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fff,#010101><colcolor=#000000,#DDDDDD> 키예프 '명예 총대주교' 필라레트 Філарет | |
수도명 | 필라레트 (Філарет) |
본명 | 미하일로 안토노비치 데니센코 (Михайло Антонович Денисенко) |
출생 | 1929년 1월 23일 ([age(1929-01-23)]세) |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틀:국기| ]][[틀:국기| ]] 도네츠크 주 | |
국적 | [[우크라이나| ]][[틀:국기| ]][[틀:국기| ]] |
종교 | 우크라이나 정교회-키예프 총대주교청(UOC-KP)[1] |
[clearfix]
1. 개요
필라레트는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명예 총대주교[2]로,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독립을 이끌었으며 그 과정에서 2018년 정교회 분열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2. 생애
1950년에 수도서원을 하면서 '필라레트'라는 수도명을 얻었고, 51년에 수도신부로, 62년에는 주교로 서품 받았다. 2008년에 당시 모스크바 총대주교였던 알렉시 2세가 사망하자 후임을 새로 선출해야 했는데, 필라레트는 우크라이나 사람으로서 총대주교가 될 만한 후보로 손꼽히는 유력인물이 되었으나 선출되지 못했다.[3][4]1991년에 소련이 무너지고 우크라이나가 독립하자,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는 모스크바 총대주교로부터 벗어나 우크라이나의 독립교회를 세우자는 움직임이 나타났고, 필라레트를 수장으로 옹립하고자 했다. 1995년에 '키예프 총대주교청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수장 '키예프 총대주교'로 선출되었고, 이 때문에 97년에 모스크바 총대주교청으로부터 파문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정교회를 직접 세우진 않았으나, 사실상 창립자로 간주될 정도로 그 영향력이 막대하다. 2018년 우크라이나 정교회가 독립, 통합하는 과정에서 전례 없는 '명예 총대주교'라는 호칭을 고수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20년 3월 우크라이나의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를 "인간의 죄에 대한 신의 처벌"이라고 주장했는데, 여기서 인간의 죄란 동성결혼을 의미한다고 해서 논란이 됐다. 성소수자 단체에서는 총대주교의 발언을 비판했고, 교회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주장했다. 그런데 같은 해 9월 4일에 필라레트 본인이 코로나 19에 확진되면서 망신을 샀다. 기사[5] 9월 8일에 발표된 우크라이나 정교회측의 성명에 따르면 총대주교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한다. 기사 결국 9월 16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기사(우크라이나어)
[1] 에피파니 주교와의 갈등으로 통합되었던 우크라이나 정교회에서 다시 나왔다.[2] 실제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수장은 에피파니 두멘코 주교로, 필라레트로부터 주교 서품을 받은 사람이다.[3] 필라레트 대신 현재 모스크바 총대주교 키릴 총대주교가 2009년 선출된다.[4] 이 때 '자신이 총대주교로 선출되지 않은 것은 우연이 아니며 주님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나를 준비하셨습니다.'라고 선언했다.[5] 일각에서는 이게 총대주교가 성소수자라는 증거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하는데, 맥락을 보면 바이러스가 현대 동성결혼에 대한 천벌이라는 의미이지 동성애자들만 코로나에 걸린다고 한 적은 없으므로 지나친 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