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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클로저 이상용의 등장인물. 위 그림에서 왼쪽은 현재아침신문의 문화부 기자. 스포츠에는 별 관심이 없고 야구 지식도 초보 수준. 성격은 평범하게 착하고 예의바르나 할 말은 한다.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사람을 싫어한다.
상술하였듯이 일반적인 야구만화라면 히로인 포지션에 있을 법한 캐릭터지만 100회가 넘어가도록 설정으로만 존재하다가 김기정의 주선으로 소개팅에 나온 대사 하나 없는 엑스트라로 출연이 끝...나는가 싶더니 198화에 가서 신상이 밝혀졌다.
2. 작중 행적
2.1. 클로저 이상용
129화에서 김기정의 작업 상대인 아침신문 여기자의 직장후배로서 함께 더블데이트에 나왔다. 다만 이때는 대사 한 마디 없어 단순 엑스트라로 생각되었으나 선데빌스 1차전 종료 뒤 이상용이 그녀에게 전화를 걸면서 이름과 직업이 밝혀졌다.[1]종합지 문화부 소속으로서 스포츠에는 별 관심이 없고 기자들이 슬슬 주목하기 시작하는 이상용에 대해서도 그냥 소개팅에서 한 번 만난 남자, 야구선수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다.
기자라는 점에서 이상용에게 미리 사주를 받고 적절한 타이밍에 김태민 수석코치의 뒤통수를 치는 역할을 맡지 않을까 예상되었으나 기자간의 연줄을 통해 타 기자의 스케줄을 파악해 주는 데에 그쳤다.
선데빌스 3차전에서 9회말 한 점차 무사 1루, 타자 김성욱이라는 위기 상황에 등판한 이상용이 실점하지 않는다에 5만원을 선뜻 내걸지만 안타깝게도 이상용이 실점하여 그대로 돈을 잃고 말았다.
이후 오랫동안 언급도 없다가 돌핀스 3차전 중 이상용의 등판 경기 중계를 보고 있는 모습으로 이아영과 나란히 컷 배치가 되어 라이벌 구도를 예견하게 하며 오랜만에 재등장했다. 덤으로 집안 스타일은 머리를 하나로 묶고 맨몸에 와이셔츠 차림.
돌핀스전이 위닝시리즈로 종료된 뒤 이상용을 인터뷰하게 되는데 문화부 기자임에도 단순히 상용과 아는 사이라는 점 때문에 등 떠밀려 온 것이라고 한다. 야구에 대해 조사하고 오기는 했으나 초보자가 급하게 읽어보고 온 정도고 인터뷰 내용도 기사로 쓸만한 내용을 건지지 못했다고 시무룩해했다.
그러다 인터뷰 중 이상용이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옆자리에 앉은 트로쟌스의 이현 선수가 그녀에게 반해 사귀자고 작업을 걸자 당혹하고, 그가 자기가 유명하다고 뻐기다 삑사리가 나는 것을 보고 이상한 사람이라며 이상용과 함께 그 자리를 뜨나 뒤를 쫓아온 이현이 이상용의 제지를 무시하고 계속 추근거리고, 오히려 이상용더러 서른 살에 연봉이 고작 3천 5백, 3500원 등으로 비웃자 발끈해 그를 세게 밀치고 이상용의 손을 잡고 도망갔다.
이상용의 기습공격 덕에 도주에 성공한 후에는 자기도 모르게 이상용의 손을 덥썩 잡은 것에 부끄러워하면서도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얕보며 괴롭히는 사람은 참을 수가 없다'고 발언했다가 본의 아니게 이상용의 자존심을 건드리게 되었고, 이로 인해 이상용은 티켓까지 본인이 부담하기로 하고 한미리를 트로쟌스전에 초대하며 잘 봐달라, 자신은 약하지 않다고 발언했다.
이상용은 혼자 오기 뭣하면 표 세 장까지는 구할 수 있으니 친구와 함께 오라고 제안했으나, 329회차에서 한미리 혼자 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이상용에게 근처 까페에서 기다리겠다는 말을 한 뒤 밖으로 나가는 도중에, '모처럼 온 직관인데 이상용을 보지 못해 아쉽다' '이상용이 요즘 그렇게 잘하더라' 라는 팬들의 말을 듣고 이상용의 저지를 입은 팬들과 '뽀빠이' 의상을 챙겨입은 팬들의 반응을 보며 이상용이 최근 활약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뒤늦게 까페에 도착해 오늘 나오지 못해 미안하다는 이상용에게 '이상용의 강함을 알았다' 고 말하며 호감이 상승한 것을 인증했다.
342회차에서 트로쟌스와의 3차전 경기에서 팀이 9회에 4:5로 역전하자 등판한 이상용의 투구를 보며 얼굴을 붉히면서 왜 이렇게 두근거리지라고 생각하고 경기 종료 후 이상용이 인터뷰를 하게 될 때 이상용에게 달라붙는 박유나에게 질투를 느끼는 모습을 보여주어 플래그가 콱 박혔음을 인증했다.
371회차에서 트로쟌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관전하러 와서 이상용이 등판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 하다가 이상용을 깜짝 놀래켜 주기 위해 게이터스와 사인을 받기 위해 팬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향했다. 문제는 그 곳으로 방금 전 까지 이상용과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 있던 아가씨또한 이상용에게 말을 걸기 위해 이동하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경기장을 떠나는 게이터스 선수들이 등장하기 직전 두 사람은 나란히 서게 된다. 그리고 372회차에서 서른 셋의
그리고 373회차 이상용과 재회하자 둘다 얼굴이 빨개지는데 이때 한미리와 이상용과의 관계에 질투한 게이터스 여성팬들과 게이터스의 솔로 선수들(남승우, 진승남, 강하균[3]) 그리고 이아영이 단체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이런 기척을 느낀 이상용이 한미리의 손을 잡고 도망친다.(...)
그리고 약 3달이 넘어서 473회에 출연. 이상용이 3연속 3구 3진으로 1면에 기사가 실리자 그걸 오려서 앨범으로 선물해 주려고 하고 있다.하지만 진승남이 먼저 스크랩하라며 해당 신문기사를 잘라서 웠고, 그러는 바람에 이아영도 한미리처럼 주지 못했다. 502회에선 올스타전 전야 홈런 레이스를 이상용과 함께 보는 것으로 등장했다.
583회차 이상용과 인터뷰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 이상용에게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물어보고 그에 대해 응원하고 경기 시간이 된 이상용과 헤어지는데 한미리의 일이 그렇게 될 줄은...이라는 독백[4]이 나오며 팬들의 예상과 거의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위험수위의 떡밥을 깔아 놓았다. 이 시점에서는 사실상 하민우처럼 강제 은퇴하고 스태프로 밀려나던지, 아니면 수술 후 긴 재활 기간을 거쳐 시간대를 1~2년 정도 훌쩍 건너뛰던지 둘 중의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상황.
621회차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다이어리에
2.2. 프로야구생존기
21화에서 이상용을 기다리는 모습으로 등장. 이상용의 재활에 도움될 물리치료사를 소개해 주고 광주에서 살 거처를 물색하기 위해 만났다. 김기정이 제대로 안 사귈거냐고 묻는 것을 보면 사귀는 건 아니지만 남이 보기에도 상당히 가까운 사이임은 확실하며, 이상용도 자신이 한미리를 안 좋아한다고 대답하는게 아닌[5] "사귈 처지가 아니다"라고 답하는 걸 보면 이상용도 어느정도 마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16화에서 이상용이 "그렇게 다 가진 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있을 리 없다"고 언급하는 걸로 봐서 이상용 본인은 한미리의 호의를 단순한 기자로서의 호기심으로 보는 듯하지만, 122화에서 이상용을 찾을 때 머리를 넘기는 모습을 보이며 램스 테스트도 알아봐 주는 등 이상용의 향후 행보에 다시 한 번 결정적인 도움을 줬고, 직후 시점인 123화에서 선배 기자인 차화선이 던진 부케를 받았다.
뜬금없이 프로야구생존기 124화에서 이윤지가 이상용의 입단 테스트에 대해 하민우에게 물어보면서 형부가 그런 부탁은 들어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따지는데, 이로 인해 한애리가 아니라 이윤지와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일단 두 사람의 성이 다르고 램스 모기업 회장의 아들 이호민의 양녀로 들어가기 전의 친부인 최덕현과도 성이 달라서 친자매는 아니겠지만,[6] 아주 가까운 사이임에는 확실해서 이상용의 아내로서의 아이덴티티가 완전히 굳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었다.[7]
153화에서는 TBA 야구쇼에 스포츠아침 소속 기자로 출연한다.[8] 도중 이상용의 승리가 날아갔다는 말을 듣고 아쉬워하다가 진행자가 묻자 당황에서 얼버무린다.
그런데 이상용 쪽에서 스포츠 기자로 잘 나가기 시작한 한미리와 마음의 거리를 느끼기 시작하고, 그 후로 이아영이 157화에서 면대면으로 만난 뒤 이상용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내리는가 하면, 410화에서 아예 이상용 전담 분석위원으로 배정되었다가 스토리에 결정적인 전환점을 가져 올 장면을 연출하면서 입지가 완전히 역전되었다. 부케 받은 걸 가지고 이상용에게 직접 대쉬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2017 시즌을 끝으로 선수로서는 은퇴가 확정되어 있는 이상용이기에 본격적인 스포츠 기자가 된 한미리와는 거리가 더 멀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9]
3. 기타
초기 설정에서는 이상용의 1호 팬이 되는 여성으로, 야구에 완전히 무지한 룸살롱 아가씨였다가 이상용을 통해 점차 야구에 대해 알아가게 되는 포지션이었다. 위의 오른쪽 그림에서 반짝이 비늘옷을 입고 있는 것도 첫 등장이 룸살롱 홀복을 입은 모습일 예정이었기 때문인 듯.[10] 정식 연재 시점에서는 설정이 크게 바뀌어 평범하게 기자로 등장했는데, 단순하게 스포츠부 기자라는 업무에 익숙해진다는 느낌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었던데다 1호 팬 이미지도 나팔남에게 진작에 빼앗겨서인지 이래저래 어중간한 캐릭터로 결말지어졌기에 최초 컨셉은 사실상 폐기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하다.덤으로 GM에서 나오는 한애리의 친동생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었는데, 남캐 설정은 그렇다 치고 여캐 설정에 관해서만은 철두철미한 최훈의 특성상 돌림자 이름을 아무 생각 없이 짓지는 않았을 거라는 점이 그 근거. 하지만 역대 남자 하대리의 이름이 하정우-하진우-하민우 돌림자로 구성되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꼭 혈육이라는 보증은 없다고 봐도 무방해서 가족관계는 결국 미지수로 남게 되었다. 게다가 언니가 야구구단에서 일하는데 야구를 모른다 보기에는 영... 그 대신 한애리가 엄친딸인데 비해 초기 설정에서 한미리가 룸살롱 아가씨였던 게 어색해서 지금처럼 설정이 바뀌었다는 추측에는 맞아떨어진다.
[1] 참고로 소개팅 이후 연재상으로는 석 달이 넘게 지났지만 작중에서는 겨우 4일이 지났다. 월요일에 소개팅하고 금요일 선데빌스 1차전이 끝난 후에 전화한 것. 근데 갑툭튀한 전력분석원씨는 단 하루만에 진도를 팍팍 빼셨는데?[2] 한미리가 받은 슴가너프가 이쪽에서는 버프(...)로 작용했다는 추측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고.[3] 이 셋은 남승우의 람보르기니를 타고 환락의 밤을 보내러 갔다.[4] 정확하게 누구의 독백이라고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컷신 배치상 한미리가 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5] 이상용 성격상 싫으면 싫다고 확실히 말하고 관계를 끊는데, 한미리 상대로는 그러지 않고 있다.[6] 다만 자매가 서로 다른 집안에 입양됐다거나, GM 연재한지 오래되어 최훈이 설정 충돌을 일으킬 가능성은 있다.[7] 단순 선후배 관계라도 친해지면 형/언니와 동생 사이가 되고, 선배 쪽의 배우자 호칭은 자연스레 형수님/형부가 되는 게 한국 문화이기 때문에, 혈육이 아니더라도 매우 가까운 관계임은 확실하다.[8] 클로저 이상용 시점에서는 아침신문의 문화부 기자였으나 이상용과의 만남 이후 스포츠 쪽으로 옮긴 것으로 보인다.[9] 덧붙여 한미리의 현재 상황은 노영웅과 잠깐 서먹해졌다가 재결합한 이지우의 상황과도 반대로 대비된다. 억지 전개가 중간에 끼어들어 팬덤의 지탄을 받긴 했으나, 어쨌든 노영웅과 이지우 각자의 성격상 문제로 거리가 생긴 것을 용기를 내어 계기를 만들고 대화로 풀어나간 것이기 때문.[10] 초기 설정화에서도 이 모습으로 나오는데, 이상용이 누군가의 요청으로 함께 룸살롱 가서 만나는 인트로가 원안이었다는 카더라가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 클상용에서 이상용이 김기정과 룸살롱에 간 듯한 묘사로 나오고(거기서 질펀하게 논 건 아니고 게이터스 구단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는 것이지만) 비슷한 묘사로 김기정의 소개팅때 같이 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