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리 2부에 나온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이아영(하대리)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GM 시리즈의 등장인물. 하대리 2부의 타이틀 히로인과 같은 캐릭터 컨셉을 가지고 있지만, 최훈이 만든 각 작품들은 평행우주[1]격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둘은 평행우주의 동명이인이다.
참고로 클로저 이상용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다섯번째로 개별 항목이 만들어졌고, 선수진 이외에서는 최초이다. 그 이유는 아래에 나와 있다.
2. 작중 행적
2.1. 클로저 이상용
초기 설정에서 메인 히로인급이었던 한미리를 단숨에 밀어낼 정도의 비중 있는 역할로 220화에 첫 등장. 이 작품에서 최초로 등장한 전작 캐릭터의 재활용 캐릭터이자 더블 히로인이다.[2]
주요 여성 멤버는 거의 무조건 글래머 여캐로 등장시키는 최훈 작가의 성향에도 불구하고[3] 메인 히로인 포지션의 한미리가 슴가 너프를 먹어서 팬들이 의아해 하고 있던 차에 그 너프된 걸 이아영이 먹어버렸나 싶을 정도로 폭유급의 캐릭터가 되어 돌아왔다. 하대리 쪽 이아영도 가슴 크다는 소리 듣던 사람이었는데, 이 쪽은 아예 그 누가 봐도 역대 최훈 여캐 중 가장 큰 사이즈임이 확실한, 추정치 120cm 이상의[4] 크고 아름다운 가슴이 특징.[5] 각종 갤러리나 위키 등에서 '최훈=거유여캐'라는 공식이 확정되다 보니 아예 작정하고 가슴 담당으로 만든 듯.
게이터스의 전력분석팀 소속 팀원이며 직급은 대리. 팀 내에서는 게이터스 프런트의 꽃이라고 불린다. 하대리 시절과 마찬가지로 천연 속성을 지니고 있다. 아무리 거유가 판치는 최훈표 세계관이라지만 이 정도로 넘사벽 사이즈는 나온 적이 없었는데, 다들 노골적으로 가슴 부분을 신경쓰고 있음에도 별다른 섹드립이나 프로포즈 같은 걸 당하지 않는 걸로 봐서 남들과 다른 특별한 뭔가가 있는 듯.
선수들은
이런 상황에서 이아영이 전력분석팀의 대표로 등장해서 말하길 "그 동안 팀에서 분석, 정리해서 만든 프린트를 경기 당일 오전에 락커룸 안쪽에 쌓아뒀는데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고 울분을 토하며, 그래서 이아영이 직접 들고 다니며 인사까지 하면서 일일이 선수들에게 건네 주었건만 이를 기억해 주는 선수는 아무도 없었고 오직 이상용만 전력분석팀의 자료를 제대로 읽어 주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뽀빠이 학습회가 끝난 뒤 이아영은 이상용의 돌핀스 분석 내용이 너무 좋았다고 감탄하는데, 정작 이상용은 눈앞에 출렁대는 무언가 때문에 눈을 둘 곳이 없어서 그녀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한다. 이후 이상용이 집에 가는 과정에서 어떻게든 그녀를 떼어 내려 노력하지만, 남자 혼자 사는 집에 따라들어가기까지 하면서 그를 쫓아다닌다.
워낙에 비중 있고 가까운 역할로 등장하다 보니 일부 팬들은 한미리가 그냥 조력자 수준으로 비중이 하락하고 이아영이 이상용의 반려자가 되는 거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한다.[6] 김성욱과 이상용의 대결에서 한미리가 돈을 잃게 되고, 곧바로 이아영이라는 무시무시한(?) 라이벌 캐릭터를 등장시킨 것을 히로인 교체의 암시라고 해석하는 게 주요 근거. 반대로 다 큰 처자가 외간남자 방에 막무가내로 들어가는 점이라거나, 악의 축 이미지에 가까운 프런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갑툭튀한 선역 포지션의 강캐라는 점에서 전작의 한애리 같은 배신자 포지션이 아닐까 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일단 224화에서는 김기정이 삼진 아웃을 당하고 쓰리아웃 체인지가 된 5회말 종료 시점에서 그냥 무난하게 선발투수인 신동준에 대한 분석이 시작되었고, 바로 다음 화에서 2군 선수에 대한 방식으로 의견 차이 싸움이 난 뒤 게이터스 프론트의 방식에 대해 지적당했다는 이유만으로[7][8] 삐져서 뿌우를 시전하며
236화에서는
314화에서 이상용이 10회를 완벽하게 틀어막는 것을 보고 있는 장면으로 재등장했다. 그런데 한미리와 나란히 등장하는 걸로 봐서 둘 사이의 라이벌 관계를 본격적으로 암시하는 것 같다.
355화에서 이상용과 마주치며 간만에 등장. 인사하는 이상용을 무시하고 지나가...려다 초대손님들에게 나눠드릴 사인볼의 양이 제법 많다며
그러나 갇혀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생리현상때문에 멘붕에 빠져 헤매고 있으며 자신이 끌고 온 이상용에게 왜 따라 왔냐고 징징대기 시작한다.[10]
직업군은 달라도 게이터스 라는 같은 직장에 일하고 선수와 프런트로 항상 마주칠 수 있다는 최상의 조건에 있지만, 본인 스스로가 이상용을 대하는 방식이 서툴러서 관계 진전은 제자리 걸음외 머물고 있다. 초반의 임팩트에 비해선 이상용의 호감을 많이 얻지 못한 채 한미리에게 추격을 허용하는 중이긴 하지만, 356화 이후 이상용과 함께 엘리베이터 감금이라는 초유의 이벤트를 겪으면서 또 한번 호감도의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11] 히로인으로서의 이미지를 말아먹을 절체절명의 위기이기도 하고.(...) 그리고 결국 이상용이 솔선수범 한 덕에.. 일을 봤다.
371화에서는 퇴근해도 좋다는 말을 듣자마자 허겁지겁 경기장을 나왔지만 이상용과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나온 것을 실수라며 자책한다. [12] 그러다 경기 후 퇴근하는 선수들에게 사인받기 위한 인파가 몰려들자 이상용이 홀로 지하철을 타러 갈 때 뒤를 쫓겠다며 인파 속에 합류한다. 그리고 그녀의 옆에는 이상용과 소개팅을 한 미모의 여성 기자가 서게 되는데...
372화에서 미혼이었던 남승우가 한미리에게 대쉬하자 혹여나 선수들이 얼굴을 알아볼까 두려워 고개를 숙이고 모르는 채 하다가, 한미리가 이상용을 부르는 목소리를 보고 불안한 얼굴로 눈을 돌리게 된다. 그리고 이상용과 한미리의 관계가 범상치 않자 게이터스 팬들,
그리고 한 1달만에 473화에 이상용 3연속 3구 3진으로 기사 1면에 실린 것을 오리고 있다. 그리고 한미리도 오리면서 앨범에 넣어서 선물로 줄 생각을 하고 있다.
그리고 586화, 오랜만에 전력 분석한 것을 나눠주면서 등장하지만, 이상용과의 만남에서 이상용이 수줍어하면서 분위기가 좋아....지기는 개뿔, 이상용은 수줍어하면서 만들어 놓은 전력 분석 데이터가 잘못된 부분을 3컷에 걸쳐서 폭풍 디스한다.
627화에서는 램스의 투수인 산체스의 버릇을 알아차린 묘사가 나온다. 그리고 다음 화에 이상용을 만나 이야기하는데, 산체스는 체인지업을 던질 때 백스윙이 느슨해지며, 이것은 유니폼의 옷주름으로 알아차릴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번 경기 램스의 유니폼이 검은색이라 옷주름을 보기가 어렵거니와 옷주름을 바로 알아볼 수 있는 타자도 거의 없을 것이란 이상용의 대답에 기운을 잃었다가, 하지만 그 발견이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도 있을 것이며 이런 작은 노력 하나하나가 모여 승리를 향한 징검다리가 된다는 말[15]에 얼굴을 붉힌다. 이후에는 출연이 없다.
2.2. 프로야구생존기
118화에서 김일우의 호출을 받고 온 이상용에게 뭔가 할 말이 있었는지 운을 뗐다가 이상용이 단장 호출로 급하게 불려나가 결국 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숏컷이었던 클로저 이상용 시절과는 달리 머리 길이가 적어도 중단발 수준으로 길어진 게 특징이고, 팀 점퍼로 가슴을 꽉 조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지우보다 큰 사이즈를 보여줘 여전히 최훈 세계관 내 압도적 1위 사이즈의 위엄을 자랑했다. 전력분석팀원이라 1군에 한 번이라도 엔트리되었던 경우라면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과도 필요최저한의 접촉을 하기에 실제로는 오래간만일 리가 없을텐데, 굳이 저런 말을 한 건 팬덤에서의 반응을 의식한 듯.
122화에서는 김기정의 결혼식에 참석, 뽀빠이 학습회 멤버들에게 이상용의 소재를 물어보고 직접 이상용을 찾는다.
157화에서는 김일우와 전력분석팀장까지 셋이 모여 이상용을 대처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한다. 다른 두 사람이 이상용의 새 무기인 슬로우 커브의 출처에 대해 궁금해 하는 걸 보고선, 당사자가 본인이라 얼어버린 모습을 보인다. 절대로 말 못한다는 독백은 덤.[17] 또한 전력분석팀장이 "이상용이 현재 리그를 지배하고는 있지만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평가하자 속으로 하나하나 반박하면서[18] 전력분석팀장의 예측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157화 이후 직접적인 등장이 한참 동안 없었고, 이상용이 램스에서 마지막 불꽃을 다 태우고 선수로서는 은퇴가 확정되어 있기에, 사실상 히로인 쟁탈전에서 완전히 탈락하게 되어 최훈표 패턴의 마침표를 확실하게 찍는 전개가 되었다는 예측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다가 410화에서 갑자기 재등장하는데, 이상용의 전력분석을 전담해 전력분석팀장에게 가을야구 투구 모습을 브리핑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상용이 게이터스에 있던 시절 그의 부상 관리를 전담했다는 과거가 추가로 공개[19]되었는데, 그 때문인지 어깨의 고통을 참고 던지는 미묘한 표정 변화를 알아채는 수준이 되었다. 그리고 팀장을 먼저 보내고
이상용의 표정 쿠세를 알아낸 건 해당 시점에서 유일하게 이아영밖에 없기에, 안준민에 이어 최훈표 패턴을 깨는 두 번째 캐릭터가 드디어 나올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좋은 반응이 나오는 중. 프로야구생존기에서 한미리의 비중이 이아영보다 더 없기도 하고, 한미리가 스포츠 기자로서 탄탄대로를 걷게 되면서 오히려 이상용과 더 거리감이 생겨 버렸기에, 나쁜 의미로 최훈표 패턴의 전형적인 클리셰를 따라 가고 있었던지라 이아영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은 댓글을 달고 있었다. 그러던 참에 오랜만에 등장해 자기 캐릭터성을 잘 살리면서 패턴을 깨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니, 팬들이 댓글로 호평을 남기는 것도 당연한 현상이었다.[20]
[1] 참고로 하대리 3부에서도 3부 하대리의 "다들 어디선가 본 듯한" 이라는 대사를 통해 평행세계임을 간접적으로 밝히고 1, 2부의 등장인물을 그대로 쓴 전력이 있다.[2] 물론 그 이전에도 다른 야구웹툰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재활용하고 있긴 했지만, 대부분 실존 인물의 캐릭터를 가져온 것이라서 이아영의 경우와는 차이가 있다. 세계관이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GM쪽 캐릭터들을 제외하면 최초.[3] 심지어 엑스트라인 게이터스 여성팬마저도 다른 여캐들과 차별되는 거유이고, 나중에 관중석에서 재등장할 때도 이 부분은 어김없이 지켜진다.[4] 데포르메된 머리 부분을 제외하고 몸 비율을 살피면 화성인 바이러스에 나왔던 I컵녀의 수술 전 사이즈 비율보다 훨씬 크다는 분석글이 있었으며, 실측 인증이 된 현실 인물들 중에서는 O컵 인증을 한 아잉츄와 가장 가까운 실루엣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용과 비슷한 키인 것을 고려해 보면, 실제로는 아잉츄의 탑바스트 사이즈인 120cm를 넘는 것이 확정이다. 참고로 최훈은 쓰리사이즈에 인치 단위를 쓰므로, 그 기준으로 바꾸면 최소 47 이상이 된다.[5] 220화에 나온 얼굴은 말칸으로 가리고 가슴을 클로즈업한 씬은 가슴 관련 섹드립에 늘상 시달리는 파워걸의 대표적인 클리셰이며, 동선을 그려 출렁이는 연출을 과장하거나 '출렁출렁'이라는 의태어를 계속해서 강조해서 쓰고 있다. 이아영 이전까지 가장 컸던 삼국전투기의 제갈양도 이 정도 수준은 아니었다.[6] 한미리의 초기 시안에서 1호 팬이라는 설정은 나팔남에게 뺏긴 지 오래고, 직업도 바뀐 상태인지라 남은 건 야구에 대해 무지한 일반인이라는 것뿐인데 지금 비중으로는 이상용의 곁에서 야구를 차근차근 배우기에는 굉장히 무리수. 무엇보다도 집에 데이터가 넘쳐나도록 긁어모은 선수와 전력분석팀 소속 직원 조합이기에 최훈의 성향에 매우 근접한 조합이다.[7] 사실 이건 프론트와 선수간의 근본적인 의견 차이 문제라서 말 몇 마디로 정리될 문제가 아니다. 프론트는 나름대로 기회를 봐 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선수로서는 나이가 있기에 마냥 최고의 수준이 될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는 프론트가 좋아 보일 리가 없다. 특히나 유망주들이 2군에서 박혀서 빛을 못 본다고 소문이 난 게이터스 프론트라면 더더욱.[8] 아이러니하게도 이상용 또한 본작 후반부에 동일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어깨의 이상을 확실히 알게 되고도 쥐도새도 모르게 방출되는 일을 막고자 무리하여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를 내지만 재활이 길어지자 결국 게이터스에서 방출된다. 그나마 이상용이 택한 방식 때문에 게이터스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적을 거두었고, 이상용 또한 주목받아 램스로 이적할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결국 이상용의 판단이 옳았다는 치밀한 복선인 셈.[9] 5회 말에 나가버린 후 9회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못해도 1시간은 있었다는 말.[10] 물론 만에 하나 생리현상이 시작되어 버리면 그걸로 이미지가 안드로메다로 가기 때문에 차라리 혼자 있고 싶은 것은 이해가 간다.[11] 막말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이상용 앞에서 실례(...)라도 한다면 그냥 이상용이 이아영을 책임져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12]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려고 했지만 번호가 저장되어 있지 않았다.[13] 일단 이상용의 어깨 부상 때문에 프런트 직원으로서 이아영이 활약할 부분이 최소 한 번 정도는 남아 있긴 하지만, 최훈의 과거 작품들 패턴과 비교해 보면 메인으로 올라서지 못할 분위기를 계속 흘리고 있음에는 확실하다. 비록 취소선 처리가 되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팬덤에서 비슷한 의견이 나오는 중.[14]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진수가 성찬을 집으로 초대해 갈치조림을 대접했는데, 이걸 먹은 성찬이 "이렇게 요리해야 맛있는데 그걸 놓쳤네.", "썩 잘 만든 것은 아니지만 먹을만은 하네."라는 식으로 말해 진수가 삐졌다.[15] "연애는 모르는 일이지만, 뭔가 조금이라도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라고 했던 이아영의 독백과 수미상관이 된다. 큰 거 한 방을 노리지는 못하지만, 차근차근 스택을 쌓아서 마음을 돌려 보겠다는 식.[16] 원래 진승남의 집으로 보내려고 했으나, 이상용이 박영식의 집으로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표면적으로는 집이 더 가깝다는 이유였지만, 실제로는 진승남에게 자신의 약점을 보여 주지 않으려는 포석을 포함하고 있다. 게이터스의 타자진 중 이상용이 가장 상대하기 까다롭다고 생각했던 게 진승남이었으므로, 게이터스 상대로 실점 위험을 틀어막는 가장 확실한 요소이기 때문.[17] 소속 선수가 아님에도 조언을 하고 찾은 영상을 박영식에게 보내는 편법을 쓰기는 했지만 이상용이 게이터스 선수신분이 아니었고 타 팀 이적 가능성도 있었기에 엄밀히 말하면 업무상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18] 이상용의 커브가 리그 상위권 타자에게 곧 읽힐 것이라는 분석에는 이상용 역시 아무런 대책 없이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나이도 있고 어깨 부상도 있는데 오히려 투구각을 올려서 던지고 있으니 올해나 내년에 또 부상이 터질 거라는 분석에는 이상용의 근력과 유연성이 오히려 지금(2016시즌) 최전성기라고 생각한다.[19] 이로 인해 118화에서의 인삿말은 팬덤에서의 반응을 의식한 메타발언으로 사실상 확정되었다.[20] 전작 627화의 경우와 반대로 이 쿠세마저 페이크의 일환으로 써먹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는데, 만약 그렇게 되면 이아영 입장에서 엄청난 호재이다. 직구 쿠세가 생겼다는 것 자체는 사실이라 그걸 분석 데스크에 알려 주면 전력분석위원으로서의 본분을 다 한 셈이고, 이와 관련해 이상용과 다시 이야기할 기회가 생긴다면 그것만으로도 최훈표 패턴이 완전히 깨지며 히로인 경쟁에서 결정적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21] 비록 취소선 처리가 되어 있지만, 이것 역시 패턴을 깨는 요소로서 작용할 수도 있다. 적어도 여캐 설정만큼은 철저하게 지키며 교차검증까지 직접 했던 최훈의 지난 행보와 달리, 한 작품 안에서 여캐의 몸매가 별다른 설명 없이 갑자기 너프된 것이 사상 최초이기 때문이다. 한미리의 경우 이아영과 정반대의 케이스로, 사전 설정에서는 나이스바디의 룸살롱 아가씨였으나 본편 연재가 시작되었을 때는 신문기자 출신의 평범한 몸매의 아가씨로 세팅 자체가 의도적으로 바뀌었다. 또한 전력분석팀장의 경우 157화에 나왔던 디자인을 완전히 똑같이 써먹었는데 유독 이아영에게만 변화가 크게 일어난 터라 더더욱 의심의 여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