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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13:49:30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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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유리몸2.2. 예언가급의 승패 예측2.3. 상대선수들과의 신경전 일화
3. 축구 선수로서의 커리어?

1. 개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 관한 여담을 다룬 문서.

2. 목록


(전략)
<상단 영상 29초 쯤>

코미어: 자, "DC, 넌 MMA 정말 잘 해"라고 말해봐.

하빕: DC, 넌... 댄스 정말 잘 춰.

코미어: 좋아. 잘 했... 뭐라고?!

(후략)


2.1. 유리몸

UFC 내에서 대표적인 유리몸인, 앤소니 페티스조제 알도 등이 챔피언에 등극하고 나서 메인 이벤트를 앞두고 석연찮은 부상으로 이벤트를 펑크내는 바람에 미국내에서 상당히 까였다[12].

이런 챔피언들과는 달리, 하빕은 타이틀에 도전하는 처지인지라 잦은 부상이 챔피언들처럼 꼼수나 석연찮은 부상이 아닌 명백한 사실이라는 점, 또한 챔피언들이 잦은 부상으로 빠질 때 하빕도 그 선수들만큼이나 이벤트 펑크를 많이 내고 있어, 선수가 옥타곤에 들어서기 전까지 이벤트 펑크를 안심할 수 없는 대표적인 파이터가 되었다.[13]

하빕은 분명히 체급 내에서 (챔피언 등극 전부터) 최강자로서 대접받고 있긴 하지만 챔피언 등극 이전에도 은근히 유리몸 기질이 꼭 중요한 때에 발동해서 부상 아웃당하는 때가 잦으면서, 자신의 주가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번번히 놓쳤다.

같은 유리몸이였던 앤소니 페티스에게 중요할 때마다 이벤트 펑크 내고, 상대를 고른다고 조롱하는 트윗을 여러 번 남겼지만, 정작 그 자신이 두 차례 연속으로, 형편이 바뀔 수 없을 만큼 확실한 타이밍에 부상으로 아웃되자 그 페티스에게 역으로 조롱을 돌려받는 등 굴욕당하기도 했다.

이렇게 내구력에 문제를 드러낸다면 데이나 화이트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 줄 것이 분명하여, 이 영향인지 UFC 209에서 있을 토니 퍼거슨과의 시합을 준비하고자 하빕의 매니저가 다니엘 코미어에게 접근 금지를 요청하기까지 하였다. 하빕이 말한 바로는, 자신과 코미어 모두 동의한 사항이라고. 그래도 그렇지 다니엘 코미어가 하빕의 부상과 무슨 상관이냐며 여전히 의구심이 들 수가 있을 텐데 하단 영상에서 코미어가 장난으로 하빕을 발로 차고 노는 모습[14]을 보면 아예 납득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15][16]

다만 UFC 209에서의 펑크 이후로는 펑크를 내지 않고 꾸준히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이면서 유리몸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을 보였다.

2.2. 예언가급의 승패 예측


이런 뛰어난 경기력 못지 않게 경기를 보는 안목도 아주 좋다.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페티스를 부숴 버릴 거라고 단언한 선수는 하빕뿐이었다고 한다. 그 후로 페티스는 다시는 챔프가 되지 못하고 여러 선수들에게 잡히고 잡고 반복하게 될 것이라 말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또한 조제 알도와 코너 맥그리거의 경기를 맥그리거의 낙승으로 예측했다. 거기에 덤으로 코너가 체급을 올리면 4분이면 서브미션이 나온다는 발언까지 했다. 이 정도만 해도 소름끼치는 마당인데 한 술 더 떠서 UFC 194 경기의 승패를 맞춰 버려 레알 점쟁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그래서 미들급의 루크 락홀드는 영상에서 보이듯이 하빕을 요다라고 부른다고. UFC 205에서는 자신의 경기가 끝난 직후 아직 맥그리거 對 알바레즈의 경기가 치러지기 전부터 맥그리거를 정조준하며 도발했는데 이 때문에 이미 하빕이 맥그리거의 승리를 예상하지 않았나는 팬들의 반응도 있다.

당연히 신이 아니기에 하빕이 틀린 적도 있다. 하파엘 도스 안요스토니 퍼거슨의 승자를 도스 안요스로 예측했지만 승자는 퍼거슨이 되었다.[17] 그리고 락홀드가 비스핑에게 깨지는 건 하빕도 예상하지 못했을 듯 절친인 다니엘 코미어를 상대로 삼아서는 존 존스 이외에는 그 남자의 적수가 없다고 평가하는데 여태껏 코미어는 정말 다른 도전자 상대로는 무적의 모습을 보이면서 승승장구했다.

루크 락홀드다니엘 코미어같은 동료들의 시합 결과 예측에 관한 질문이 나올 때는 (본심이 어떻든) 거의 무조건 동료들을 고른다.

2.3. 상대선수들과의 신경전 일화

마이클 존슨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길거리 싸움도 했지만 지금은 프로선수이기에 주먹을 함부로 쓰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행적을 보면 여전히 길거리 싸움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디아즈 형제가 WSOF에서 일어난 '디아즈 형제 vs 하빕 패거리' 패싸움을 먼저 도발한걸로 알려져 있으나 네이트에 의하면 먼저 하빕이 자신의 패거리를 동원해 디아즈 형제에게 시비 걸었다고 한다. 네이트가 회상하기를 본인 팀메가 WSOF에서 싸우는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는데 앞 좌석에 있던 하빕과 그의 패거리들이 뒤를 슬쩍 보면서 몰래 사진/비디오를 찍어댔고 본인을 비웃었다고 했다.
아르템 로보프의 경우엔 자신의 친구던 코너 맥그리거를 존슨 경기후에 치킨이라고[18] 도발한 하빕에게 "길에서 하빕을 마주치면 뺨을 때려주겠다"며 맞대응해서 하빕이 자신의 패거리와 함께 아르템 로보프를 직접 찾아가 뺨을 때리며 위협했다. 이 일을 듣고 열받은 맥그리거가 버스테러 사건을 일으키게 되면서 사태는 심각해진다. 물론 이 사건으로 로보프의 이미지가 완전히 우스꽝스러워졌지만 애초부터 하빕이 혼자도 아니고 패거리를 끌고 찾아가 로보프를 공격한 것은 명백히 비도덕적인 짓이다.[19]

토니 퍼거슨의 경우 4번 잡힌 경기 때, 만날 때마다 하빕과 10명 이상이 혼자 있는 자신의 기세를 항상 누르려 했다고 밝혔고 자신뿐만 아니라 곁에 있는 아내까지 패거리들이 둘러싸면서 불편하게 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퍼거슨과 디아즈는 아예 하빕을 "bully"[20]라고 칭했다.

3. 축구 선수로서의 커리어?

본래 축구에 관심이 많았던 하빕은 축구선수로서의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싶어했고, 이에 러시아 3부리그의 구단인 FC 레기온 디나모 마하치칼라가 그에게 계약을 제안했다고 한다.


[1] 어린 시절에 한 번은 공부하기 싫다고 반항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처음에는 무슨 소리를 하는지도 몰랐으나 아버지의 엄격한 훈육에 결국 정신이 성장했다고. 상단의 유리 몸 항목에서 언급된 부상 때문에 2년 간 경기를 치르지 못했을 때는 우울증이 걸린 사람처럼 외출하지도 않고 혼자만 있었는데 이때도 아버지의 쓴소리와 격려에 힘을 얻어 일어서게 되었다고 한다. 라이트급 챔피언이 등극하고 곧이어 압둘마납과 연락했을 때도 쓴소리는 불가피했다. 하빕이 말한 바로는, 잽 날리는 자세가 너무 후지다는 소리를 들었다고.[2] 알고 보면, 압둘마납은 아들 하빕을 레슬링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키우려 했다. 압둘마납: 하빕이 조르주 생 피에르 팬만 아니었어도...[3] 디아즈는 후에 그럴싸하게 변명했지만 미국 격투기 팬들은 99% 이상 디아즈가 하빕을 겁내서 피했다고 확신할 정도다. 알고 보면 이 일에 배경이 있는데, WSOF 경기가 잡힌 동생을 응원하러 간 하빕과 디아즈 형제들이 대충돌했다. 그 결과 디아즈 형제들은 모두 해당 건물에 출입을 영구히 금지당하는 조치를 받았다. 이후 하빕이 네이트 디아즈에게 예의를 가르쳐 주겠다며 시합을 제의했는데 상술했듯이 네이트는 거절했다.[4] 그리고 데이나 화이트는 하빕의 경기를 잡는데 어려움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무도 저 녀석과 싸우려고 하지 않아"라고 답하며 이를 확인사살했다.[5] 자신은 돈이 충분히 있기에 돈을 벌려고 경기하는 것이 아니라 벨트 때문에 한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효도르와 말도나도 경기를 주최한 러시아 갑부에게 벤츠를 선물받을 정도다.[6] 본인의 트윗으로 가끔씩 이 사실을 언급한다. GSP 관련 트윗: 1, 효도르 관련 트윗: 2.[7] 그 대신 마이크 타이슨에게는 자신이 자주 쓰는 다게스탄 전통 모자를 선물했다.[8] 매니저 알리 (허세꾼이긴 하지만)이 코너 맥그리거가 사실상 은퇴한 이상 하빕이 UFC 통틀어서 톱 페이라고 했다.[9] 즉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이런 질문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얼마나 기자들이 상대방 입장을 생각 안하는지 알 수 있다.[10] 또한 EFC의 선수 영입이 상당히 관대한데 만약 퍼거슨이 EFC에 참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인터뷰에서 가능하다고 하며 안 될 게 뭐가 있냐며 그는 UFC에 10전이나 뛰었고 잠정 챔피언까지 되었으니 영입할 생각이 있다는 답변을 한다.#[11] 우마르의 동생[12] 물론 UFC 풀타임 선수들 중에 몸이 정상인 선수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긴 하고, 대다수의 파이터들은 한번씩은 펑크를 낸다. 다만 저 두 파이터는 그 정도가 심할 뿐.[13] 사실 케인 벨라스케즈를 보면 알 수 있듯, AKA 체육관 소속의 선수들은 훈련을 거칠게 하는 것으로 인한 부상 이슈로 유명하다.[14] AKA에서 팀을 운영하려고 50달러씩 회비 걷어 보태는 상황이었는데 코미어가 아직 내지 않았다. 이후로도 정말 안 낸 것인지 모르겠지만 하빕이 코미어와 관계된 사진을 올릴 때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로 #왜 돈 안내 DC같은 말을 달아놨다.[15] 코미어가 살짝 툭툭 치는 것이긴 하지만 하빕과 자그마치 3체급 차이가 나는 선수다. 코미어가 댄 핸더슨과의 경기에서 그를 쌀가마 들 듯 들어 내려칠 정도의 힘이 있는 선수란 것도 잊지 말자.[16] 그런데 하빕도 코미어를 치면서 장난치는 때가 잦은 모양. 본인도 자신으로 인해 코미어가 곧 치르게 될 앤소니 존슨과의 시합을 준비하는 일에 지장을 주는 것이 싫기에 코미어와 함께 자신의 매니저의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다고 한다.[17] 경기 후 본인의 언급으로는 하도안이 많이 실수한 듯하다고.눈도 찔렸고[18] 겁쟁이를 뜻함[19] 그러나 하빕은 로보프의 뺨을 때리는 정도에서 끝나 부상없이 넘어간 반면, 코너는 철제 수레를 집어던져 유리창을 깨고 부상을 입혔다. 자칫하면 레이 보그가 실명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였으며 이것은 명백한 코너의 잘못이다. 뺨을 맞았으니 철제 수레를 던져도 된다는건 누군가 나의 뺨을 치면 그 사람을 유리조각으로 찔러도 된다는 수준의 극단적인 비약이다.[20] 우리나라로 따지면 일진, 불량배를 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