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11개월

1. 개요2. 설명3. 영상4. 패러디5. 관련 문서

1. 개요

おじいさんの11ヶ月

일본의 음악 그룹 쿠리코더 콰르텟이 2007년 6월 6일 발표한 곡.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의 이름은 '笛社会'(피리사회).

2. 설명

관악기가 밑을 깔지만 그 위에 군악이나 튜블러 벨, 캐스터네츠, 리코더가 들어가 춤추는 유쾌하고 넉살 좋은 곡이다. 슬랩스틱의 느낌. 리코더가 뿌뿌 부는 멜로디가 메인이라 가볍고 재밌다. 뮤직비디오도 B급 감성인데, 인터넷 커뮤니티가 공유하는 B급 감성과 어울린다.

아즈망가 대왕 애니메이션 OST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데, 쿠리코더 콰르텟이 아즈망가대왕 OST에 참여한 건 사실이나 이 곡은 아즈망가대왕과는 관련이 없다. 대한민국에선 1박 2일과 같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이나 교양 프로그램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음악으로, 곡명과 아티스트를 모르는 사람은 많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선 제법 귀에 익숙한 음악이다. 아프리카TV에서 마인크래프트를 하는 BJ들과 유튜버들이 하도 많이 틀어서 아예 마인크래프트 BGM으로 아는 사람도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트롤 영상 단골 BGM으로도 많이 쓰인다.

뜬금없이 주호민이 리코더 연주를 커버한 일이 있는데, 몇 군데 삑사리가 난 걸 제외하면 연주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어째선지 온갖 괴상한 검색어로 검색돼 유튜브 알고리즘의 만행에 의한 피해 사례가 됐다. '대머리 리코더', '빡빡이 리코더'는 양호한 수준이고 '츄파춥스의 11개월', '계란의 발악', '소리나는 타코야키', '계란부는 리코더 등 누가 봐도 주호민을 놀리는 검색어의 중심이 되어버렸고, 결국 해당 검색어를 공유하던 댓글창이 막혀 버렸다. 2022년 3월 21일 기준으로 현재는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