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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체된 단체 | 삼족오 소년소녀대 · 화랑 · 히틀러유겐트 |
| 피오네르 Пионер Young Pioneers[1] | |
| | |
| <colbgcolor=#cc0000> 정식명칭 | 블라디미르 레닌 전연방 피오네르 단체 Всесоюзная пионерская организация имени Владимира Ленина Vladimir Lenin All-Union Pioneer Organisation |
| 표어 | Всегда готов!(항상 준비!)[2] |
| 단가 | |
| 단보 | Пионе́рская Пра́вда (피오네르의 프라우다) |
| 창단 | 1922년 5월 12일 |
| 해산 | 1991년 9월 28일 |
| 단원 | 약 ?명 (1986년 기준) |
| 이념 | 공산주의 레닌주의 (1922년 ~ 1929년) 스탈린주의 (1929년 ~ 1956년) 마르크스-레닌주의 (1924년 ~ 1991년) |
| 스펙트럼 | 극좌 |
| 상위 단체 | 콤소몰 |
| 승계 단체 | 러시아 연방 공산당 피오네르 |
1. 개요
소련 및 공산권 국가의 소년단. 공산권판 보이스카우트라고 할 수 있는데[3] 공산당에 의해 운영된다. 사실 창작이라기보다는 스카우트에서 이것저것 배워 온 셈이다. '피오녜르'(Пионер)[4]는 러시아어로 '개척자'란 뜻으로, 영어의 '파이오니어'(Pioneer)와 같다. 피오네르식 경례, 목에 두르는 빨간 마후라가 이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소련뿐만 아니라 1990년대 이전에는 30개국 이상에 피오네르 조직이 있었는데 꼭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어도 그 나라의 공산당이 자체적으로 피오네르를 운영하기도 했다.
| |
| 사진은 중국 소년선봉대의 모습 |
여담으로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중국 국기(오성홍기) 게양 순서에서 56개 소수민족[5] 어린이들이 오성홍기를 중국 인민해방군 의장대에게 넘긴 후 이 피오네르식 경례를 하는 장면이 그대로 전 세계에 방영되었는데, 미국에서 중계하던 NBC는 이 부분을 자르고 멀리서 게양하는 것으로 바꿔 내보냈다.
2. 소련
소련 타지크 공화국의 피오네르, 1983년| 대표적인 소련의 피오네르 노래인 "불을 붙여라, 푸른 밤이여" |
원조격인 소련의 피오네르는 1922년에 조직되어 1991년에 해체되었는데, 10~15세 사이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했으며 기본적으로 콤소몰(공산주의청년단)의 지도를 받았고 피오네르의 하부조직으로는 октябрята(10월의 아이들)이 있었다. 입단할 때는 각지의 '피오네르 궁전'[6]에 있는 레닌 동상 앞에서 선서를 했다. 구호는 "Всегда готов!(항상 준비!)".[7] 구 소련권에서는 소련 시절에 어린 시절을 보냈던 세대들에게 추억거리이기도 하다. 피오네르 지부에서 캠핑장 및 휴양소를 지방정부와 같이 운영했고 보통의 소련인들은 아이들을 방학 동안 피오네르에서 운영하는 캠프로 내보냈으며 피오네르에서 운영하는 휴양소[8]에서 캠핑하면서 즐겼던 경험은 다들 있기 때문이다. 물론 피오네르 자체는 소련 붕괴 후 사라졌지만, 캠핑하면서 놀고 장난치는 전통(?)만은 여전히 살아있다. 피오네르는 소련 붕괴 직후 소련 공산당이 금지되면서 해체되었으나, 소련 공산당이 러시아 연방 공산당으로 부활함과 동시에 부활하였다. 다만 소련 유일정당의 아동조직으로서 1982년에 단원 수가 무려 1,900만명에 가까웠던 소련 피오네르와 비교하면, 소련 인구의 절반인 러시아의 일개 야당의 아동 조직에 불과한만큼 당시의 성세에는 절대로 미치지 못한다.
3. 동구권
| 동독의 피오네르 단가 "Wir tragen die blaue Fahne" |
동독의 에른스트 텔만 피오니어(Pionierorganisation Ernst Thälmann)도 소련과 비슷하게 자유 독일 유겐트(Freie Deutsche Jugend)의 지도를 받았다. 특이하게 파란 마후라를 달았는데 구호는 "평화와 사회주의를 위해 - 항상 준비(Für Frieden und Sozialismus seid bereit – Immer bereit)". '평화와 사회주의를 위해'는 생략되기도 했다. 한편 서독의 스카우트에서는 Allzeit bereit라고 했다.
동독 외에도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공화국의 피오니르(Pionýr), 루마니아 사회주의 공화국의 피오니르(Organizaţia Pionierilor), 불가리아 인민공화국의 디미트로프 피오네르(Димитровска пионерска организация "Септемврийче"),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의 피오네르 동맹(Savez pionira Jugoslavije), 몽골 인민공화국의 담딘 수흐바타르 기념 몽골 피오네르 연맹 "아트라스"(Д. Сүхбаатарын Нэрэмжит Монголын Пионерийн Байгууллага "Атлас") 등이 있었다. 체코의 피오니르는 공산주의에서 탈피한 채 지금도 남아 있다.
4. 중국
중국의 중국소년선봉대(정체자: 中國少年先鋒隊, 간화자: 中国少年先锋队, 병음: Zhōngguó shàonián xiānfēngduì, 약칭 少先隊)도 피오네르의 일종으로, 소속 인원은 약 1억 4,600만명이며 기념행사에도 정기적으로 참여한다.가입이 의무는 아니지만 캠핑과 체험학습이 소년선봉대 주최행사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무엇보다 소년선봉대도 군대처럼 계급을 따지기도 하고, 소선대에 가입해서 계급장다는것이 멋있어보인다는 이유로 웬만한 학생들은 가입하는 편이며, 이 때문에 소년선봉대에서 완장달았다고 으스대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도 종종 있다. 물론 보여주기용 실적내기를 이유로 지역과 학교에 따라 의무가입인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입한다 해도, 최소한의 자격은 보기 때문에 모범생일수록 높은 지위에 오르며, 반대로 학교폭력같은 범죄를 저지르면 강퇴당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유소년 대상 문화시설 관리도 직접 맡았던 시절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옛날 얘기다. 다만 학급운영에 형식적이나마 관여하고 있는 경우는 많아서, 학생들 입장에서는 쉬이 무시하기 어려운 조직이기도 한다.
5. 북한
6. 베트남
'호치민 소년선봉대(Đội Thiếu niên Tiền phong Hồ Chí Minh)'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7. 같이 보기
- 빨간 마후라
- 아토믹 하트 - 피오네르: 당작의 인게임 능력 소개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주인공 캐릭터로, 전형적인 피오네르 단원 복장을 하고 있다. 특유의 폴리머 장갑을 왼손에 쓰고 있는 게 특징이다. 게임 오버 화면에서 사망 원인을 표시하는 데스 애니메이션에서도 등장한다.
[1] Pioneer란 명칭은 영어로 '선구자'란 뜻이다. 그러나 영국식 영어로는 군대의 '공병'을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에 Pioneer 앞에 'Young'을 붙여 소련의 소년단임을 명확히 지칭하고자 하였다. 영국군 공병의 정식명칭은 'Sapper'이나, pioneer도 드물게 쓴다. 공병을 pioneer라 칭하는 표현은 현대에는 거의 쓰지 않는 구식 명칭이다.[2] 북한의 조선소년단과 표어가 같다.[3] 만약 TV 등지에서 소련이 나왔는데 보이스카우트라고 나온다면 100퍼센트 이쪽이다. 서방세계에서는 보이스카우트가 피오네르보다 친숙하기 때문에 이렇게 바꿔 표기한다.[4] 'Е'가 '예'로 발음됨. 다른 예로 'Совет'가 있다.[5] 얼마 지나지 않아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 아이들은 실제 소수민족이 아니었다. 한족 아이들이 소수민족 의상을 입고서 소수민족인 척했던 것.[6] 중국이나 북한에 있는 '소년궁전'의 원조격.[7] 보이스카우트의 구호 '차리고 있다!(Be Prepared!)'와 같은 의미다.[8] 대표적인 캠프로는 흑해변에 있는 크림반도 얄타의 아르텍(Арте́к), 크라스노다르 크라이의 오를료노크(Орлёнок)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