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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09 15:40:43

하야타 목장


1. 개요2. 역사3. 주요 생산마
3.1. 후쿠시마현 산3.2. 니캇푸초 산


早田牧場, 早田牧場新冠支場

1. 개요

2002년 까지 존재했던 일본의 경주마 생산 목장으로 1990년대 중반 4개 연도에서 경주마 생산자 랭킹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번성했으나 급격한 확장에 따른 자금난으로 2002년 11월 도산했다.

2. 역사

하야타 가문은 에도 시대에 막부의 직할 은광산을 관리하던 집안이었고 거대한 삼림과 농지를 소유한 대지주였다. 1917년 제9대 당주가 후쿠시마에 시세이엔 하야타 목장(資生園早田牧場)을 세웠는데 규모가 작은 취미 용 목장이었다. 10대 당주의 아들인 하야타 코이치로(早田光一郎, 1946~ )는 경주마에 관심이 많아 키타사토 대학 수의학과를 졸업한 후 캐나다 토론토의 내슈빌 스터드에서 경주마 생산을 공부했다. 야마나시 현청에서 근무했던 아버지의 퇴직금 2500만엔으로 말 2마리를 구입했는데 이 중 1972년 캐나다 산 암말 모미지[1](Momigi 2, モミジ)가 미국에서 44전 12승, 2착 9회의 성적을 올리며 당시 1억 엔 정도의 자금을 얻었다. 일본으로 돌아 온 하야타 코이치로는 이 돈에 1억엔의 대출까지 넣어 홋카이도 니캇푸초에 하야타 목장 니캇푸 지장(早田牧場新冠支場)을 세우고 모미지를 번식암말로 들여왔다.

목장은 규모를 늘려가 중소목장이 대부분인 히다카 지역에서 가장 큰 목장으로 성장했고 창설 9년째에 모미지의 넷째 산구마 로열 실키(ロイヤルシルキー,1983 父 로열 스키)가 1986년 퀸 스테이크스(GIII)에서 우승하면서 니캇푸 지장 출신 첫 중상마가 되었다. 1989년에는 종마 리블리아[2](Rivlia)를 1990년에는 번식암말 퍼시피커스(Pacificus)와 종마 브라이언스 타임을 도입했다. 퍼시피커스는 혈통은 좋았지만 당시 무명의 종마 셔루드(Sharrood)의 새끼를 뱄기 때문에 3만1천 기니(약 560만엔)라는 싼 가격에 구입했는데 그 새끼가 바로 비와 하야히데고 이듬해 태어난 퍼시피커스와 브라이언스 타임 사이의 새끼가 바로 나리타 브라이언이다.

1991년 레오 더반킷카상을 우승하면서 창설 14년차에 첫 GI, 클래식 제패를 이루었고 비와 하야히데, 나리타 브라이언, 마블러스 크라운등이 활약한 1993년과 1994년, 마블러스 선데이[3], 실크 저스티스등이 활약한 1996년과 1997년에 샤다이 팜에 이은 생산자 랭킹 2위에 올랐다.

겉으로는 순조롭게 경영되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당시 세를 불려나가고 있던 샤다이 그룹에 대항하겠다고 비와 하야히데와 나리타 브라이언이 등장하기 전부터 급격히 투자를 하면서 자금이 위험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었다. 1992년부터 위닝 티켓, 베가, 에어 그루브를 위시한 토니 빈의 산구마들이 활약하기 시작했고, 결정적으로 1994년부터 후지 키세키, 사일런스 스즈카, 스페셜 위크를 위시한 선데이 사일런스의 산구마들에 타이키 셔틀, 그래스 원더, 엘 콘도르 파사, 쿠로후네 등 신규 외산마들이 대활약하면서 카네코 마코토, 요시하라 츠네부미[4], 전상렬[5] 등의 개인마주들과 히다카의 중소목장들이 샤다이 편에 붙어버리며 하야타 목장의 판매가 줄어들었고 20억엔의 거액으로 신디케이트가 짜여진 나리타 브라이언이 불과 2년만인 1998년에 급사하고 1999년 완성된 육성시설에의 투자도 경영상태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급해진 하야타 코이치로는 브라이언스 타임의 교배 수를 늘리면서 버텨보려 했지만 결국 2002년 11월 25일, 약 58억엔의 부채를 안고 파산 선고를 받아 목장은 도산했다. 또한 하야타 코이치로는 종마 신디케이트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되어 2005년에 징역 5년의 유죄 판결을 받아 복역하게 되었다.

하야타 목장의 일부는 코이치로가 라이벌로 여겼던 샤다이 그룹으로 이어졌다. 하야타 목장으로 돌아와 번식암말로 있던 비와 하이디는 라이벌인 에어 그루브가 번식암말로 있던 노던 팜으로 가게 되었고 텐에이 호스 파크는 실크 호스 클럽 에 의한 운영을 거쳐 2011년에 역시 노던 팜에 매각되어, 「노던 팜 텐에이 」 가 되었다. 하야타 목장이 소유하는 종마를 연결하고 있던 스탤리온 CB 스터드 및 나리타 브라이언 기념관은 주식회사 유슌(優駿)이 운영하는 「유슌 스탤리온 스테이션」에 속하게 되었다. 하야타 목장의 생산 육성 목장을 담당하고 있던 니캇푸 지장은 임시로 빅 재팬 팜에, 그 후 개명되어 「벨몬트 팜」에 양도되었다.

3. 주요 생산마

3.1. 후쿠시마현 산

3.2. 니캇푸초 산


[1] 캐나다 국기의 메이플 문양을 보고 모미지(단풍)라 이름지었다.[2] 나리타 타이신의 부마다.[3] 앞서 나온 모미지의 외손자다.[4] 도쿄철강 사장으로 에어 그루브에어 샤커의 마주. 둘 다 샤다이 그룹 생산마다.[5] 사쿠라 커머스 사장. 사쿠라 바쿠신 오가 샤다이 그룹 생산마다.[6] 비와 하야히데의 반형제, 나리타 브라이언의 전형제[7] 당대불패의 부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