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소리의 등장인물이다. 성우는 엔도 아야.
1121소대의 소대장이자 전차장으로, 부대원 중 가장 연장자이며 유일하게 일본식 이름이 아니다. 그리고 18세에 소대장, 게다가 소위의 지위에 오른 대단한 아가씨다, 비록 부대원은 5명 밖에 안되지만.
일단은 대장이지만 권위의식은 거의 가지고 있지 않아 모든 소대원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부하에게 무조건 시키기 보단 자신이 먼저 나서서 욕실 청소를 하거나 아침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계급같은 건 별로 중요시 여기지 않는 듯하다. 부대내 맏언니 또는 어머니 같은 존재라고 할까, 그런 포용력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다. 그러나 스미노야 쿠레하의 평에 의하면 속이 쌔까만 캐릭터다. 1화와 7.5화에서 벌이는 행각들을 보면 맞는 것도 같다.
그래서인지 군대이면서도 군대 느낌이 나지 않는 소대를 만드는 일등 주범. 마치 모 경음부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실제로 닮았다고 평가 받는 모 아가씨도 연습 의욕을 다과 제공으로 닥버로우 시킨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래도 중요한 때에는 대장령 발동으로 주위를 침묵시키기는 위엄을 보이기도 한다.
완전군장 훈련을 소풍이라 한다던가 하는 점에서 고참의 모습이기도 한다. 그리고 이전 전쟁 때 전차병으로 참전하였는데, 적의 기습으로 동료들을 몽땅 잃고 혼자 살아남은 아픈 과거가 있다. 이 때 소라미 카나타가 어린 시절 보았던 나팔수가 도와주었다. 또한 그때의 경험으로 인해 약간의 PTSD 증세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카즈미야 리오와는 말을 터놓는 사이다. 게다가 7.5회에선 리오와 백합을 연상케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그리고 상당한 거유로, 겉모습만으로는 리오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다. 꼬맹이 체형인 카나타는 이런 점을 부러워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살이 찌고 있는게 고민[1]이라고 한다.
캐릭터성은 케이온의 코토부키 츠무기(느긋한 성격 + 금발벽안)와 러키스타의 타카라 미유키(안경 + 거유 + 성우-엔도 아야)를 적절히 합쳐놓은 느낌. 목소리만 들으면 미유키와 완전 판박이다. 다만, 은근히 장난끼가 있는 편이다.[2]
가슴이 큰 소녀를 좋아하며 온몸을 더듬고자 하는 취향이 있다. 포로 심문을 위해 말로만 떠본 것이지만 정말 취향이 어떨지는 모를 노릇이다. 다만, 7.5화에서 술에 취해 하는 행동을 보면 정말 이런 쪽일지도 모른다.
결말에서는 전쟁을 막은 공로로 대위로 진급한다.
자신의 꿈은 자신과 함께 지내는 모두가 자신이 겪었던 전쟁의 비극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1] 근데 이 말은 흐름상 PTSD 때문에 괴로워하는 걸 본 타 부대원이 걱정하는 것 때문에 거짓말한 것이다.[2] 단지 훈련이나 실전 등 전차 지휘를 맡았을 때는 위엄넘치는 목소리로 돌변한다. 거의 딴캐릭터 수준. 5화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