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츄 배구 対戦! ぴかちゅ ~ビーチバレー編~ | |
개발 | SACHISOFT/SAWAYAKAN Programmers |
유통 |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1] |
장르 | 스포츠 |
출시 | 199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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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7년에 'SACHISOFT / 사와야칸 프로그래머즈(サワヤカンプログラマーズ)라는 이름의 집단에서 개발한 동인 게임. 원제는 '対戦! ぴかちゅ ~ビーチバレー編~'(대전! 피카츄 ~비치 발리볼 편~).
2. 특징
포켓몬스터의 마스코트 캐릭터 피카츄가 몬스터볼을 써서 배구[2]를 한다는 귀여운 발상의 게임으로, 특유의 단순함과 저용량, 그리고 2인 대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사실 일본에서는 동인계 일부에서 유행한 정도였지만, 한국에서는 포켓몬스터 열풍이 일던 시기에 전국에 분포한 초딩 사이에서 유행했기 때문에 유행규모가 넘사벽 수준이다. 당장 이 시절 포켓몬스터를 주제로 하는 개인 홈페이지에서 본편 롬 파일과 같이 자료실에 올라와 있었고, 2020년대에도 추억 삼아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 2인 대전 게임이라는 특성상 우정파괴 게임의 반열에 등극한 게임이기도 하다. 군 내부 인트라넷에서도 파일을 구할 수 있어 장병간 PX내기에 이용된 유서깊은 게임.
특히 저용량이라는 특성상 학교 컴퓨터실에 설치하기 쉽다는 장점이 빛을 발해 컴퓨터실을 사용하는 학생들이 쉬는 시간 동안 이 게임에 매달렸다. 단 한개의 파일로 되어있고, 용량도 1MB가 채 되지 않아 당시 많이 쓰이던 1.44MB 3.5인치 플로피 디스크에 들어가고도 남았다. 더군다나 사양도 거의 안타서 윈도우 95만 돌아가면 OK일 정도다 보니 당시 학교 컴퓨터실에 소위 말해 똥컴으로 많이 남아있던 486DX2~DX4급 에서도 돌아갔었다.
3. 시스템
게임 방법은 간단하다. 일반 배구처럼 방향키와 스매쉬 버튼을 이용해서 상대방 코트에 공이 닿게 하면 된다.워낙 매니악한 게임이라 유저들이 만들어낸 서브 방법도 여러가지인데 이 중에는 버그성으로 거의 막을 수가 없는 서브도 존재한다.[3]
피카츄 배구의 코트는 비대칭형으로 네트가 오른쪽으로 약간 치우쳐 있어서 왼쪽의 코트 길이가 조금 더 길다. 때문에 1P와 2P가 사용할 수 있는 기술에 차이가 있다.
자신의 모든 키를 누르고 있으면 상대방의 캐릭터를 조작불능 상태로 만들 수 있는데, 이는 저가형인 일반적인 키보드가 3개 이상의 키 입력을 동시에 받지 않는다는 특성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N-Key 롤오버 키보드, 키보드 2개 연결 그리고 조이투키 프로그램 설정으로 이용한 조이스틱을 사용하면 동시 키가 입력된다.
4. 피카츄 배구/기술
피카츄 배구의 기술을 정리한 문서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5. 3차 창작
5.1. 피카츄 배구 3D
경북대학교 게임 제작 동아리 레볼루션에서 2006년에 만든 게임. 원래는 동아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었으나 서버가 닫혀서 불가능했었는데 다른 사이트에도 퍼졌기에 구글 검색으로 찾을 수 있다.
기존의 2D였던 피카츄 배구를 3D로 만들고 그 외에 여러가지 기능을 추가했는데 새로 추가된 기능으로는 멀티플레이와 경기장 선택이 있다. 멀티플레이를 넣어서 이전과는 달리 같은 컴퓨터로 할 필요가 없어졌고, 경기장 선택에선 실내 경기장과 실외 경기장이 있는데 실외 경기장은 전작과 동일하나 실내 경기장에선 공이 올라갈수 있는 높이가 정해져 있어서 이 높이가 넘어가면 벽에 부딪혀서 반사된다.
3D인데 Z축을 함부로 움직이면 게임이 매우 어려워 진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싱글의 경우엔 컴퓨터가 정확히 예측해서 그때부터 Z축 공격을 시작하고, 멀티의 경우에도 서로 이동하기 빡세져서... 그것 이외에는 3D이고, 멀티플레이가 가능하고, 2D에서 되는 건 다 가능하기 때문에 2D보다는 여러모로 낫다.
5.2. 피카츄 배구 P2P 온라인
2020년 4월 8일 국내 개발자 이규태가 제작한 피카츄 배구의 P2P 온라인 플레이 지원 버전이다. (한국어판 홈페이지)웹 브라우저[4] 상에서 다른 사람과 P2P 연결을 이루어 온라인 대전을 할 수 있다. PC판과 동일하게 오프라인 대전을 할 수 있는 웹 버전도 있다.(웹 버전 게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경우는 가상 조이스틱이나 패드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야 플레이가 가능하다.
조작감과 AI가 PC판과 동일한데, PC판의 물리 엔진과 AI 등 핵심 부분의 머신 코드를 리버스 엔지니어링으로 판독하여 동일한 자바스크립트 코드로 구현했기 때문이다. PC판처럼 온라인 버전에서도 승리 점수, 속도 조절 옵션이 있으며 상대방과 자리를 자유롭게 정하여[5]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도중 상대방과 채팅도 가능하다. 별도의 다운로드나 설치할 필요없이 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바로 플레이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온라인으로 플레이한 게임은 리플레이 파일을 저장할 수 있으며, 사이트에 링크된 재생기에서 위 영상처럼 리플레이를 볼 수 있다. 게임 당시 키보드 동작 또한 함께 볼 수 있고, 배속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도 있다.
2021년 12월부터 상대방 차단 기능이 추가되었다. 게임 도중 상대방을 차단하면 퀵매치 버튼 아래에 있는 차단 목록에 상대방의 아이피, 차단 날짜가 추가되며 이후 퀵매치에서 매칭이 잡히지 않게 된다. 기존에는 상대방이 게임을 나간 후에는 차단을 할 수 없었으나 패치 후 상대방이 나가도 차단이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2021년 10월 30일에 통키라는 한 네임드 유저가 테스터훈의 장인초대석에 초대되어 게임을 플레이하였는데 지금까지 알던 피카추 배구가 맞나 싶을 정도.[6] 해당 영상들로 뉴비들이 많이 유입되어 한때 24시간 내 매칭 수가 2배로 뛰었었다.
5.2.1. 문제점
5.2.1.1. 적은 플레이어 수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로 플레이어가 적다는 것이다.
당장 오후에 들어가도 친구와 하는 것이 아니면 짧게는 10초, 길게는 15분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마저도 걸린다면 연결이 중단될 확률이 높고, 그마저 하는 게임도 5분 남짓이기 때문에, 이 것에 대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
5.2.1.2. 일부 플레이어의 욕설
가끔 일부 비매너 플레이어들이 초보 플레이어들에게 욕을 하며 비꼬는 일이 발생한다.
그들은 ㅋㅋㅋ와 욕을 난무하며 놀리며, 피카츄 배구는 욕설 필터링이 부족하기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게 다분사다.
6. 기타
피카츄 배구 류의 게임에는 원조가 따로 있는데, 레트 앤더슨이 개발한 Arcade Volleyball(1988년작)이라는 게임이다. 피카츄 배구와 비교하면, 물리 엔진과 그래픽이 다르고, 특수 기술 존재 여부[7]도 다르지만, 기본적인 게임의 틀이 같다. 피카츄 배구가 보급되기 이전 1990년대 초 이전 국딩들은 피카츄 배구가 아닌 이 게임을 "감자 배구"라고 부르며 플레이했었다. 그리고 Zorlim이라는 핀란드인 개발자가 도스용으로 리메이크한 적도 있다.[8]
축구에서 3번 이상 헤더로만 공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피카츄 배구라고 부른다. 축구에서 헤더로만 패스가 이어지는 상황이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어서[9] 좋은 의미는 아니다.
철권 시리즈에는 철권 3부터 추가된 콘솔판 한정 콘텐츠로 동일한 스포츠류 미니게임인 테켄 볼 모드가 존재한다. 다른 특징이라면 상대를 격투로 공격할 수 있으나 데미지는 공이 적용된 기준으로만 들어간다. 공을 쳐서 데미지를 축적 시킬 수 있고 그 날라온 공을 상대가 쳐내지 않고 들이 받으면 축적된 만큼 데미지를 입는다. 원래 철권 3에서만 한정되고 이후 후속작들에서는 해당 모드가 빠졌다가 철권 8에 26년만에 부활했다. 국내에서는 후세대 유저들이 철권 8로 입문한 이후로 철카츄 배구라 불린다.
[1] 안드로이드 모바일판이 존재했으나 구글 정책 변경으로 삭제되었다.[2] 정확히는 비치발리볼.[3] 자세한 내용은 피카츄 배구/기술 문서의 4.3 문단 참조.[4]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지원[5] 게임 시작 전 나오는 "둘이서 같이~" 선택 화면에서 위 또는 아래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상대방과 서로 자리가 바뀐다.[6] 심화 기술들은 이 영상에서 찾아보면 편리하다.[7] 피카츄 배구에서는 z키(1p)나 엔터키(2p)를 방향키와 함께 적절히 사용하면 스파이크 또는 디그가 가능하지만 원조 게임인 Arcade Volleyball에는 그런 거 없다.[8] 이 개발자는 뱀 게임의 아류작인 Pizza worm을 개발했다.[9] 대부분의 헤더는 사람보다 낮은 곳으로 가거나 높아도 30cm 이내로 날아가지 축구에서 피카츄 배구마냥 공이 붕 뜨는 상황은 헤더를 통해 수비하는 사람이 멀리 공을 걷어낼 때가 대부분인데 이게 세번이상 이어진다는건 결국 그렇게 걷어낸 공을 다시 공격자가 상대편 수비진 쪽으로 붙이려고 헤더를 했는데 그 공을 또 다시 수비자가 걷어낸다고 헤더하는 상황인게 대부분이다. 혹은 세트피스에서 수비자가 헤더로 띄운걸 서로 받으려고 하다고 다시 뜨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