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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7:29:25

피나(이스 시리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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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편2. 정체3. 이스 오리진

1. 본편

파일:attachment/피나(이스 시리즈)/lost.jpg
MSX2판 면담 장면

다크 팩트의 손에 영문도 모른 채 신전에 갇혀 있던 기억을 잃은 소녀. 아돌 크리스틴에게 구출되어 제픽 마을로 오게 되고, 마을로 내려오자마자 기력이 떨어져 쓰러진 것을 아돌이 제바의 집에 맡긴다.[1] 이후, 제바 토바의 보살핌으로 기력을 회복하고 자신을 구해준 아돌에게 감사를 표한다. 기억이 없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면서도 에스테리아의 자연과 사람들을 보며 이런 평화로운 날이 계속되기를 바란다. 마을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항상 예의바르고 상냥한 미인으로, 피나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자기도 기쁜 마음이 든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이스 1의 에필로그에서 아돌이 '지상에 돌아가면 바로 피나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말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는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아돌은 종종 제픽 마을에 들려 피나를 만났던 듯. 작중에서도 호숫가에서 피나와 둘이서 이야기한다든가 하는 이벤트가 있고, 피나는 아돌이 다암의 탑으로 떠날 때에 무사히 돌아오라며 그를 배웅하고 아돌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한다.

드라마 CD에서는 다암의 탑으로 떠나는 아돌을 배웅하고 그를 기다리는 도중, 레아의 하모니카 소리에 자신이 누구인지를 생각해 내고 제바에게 감사를 남기고 사라진다. 게임에서의 스토리에서도 이렇게 사라졌을 가능성이 크다.

2.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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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피나(이스 시리즈)/Goddess.png
너무 가슴이 두근 거려 무얼 얘기하면 좋을지...
지상의 신전에서, 당신이 저를 구해준 이후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바 씨의 집에서 보낸 시간 속에서......
어렴풋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자신이 모르는 세계에
멋진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
이 세계에는 여신도 신관도 필요없다는 것.
즐거운 추억들은 셀 수 없이 많지만
무엇보다... 당신을 만났다는 것이 가장 기뻤어요.
당신과는 여신으로서가 아니라
피나라는 한 여자로서
만나고, 이야기 할 수 있었어요.......
레아가 기다려요.
이제 가야할 시간입니다.......
가끔씩이라도 좋으니, 기억해 주세요.
저라는 여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이별이예요.
이스2 이터널 작별 장면
 
쌍둥이 자매인 레아와 함께 이스 왕국을 다스리던 두 여신 중 한 명. 쌍둥이인만큼 외모가 같지만 피나는 금으로 된 팬던트를, 레아는 은으로 된 팬던트를 하고 있다. 이스 1에서 아돌이 다암의 탑으로 떠난 후, 기억을 되찾고 레아와 함께 하늘 위의 이스 왕국으로 오게 된다.[2]
이후 마왕 다암에게 붙잡혀 봉인되어 있는 것을 아돌이 이스 2의 최종장에서 레아의 은 하모니카를 불어 구해주게 되며, 이 때 자신이 여신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아돌에게 얼마나 만나고 싶었는지...라며 그에 대한 마음을 내비친다.

본의 아니게 이스 왕국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지나가던 멀쩡한 십대 소년을 고생길로 몰아넣어서인지 기억을 되찾은 이스 2에서 아돌에게 상당히 미안해 한다. 그리고 모든 사건이 끝난 뒤 눈물을 흘리며 아돌과 작별한다. 이 때 게임 속에서 상당히 과묵했던 아돌이 "피나…"라고 독백하는 장면이 백미. 이 부분은 아돌의 대사가 더더욱 없어진 이스 2 이터널에서도 짤리지 않았다. 드라마 CD에서의 아돌은 그녀와 이별을 맞이할때 서럽게 눈물을 흘리기까지 한다.

아돌과 헤어진 후, 이스의 중추에서 레아와 함께 흑진주를 봉인한다.

파일:attachment/ysc_ed740_metan2.jpg
파일:attachment/ysc_ed600_metan2.jpg

이스 1&2 크로니클즈 버전의 엔딩에선 이스 2 이터널에서 보여지는 후일담의 뒤에 2분 가량 피나와 레아만을 위한 영상이 추가되었다. 연출이 상당히 감동적. 영상. 이부분의 연출은 과거 이스2이터널 OVA에서도 표현된다.

3. 이스 오리진

파일:attachment/피나(이스 시리즈)/origin.jpg

작중에선 프롤로그 시점에서 레아와 함께 지상으로 내려가 행방불명된 상태. 지상으로 내려간 것은 마의 근원을 잠재우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특히 이스의 내부에 배신자가 있음을 눈치챘기 때문. 그래서 6신관에게도 알리지 않고 모습을 감추었다. 톨 팩트 루트에서 밝혀지는 그 배신자의 정체는…….

다암의 탑으로 간 후, 어둠의 일족에게 잡혀 라도의 탑에 갇혔지만 여신 수색대가 돌이 되자 꿈꾸는 석상을 이용해 석화의 주술을 해제한다든가, 리코 젠마와 함께 톨 팩트실버 소드를 복원하는 등 수색대의 서포트 역할을 한다. 최후의 마왕 다암과의 결전 이후, 모든 일이 끝나자 레아와 함께 흑진주를 봉인한다. 자신에게 조금만 더 힘이 있었더라면 혼자서도 흑진주를 봉인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톨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마지막으로 이스의 사람들에게 지금까지 고마웠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세요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한다.

700년 뒤에는 그녀에게도 연인이 생길거라 그런지 레아처럼 스토리에 밀접한 관계에 있진 않다. 하지만 신전기사단 부단장인 톨 팩트와 사랑에 빠진 레아를 응원하기도 하는 등, 은근히 동생으로서의 측면이 부각된 덕에 이스 오리진은 피나 팬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올지도.


[1] 이스 이터널 이후로 호위 퀘스트가 추가되면서 나온 설정이다. 원작 이스 1에서는 구출하면 알아서 제픽 마을로 왔었다.[2] OVA에서는 아돌이 이스의 책의 힘에 의해 이스로 올라갈 때에 두 여신 역시 이스로 올라가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이스2 이터널서도 아돌이 이스에 올라온 뒤 레아와 같이 아돌을 걱정하며 살몬 신전서 기다리자는 대화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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