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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한국사주명리연구》(김만태 著, 민속원) 〈그림 4〉 점복의 유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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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주팔자를 주역의 64괘로 변환해서 운명을 보는 방법이다. 하락이수의 공식을 거쳐서 계산을 완료하면 [1] 특정사주가 평생운을 나타내는 선천괘와 후천괘로 변환되며, 사주팔자의 대운에 해당하는 시기[2]의 운과 각 세운, 월운, 일운 등을 볼 수 있다.2. 평생운
하락이수는 평생의 운을 선천운과 후천운으로 나누고 각각 선천괘와 후천괘로 양분하여서 표현한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이 있는데, 선천운은 인생의 전반부 뿐 아니라 평생을 주관하며 선천운과 후천운의 관계는 체용관계로서 자미두수의 명궁과 신궁처럼 함께 작용한다는 것이다. [3]즉 선천운은 사주팔자의 당사자가 평생 살아갈 기본적인 틀을 보여주며 후천운은 당사자가 살아가면서 맞이하게 되는 기회와 변화의 모습을 나타낸다. 선천운에서 갖추어진 기본형태가 후천운에서 다시 한번 가다듬어지거나 변화를 겪는 것이다. [4]
인생의 전반부는 선천운만 작용하고 인생의 후반부는 후천운만 작용하는 것처럼 완전히 따로 나누어서 보면 안 된다. 만일 선천운과 후천운의 길흉차이가 크다면 인생의 변화가 심하다.
3. 대운
사주팔자는 첫 대운 이후로 항상 10년 단위로 대운이 진행되지만, 사주를 주역괘로 변환해서 보는 하락이수는 각 효의 음양에 따라서 그 기간이 결정된다.[5]4. 괘사와 효사
하락이수는 괘사보다 효사가 더욱 중요하다. 점학이 아닌 명학으로서 하락이수의 특징이라면 주역점과 달리 각 효의 의미를 극도로 끌어내서 보는 기법이라고 하겠다.5. 해석상 주의점
앞에서 말했듯이 하락이수는 괘보다 효의 의미가 더욱 중요하고 이 둘을 모두 함께 살펴야 하기 때문에 특정인의 평생운(선천운과 후천운)을 놓고 단순히 괘사만으로 길흉을 판단하면 안된다.실제 풀이에서는 천명십불길체[6]인 원기/화공/납갑/납음과 괘명/효위/효사/득시/응원/순시/괘체/당위/중종/나머지수까지 모두 고려해야 한다. [7]
사주에서 길신과 기신이 섞일 때, 혹은 자미두수에서 길성과 악성이 섞일 때 어느쪽이 더 힘을 얻느냐에 따라서 길흉의 저울질이 달라지듯이 하락이수 또한 괘사와 효사 이외에도 고려할 것이 많으므로 섣부른 판단은 경계하자.
[1] 직접 공식으로 변환할 수도 있고, 최근에는 관련기능을 가진 앱이나 프로그램을 쓰기도 한다[2] 9년 혹은 6년이다[3] 대개 책에는 인생 전반은 선천운이, 후반은 후천운이 나누어서 주관한다고 써있다[4] 사람의 인생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사는 것임을 생각해본다면 사실 이렇게 생각하는게 더 자연스럽다.[5] ㅡ로 표시되는 양효는 9년, - -로 표시되는 음효는 6년이다.[6] 귀명십길체라고도 함[7] 이것들의 비중과 내용이 모두 다르다. 효사/순시가 가장 중요하고, 원기/화공이 없으면 도움이 없으며 납갑은 실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