명이다.

2. 과거

패트릭 오브라이언은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거리로 나앉았으며, 자연스레 커서 좀도둑이 되었다. 특기는 금고털이. 그래서 '뱀장어 오브라이언'이란 멋지구리한 별명이 붙었다.

어느날 패거리와 함께 화학약품 공장에 도둑질하러 갔는데, 그만 야간경비원에게 들켜 총을 맞아 수수께끼의 물질이 든 약품통에 빠진다. 구사일생으로 몸을 빼내 도시 인근 산으로 달아나다 기절했고, 마침 산속 수도원에 있는 한 수도자가 발견해 치료해주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마음대로 늘어나고 변형되는 몸으로 변했고, 총상을 치료하는 동안 차츰 수도사에게 감화를 입고 오브라이언은 과거를 씻기로 결심한다. 자신의 몸과 마찬가지로 변형이 자유로운 선글래스와 복장을 갖추고, 플라스틱 맨이라 자칭하며 범죄와 싸운다.

원래는 범죄자였으나 초능력을 얻고 개과천선한 인물이라 배트맨이 성격상 티를 내진 않지만 매우 감동해 몹시 대견스럽게 여긴다.[1] 하지만 배트맨은 물론 다른 히어로들 역시 플라스틱 맨의 정신나간 개그는 짜증내면서 질색한다.

3. 능력

보유한 초능력은 자유자재로 늘어나고 어떤 형태로든 바꿀 수 있는 몸이다. 정확히는 단순히 몸을 늘리는게 전부가 아니라 몸 전체의 분자 구조를 완전히 조종할수 있다. 플라스틱 맨의 몸은 완전한 액체도 고체도 아닌 상태여서 본인이 상상하는 대로 자유자재로 그 형상과 재질을 변형시킬 수 있다. 그야말로 셰이프시프터의 정점.

다만 모양은 마음대로 바꿀수 있어도 엄청나게 집중을 하지 않는한 색깔은 바꿀 수 없다. 때문에 코스튬의 붉은 색, 노란 색, 검은 색은 반드시 들어가고 고글도 형태만 바뀌지 기본 색상은 같다. 하지만 작품 특성상 개그 보정을 무지하게 받기 때문에 독자는 보면 빤히 알지만 악당들은 당하기 전까지 절대 알아채지 못한다.

약점은 아세톤.또한 물컹물컹한 캐릭터라면 직감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퇴치법인 급격한 온도 변화에 약하기에 급속냉동 혹은 초고열 앞에선 형태 변화 능력이 제한당한다.

플라스틱 맨은 개그 캐릭터라는 점 때문에 만화에서도 자주 굴욕을 당하고 자주 무시 당하지만, 실상은 배트맨이 인정한 엄청난 강자다. 일단 몸이 늘어나거나 변하는데에 한계가 전혀 없다. 크기 또한 배트맨의 벨트에 숨을 수 있을정도로 줄어들수 있고, 반대로 건물만큼 커질수도 있다. 이런식의 조절로 엄청난 괴력을 구사할수도 있고, 몸의 특성상 공격에 대한 데미지도 거의 받지 않는다.[2] 신체 특성상 꽤나 험하게 굴려지는데도 유쾌함을 유지하는 등 정신력 또한 엄청나다.[3] 두뇌 또한 유기체가 아니여서 대부분의 텔레파시에도 면역이 있다. 배트맨은 플라스틱 맨을 지구에서 유일하게 마션 맨헌터를 막을 수 있는 인물이라고 고평가했고[4], 배트맨이 기록한 저스티스 리그 인물들의 약점들은 대부분 어떻게 하면 완전히 제압할수 있는지가 나와있지만, 플라스틱 맨을 퇴치하는 방법으로는 급속냉동후 산산조각 내는 방법이 나와있다. 하지만 그 다음이 중요한데, 산산조각난 플라스틱 맨의 신체를 전부 따로 밀봉해서 최대한 멀리 떨어트려 놔야한다. 즉, 몸이 산산 조각나도 다시 재생할수 있으며, 이것도 어디까지나 일시적으로만 제압할수 있다는 뜻이다.

작품에 따라서 신체를 자유롭게 늘이는 일롱게이티드 맨이나 몸 형태를 자유롭게 바꾸는 메타몰포와 엮이기도 한다.

둠 패트롤과 싸우는 빌런인 마담 루즈와 붉은색 이미지와 능력도 비슷하다. 마담 루즈는 조각으로 찢어져도 다시 수복한 행적을 보여서 이쪽이 조금 더 생명력이 강하다.

4. 등장

파일:external/mindlessones.com/plastic-man.jpg[5]

원래는 퀄리티 코믹스(Quality Comics)의 캐릭터로, 코믹스 황금기인 1941년에 처음 등장했다. 이때는 아동틱한 그림체와 엽기발랄한 모험담으로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코믹스 초기 등장, 대중적 인지도, 차별화한 개그 노선 등으로 아메리칸 코믹스 역사상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이다. 뭘 해도 우습게 보인다.

80년대에 플라스틱 맨은 애니화되어 인기를 끌고, 이 시리즈는 가장 원작에 가깝게 해석되었으며 여주인공 페니와 남자 캐릭터 훌라가 펼치는 첩보물로 진행되다가 페니와 플라스틱 맨이 결혼 후 플라스틱 아이가 나오는 생활개그+ 첩보물의 시즌2를 만들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대본소 만화로 고무인간이 나오는 만화로 바꾸어졌다. 나름 어두운 면이 보이지만 옷 모양과 썬글라스로 표절 확정.

1996년 개국 초기 투니버스에서도 80년대 애니판이 자막방영하기도 했는데 워낙 정신없는 애니인지라 그해 시청자들이 뽑은 최악의 방영애니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실 그때도 나름 재미있게 본 시청자도 있었으나 워낙 미국 만화 팬덤이 작을 때였다.

2006년 카툰 네트워크에서 10분짜리 파일럿 필름이 제작된 적 있다.123 이 디자인의 애니메이션은 방영되지 않았으나, 2011년~2014년에 방영된 DC Nation Shorts 시리즈에서 파일럿 필름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단편 몇 개가 더 방영되었다. 재생목록

성격은 유쾌하기 짝이 없어서, 마샨 맨헌터의 의자 쿠션으로 변신해 있다가 앉는 순간 놀래키거나, 자신과 비슷한 능력을 가진 일롱게이티드 맨을 놀려댄다. 물론 악의는 없다. 원래 방정맞은 놈일 뿐.

그의 캐릭터로서의 정체성을 훌륭히 나타내는 한마디가 배트맨: 다크 나이트 스트라이크 어게인에서 나온다.
측정할 수 없는 힘을 가진, 완벽한 돌아이.
저스티스 리그 인터내셔널에서 나온 대사에 따르면 "비범한 밤일 능력"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저스티스에서도 개그 캐릭터로 나온다. 배트맨: 다크 나이트 스트라이크 어게인에서는 미국을 지배하는 렉스 루터에 의해 몇년동안 통 속에 갇혀 있다 배트맨 덕분에 풀려난다. 오랜 감금생활로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풀려난 뒤 배트맨을 공격하지만 몇 대 두들겨 맞고 제정신을 차리고는 배트맨을 도와준다. 그 후에는 원작대로 개그 캐릭터 화.

DC 유니버스 온라인에서 배트맨의 플라스틱맨에 대한 평가는 "그가 아군이라 다행이다. 또한 그저 익살스러운 인간이란 것도"일 정도로 평가가 비교적 높은 편.[6]

이 평가는 각 히어로가 인류의 적으로 돌아섰을 때 대처법을 서술할 때 나온 말로. 그 대처방법은 액체질소나 그에 준하는 차가운 물질로 동결시키는 것이 최선. 그 이후 보관할 곳을 찾으면 된다고한다.

역사가 마개조되어 있는 플래시포인트에서는 잔혹한 슈퍼빌런으로 나온다. 잡졸몸에 숨어서 감옥에 숨어든 다음에 그 잡졸을 죽이면서 빠져나온다든가 한다.

리붓 이후 갱단원으로 등장했는데 소속 갱단이 아울맨에게 습격받고 이때 화약 약품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드럼통의 내용물이 그에게 쏟아졌다. 이후 신체가 괴이하게 녹아내렸는데 이 장면이 나왔을 때, 아울맨의 대사가 새출발해야한다는 내용.

그런데 다크나이트:메탈 서막에서 배트맨에 의해 통 안에 있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아들이 있는데, 아들 역시 히어로다. 이름은 오프스피링(Offspring)으로 아버지와 동일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버지와 달리 색깔도 자유자재로 바꿀수 있다 .

인저스티스 세계관에선 아들이 슈퍼맨을 저항하다 수감되자, 슈퍼맨을 찾아가 아들을 놔주라고 요청한다. 슈퍼맨의 면전에 대고 독재자라고 비난하고, 악당인 시네스트로와 손을 잡는등 슈퍼맨 진영에 대해 비난을 하다, 아예 "아들을 잃은 입장에서 나 한테 동정심을 보여줄줄 알았다"라는 말을 해서 슈퍼맨에게 공격 당할번 한다. 다행히 플래시가 중재를 하자 자리를 떠나는데, 나오자마자 플래시를 제압하곤 플래시로 변장한뒤 저항자들이 갇혀있는 감옥으로가 자신의 아들을 구출하는건 물론, 수감되 있던 그린 랜턴 군단원들에게 파워링을 돌려주는 대활약을 한다.

5. 개그력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위에서도 썼다시피 DC 코믹스 최고의 개그 캐릭터 중 한 명이다. "한때 잘 나가는 범죄자였다"라는 설정 때문에 다른 히어로들이 차마 저지를 수 없는 별별 짓거리들을 능청맞게 하는 게 일품. 다만 로보데드풀처럼 살인을 저지르는 100% 성인용 개그 캐릭터는 아니다. 다만 그렇기에 개그캐 자체는 좋아하지만, 유혈이 낭자하거나 미국식 화장실 유머를 남발하는 류의 개그 캐릭터는 싫어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다만 섹드립을 주로 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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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가즈의 일원이자 미스터 미라클의 아내인 여신 '빅 바르다'를 속인 장면. 패드가 내장된 파티 드레스로 변신했기 때문에 이 당시의 바르다는 사실상 팬티 한 장과 플라스틱 맨 한 장만 입고 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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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저스티스 코믹스에서는 악당 슈퍼맨의 비밀 감옥으로 쳐들어간 뒤, 가운데 손가락을 열쇠로 만들어 히어로들이 갇힌 문을 따내면서, 감시 카메라에다 그 손가락을 쳐들고 "이것 봐, 열쇠를 찾았어!"라고 놀린다.

역시 인저스티스 코믹스에서 사악한 원더우먼이 "슈퍼맨은 전제 군주가 아니야"라고 하자, "쟤 지금 왕좌에 앉아 있는데."라면서 삿대질을 한다. 그리고 슈퍼맨과 동맹을 맺은 시네스트로를 보며 "너희들이 진짜 착한 애들이라고 생각해?! 저기 콧수염 달린 놈도 있는데?! 심지어 저 콧수염을 숨길 생각도 안하고 있어! 아마 아무도 안 보고 있을 때마다 저 수염을 배배 꼬며 사악하게 웃고 있을 거라고!"라는 말을 한다.

파일:rj9r1ipu7lr11.jpg
맨배트를 유혹하기 위해 할리퀸으로 변한 적도 있는데, 아래가 묵직하다.

파일:포니.png
마이 리틀 포니의 포니로 변신하고 다닌 적도 있다. 이건 진짜 쪽팔려

파일:원더우먼.png
원더우먼으로도 변신한 적이 있다.

파일:e56xln5u5i301.jpg
심각한 사건 때문에 열받은 배트맨이 플라스틱 맨을 심문하려 하자, "어쩌구 저쩌구, 날 봐, 나는 중요한 사람이야. 어쩌구 저쩌구"라면서 배트맨을 놀린 적도 있다.

6. 애니메이션

투니버스 방영당시 OP
중간에 나오는 조개는 뭐냐


2006년 제작된 파일럿 필름. part 2part 3 플라스틱맨의 성우는 톰 케니.


파일럿 필름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된 DC Nation Shorts 단편 시리즈. 전체 재생목록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Plastic_Man_BTBATB.jpg
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의 플라스틱 맨
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에서는 과거 카이트맨의 갱단에 있었다는 설정이 붙었다. 카이트맨과 함께 금고를 털던 중 배트맨과 조우하게 되고, 이때 혼자 돈을 들고 튈려다가 배트랭에 맞고 화학 약품 통에 추락한다. 이후 배트맨이 죄책감을 느끼고 그의 뒤를 봐주게 되며 배트맨의 사이드킥(혹은 파트너) 포지션으로 나온다. 성우는 톰 케니.

저스티스 리그 액션에서도 등장. 성우는 데이나 스나이더.
17화의 메인 히어로로, 함선을 몰고 도시를 수집하려 나타난 브레이니악과 맞서는 슈퍼맨배트맨, 사이보그, 빅슨 앞에 나타나서 본인이 브레이니악을 막는다고 한다. 하지만 브레이니악은 그를 '몸 늘어나는 것 외에는 별 볼일 없는 놈' 정도로 인식했고,[7] 다른 히어로들만 신경쓰며 압도했다.[8] 그러나 플라스틱 맨을 신경쓰지 않은 것이 최대의 변수가 되었는데, 브레이니악이 자신을 무시하자 함선 내부로 침투하고, 최종적으로 폭파시키는데 성공한다. 이에 히어로들은 플라스틱 맨이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개그 캐릭터 보정으로 멀쩡히 살아있었고, 브레이니악이 지금까지 수집했던 도시들도 빼오면서 지구를 포함하여 여러 행성을 구한 수준의 활약을 했다. 이에 브레이니악도 그를 너무 만만히 봤다며 다음 번엔 플라스틱 맨을 제일 먼저 없애버린다고 단단히 벼르지만, 오히려 플라스틱 맨은 '본인이 브레이니악의 최대 위협이 되었다'며 기뻐한다(...)

7. 기타



[1] 왜냐하면 세계관 범죄자들 중에서 개과천선한 인물들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플라스틱맨이 저스티스 리그에 들어갈 수 있게 연줄을 대준 적도 있다. 라스 알 굴에게 협박을 당한 배트맨 때문에 저스티스 리그가 잠시 위험해지는 상황이 되어 배트맨을 저스티스 리그에서 내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히어로들이 찬반양론을 펼칠 때 플라스틱맨이 배트맨을 내치려 했다는 것을 안 플래시가 플라스틱맨을 배은망덕하다면서 패려고 했었다.[2] 예시로 몸 안의 장기도 이동이 가능하여 뇌를 머리에서 옮겨서 참수를 당해도 살아남았다.[3] 한번은 저스티스 리그가 3000년 전의 과거로 간적이 있는데, 이때 플라스틱 맨이 적에게 당해 몸이 산산조각이 나버려져 바다에 뿌려졌다. 저스티스 리그가 현제로 돌아온 뒤 플라스 맨을 복구시켰는데, 플라스틱 맨은 아무 탈 없이 복구된건 물론, 3000년 동안이나 의식을 유지한 상태였다.[4] 3000년의 시간을 홀로 보낸 자신이 아들에게 매우 소홀했다는걸 깨닫고는 플라스틱 맨이 영웅 일을 은퇴했다. 단순이 히어로 일을 안 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억을 봉인해 자신이 플라스틱 맨이었다는 사실까지 잊은채 일반 시민으로 살아가며 아들을 키우고 있었다. 이때 마션 맨헌터가 세뇌를 당해 악당이 되는 사건이 있었다. 모든 저스티스 리그인들이 당하고, 배트맨마저 중상을 입고 플라스틱 맨을 찾아간다. 결국 플라스틱 맨은 아들의 설득 끝에 영웅으로 복귀하고 마션 맨헌터를 제압한다.[5] 매달려있는 사람은 플라스틱 맨의 친구이자 조수인 우지 윙크스(Woozy Winks)다. 퀼리티 코믹스 시절에는 간간히 등장했지만, 현재는 등장이 매우 적어졌다.[6] 저스티스 만화 부록에서도 플라스틱맨은 범죄자도 갱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산증인이라며 높게 평가했다.[7] 사실 다른 히어로들도 '지금 임무에는 진지한 히어로가 필요하다'며 그를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8] 히어로들을 드론으로 스캔하며 위험 레벨을 측정하고, 그 정도에 따라 전력을 분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