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비주얼샤워가 개발했고, EA 코리아[1], 넷마블[2], 비주얼샤워[3]가 퍼블리싱한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 초대 하얀섬은 백도, 하얀섬 2는 플로팅 아일랜드[4], 하얀섬3은 그린란드에서 벌어지는 포춘시커와의 대립과 바이러스 테러에 대해서 다루고 있으며, 세 작품 모두 배경이 섬이다.2. 설명
전반적으로 음울하고 미스테리어스한 분위기의 텍스트 게임으로, 일반적인 어드벤처 게임과 같이 배경에 있는 사물들을 조사해서 아이템을 얻고 이것들을 사용해 나가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방식이다. 그래픽 측면에서는 전용 그래픽 엔진과 3D 렌더링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배경 CG를 사용했기에 여타 게임에 비해 퀄리티는 좋다.게임 자체가 힌트를 많이 주지 않고, 퍼즐들이 비교적 어려운 편이다. 아이템을 찾는다고 바로 쓰는 것도 아니고, "지금은 필요없다" 식으로 말하다가 나중에 가서 필요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또한, 활동범위가 시작부터 끝가지 섬 전체로 넓고 같은 지역을 돌아다녀야 하는지라 아이템이 있는 세세한 장소를 전부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비슷한 장르인 검은방 시리즈는 구역별로 나뉘어 진행하기에 그때그때 모든 아이템을 소모하며 이동하지만, 하얀섬 시리즈는 시작부터 끝까지 같은 구역이기에 이런 차이가 생긴 것. 그래도 힌트를 별로 주지 않는 방탈출보단 쉽다.
페이크 엔딩이 굉장히 많이 존재한다. 엔딩들 하나하나에 구체적인 스토리가 부여되어있고, 심지어 게임 마지막에서도 페이크 엔딩이 기다리고 있는 경우도 있기에 유저들로 하여금 하얀섬의 진짜 이야기에 대해 착각하게 만든다. 완벽한 해결법이 나오기 전까지 트루 엔딩을 오해하고 있는 사람도 부지기수일 정도. 그래도 보통 모바일 게임의 흥행이 수 개월도 안되는 데에 반해 이 숨겨진 엔딩을 추리해야 했기에 하얀섬의 수명은 상당히 길었다.
3. 미로
이 게임의 전통적인 요소 중 하나로, 게임 중반부터 미로가 등장한다. 미로는 지역 곳곳의 중요한 포인트들을 잇는 장소이기 때문에 상당히 자주 드나들어야 한다. 초기작이었던 하얀섬 1의 경우 이 미로는 동굴로 등장한다. 그런데 1인칭 시점으로 진행하는 것도 아니고 중간에 표지로 삼을만한 물체도 거의 없어서 어디가 어딘지 판별하기 어려웠고, 무엇보다도 지도가 없어서 유저들이 그려놓은 지도가 없다면 길 잃기도 쉬웠다. 하지만 이후 하얀섬 감독판, 2 같은 후속작들의 난이도는 이러한 불만사항을 받아들였는지 지도를 제공하고 난이도도 대폭 하향되었다. 하얀섬 2에서는 동굴 대신 환풍구를 돌아다니는데 난이도는 무척 쉬운편이고, 하얀섬 감독판과 화이트 아일랜드에서는 동굴의 지도를 제공했다. 하얀섬 3에서도 환풍구는 등장하지만 역시 난이도는 쉽다.미로 지도에 원하는 칸을 클릭하면 100원에 이동할 수 있는데, 아니오를 클릭하면 '걷는 거 보기보다 힘들다, 자비 좀.'이라든가, '이젠 좀 웰컴 투 더 헬에서 벗어나고 싶다'라고 하지만, 돈을 내고 이동하면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편하게 이동했습니다'라고 한다(...) 이는 후속작에도 계승된다.
4. 문제점
4.1. 푹 우려낸 사골의 한계
아래 시리즈 일람을 보면 알겠지만, 초대 하얀섬의 스토리를 다룬 작품이 무려 5개이다. 그 와중에도 하얀섬 감독판은 초대 하얀섬의 확장팩에 불과한 수준이며, 화이트 아일랜드와 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은 그래픽, 스토리 차이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즉, 제대로 완성된 작품은 하얀섬 감독판과 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 단 2개뿐. 제작사인 비주얼샤워에서도 '사골 이벤트'라며 자조적인 개그를 치지만 실제로는 가벼이 웃고 넘어갈 수 만은 없는 부분.단, 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은 1부 9장부터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9~10장은 민해선의 과거 이야기, 11~12장은 9~10장의 이후 시점, 13장은 초대 하얀섬과 하얀섬 2 사이의 이야기이다. 다만, 13장에는 기존에 없었던 반전이 등장해 시즌 2의 스토리가 기존의 하얀섬 2와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하얀섬 2에 등장한 사건이 언급된 점이나 비주얼 샤워가 기존의 하얀섬에서 용량 문제로 생략된 내용들을 추가하고 기존에는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들을 섞은 형태로 화이트 아일랜드 시리즈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으니 기존작과 관련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곤 해도 기존작과 비교하면 달라진 부분도 꽤 많아서 이대로 가면 사골이라는 오명도 사라질 듯 하지만 이미 골수 유저만 남은지 오래고 게임의 탈을 쓴 도박이 넘쳐나는 국산 모바일 게임계에 신물이 나서 외국 모바일 게임만 하거나 아예 모바일 게임과 인연을 끊은 사람들도 많아지는 추세라 전망이 좋지만은 않다. 시즌2 에피소드5 대박 이후로는 계속되는 출시 연기, 산으로 가는 스토리, 게임 진행을 막아버리는 버그가 창궐하고있는데 비주얼샤워가 이걸 고칠 생각이 없기에 미래는 어둡다.
4.2. 잦은 서비스 종료
작품외적인 퍼블리싱으로도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 퍼블리셔를 EA에서 넷마블, 자체 퍼블리싱으로 왔다갔다 하다보니 2015년 12월, 서비스 중인 작품은 1개뿐이다. 이 중에서도 하얀섬 1의 리메이크가 태반인걸 생각해보면, 유저들은 약간만 각색한 스토리에 벌써 중복결제를 여러번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된 서비스 제공조차 받지 못한 것이다. 하얀섬:죽음에 이르는 꽃으로 이후 시리즈의 에피소드까지 제작하겠다고 발표하였으나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4.3. 버그 아일랜드
화이트 아일랜드 발매 당시,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무수히 많은 버그가 쏟아져 나와 버그 아일랜드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그래도 즉각즉각 대응하여 대부분의 버그를 잡고 무사히 서비스를 마쳤지만, 몇년이 지난 후, 화이트 아일랜드의 리메이크 작품인 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 또한 무수한 초기 버그가 나타났다. 아무리 게임 발매 직후의 버그는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시스템, 그래픽 상으로 크게 변화가 없던 어플에서도 이렇게 많은 버그가 나타나는 것을 결코 곱게 볼 수 많은 없는 노릇. 퍼블리셔들에게 이래저래 휘둘리는 모습과 함께 아직 비주얼샤워의 노하우가 부족한 것을 보여주는 측면이다.5. 시리즈 일람
5.1. 서비스 중인 시리즈
5.1.1. 하얀섬 시즌 2
하얀섬, 그 새로운 시작[5]
자세한 내용은 하얀섬 시즌 2 문서 참고하십시오.5.2. 서비스 종료된 시리즈
아래 서술한 게임들은 현재 퍼블리싱 계약 종료로 인해 판매가 중단된 상태이다. 전부 다운로드 및 구매가 불가능한 상태이므로 과거의 기록 정도로만 볼 것.[6]아래 서술되는 게임은 연도별이 아닌 시리즈 순서대로 정리한다.
5.2.1. 하얀섬 (2009)
개발 | 비주얼샤워 |
유통 | EA 코리아 |
플랫폼 | WIPI |
출시일 | 2009년 8월 |
최초로 나온 하얀섬
검은방 2가 모바일 게임계를 휩쓸고 있을 무렵에 나왔다.
현재는 피쳐폰, 스마트폰 버전 모두 판매가 중단되었다.검은방 2가 모바일 게임계를 휩쓸고 있을 무렵에 나왔다.
원제는 '화이트 아일랜드'였으나 EA 측에서 강제로 우리가 아는 그 '하얀섬'으로 무단 변경했다.
당시 서비스 중이던 검은방 시리즈가 그 이유인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하얀섬은 비대한 용량을 자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초대 하얀섬의 발매 시기인 2009년, 스마트폰도 크게 보급되지 않았고 아직까지는 피처폰 사용자 수가 더 많았다. 게다가 퍼블리싱을 하는 EA 측에서 38MB 짜리 오리지널 파일을 1800KB로 압축하라는 황당한 요구에 울며 겨자먹기로 대폭 하향이 이루어져 스토리가 쪼개졌고 그로 인해 난해해진 구조가 되어버렸다. 이미지 퀄리티도 확 줄이고, 용량을 줄이면서 결국 1, 2, 3편으로 갈라지게 되었다. 사양이 좀 더 좋았다면 하얀섬 1, 2, 3을 한 게임에서 볼 수 있었겠지만 개꿈이다.
다른 하얀섬과는 달리, 초대 하얀섬은 한지훈 루트 외에 강재욱 루트를 플레이하려면 1,500원을 내야한다.
5.2.2. 하얀섬 감독판 (2010)
개발 | 비주얼샤워 |
유통 | EA 코리아(피쳐폰), 비주얼샤워(스마트폰) |
플랫폼 | 안드로이드, WIPI |
출시일 | 2010년 6월(피쳐폰) |
초대 하얀섬의 확장팩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이식되었다.
현재는 피쳐폰, 스마트폰 버전 모두 판매가 중단되었다.최초로 스마트폰으로 이식되었다.
청소년용과 성인용으로 병행 출시되었다.[7] 시나리오에 개연성이 보충되었으며, 기존의 싱글 엔딩에서 벗어나 멀티 엔딩 시스템을 채택, 배드 엔딩과 노멀 엔딩, 진엔딩, 그리고 히든 엔딩 등 각양각색의 엔딩이 추가되었다. 전작에서 회색 윤곽으로만 처리되었던 시체가 이제는 직접적으로 묘사된다.. 히든 엔딩의 추가에 따라, 챕터가 바뀔 때마다 표시되던 시간이 히든 엔딩에 걸맞게 변경되었다. 가장 큰 비판점이었던 강재욱 루트는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단, 한지훈 루트 클리어 이전에 플레이하려면 500원을 내야한다. 즉 한지훈 루트를 클리어해야 무료로 할 수 있다는 것. 이외에도 초대 하얀섬의 단점이 대폭 개선되었다. 그 예시로 느려터진 마우스 포인터 이동 속도, 아이템 선택 구조 등의 자잘한 문제도 보다 편리하게 바뀌었다.
청소년용과 성인용의 차이가 몇몇 있다. 청소년용이 시체를 모자이크 처리하는것과 달리, 성인판은 시체를 직접적으로 묘사한다.[8] 또한, 게임 중반 홍진아와 안서현의 샤워씬이 있는데 청소년판은 그 부분이 검은 때가 끼여서 한지훈이 열심히(...) 닦아도 보이지 않는다. 성인판은 이 얼룩을 제거하여 뒷태를 볼 수 있다.
5.2.3. 하얀섬 2 (2010)
개발 | 비주얼샤워 |
유통 | EA 코리아(피쳐폰), 비주얼샤워(스마트폰) |
플랫폼 | 안드로이드, WIPI |
출시일 | 2010년 8월(피쳐폰) |
하얀섬 감독판의 후속작
한강의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현재는 피쳐폰, 스마트폰 버전 모두 판매가 중단되었다.한강의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기존의 백도를 벗어나 2010년 서울 근처의 한 인공섬을 배경으로 하얀섬 감독판의 백도 사건 이후의 일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은 '나'라는 인물로,[9] 1인칭 시점으로 초반에 병원실에 입원후 께어나게 되면서 의사 민해선을 만난다. 또한 게임 스토리상 시간이 시간인지라 감독판과 1편에서 만악의 근원이자 악당인 서동[10] 또한 백발 중노인으로 등장한다.[11]이외에도 1편과 장소 설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주로 쇼핑몰과 병원[12] 공원[13] 내를 많이 왔다갔다[14]하는 경험을 해볼수 있다(...). 참고로 2편에서는 백화점 내 환풍구들도 많이 드나들게 되므로 꽤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다.[15] 이외에도 배경이 대부분 낮이기 때문에 배경이 저녁에서 심야 시간대였던 1편과는 다르게 으스스한 느낌은 비교적 적은 편이다.[16]
또한 하얀섬 감독판은 피쳐폰과 스마트폰의 차이가 거의 없지만 하얀섬 2는 피쳐폰과 스마트폰의 차이가 비교적 많은 편이다.
피쳐폰의 경우, 당시 피쳐폰의 한계로 칩튠 방식의 사운드로 만들어진 음악이 들리지만
스마트폰의 경우, 화이트 아일랜드의 BGM를 삼입했기 때문에 음악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또 다른 점으로는 피쳐폰은 엔딩 크래딧 이후 자사의 게임 비욘드 더 바운즈를 홍보하는 사진이 나오지만
스마트폰은 그런 거 없다.
하얀섬 2의 스토리가 하얀섬 3에서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감독판을 하다가 3으로 넘어오면 스토리를 이해하기가 난해하다.[17] 사실 기존의 하얀섬 시리즈 자체가 전작과 후속작의 스토리 시차가 제법 긴데다 용량 문제로 생략되거나 압축된 내용도 제법 많아서 전작을 접했어도 난해한 부분이 없지는 않다. 하얀섬 1과 하얀섬 2의 스토리적 시차만 해도 무려 11년이나 된다.(...) 기존 하얀섬의 리메이크작인 화이트 아일랜드가 상당한 볼륨을 자랑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용량 문제로 생략됐던 이야기들이 꽤 많은 모양.
5.2.4. 하얀섬 2 HD (2014)
개발 | 비주얼샤워 |
유통 | 비주얼샤워 |
플랫폼 | 안드로이드 |
출시일 | 2014년 3월 26일 |
초대 하얀섬의 후속작인 하얀섬 2의 리터칭 작품
그래픽을 업스케일링하여 기존의 SD 화질에서 HD 화질로 개선하였고, UI를 화이트 아일랜드에 맞추어 수정한 작품이다. 게임 내 퍼즐과 히든 엔딩은 삭제되었다. 이전 작들의 전통을 따르는 듯 이 작품 역시 난무하는 초기 버그가 상당했다. 하얀섬 2의 리터칭 작품이므로, 기존작과 여러모로 달라진 화이트 아일랜드와는 관련이 거의 없다. 다만 화이트 아일랜드에서 하얀섬 2에서 등장했던 사건이 언급된 것을 보면 페러렐 월드로 엮을 수는 있어 보인다.
5.2.5. 하얀섬 3 (2012)
개발 | 비주얼샤워 |
유통 | 넷마블 |
플랫폼 | 안드로이드 |
출시일 | 2012년 11월 7일 |
하얀섬 2의 후속작이자 하얀섬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현재는 퍼블리싱 계약이 끝나면서 서비스 종료되었다.[18] 이전까지의 스토리를 담당했던 Ache가 아닌, 새로운 시나리오 작가가 집필한 작품이라 전작에 비해 스릴러적 요소가 없다시피하고 완성도가 살짝 뒤떨어진 듯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작품에선 병원이 아닌 하얀섬 시리즈 최초로 외국인 그린란드에서 진행된다. 그린란드 섬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화이트 테러"라는 거대한 바이러스 대감염 계획[19]을 진행하려고 하는 포츈시커의 이사장 안명선과 이를 어떡해서든 막으려고 하는 주인공 일행의 대립이 이번 작품의 주 내용이다.
단 홍진아는 역시나 이번 작품에서도 등장하지 않는다.[20]
참고로 <하얀섬 2>와 마찬가지로 컬랙션이라는 기능과 기록 열람이라는 기능으로 스토리 진행시 일정 미션이나 루트를 클리어하면 해제되어 얻을수 있다.[21]
이렇게 스토리 상으로는 크게 무난한 편이지만, 그래픽 면에서는 화이트 아일랜드가 보여준 엄청난 완성도를 보여주고 바로 다음 해에 낸 마지막 작품치고는 게임의 그래픽, 사운드, 스토리 등이 엄청나게 퇴화해버렸다.
초대 하얀섬 수준으로 돌아온 느려터진 그래픽, 뒤떨어지는 사운드, 그리고 다시 사라진 개연성 등 여러 부분에서 1년 전 나온 화이트 아일랜드와는 비교를 불허한다. 이는 피쳐폰으로도 출시하기 위해 스마트폰 버전도 사양을 대폭 낮춘 것이라 대다수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의외로 난이도는 전작들의 흐름을 깨고 완전히 쉬워졌다. 물론 여전히 미니게임이나 미션을 진행시 게임 오버는 존재하지만, 대부분 3~4번 계속 터치하다 보면 주인공이 알아서(...) 뚝딱 해치운다.[22]
결과적으로 피쳐폰 호환으로 인한 완성도 하락에 대해 대게 혹평을 받았다. 뒤에 서술할 초대 하얀섬이 배경인 화이트 아일랜드는 스마트폰에 맞게 구성했으므로 상당한 품질이기에 호평이었지만, 이번 작은 화이트 아일랜드에서 보여줬던 그 고품질은 홀라당 없어지고 피처폰의 그래픽으로 회귀했다. 차라리 화이트 아일랜드처럼 스마트폰에만 특화해서 출시하는게 더 나았을 지도 모른다.
결국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고 묻혀 버렸지만 피쳐폰에서 이어져온 하얀섬의 결말을 알 수 있는 게임으로 스토리상 의미는 있었다. 다만 유저에 따라 결말이 조금 허무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5.2.6. 화이트 아일랜드 (2011)
개발 | 비주얼샤워 |
유통 | 넷마블 |
플랫폼 | 안드로이드, IOS |
출시일 | 2011년 9월 5일(iOS) 2012년 8월 16일(안드로이드) |
iOS로 이식된 하얀섬 최초의 스마트폰 버전
현재는 퍼블리싱 계약이 끊겨 서비스가 종료되었다.초대 하얀섬의 스토리를 전문 시나리오 작가가 새로 각색하여 피처폰 버전에 비해 분량이 대폭 늘어났으며 개연성 역시 정립되었고 스토리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다. 비중이 매우 낮던 남궁정숙의 재조명 등 스토리 측면에서 세세하게 바뀐 부분이 있어 몰입감은 더욱 배가 되었다. 이에 더불어 피쳐폰 호환을 버리고 비로소 대세가 된 스마트폰에 중점을 두어 그래픽 역시 상당히 발전하여 빗물 효과나 건물 택스쳐 등이 실사화 수준으로 바뀌었다. 또한 핸드폰을 옆으로 살짝 기울이면 장소를 보다 더 포괄적으로 관찰이 가능하다.[23] 물론 등장인물의 대사나 일러스트도 싹 갈아엎었고 사운드 중에서도 BGM이 게임 분위기에 아주 잘 맞아 몰입도는 더욱 증가했다. 비가 내리는 소리는 진짜 비가 내리는 것과 똑같을 수준이다. 피처폰 버전을 해본 올드 유저도 마치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하는 것처럼 플레이할 수 있다. 기존 하얀섬 2 HD는 그저 화질만 높이고 UI를 변경한 수준이라면 이쪽은 그래픽, 사운드, 스토리 전부 수준급으로 바뀐 셈.
하지만 문제는 너무도 많은 초기 버그. 처음에는 환불 항의가 빗발칠 정도였다. 대신 업데이트가 꾸준히 이루어지면서 버그는 대부분 잡혔다.
당시 한국 앱스토어가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게임 카테고리가 없어 북미 앱스토어에만 먼저 출시했다가 이후 한국 앱스토어에도 출시되었다. 그런데 도중 업데이트 및 앱의 제작자명을 CJ로 바꾸는 과정에서 기존의 유료 앱과 다른 앱으로 등록이 되고 이미 구매한 유저들이 제작자가 CJ로 되어있는 화이트 아일랜드를 다시 결제해 다운받아야 하는 사태가 벌어져[24] 크게 논란을 빚은 적이 있었다.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어지고 이 사태는 앱스토어에서 새로 다운로드 가능한 어플은 CJ버전으로 유지하고 기존 어플은 새로 검색해 다운로드 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한 다음, 업데이트만 제공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청소년용(15세 이용가)이다. 게임 퀄리티는 iOS와 마찬가지로 준수한 편인데, 문제는 게임이 상당히 개적화라는 것에 문제가 있다. 1시간만 해도 꽉 차있던 배터리가 바닥을 기고, 스마트폰이 들고 있기 힘들 정도로 따끈따끈한 손난로가 되어버린다.
참고로 iOS 버전에서는 iPhone과 아이패드를 동시에 지원한다. 당연히 아이페드에서도 정식 풀스크린으로 즐길수 있었다(!).
서비스 종료 후, 넷마블 홈페이지에 화이트 아일랜드와 하얀섬 3 페이지가 사라졌고 모든 스토어에서 공중분해 되었다. 2016년 기준 아이폰 앱스토어 구매목록에서 기존 구매자 재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단 다운로드만 가능할 뿐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와이파이나 LTE를 써도 인터넷 연결 오류라고만 뜬다.
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은 이 작품을 리터칭 한 것이다.
5.2.7. 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 성인 버전 (2014)
비주얼샤워 1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화이트 아일랜드의 리터칭 작품
현재는 하얀섬 시즌 2가 출시되면서 서비스 종료했다.위 작품의 청소년용이 하얀섬 시즌 2이니 위 게임을 할거라면 최신작을 해야한다.
참고로 이 작품 역시 하얀섬 감독판(2011)과 동일하게 시체를 전혀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묘사해버린다. 다만 고어 묘사에 관한 그림체는 예전의 피처폰 버전의 감독판보단 약간 순화되었다.[26]
6. 관련 문서
7. 외부 링크
[1] 하얀섬, 하얀섬 2의 피쳐폰 버전[2] 하얀섬 3 / 화이트 아일랜드[3] 하얀섬, 하얀섬 2의 스마트폰 버전 / 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 / 하얀섬 2 HD[4] 이름인 즉슨 서울특별시 한강에 위치한 인공섬이며, 실제로도 현재 존재하는 장소의 배경을 따온 것이다.[5] 피쳐폰에서 이어져온 하얀섬 시리즈와는 스토리 전개가 다르게 이루어진다.[6] 아예 불가능한것은 아니다. 몇몇 유저들이 곳곳에 불법 복제(!)를 해놓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다운 가능하다. 물론 iOS에선 그런 거 없다[7] 청소년용 타이틀 화면에서는 안서현이 속옷을 입고 있지만 성인용 타이틀 화면에서는 속옷이 없다(!!!)[8] 성인용에서 직접적으로 묘사되는 시체는 각종 출혈을 동반하여 잔인하게 묘사되어 있기에 상당히 공포스럽다. 근데 오히려 피가 시체를 가려 피에 익숙한 사람은 피가 역으로 공포감을 줄여주게 된다(...).[9] 스포일러긴 하지만, 게임 후반에 밝혀진 바로는 주인공의 정체는 안서현이다.[10] 1편 초반에 낚시꾼처럼 허세잡으면서 "크크크.."하면서 웃던 그 사람 맞다.[11] 머리만 백발이고 얼굴 전면(인목구비)은 별로 변화가 없다(...)[12] 포츈시커의 본사 건물로 묘사되는 곳이다. 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 11장에서도 주인공 서현이 아버지를 노리는 스파이를 대면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자세히 보면 두 작품에 나오는 장소가 시간대가 달라서 그렇지 건물 내부 구성이나 디자인에 큰 변화는 없으므로 동일한 장소임이 확정되었다.[13] 하안섬: 죽음에 이르는 꽃 시즌 1 12장에서 서현이가 모자장수를 만나게 되는 그 공원 맞다.[14] 1편 섬 내의 동굴처럼 그런 미로 형식이다.[15] 그러나 난이도는 1편에 비해 낮은 편. 참고로 백화점에서 드나드는 환풍구는 3편에서도 미로 형식으로 이어진다(...)[16] 하지만 애초에 미스터리 공포 장르의 게임 답게 공포감이 점점 고조되는 장면은 당연히 존재한다.[17] 안서현의 죽음.. 민해선의 근황 등..[18] 후일 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에 같이 서비스 종료된 2편과 함께 다시 서비스를 시작할것이라고 밝혔다.[19] 최종장에서는 주인공 일행이 이 모든 일의 배후였던 안명선의 사무실에 진입할때 사무실 천장에 세계지도가 그려져 있는데, 이를 미루어 보아, 감염 계획을 한국을 단독으로만 진행하려는 것은 아닌듯 하다.[20] 다른 케이스로 김대한 형사는 컬랙션으로 짧게나마 나오지만.. 쨌든 하얀섬: 시즌2에 나오니까 리타이어는 면했다. [21] 컬랙션은 말그대로 일정 미션이나 스토리에서 주인공들의 임무를 완수하면 "컬랙션에 추가되었습니다"라면서 특정 인물이나 사건, 사물에 대한 정보가 짤막하게 등록되어 읽어볼거리가 가능하다. 기록 열람은 "컬랙션"과 동일한 조건으로 특정 사물이나 사건에 대한 한 인물의 기록집이 담겨져 있다. 대부분 한지훈과 민해선이 쓴 기록집이다.[22] 예를 들어 초반에 폭탄을 해체하는 것도 "보기" > (대사 출력)"이제 어쩌라는 거요?(한지훈)" > 폭탄 터치(행동) > (대사 출력)"조심히.. 조심히..." > 폭탄 해체 완료(...) 이런식. 덕분에 쉬워졌다라는 얘기도 있지만 너무 단순해진게 아니냐라는 말도 있었다.[23] 현재 이 기능은 본 앱이 서비스 종료함에 따라 삭제되었고, 지금 현재의 하얀섬에서는 손가락으로 직접 슬라이드하여 관찰해야 한다.[24] 기존 앱은 업데이트를 제공하지도 않고 아예 없는 앱으로 나왔었다.[25] 다만 굳이 섬세하게라고 하고 집요하게라고 읽는다. 따져보자면 <화이트아일렌드>에서 많았던 초기 버그들을 모두 대폭 개선하여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강화하고 언제 어디서든 문제없이 실행할수 있게 하였다. 한마디로 게임플레이가 아닌 오직 기술력 부분에서만(예: 로그인 오류, 에피소드 실행 오류, 대사 출력 오류) 약간의 보안과 정재하는 작업을 거친 셈. 또한 인물들과 대화시 나오는 브금도 "리터칭의 리터칭"화를 거치면서 새로 추가되었다(예: 시즌1 1장에서 강민혁 형사와 백도에서 첫 대화를 나뉠때)[26] 전작 지금은 서비스 종료한 <하얀섬: 감독판>에서는 시체의 피, 장기, 상체, 그리고 하체를 여과없이 노출한 것관 다르게, 이번 작품은 시체에 대한 묘사를 확실하게 하면서도 잔인함을 낮추기 위해 투명도를 어둡게 채색하였다. 즉, 시체에서 피가 콸콸 나오고 장기들이 뽑혀 나오는 연출이 있어도 모두 어둡게 처리되었기 때문에 자세하게 확인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