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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30 13:36:30

해머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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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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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혐짤주의[1]

Hammerpede
프로메테우스에 등장하는 외계 생명체.

2. 상세

평소에는 머리를 둥글게 말고 있다가, 공격시 위와 같이 펼친다.[2]

LV-223엔지니어 시설물을 탐사하던 프로메테우스 대원들이 두상과 엠플 다수가 안치된 보관소로 들어오자 앰플들로부터 검은 액체가 흘러나와 지면에 꿈틀대던 지렁이 혹은 애벌레 같은 작은 생물들을 감염시킨다. 이후 레이프 밀번숀 파이필드는 일행과 떨어져 엔지니어의 유적을 헤맨 끝에 이곳으로 돌아왔는데, 이전에는 없었던 기이한 형상의 해머피드를 발견한다.[3]

직후 생물학자인 밀번이 겁 없이 경솔하게 접근하는데, 이에 해머피드는 동그랗게 말은 두부를 완전히 펼쳐 쉭쉭대며 위협 태세를 갖추다 밀번이 계속 만지려 들자 그의 오른손을 문 뒤 몸통으로 그의 오른팔을 휘감는다. 그리고는 상식을 벗어난 괴력으로 그의 오른팔을 우그러트리자 여유로웠던 밀번도 사색이 되어 파이필드에게 당장 잘라 떼어놓으라고 소리친다.[4] 이에 파이필드는 해머피드의 머리를 잘라내지만 절단면에서 뿜어져 나온 산성 혈액이 헬맷을 녹이고 그 안 피부까지 닿자 파이필드는 괴로워하다 검은 액체 위로 쓰러진다. 한편 밀번을 휘감은 해머피드의 몸통에선 새 머리가 자라났고, 이내 밀번의 탐사복을 찢고 밀번의 입 속으로 비집고 들어간다.[5]

이후 다른 대원들이 밀번과 파이필드를 찾아 돌아왔을 땐 그곳엔 밀번의 시체만 있었고, 직후 시체를 들춰보자 그의 입 안에 있던 해머피드가 밖으로 뛰쳐나와 어디론가 사라진 뒤[6]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

창조주의 발견과 탐험이라는 열기 속에 흥분되어 있던 프로메테우스호의 탐사원들에게 이 유적이 지니는 진정한 의미와 위험성을 알려준 첫 계기라고 볼 수 있다.

[1] 대강 얘기해주자면 눈 없는 코브라 비슷하게 생겼다.[2] 다만 사진에 나온 것처럼 '입'으로 추정되는 홈까지 벌리는 장면은 실제 영화상에선 나오지 않았다.[3] 작중 나타난 것은 두 마리지만, 직후 다른 한 마리는 그냥 가버리듯이 바닥에 고여있던 액체 속으로 숨어버린다.[4] 이건 누가 봐도 경솔하기 짝이 없는 자살 행위다. 명색이 생물학자라는 작자가 지구 생물들과 유사한 여러 경고 신호들을 봐 왔음에도 전신 탐사복만 믿고 오기를 부렸다.[5] 페이스 허거처럼 굳이 입을 찾아 들어간 걸 보면 운반책으로 변이됐을 수도 있다.[6] 이 씬은 다른 배역들에게 예고를 하지 않고 촬영했다고 한다. 사실은 입 속에 무언가 움직이고 와이어가 달려있길래 무언가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그렇게 튀어나올 줄은 몰랐다고 한다. 이러한 촬영 방법은 에이리언 1편의 그 유명한 에이리언 첫 등장 장면에서도 사용한 방법이다.