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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1:21

필러(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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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게임 내에서 필러 등장 시점2.2. 보스로서의 필러
2.2.1. 로쏘, 잘로, 베르데2.2.2. 필러 바하무트2.2.3. 필러 프라이코
3. 떡밥과 추측
3.1. 열차 무덤3.2. 리버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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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에 등장하는 필러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상세

별의 운명을 관리하는 자들로 운명의 파수꾼(運命の番人)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별의 운명이 정해진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나타나, 억지로 원래 운명으로 흘러가도록 개입하고 중립을 유지하는 것이 그들의 일. 아발란치가 클라우드를 제외하고 작전을 수행하려 했을때도, 원래 운명(원작)에선 클라우드를 적극적으로 기용해 작전을 수행하지만, 리메이크의 운명에선 클라우드를 제외하고 작전을 수행하려 하기에 의도적으로 제시를 다치게 만들어 클라우드를 작전에 합류하게 만들었다.

초반에는 클라우드와 일행을 방해하는듯 하다가 도움을 주기도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으로, 필러가 출현한다는 것은 해당 장소에서 원래 운명과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는걸 의미하며 특히 마지막 신라 빌딩 잠입때는 이 필러들이 무더기로 나타난다. 이러한 필러의 행동의 이유는 아직 불명이다.

사라진 줄 알았지만 리버스에도 나오는데 갑자기 색이 갈라져서 흰 색은 웨폰과, 검은 색은 세피로스와 편을 먹고 싸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클라우드 일행에게는 흰색도 동료라고 할 수 있는지 애매한 존재로 나온다.

2.1. 게임 내에서 필러 등장 시점

2.2. 보스로서의 필러

18장의 마지막, 세피로스가 클라우드 일행 앞에 나타나 운명의 갈림길을 만들어낸다. 본래는 보라색으로 이루어진 불안한 포털의 현상을 띄고 있었으나 에어리스가 이 갈림길을 정화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후 갈림길은 흰색 빛으로 변한다.[4]

이 운명의 벽 속으로 들어간 클라우드 일행은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되고, 그 속에서 거대한 필러, 필러 프라이코를 만나게 된다. 이후 프라이코가 소환한 필러 로쏘, 필러 잘로, 필러 베르데와 전투를 치른다.

2.2.1. 로쏘, 잘로, 베르데

전투는 기본적으로 로쏘, 잘로, 베르데를 버스트 상태로 만들어 프라이코에게 대미지를 누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처음에는 패다보면 피통이 반절 줄었을 때 갑자기 사라지고, 이벤트가 발생하여 다른 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맵을 옮겨가다 보면 로쏘 하나만 마주하게 되는데 이 때부터 본격적인 딜링이 가능하다.[5] 로쏘, 잘로, 베르데의 피를 다 깎아내면 죽지는 않지만 프라이코가 버스트되는데 이렇게 버스트된 동안에만 데미지를 가할 수 있다.[6] 프라이코가 일정 수치분의 데미지를 입으면 컷신이 진행된다. 에어리스가 합류하고 바레트는 프라이코를 상대하기 위해 파티에서 이탈한다. 이후 로쏘, 잘로, 베르데는 다시 살아나고 셋이 융합하며 필러 바하무트 로 합체한다.[7]

2.2.2. 필러 바하무트

기본적으로는 휴대용 배틀 시뮬레이터에서 볼 수 있는 바하무트와 비슷하다.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캐릭터만을 노리며 바하무트의 각종 기술들을 쓰는데 다른 점이라면 카운트다운따윈 하지 않고 메가 플레어를 곧바로 쏴버린다. 그 대신이라기엔 부족하지만 오라 방출은 하지 않으니 근접하는 것에 무리는 없다. 격파하면 다시 로쏘, 잘로, 베르데로 나뉘게 되고 윗 문단처럼 하나씩 패면 된다.

2.2.3. 필러 프라이코

운명의 파수꾼인 『필러』의 집합체.
운명의 흐름을 바꾸려는 자들 앞을 가로막는다.
별의 운명 속 모든 시간과 공간에 연결되어 있다.
배경에서 넓은 범위 공격을 날려대는데, 이 중 막기와 회피가 불가능한 이벤트성 공격이 있어서 노데미지 클리어가 불가능한 상황을 조성한다.

3. 떡밥과 추측

최종장 보스로 싸우게 되는 필러 로쏘, 잘로, 베르데[8]를 간파로 분석하면 각각 검, 총, 체술로 싸우며 자신들의 미래를 옳은 궤도로 돌려놓기 위해 싸운다고 설명한다.

이 연출이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에 나온 카다쥬, 롯즈, 야주의 오마쥬라는 추측이 존재한다. 이 셋은 각각 쌍날검, 주먹(파일벙커)[9], 건블레이드[10]를 사용하며 이후 카다쥬가 바하무트 진을 소환한다. VII 리메이크의 로쏘, 베르데, 잘로 또한 검, 체술, 총을 사용하며 이후 바하무트로 합체한다.

2020년 4월 28일에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얼티매니아에 의하면, 잘로, 로쏘, 베르데는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에 등장한 세피로스 사념체인 카다쥬, 야즈, 로즈와 같은 전투 스타일을 공유하는게 맞다고 한다.#

혹은 이들이 AC 당시에 나온 성흔증후군이라는 추측도 존재한다. 확실히 AC 후반부를 보면 세피로스가 하늘을 검게 물들이면서 하늘에서부터 무언가가 잔뜩 내려오는데 필러와 매우 비슷하다. 따라서 세피로스가 기존과 같은 존재인가 다른 존재인가 조차도 엇갈리는 중.

3.1. 열차 무덤

게임 중간에 나오는 열차 무덤은 원작에서도 나오는 맵이긴 하나, 긴 맵이 아닌 그저 지나가는 맵 중 하나였다. 그러나 리메이크에선 상당한 분량을 가지게 변경되었는데, 아예 챕터 하나 분량을 담당하고 있을 정도이다.

이 열차 무덤 챕터는 사실 필러와 세피로스, 그리고 라이프 스트림을 암시하는 거란 추측이 존재한다. 열차 무덤의 원흉이자 해당 챕터의 최종 보스인 '엘리고어'는 아이들을 속박해 '고스트'로 만들고, 이 고스트들은 클라우드 일행에게 '문에 그려진 그림'을 지속적으로 보여준다.

이 '문에 그려진 그림'은 에어리스가 어릴 때 그렸던 고대종의 '약속의 땅'과 그 구도가 흡사하며, 이것은 곧 라이프 스트림 을 은유하는 것이고 열차 무덤의 원흉인 '엘리고어'는 세피로스, 그리고 아이들이 변한 '고스트'는 바로 필러 를 은유하며, 고스트가 과거에는 아이들이었던 것처럼 필러는 한때 고대종의 영혼 이었다는 추측이다.[11]

이 추측에 대입해 보면 세피로스는 어떠한 모종의 방법을 통해 고대종의 영혼인 필러를 이용할수 있게 되었고, 한때는 별의 미래를 위한 선한 존재였던 필러를 이용해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자 한다는 것이다. #

그러나 본 해석은 주관적인 요소가 많이 첨가되어 있으며 두 그림의 유사성을 주장하는 것은 억지에 가까우므로 정설로 보기에는 무리가 많고 필러가 클라우드 일행에 개입한 것은 단순히 오리지널 루트의 전개를 도와준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시점도 존재하므로 본 가설을 맹신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3.2. 리버스에서

리버스 스토리의 극후반부 검은 필러는 운명의 파수꾼이 아닌 그저 세피로스의 수하로 단정되었다. 운명을 지키는 파수꾼처럼 보였던 것도 세피로스가 운명을 유지하려 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1] 원작에선 클라우드를 적극적으로 기용한다.[2] 클라우드는 호조가 만들어낸 수 많은 세피로스 카피 중 하나이다. 리유니온 문서 참고.[3] 당장 웨지 본인이 그렇고, 엔딩에서 빅스의 생존도 확인되었다.[4] 에어리스는 운명의 벽이라고 칭한다.[5] 이 전까지의 공격량은 의미가 없으며 다시 풀피로 나온다. 심지어 공격하지 않고 버티다 보면 맵 이동 이벤트는 저절로 진행된다. 최종보스전에 투입될 파티원을 판정하기 위한 점수를 매기는 구간일 뿐[6] 로쏘, 잘로, 베르데는 버스트가 만료되면 노말까지는 체력의 절반을 회복하며, 하드에서는 풀피가 된다.[7] 곧바로 합체하지는 않으며 약간의 데미지를 주면 합체한다. 시작하자마자 리미트기를 쓰면 낭비가 되므로 주의[8] 이탈리아어로 빨강, 노랑, 초록을 의미한다. 즉, 필러 레드, 필러 옐로, 필러 그린이라는 소리다. 아무래도 슈퍼전대물 클리셰의 변종으로 보인다.[9] 이름은 듀얼 하운드[10] 이름은 벨벳 나이트메어. 롯즈도 사용하는데 주로 듀얼 하운드를 쓰고 가끔 야즈가 벨벳 나이트메어 두 개를 같이 사용한다. 그러면 잘로가 쌍권총인 이유가 어느정도 들어맞는다.[11] 최종전 직전에 에어리스가 이전에 별에 살았던 사람들의 비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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