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 관한 여담을 다룬 문서.2. 목록
- 하빕의 생활에 지대히 영향을 끼치는 존재가 바로 트레이너이자 아버지인 압둘마납이다.[1] 이런 압둘마납도 한 가지만큼은 하빕에게 양보한 것이 있는데 바로 UFC 선수가 되려는 그의 꿈이었다.[2] 참고로 하빕은 압둘마납의 자식 15명 중 2남이다.
- 어린시절 하빕은 반항아에 극강의 스트릿 파이터였다고 한다. 또 압둘마납은 하빕이 공부를 하거나 유도나 레슬링같은 올림픽 스포츠 선수가 되길 바랐기 때문에 MMA선수를 꿈꾸던 하빕은 아버지와 꽤나 갈등을 겪었다고 한다.
- 자신과 같은 러시아 출신인 루스탐 하빌로프가 사고뭉치에 악동으로 유명하고 동료 선수를 폭행하는 구설수를 여러 번 내는 것에 비하면 성실하며 소속 도장 내에서는 열심히 훈련한다고 한다. 비자가 없어서 하빕의 세컨을 그의 아버지 대신 삼촌이 봐 주는 때가 허다한데 이 삼촌이 말하길 조금 쉬어야 할 순간마다 하빕은 쉴 새 없이 계속 정진한다고 한다.
- UFC 입성 이전부터 업계에서는 엄청난 강자로 소문이 자자했으며 UFC 입성 후에는 누구하고도 다 붙겠다고 할 기세로 허세를 부리던 네이트 디아즈는 막상 하빕과의 경기를 잡으려 하자 별별 이상한 이유를 들며 거절했는데[3] 이 때문인지 진작부터 하빕은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이미 강자로서 확실히 대접받았다. 그의 경기 횟수가 UFC 입성 기간에 비해 적어 보이는 것이 UFC에서조차 너무 강해서 경기를 잡기가 힘들기 때문이라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란 말도 있으며[4] 한때는 매번 부상으로 경기를 거르는 일이 많은 데다가 상대를 이리저리 고르며 치즈 챔피언 소리를 듣는 앤소니 페티스와 빨리 붙여야 한다는 의견까지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2015년 UFC187에서 세로니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 아웃되어 역으로 까였다. 하빕에게 조롱받던 페티스가 SNS로써 역공하기도 했다.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페티스를 전방위로 털며 챔피언에 등극한 후, 과거 그가 하도안을 3라운드 내내 레슬링 관광태우며 이겼던 사실이 재조명되어 사실상 최강자로 언급된다. 마이클 존슨과 에드손 바르보자를 말 그대로 접어 버리고 챔피언이 된 뒤 맥그리거, 게이치, 포이리에 마저 압살하며 사실상 정점에서 은퇴했다. 아쉬운 점은 비공식 라이벌이던 토니 퍼거슨과의 경기는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 독실한 무슬림이다.## 그래서 UFC 200의 출전을 오퍼받았지만 라마단 기간을 이유로 들어 거절하기도 했다. 또 EA 스포츠가 새로 출시한 UFC 게임에서 자신의 캐릭터가 손으로 십자가를 그리는 승리 세리머니를 하는 것을 두고 자신이 무슬림이라는 점을 공개하며 세리머니를 고쳐 달라고 트위터로 말했고 EA는 하빕에게 문자로 사과하고서 다음 업데이트 때에 고쳐주겠다고 하였다. 하빕은 인스타그램에 이 사실을 공개하며 이것을 요청한 것이 기독교인들에게 반감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신이 믿는 종교를 존중해 달라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슬람교의 교리에 충실한 영향인지 돈을 많이 벌어도[5] 다게스탄에서 검소하게 사는 듯.
- 하빕의 경기가 다가오면 그가 머리에 가발을 쓴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알고 보면 그것은 가발이 아니라 다게스탄 전통 모자다. 명칭은 파파카. 미국 사람들은 파파라고 할때가 많다고한다. 옛날에 전투가 일어나면 다게스탄 전사들이 쓰던 모자라고. 하빕이 경기할 때면 미국에서도 파파카를 쓴 팬들이 관중석에서 다수 포착되며 계체때 하빕이 직접 조 로건에게 파파카를 선물하기도 했다.
- 브라질에서 있었던 티아고 타바레스와의 경기 前 계체량에서 '삼보가 쉽다면 그것은 브라질리언 주짓수라고 불렸을 것이다'라고 도발하는 티셔츠를 입고 나온 적이 있다. 타바레스와의 승리한 후 하빕을 보고 응원하는 팬들이 그가 쓰는 파파카와 이 셔츠를 입고서 경기장에 찾아오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다. 하빕의 아버지인 압둘마납도 이때를 하빕이 타국에서 러시아인의 긍지를 과시한 순간으로 여기는지, 당시 셔츠를 입었던 아들의 사진을 본인이 지도하는 다게스탄의 체육관에 크게 걸어두고 있다. 다만 실제로 하빕은 주짓수의 수련 비중이 높다. 소속팀인 아메리칸 킥복싱 아카데미의 주짓수 코치이자 주짓수 명문팀 체크맷의 수장 중 한명인 레안드로 비에이라에게 주짓수를 배웠다. 여기에 더해 추가로 헨조 그레이시 체육관에 대단히 자주 방문해 훈련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주짓수 대회에 출전한 적도 있다.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를 전설이라 표현하며 그와 함께 아침에 트레이닝한 사진을 기념으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그레이시 가문에서 주최한 주짓수 대회 메타모리스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한 적도 있다. 다만 주짓수 체육관에 가서 수련할 때도 저 티셔츠를 입는 때가 있어서, 코너 맥그리거의 주짓수 코치인 딜런 대니스는 하빕에게 분노를 표출한 적이 있다.
- 데이나 화이트에 따르면, UFC 205 대회에서 회장 데이나에게 "타이틀전 내놔", "벨트 내놔"라고 3라운드 내내 떠들며 경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백사장은 "알겠으니까 일단 그 경기부터 끝내고 얘기하자"라고 답했다고.
-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부담스러워 한다. 각광받는 UFC 선수이기에 유명세가 어쩔수 없다는 것을 잘 알아도 사람들이 자신을 잘 모를 때가 더욱 좋다고. 이것과 별개로 대가족 문화에서 살아온 만큼 친구나 가족과 시간을 보낼 때는 많은 사람과 지내는 것을 좋아하는 듯. 미국에서 체육관을 다닐 때 이용하는 차량으로 프리우스를 구매했는데 그 이유가 많은 사람이랑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 여러 매체를 이용하여 자신이 어릴 적부터 MMA에서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표도르 예멜리야넨코이며 UFC 선수들만 보면 조르주 생 피에르라고 밝힌 적이 있다.[6] 별개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팀 동료 케인 벨라스케즈라고.
- 글로버 테세이라와 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마이크 타이슨을 대단히 좋아하는 팬이다. 트위터로 타이슨과 만나는 게 자신의 꿈 중 하나였다고 언급할 정도. 타이슨을 만나 사진이나 영상도 촬영하고 그의 싸인이 적힌 복싱 글러브까지 받았다.[7]
(전략)
<상단 영상 29초 쯤>
코미어: 자, "DC, 넌 MMA 정말 잘 해"라고 말해봐.
하빕: DC, 넌... 댄스 정말 잘 춰.
코미어: 좋아. 잘 했... 뭐라고?!
(후략)
<상단 영상 29초 쯤>
코미어: 자, "DC, 넌 MMA 정말 잘 해"라고 말해봐.
하빕: DC, 넌... 댄스 정말 잘 춰.
코미어: 좋아. 잘 했... 뭐라고?!
(후략)
- 대강 이러고 논다. 하빕의 친척이 경기에 출전할 때 하빕이 다게스탄 출신 동료들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때가 있는데 유독 코미어만 눈에 띈다. 하빕의 이글 MMA 동료들도 코미어와 상당히 친하게 지내는 듯.
- 코미어를 레슬링으로 하빕이 바르고 난 뒤 좋아하는 영상도 있는데 이게 장난인지 진검승부를 한 것인지는 불명. 헌데 코미어는 라이트 헤비급에다 아마추어 레슬러 시절 올림픽 레벨의 선수였다.
- 2018년 1월 1일 바르보자전을 마치고 이 날 득남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 하빕은 매번 보여주는 탈인간급 경기력과 케이지 밖에서의 본의 아니게 웃긴 모습으로 현지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있고, 모국인 러시아와 무슬림 격투기 팬들에게도 많은 지지를 받는다. 전성기 시절엔 MMA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중 한 명이었다.[8] 인스타그램에서의 팔로워수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데 2023년 현재 무려 3400 만명 정도다. 현재 현역선수중에 하빕보다 팔로워 수가 많은 파이터는 코너 맥그리거 한명뿐이다. vs코너 맥그리거가 성사된다면 얼마나 많은 ppv를 팔지 관심인데 실제로 UFC 역사상 1위 PPV였다.
- 타 경기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력과 승패예측 능력과는 달리 밖에서 입을 턴다던가 분위기를 띄우는 성격과는 거리가 있는 과묵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코너 맥그리거와 2018년 8월 21일 페이스오프에서 맥그리거가 영악하게 하빕에 대해 알아본 뒤 이슬람교 신자라 술을 안 마신다는 걸 알면서도 자신이 런칭한 브랜드의 위스키를 권하며 조롱하고 도발했는데 하빕은 눈마주치는 순간까지도 무표정에 말도 어버버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 2018년경 뉴욕에서 구걸하는 노숙자에게 '푸시업을 하면 돈을 주겠다.'며 푸시업을 시키는 사촌의 모습을 찍어 자신의 인스타에 올렸다가 삭제한 적이 있다. 당시 하빕은 그런 사촌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재미있다는 듯 낄낄 웃고 있었는데 이에 대한 본인의 해명이나 사과는 전혀 없었다.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욕을 먹은 사건. 훗날 토니 퍼거슨이 기자회견에서 이를 언급했다.
- 러시아 최고의 스포츠 스타 1위에 올랐다. 2019년에는 1150만달러, 2020년에는 1650만달러의 금액을 벌여들였다고 한다. 이런 수익은 MMA에서 코너 맥그리거를 제외하면 하빕뿐이 없다. 맥그리거전 뿐만 아니라 포이리에와의 1경기와 스폰서만으로 이런 수익을 올린 걸 보면 하빕의 흥행력 또한 어마어마 하다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또한, 매니저인 알리에 따르면 하빕은 연설 한번으로도 30만달러의 수익을 올린다고 한다.
- 축구팬이다. 유럽 축구에 대한 지식도 많은 듯.
- 2020년 7월, 아버지 압둘마납이 COVID-19에 의해 사망했다. 또한 어떤 기자가 아버지 없어서 힘드냐고 묻자 분노한 모습을 보여주고 왜 기자들은 자꾸 이 질문을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도리어 아버지 있냐고 물었으며 또한 기자의 아버지가 무슨일이 생기면 어려운 것 같냐고 쉬울 것같냐고 묻자 당연히 기자는 힘든 일일거라고 하자 나도 인간이니까 당연히 힘들다고 했다.[9] #
- 은퇴 선언 이후 러시아 다케스탄공화국을 기반으로 설립된 MMA단체 GFC를 100만달러에 인수했다. 그리고 단체 이름을 자신의 링네임 The Eagle를 본떠 EFC로 바꾸었다.[10]
- 8월 14일에 로이터통신은 하빕이 러시아 3부리그 FC 레지옹 디나모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 사촌들 역시 종합격투기에서 맹활약하고 있는데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아부바카르 누르마고메도프는 UFC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11]은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이다. 은퇴했지만 샤밀 자브로프역시 오랜기간 종합격투기선수로 활약했다. 아버지인 압둘마납밑에서 오랜기간 훈련했고 미국에서 훈련할땐 아메리칸 킥복싱 아카데미에서 수련했다.
- 2023년 10월 22일 이슬람 마카체프와 볼카노프스키의 경기에서 코너에 왜 없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싸우러 가지 않고, 나는 코너에 있지 않고, mma와 관련된 모든 것을 완전히 떠났다."고 답하면서 완전한 은퇴를 선언했다.
2.1. 유리몸
UFC 내에서 대표적인 유리몸인, 앤소니 페티스와 조제 알도 등이 챔피언에 등극하고 나서 메인 이벤트를 앞두고 석연찮은 부상으로 이벤트를 펑크내는 바람에 미국내에서 상당히 까였다[12].이런 챔피언들과는 달리, 하빕은 타이틀에 도전하는 처지인지라 잦은 부상이 챔피언들처럼 꼼수나 석연찮은 부상이 아닌 명백한 사실이라는 점, 또한 챔피언들이 잦은 부상으로 빠질 때 하빕도 그 선수들만큼이나 이벤트 펑크를 많이 내고 있어, 선수가 옥타곤에 들어서기 전까지 이벤트 펑크를 안심할 수 없는 대표적인 파이터가 되었다.[13]
하빕은 분명히 체급 내에서 (챔피언 등극 전부터) 최강자로서 대접받고 있긴 하지만 챔피언 등극 이전에도 은근히 유리몸 기질이 꼭 중요한 때에 발동해서 부상 아웃당하는 때가 잦으면서, 자신의 주가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번번히 놓쳤다.
같은 유리몸이였던 앤소니 페티스에게 중요할 때마다 이벤트 펑크 내고, 상대를 고른다고 조롱하는 트윗을 여러 번 남겼지만, 정작 그 자신이 두 차례 연속으로, 형편이 바뀔 수 없을 만큼 확실한 타이밍에 부상으로 아웃되자 그 페티스에게 역으로 조롱을 돌려받는 등 굴욕당하기도 했다.
이렇게 내구력에 문제를 드러낸다면 데이나 화이트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 줄 것이 분명하여, 이 영향인지 UFC 209에서 있을 토니 퍼거슨과의 시합을 준비하고자 하빕의 매니저가 다니엘 코미어에게 접근 금지를 요청하기까지 하였다. 하빕이 말한 바로는, 자신과 코미어 모두 동의한 사항이라고. 그래도 그렇지 다니엘 코미어가 하빕의 부상과 무슨 상관이냐며 여전히 의구심이 들 수가 있을 텐데 하단 영상에서 코미어가 장난으로 하빕을 발로 차고 노는 모습[14]을 보면 아예 납득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15][16]
다만 UFC 209에서의 펑크 이후로는 펑크를 내지 않고 꾸준히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이면서 유리몸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을 보였다.
2.2. 예언가급의 승패 예측
이런 뛰어난 경기력 못지 않게 경기를 보는 안목도 아주 좋다.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페티스를 부숴 버릴 거라고 단언한 선수는 하빕뿐이었다고 한다. 그 후로 페티스는 다시는 챔프가 되지 못하고 여러 선수들에게 잡히고 잡고 반복하게 될 것이라 말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또한 조제 알도와 코너 맥그리거의 경기를 맥그리거의 낙승으로 예측했다. 거기에 덤으로 코너가 체급을 올리면 4분이면 서브미션이 나온다는 발언까지 했다. 이 정도만 해도 소름끼치는 마당인데 한 술 더 떠서 UFC 194 경기의 승패를 맞춰 버려 레알 점쟁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그래서 미들급의 루크 락홀드는 영상에서 보이듯이 하빕을 요다라고 부른다고. UFC 205에서는 자신의 경기가 끝난 직후 아직 맥그리거 對 알바레즈의 경기가 치러지기 전부터 맥그리거를 정조준하며 도발했는데 이 때문에 이미 하빕이 맥그리거의 승리를 예상하지 않았나는 팬들의 반응도 있다.
당연히 신이 아니기에 하빕이 틀린 적도 있다.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토니 퍼거슨의 승자를 도스 안요스로 예측했지만 승자는 퍼거슨이 되었다.[17]
루크 락홀드나 다니엘 코미어같은 동료들의 시합 결과 예측에 관한 질문이 나올 때는 (본심이 어떻든) 거의 무조건 동료들을 고른다.
2.3. 상대선수들과의 신경전 일화
마이클 존슨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길거리 싸움도 했지만 지금은 프로선수이기에 주먹을 함부로 쓰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행적을 보면 여전히 길거리 싸움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디아즈 형제가 WSOF에서 일어난 '디아즈 형제 vs 하빕 패거리' 패싸움을 먼저 도발한걸로 알려져 있으나 네이트에 의하면 먼저 하빕이 자신의 패거리를 동원해 디아즈 형제에게 시비 걸었다고 한다. 네이트가 회상하기를 본인 팀메가 WSOF에서 싸우는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는데 앞 좌석에 있던 하빕과 그의 패거리들이 뒤를 슬쩍 보면서 몰래 사진/비디오를 찍어댔고 본인을 비웃었다고 했다.아르템 로보프의 경우엔 자신의 친구던 코너 맥그리거를 존슨 경기후에 치킨이라고[18] 도발한 하빕에게 "길에서 하빕을 마주치면 뺨을 때려주겠다"며 맞대응해서 하빕이 자신의 패거리와 함께 아르템 로보프를 직접 찾아가 뺨을 때리며 위협했다. 이 일을 듣고 열받은 맥그리거가 버스테러 사건을 일으키게 되면서 사태는 심각해진다. 물론 이 사건으로 로보프의 이미지가 완전히 우스꽝스러워졌지만 애초부터 하빕이 혼자도 아니고 패거리를 끌고 찾아가 로보프를 공격한 것은 명백히 비도덕적인 짓이다.[19]토니 퍼거슨의 경우 4번 잡힌 경기 때, 만날 때마다 하빕과 10명 이상이 혼자 있는 자신의 기세를 항상 누르려 했다고 밝혔고 자신뿐만 아니라 곁에 있는 아내까지 패거리들이 둘러싸면서 불편하게 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퍼거슨과 디아즈는 아예 하빕을 "bully"[20]라고 칭했다.
3. 축구 선수로서의 커리어?
본래 축구에 관심이 많았던 하빕은 축구선수로서의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싶어했고, 이에 러시아 3부리그의 구단인 FC 레기온 디나모 마하치칼라가 그에게 계약을 제안했다고 한다.[1] 어린 시절에 한 번은 공부하기 싫다고 반항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처음에는 무슨 소리를 하는지도 몰랐으나 아버지의 엄격한 훈육에 결국 정신이 성장했다고. 상단의 유리 몸 항목에서 언급된 부상 때문에 2년 간 경기를 치르지 못했을 때는 우울증이 걸린 사람처럼 외출하지도 않고 혼자만 있었는데 이때도 아버지의 쓴소리와 격려에 힘을 얻어 일어서게 되었다고 한다. 라이트급 챔피언이 등극하고 곧이어 압둘마납과 연락했을 때도 쓴소리는 불가피했다. 하빕이 말한 바로는, 잽 날리는 자세가 너무 후지다는 소리를 들었다고.[2] 알고 보면, 압둘마납은 아들 하빕을 레슬링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키우려 했다. 압둘마납: 하빕이 조르주 생 피에르 팬만 아니었어도...[3] 디아즈는 후에 그럴싸하게 변명했지만 미국 격투기 팬들은 99% 이상 디아즈가 하빕을 겁내서 피했다고 확신할 정도다. 알고 보면 이 일에 배경이 있는데, WSOF 경기가 잡힌 동생을 응원하러 간 하빕과 디아즈 형제들이 대충돌했다. 그 결과 디아즈 형제들은 모두 해당 건물에 출입을 영구히 금지당하는 조치를 받았다. 이후 하빕이 네이트 디아즈에게 예의를 가르쳐 주겠다며 시합을 제의했는데 상술했듯이 네이트는 거절했다.[4] 그리고 데이나 화이트는 하빕의 경기를 잡는데 어려움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무도 저 녀석과 싸우려고 하지 않아"라고 답하며 이를 확인사살했다.[5] 자신은 돈이 충분히 있기에 돈을 벌려고 경기하는 것이 아니라 벨트 때문에 한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효도르와 말도나도 경기를 주최한 러시아 갑부에게 벤츠를 선물받을 정도다.[6] 본인의 트윗으로 가끔씩 이 사실을 언급한다. GSP 관련 트윗: 1, 효도르 관련 트윗: 2.[7] 그 대신 마이크 타이슨에게는 자신이 자주 쓰는 다게스탄 전통 모자를 선물했다.[8] 매니저 알리 (허세꾼이긴 하지만)이 코너 맥그리거가 사실상 은퇴한 이상 하빕이 UFC 통틀어서 톱 페이라고 했다.[9] 즉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이런 질문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얼마나 기자들이 상대방 입장을 생각 안하는지 알 수 있다.[10] 또한 EFC의 선수 영입이 상당히 관대한데 만약 퍼거슨이 EFC에 참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인터뷰에서 가능하다고 하며 안 될 게 뭐가 있냐며 그는 UFC에 10전이나 뛰었고 잠정 챔피언까지 되었으니 영입할 생각이 있다는 답변을 한다.#[11] 우마르의 동생[12] 물론 UFC 풀타임 선수들 중에 몸이 정상인 선수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긴 하고, 대다수의 파이터들은 한번씩은 펑크를 낸다. 다만 저 두 파이터는 그 정도가 심할 뿐.[13] 사실 케인 벨라스케즈를 보면 알 수 있듯, AKA 체육관 소속의 선수들은 훈련을 거칠게 하는 것으로 인한 부상 이슈로 유명하다.[14] AKA에서 팀을 운영하려고 50달러씩 회비 걷어 보태는 상황이었는데 코미어가 아직 내지 않았다. 이후로도 정말 안 낸 것인지 모르겠지만 하빕이 코미어와 관계된 사진을 올릴 때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로 #왜 돈 안내 DC같은 말을 달아놨다.[15] 코미어가 살짝 툭툭 치는 것이긴 하지만 하빕과 자그마치 3체급 차이가 나는 선수다. 코미어가 댄 핸더슨과의 경기에서 그를 쌀가마 들 듯 들어 내려칠 정도의 힘이 있는 선수란 것도 잊지 말자.[16] 그런데 하빕도 코미어를 치면서 장난치는 때가 잦은 모양. 본인도 자신으로 인해 코미어가 곧 치르게 될 앤소니 존슨과의 시합을 준비하는 일에 지장을 주는 것이 싫기에 코미어와 함께 자신의 매니저의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다고 한다.[17] 경기 후 본인의 언급으로는 하도안이 많이 실수한 듯하다고.눈도 찔렸고[18] 겁쟁이를 뜻함[19] 그러나 하빕은 로보프의 뺨을 때리는 정도에서 끝나 부상없이 넘어간 반면, 코너는 철제 수레를 집어던져 유리창을 깨고 부상을 입혔다. 자칫하면 레이 보그가 실명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였으며 이것은 명백한 코너의 잘못이다. 뺨을 맞았으니 철제 수레를 던져도 된다는건 누군가 나의 뺨을 치면 그 사람을 유리조각으로 찔러도 된다는 수준의 극단적인 비약이다.[20] 우리나라로 따지면 일진, 불량배를 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